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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런(?) 책을 읽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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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가 지금까지 읽었던 그 어떤 교육서적보다도 최고의 진실을 담고 있었던 책이다. 한번 읽어보면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이 진실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진실은 단순하고 뻔하다. 저자는 인간의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 잠재력을 발현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정서를 어루만지는 것임을 여러가지 예화와 실험으로 예시한다. 나는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다양한 아이들을, 정말 다양한 아이큐의 아이들을 가르쳐본 경험이 있다. 내가 느꼈던 것은 단순히 노력으로만, 그리고 머리로만 학업성취도를 예측하거나 가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버지가 의사든 변호사든 얼마나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든, 아이들은 눈에 총기가 없는 아이들이 있었고, 그렇게 넉넉한 가정형편이 아님에도 눈에는 반짝이는 호기심이 살아 있는 아이들이 있었다. 그런 아이들로 키우기 위해서, 어찌해야 하는가 이 책은 기본을 되짚어 보게 해준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동안 어른인 나도 적잖이 감동을 받았다. 생산성 높은 일을 성취하기 위해서 나는 스스로를 굉장히 닦달하며 살았다. 나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그랬을 것이다. 마치 스스로를 기계처럼 취급하면서. 보다 잘 일하기 위해서는 보다 잘 스스로를 존중하고,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봐야 한다는 것. 그 기본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깨우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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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최적의 멘토는 부모! 대한민국은 사교육에 속고있다 / 박재원.정수현 저 / 스쿨라움 강성일 평소에 교육에 대해 관심이 많이 있기에 흥미를 가지고 접근을 한 책이다. 또한 나에게는 14살이나 차이가 나는 늦둥이 동생이 있으며, 올해 그 동생이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였다. 상대적으로 다른 부모들보다 나이가 많으신 우리 부모님이 동생의 교육에 갖는 관심을 여느 다른 부모에 뒤지지 않을 터인데 무엇을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막막해 하시는 듯하다. 나 또한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동생의 교육에 대해 뭐라 정답을 내놓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이 책을 읽으며 소신있는 교육, 마음을 사는 교육이라는 나름대로의 키워드를 만들어보았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사교육을 하니까 나도 사교육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교육을 꼭 할 필요가 있다면 그것의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또한 아이들을 단지 학원에만 맡겨 두는 것이 아니라, 가장 가까이에 있는 부모는 자녀에게 최적의 멘토이다. 그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는 일만이라도 함께 해보시라. 저자는 강력하게 권하고 있다. 또한 나에게는 이제 돌이 된 아들이 있다.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나의 아들, 민석에게도 이 책에서 영향을 받은 나의 교육관을 바탕으로 단지 학업성적을 단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미봉책으로 점철되어진 수단을 찾는 부모가 아니라, 느리지만 함께 그리고 즐겁고 멋지게 나아가는 팀메이트가 되리라 다짐한다. * 인상깊은 구절 즐거운 공부를 경험한 학생들은 가중되는 공부 부담을 오히려 도전의식을 가지고 의욕적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인다.(p40)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여전히 화목한 가정환경에서 가족의 위기나 해체와 같은 정서적인 충격을 받지 않은 아이들은 지금도 분명히 성공하고 있다.(p54) 자녀와의 우정을 지키려는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있다면 위기 상황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보라. 지금 하려는 행동이나 하고자 하는 말이 우리의 우정을 견고하게 할 것인가, 파괴할 것인가?(p106) 요즘엔 문제를 풀면서 공부를 하는 편인데 예전의 저라면 문제를 풀다가 틀리면 정말 화가 났을 겁니다. 하지만 요즘은 문제 푸는 것이 마치 지뢰 찾기 게임처럼 흥미로운 게임은 아니어도 킬링 타임용으로 재밌는 것이라고 느끼면서 하고 있습니다.(p140) 네가 무언가 간절하게 원하면 온 우주가 그것을 위해 움직인다(p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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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기도 변두리 사는 학부모입니다. 말도 많은 목동 , 대치동 엄마들 속에선 명함도 못 내미는..
그렇지만 열심히 자식을 키우고 싶은 마음은 그 엄마들 못지 않을텐데..
이 책을 읽으면서 사교육 열등감 같은 건 필요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사교육은 적당한 기회에 이용해 볼 방법 적인 문제라고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혼자서 잘 하는 아이는 혼자서도 충분히 잘 할 수 있고~~
저도 이제 누구 누구 가 그러더라... 는 카더라 통신에 현옥되지 않고
저의 일관성을 가지고 아이와 함께 설계해 나갈 생각입니다.
대한민국 학부모 여러 분 꼭 일어 보세요.
그리고 아이의 마음을 보듬어 주세요~~ |
| 이책이 나오기전 출판된 엄마마음 습관 이란 책이 나름 좋아서 이책도 구입했습니다만 기대이하입니다. 내용도 부실하고 책페이지수도 억지로 늘인 티가 남에도 불구하고 달랑168페이지! 다른책의 절반정도 밖에 안돼네요. 책의 두께가 두껍다고 내용있고 좋은책이라 할순 없지만 내용도 부실한데다 책도 놀랄정도로 얇으니 읽을게 없다는 느낌입니다.별내용도 없이 정서적으로 어필해야되네 어쩌구 객관적으로 학원이 효과 있다고 할수 없다면서도 객관적 자료나 관찰이 매우 부족해 보입니다.돈주고 사긴 아까운책,그냥 서점들러 가볍게 보는 정도이상의 가치는 없네요. 책을 좋아해 자주사 보는편인데도 만원이란 정가가 말도 비싸게 느껴진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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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다 나는 학창시절때 사교육을 받아보지 못했다. 한때는 '나도 사교육을 받았더라면 더 공부를 잘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도 많이 했었다.혼자 공부했기에 내가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지를 알지 못했었다. 난 그게 불만이었다. 고등학교때 까지도 난 공부를 잘 하는 편이었다. 고2때는 총점으로 전교1등도 해봤다. 물론 사교육 같은거 전혀 받지 않고서 한 1등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대책없이 공부했었던 것 같다. 평소엔 수학 말고는 아무공부도 하지 않았고 오직 수업시간에만 집중했다. 그리고 시험전에 벼락치기로 1등을 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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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은 정말 아이들의 성적을 올려줄까? 이 책을 통해 대치동 입시전문가인 저자는 우리나라 사교육의 신화를 뒤집는다. 우리는 그동안 많은 언론과 잡지, 인터넷 등을 통해 부모의 경제력과 학력, 사교육이 아이의 성적을 좌우한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한국 사교육의 최고 수혜지역인 대치동 한복판에서 아이들과 부딪치며 목격한 수많은 실패 사례를 통해 '대치동 신화'의 베일을 벗겨내고 있다. 실제로 주변에 관심을 기울이면 저자의 결론을 적지 않게 찾아볼 수도 있다. 내 주변의 경우에도 부모가 서울대 등 유수의 대학을 나왔다 하더라도, 부모의 재산이 상위 클래스에 속하더라도, 오랜 기간 사교육을 받는다 하더라도 성적이 크게 나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고 서울지역 대학에 입학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 왜 그럴까? 저자는 그 이유가 사교육 기관들의 과잉 홍보와 이에 편승하는 언론집단, 개별 사례에 대한 과도한 소문, 학부모들의 집단 무의식이 합쳐저 만들어진 '집단 착시'라고 지적한다. 사교육에서 성적 상승의 효과를 보는 학생들은 사교육 기관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공부하는 학생들이고 그런 학생들은 장기간이 아니라 단기간만 자신이 필요한 학습내용을 얻은 후 사교육을 떠나 다시 자신의 독자적인 공부방식으로 돌아간다. 저자는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내용을 체화하려면 자신만의 공부시간이 반드시 필요함을 지적한다. 다시 말하면 방과후 학교나 학원, 숙제로 시간을 많이 빼앗기는 학생들은 스스로 복습하고 공부를 심화시키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공부시간 대비 성적 향상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그는 두뇌과학과 사례분석을 통해 학생들이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외부인의 간섭이나 공부시간에 따른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안정감과 정서적인 충족감이 훨씬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실제 핀란드의 학습방법, 미국의 '슈퍼캠프', 영국의 가속학습법, 기적의 두뇌학습법 등의 사례는 저자의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 이는 가족의 유대감, 부모의 무한한 신뢰, 진솔한 대화야말로 학생들이 혼자 공부하는 힘을 길러줄 수 있고 공부의 효율을 높여줄 수 있으며 성적을 높일 수 있는 지름길임을 알 수 있다. 저자의 결론은 사교육은 아이들의 공부를 위한 중요도에서 가장 후순위가 되어야 하며 공부는 '양이 아니라 질'이 중요하고 정서적인 유대감과 신뢰야말로 자율적인 공부를 통해 학생들의 성적향상과 행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아이들의 학교 성적이 그 아이의 미래와 행복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아이의 미래와 행복'이 어떤 것이냐에 대한 개념 규정에 따라 내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 수 있고 개념이 비슷하더라도 내 생각에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 대기업에 입사하거나 '사'자 직업을 갖는 것 자체가 미래와 행복이라고 생각하면 근본적으로 생각이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무튼 나는 딸 아이가 서너살일 때, 아이 엄마의 친구가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 학교가기 싫다고 떼를 쓰면 어떻게 할거냐?"라고 물어보았을 때 당연하다는 듯이 "안보낼거다"라고 대답했다. 그것은 무조건 아이의 잘못이 아니라 부모의 잘못이고 학교의 잘못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행복할 권리가 있고 인간답게 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이는 태어나는 순간 그 자체로 인격체이고 인간으로서의 기본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모와 사회, 국가는 아이가 자연스럽고 행복하게 자라나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지켜주는 존재이어야 한다. 아이들은 어느 누구의 소유도 아니다. 따라서 아이들은 태어난 순간부터 최소한의 의식주를 부모와 사회, 국가가 책임져 주어야 하고 안정되고 사랑스러운 환경 속에서 스스로의 선택과 호기심 속에서 자연과 사회에서 깨닫고 배우고 놀고 즐겨야 한다. 그러한 아이들의 권리를 방해하고 침해할 권리는 어느 누구에게도 없다. 그것이 부모든, 사회든, 학교든, 국가든... 현대사회의 국가제도에서 아이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성장하면 국가제도에 따라 학교에 입학해야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반드시 아이들을 초등학교에 보내야 하는 강제적인 의무제도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것은 국가적 폭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내가 그러한 국가제도를 거부한 이후 아이에게 힘든 과정을 겪게하고서 더 나은 기간을 보내게해줄 자신이 없기 때문에 제도에 순순히 응하는 것일 뿐이다. 아무튼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순간 시작되는 '공부'와 '학교생활' 역시 역시 아이가 스스로의 호기심과 재미와 즐거움 속에서 보내게 하고 싶다. 내가 아이의 학창시절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알아본 적은 없다. 그냥 평소의 내 주관과 생각과 판단으로 대처했을 뿐이다. 그것은 아이가 안정되고 사랑스러운 가정 환경과 분위기 속에서 학교에 다니고 성적과 공부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하루하루 보내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다른 부모들과 마찬가지로 해가 거듭할수록 걱정이 앞서기는 하다. 하교 시간이 끝난 후 아이들이 학원과 과외로 동네에서 함께 놀 수 있는 친구가 없다는 것, 경쟁적인 면학 분위기에 휩쓸려 엄마들이 긴장하는 모습, 공교육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모습이 실제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이 엄마는 3학년 때부터 또래 아이들의 평균 이상으로 딸 아이를 학원에 보내고 개인적으로 아이의 공부를 관리하기 시작했다. 아이가 그 나이 때에 누구나 하는 공부에서 성적을 올리는 것을 반대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나는 그 공부와 성적이 오로지 아이 스스로 자발적으로, 그리고 재미를 가지면서 나타나기를 원한다. 공부와 성적 만큼이나 친구들과 놀이를 즐기고 호기심이 동하는 자연과 문화생활을 만끽하고 건강하게 지내기를 원한다. 아이가 대학에 들어가지 않거나 대기업이나 공사, '사'자 직업이 없어도 상관없다. 스스로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고 자신감을 가지고 주변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고 자연과 사회와 역사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자비심과 자립심을 가지고 자신에게 닥치거나 주어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교육에 대한 서적을 찾는 중에 '사교육'에 대해 이야기한 책으로 고른 것이다. 저자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알려진 대치동에서 학원강사 경험을 했고 교육 전반과 사교육에 대해 오랜 기간 연구한 흔적이 엿보였기 때문에 골랐다. <핀란드 교실혁명>과 <핀란드 부모혁명>을 번역, 발간한 저자인 것도 이유였다. 사교육은 부모들이 아이들의 공부와 성적향상을 위해 손쉽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일지는 모르지만, 역으로 사교육은 아이들에게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고 아이들이 공부에 질리게 만드는 가장 위험한 '방법'이기도 하다. 아이들을 진정 생각하는 부모라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에 대한 부모들 스스로가 이에 대해 관심을 갖고 먼저 공부해야 할 것이다. 아이들의 공부와 성적만을 생각하는 부모라 하더라도 마찬가지이다. 학부모가 쉽게 선택한 사교육과 학원이 오히려 아이들의 공부에 대한 관심과 자신감을 빼앗는 것이라면, 자율적인 공부방식과 자신감을 빼앗는 것이라면, 공부시간와 쉬면서 심화하는 시간을 빼앗는 것이라면 너무 억울하지 않겠는가? [ 2012년 4월 21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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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기간 : 3/22~3/23
이 책은 꽤 오래 전에 이벤트에서 받은 것인데 다른 책들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다가 우연히 눈에 띄어 읽게 되었다. 흙속에 묻힌 진주를 찾은 느낌이랄까. 책의 저자인 박재원님은 한때 대치동 학원강사로 활동하며 학부모들에게 '박보살'이라 불릴만큼 명성을 얻었다고 한다. 부모의 경제력과 학력이 자녀의 성적을 결정한다는 잘못된 믿음을 바꿔보고자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수많은 강연을 하고 다녔는데 의외로 이런 믿음의 뿌리가 매우 깊은 것을 발견하고 놀랐다고 한다. 저자가 주장하는 아이의 공부 의욕을 높이는 것은 부모의 경제력과 학력이 아니라 자녀의 정서를 만족시켜 주는 것이다. 사람의 뇌는 이성이 미치는 영역보다 정서적인 면이 미치는 영역이 훨씬 크다고 한다.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정서적인 만족이 채워지지 않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이성적으로 생각하려 해도 잘 되지 않는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풀린다. 요즘 대치동,대치동 하는데 과연 대치동에 간 아이들은 다 성적이 오르고 명문대에 진학했을까? 답은 아니오이다. 사실 대치동에서 효과를 본 학생들은 이미 대치동에 오기 전에 자기만의 공부 방법이 있었고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이 들어 있었던 학생들이다. 이런 학생들은 사교육에서 자신이 필요한 부분만 얼른 취하고 그만두어 버린다. 결국 대치동 학원가의 대부분은 이런 성공한 몇 안되는 학생들의 뒤를 쫓아온 들러리 학생들인 것이다. 책에 나와 있는 놀라운 정서의 힘을 증명하는 연구 결과 한 가지.. 부모와 자녀의 대화 횟수와 시간,그리고 영어, 수학 성적간의 상관 관계를 표시한 그래프가 나왔는데 놀랍게도 거의 완전한 정비례를 나타내고 있었다. 부모와 대화를 많이 나눈 아이일수록 정서적인 만족감이 커져서 그만큼 공부에도 집중할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나도 학생들을 가르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책의 내용이 구구절절이 마음에 와닿았다. 사교육이 무조건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지만 직접 교육의 주체가 되어야 할 학생들의 생각은 전혀 반영하지 않은채 똑똑한 부모들이 짜주는 학원 스케줄대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이제 갓 돌지난 딸래미한테 이것저것 홈스쿨을 시키라며 방문 교사들이 때때로 나를 유혹하지만 아직 말귀도 못 알아듣는 아가한테 그게 꼭 필요한 것인지..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도 다 소화하지 못하는데 학원까지 가서 산더미같은 숙제에 시달리면서 무슨 공부가 될런지.. 대한민국의 미성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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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의 입시전문가가 <<대한민국은 사교육에 속고 있다>>라고 말한다. "이건 무슨 소리?"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든다. 우리나라 교육의 중심은 모든 이들이 "대치동"이라고 말하는데, 대치동 학원가의 한가운데에 있는 사람이 이런 말을 해도 되는걸까? <<대한민국은 사교육에 속고 있다>>는 우리나라 교육의 현주소를 매우 현실적이고 객관적으로 냉철하게 바라보고 있다. 사교육 하면 대치동이 떠오르게 된 현실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에서부터 공부에서 성공하기 위해 우리가 믿는 여러 성공론(물론 이것은 우리의 오류다)에 대해 설명한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저자가 이 책에서 밝히고 싶어하는 것은, "공부를 잘하기 위해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부모들은 자녀의 공부를 돕기 위해 어던 역할을 하는가? 학교와 사회는 학생들이 고웁에 열중할 수 있도록 어떤 지원과 배려를 해야 하는가?"...서문 하는 것이다. 학교에서 배우는 공교육은 점점 더 신뢰가 되지 않고, 불안한 마음에 사교육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그러다보니 학생 본인이 스스로 공부할 시간이 없어지고, 피곤하니 학교 가서 휴식을 하게되는... 이런 어이없는 악순환이 우리 교육에서 일어나고 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작년 상반기에 나는 "초등논술 교육"에 대해 강의를 들었다. 그곳에 모인 대부분이 주부들(아이를 둔 엄마들)이었고, 실제 논술 선생님이 되겠다는 의지보다는 사교육비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직접 가르치기 위해 배우러 오신 분들이 많았다. 때로 우리들은 수업보다는 대한민국 사교육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대부분이 초, 중, 고등학생을 둔 엄마들이다 보니 사교육에 대해 할 말들이 참 많았다. 그곳에 모인 분들은 가능하면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겠다는 분들이 많았음에도 아이가 고학년일수록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또 놀라웠던 사실은, 학원을 다니지 않던 아이가 모자란 과목을 보충하기 위해 학원을 선택할 때는 이미 선행학습을 많이 하는 학원 진도를 따라가기 위해서 또다른 과외나 학원을 다니지 않을 수가 없다는 어이없는 현실이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이 이렇다. 전체적인 시스템과 사회 정신이 바뀌지 않고서는 어디서도 이 고리를 끊기가 힘들다. <<대한민국은 사교육에 속고 있다>> 이 책에서는 그런 문제에 대한 해결안을 갖고 있을까? 아쉽게도 그렇지가 않다. 그 점이 이 책의 2% 부족한 부분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반 정도가 우리나라 교육의 현 상태이고, 나머지 반은 실제로 아이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것은 아이의 정서이다. 무엇보다 사랑을 많이 받고 안정된 정서를 갖고 있는 아이들은 편안한 상태에서 스트레스를 적게 받고 공부에 임해 더 많은 기억을 하게 된다는 것. 그리고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이 합쳐지면 아이는 발전한다고 한다. 이런 내용을 부모라고 모를까? 이미 우리들은 이론적으로 모두 알고 있다. 그것을 대입할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내 아이를 100% 믿어주는 것... 그리고 기다려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잘 알고 있지만 그것을 몸소 실천하는 데에는 많은 용기와 인내심이 필요하다. 또한 많은 부모들이 이런 실천을 하기 위해서는, 가정내에서뿐만 아니라 교육계와 사회 전체가 변모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다 읽고나서도 마음은 어둡고 한숨만 나올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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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커 감에 따라 자녀교육에 관한 정보에 민감해 지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아이 엄마의 경우 다른 엄마들이 효과를 보았다는 사교육정보에 우리 아이도 해야 같은 교육을 받아야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해 한다. 우리나라에서 사교육환경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부모가 몇이나 될까? 말로만 듣고, 판단해야 했던 사교육에 대한 진실 혹은 거짓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책이다. 저자가 지적하듯이 우리나라의 교육환경은 ‘환경론’의 지배를 받고 있다. 환경론은 사교육을 얼마나 잘 받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교육 성패가 달려 있다고 믿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고급(?) 사교육을 받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그 대표적인 곳이 서울 강남 대치동이 그곳이다. 우수한 아이들이 모이는 곳이 아닌, 부모의 경제력이 결집되는 곳이다. 환경론이 지배하는 우리나라에서 저자가 우려하는 것은 보모의 경제력이 곧 아이들의 성공과 직결된다는 사고방식이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경제력이 없는 보모와 그 부모의 아이들의 경우 교육이나 공부을 일찌감치 포기를 하도록 한다. 잘못된 환경론으로 인한 잘못된 사고방식은 우려스럽다. 사교육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치열한 사교육현장에서 공부에서 빛을 발하는 아이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들러리다. 저자는 아이의 공부 성공론을 환경론이 아닌 ‘정서론’에서 찾는다. 정서론은 부모와 아이의 정서적인 교감으로 인해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고자 마음, 학습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저자는 이 정서론을 공부의 성공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정서론을 배제한 환경론은 실패할 수 밖에 없음을 증명하는 사례와 정서론으로 성공한 사례를 들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앞, 뒤 안 가리고 사교육을 쫓는다면, 그리고 그 사교육에 투자한 만큼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서 그 원인과 해결책을 찾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