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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이제 책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그림책을 고를 때는 나름대로 고민도 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큰 개 프레드와 작은 개 테드는 친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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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주 간결한 문장으로 친구사이인 큰 개 프레드와 작은 개 테드를 소개하면서 시작한다. '프레드는 커요. 테드는 작아요. 프레드는 늘 돈이 있어요. 테드는 늘 빈털터리예요. 빗속을 걸을 때, 프레드는 축축하지만 테드는 보송보송해요.....' 왠지 서로 맞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의 두 친구, 프레드와 테드... 서로 좋아하는 색이나 음식도 달라서 프레드는 초록색 시금치를 먹고, 집을 페인트 칠 할 때도 초록색으로 칠하고 옷도 모자도 자동차도 모두 초록색인 반면에 테드는 고구마를 먹고 빨간 페인트칠로 집을 꾸미고 빨간 모자에 빨간 옷을 입고 빨간 자동차를 탄다 . 프레드는 천천히 자동차를 몰아가지만 테드는 빠르게 자동차를 몰고, 여행지에 도착해서도 테드는 스키를 타고 프레드는 스케이트를 하루종일 탄다. 어쩌면 이렇게도 다를까~ 둘이 상반되는 모습을 보여 주는데도 서로를 대하는 표정에선 둘도 없이 친한 친구사이임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주는 우정을 느낄 수 있어 좋다. 음악은 둘 다 좋아하지만 많은 부분이 서로 다른 프레드와 테드... 나와 같은 악기를 연주하지 않아도,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아닌 다른 음식을 좋아해도, 내가 좋아하는 취미와는 다른 취미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친구가 좋아하는 거라면 기쁘게 받아주고 각각의 취향을 인정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이렇게 달라도 친한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어린 독자들에게 알려주는것 같다~^^..
프레드와 테드~ 둘이서 여행을 떠나 묵게 되는 작은 호텔에서 큰 개 프레드는 침대가 너무 작아서 잠을 제대로 못자고 작은 개 테드는 침대가 너무 커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뒤척이며 밤을 보낸다. 다음 날 아침, 프레드와 테드는 잠을 자지 못한 이유를 서로 이야기 나누다 작은 새에게서 가장 좋은 해결책을 얻게 되어 기뻐한다. 서로 방을 바꾸면 되는 것!^^ 새가 말하는 것처럼 '바로잡기 참~ 쉽다.' 그리고 '작은 문제를 큰 문제로 만들 필요도 없다'~^^
처음 읽어주었을 때 내 아이는 친구라고 읽어 주었는데도 키가 큰 프레드가 형이라고 생각되었는지 프레드를 가리키며 '형과 방을 바꾸면 되겠다'고 한다. 새가 문제를 해결 해주기 전에 자신도 그 해답을 알고 있어서 뿌듯해 하기도 했는데... 이 책은 서서히 어휘력을 늘려가는 연령의 아이들에게 보여 주면 더 없이 좋을 책이란 생각을 해본다. 크기, 반대개념, 색깔, 속도의 비교를 배울 수 있는 책으로 일러스트와 문장이 딱딱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욱 이해하기 좋을 것 같다. 내용이 주는 메세지를 통해 우정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거니와 언어교육학적 측면에서 매우 유익한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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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소개글을 먼저 읽어보았다.
서로 반대되는 것들을 긍정적으로 이해하게 하는 책이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이 아이들은 얼마나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지 알 수 있다. 역시 아이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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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보기에는 너무도 당연하고 쉬운 일이 아이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때가 많다. 우린 그 시절을 지나쳐 왔음에도 간혹 어린 아이들이 받아들이는 다양한 법을 잊고 지낼 때가 많다. 특히 유아들의 경우는 모든 것이 걸음마 단계이다.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워가기도 하지만 간혹 혼동되는 많은 것들, 새로운 것들을 책 속에서 많이 익힌다는 것은 이제 기정 사실이다. 우리가 자랄 때보다 지금의 아이들은 훨씬 다양하고 좋은 책을 접할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큰 개와 작은 개가 나오는 이 책은 얼핏 보면 수많은 반대 개념을 익히는 책으로 생각할 수 있다. 물론 큰 개 프레드와 작은 개 테드는 외모로만 봐도 분명히 대조되기는 한다. 그렇지만 찬찬히 살피면 이 그림책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크고 작은 두 개가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속에서 나와 다른 남을 살필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함께 살더라도, 혹은 아무리 친한 친구라고 해도 나와 다른 것을 좋아할 수도 있다는 사실, 그건 너무도 당연한 것이지만 때로는 아이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는 것도 필요한 듯하다. 더구나 이책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때로는 나에게 맞지 않는 것을 상대와 서로 바꾸어 만족을 취하는 법도 가르쳐준다. 마지막 순간에 큰 개가 불편해 했던 작은 침대와 작은 개가 불편해 했던 큰 침대를 서로 바꿔 사용하기로 한 결말이 그것이다. 약간의 주의만 기울이고 욕심만 버린다면 바로 잡아 큰 불편을 작게 만드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일 수도 있다는 마지막 문구는 작은 아이들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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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들을 꼭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뭐든 다 잘하는 아이들로 만들기 위해 우리 어른들은 너무 애를 쓴다. 그런면에서 이책은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목캔디 같은 책이 될거 같다.
큰개 프레드와 작은개 테드는 다르다. 물론 키차이도 크지만 모든것에서 그렇다. 큰개 프레드는 프레드대로 작은개 테드는 작은대로 자신들이 할 수 있는일들을 하고 자신들이 하고 싶은것들을 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을 한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큰개 프레드는 2층이 좋아 2층에서 잠을 자는데 침대가 너무 작고 작은개 테드는 1층에서 자려고 하는데 침대가 너무 크다. 물론 아이들은 이쯤에서 '그럼 바꾸면 되지!'라고 자신있게 할것이다.
때마침 새 한마리가 등장해 둘의 문제를 간단히 해결해준다. 큰개 프레드는 큰침대로 작은개 테드는 작은침대로!
아이들의 바램과 다르지 않게 문제를 해결해주는 이 책은 참 바른생활 교과서 같은 책이다. 정답은 정말 의외로 아이들 생각처럼 참 쉬운데 우리 어른들은 너무 어렵게 답을 찾고 있는것은 아닐까?
그러면서 참새의 한마디처럼 타인의 조언 한마디가 커다란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알려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