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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열전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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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선정인문고전시리즈를 읽고 있었는데 쭉 ~가지는 못한다. 중간 중간 읽고 싶은 책들 읽다가 머리 아플때 시간이 짬짬이 날때 읽게 된다. 내용은 가볍지는 않으나 그래도 만화라 이해도 빠르고 나름 그림도 재미있어서 머리 아플때 읽기 좋다. 사마천의 사기열전은 기전체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다. 그전은 편년체로 역사를 서술하다가 기전체가 나오고 그다음 부터는 많은 역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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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선정인문고전시리즈를 읽고 있었는데 쭉 ~가지는 못한다. 중간 중간 읽고 싶은 책들 읽다가 머리 아플때 시간이 짬짬이 날때 읽게 된다. 내용은 가볍지는 않으나 그래도 만화라 이해도 빠르고 나름 그림도 재미있어서 머리 아플때 읽기 좋다. 


사마천의 사기열전은 기전체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다. 

그전은 편년체로 역사를 서술하다가 기전체가 나오고 그다음 부터는 많은 역사서들이 기전체의 형식을 따랐다. 모든지 선구자의 역할을 하는 것은 이름이 남겠지만 사마천의 [사기]는 관찬서가 아닌 사찬서임에도 불구고 권위도 있다. 


사기열전은 사기의 마지막 인물들 왕이나 제후를 제외한 여러 인물들 하다 못해 지금으로 따지면 개그맨들의 삶도 이야기로 나오고 외교관, 관리, 상인, 등 다양한 인물들의 역사가 나온다. 우리가 아는 많은 사자숙어들이 사마천의 사기열전에서 유래되었다. 

-문경지교: 서로 죽음을 함께 할 수 있는 막역한 사이

-전화위복: 화가 바뀌어 복이된다.

-관표지교: 친구 사이의 매우 다정하고 허물없는 교제

-와신상담: 원수를 갚으려고 온갖 괴로움을 참고 견딤

-어부지리: 둘이 다투는 틈을 타서 엉뚱한 제 3자가 이익을 가로챔

-토사구팽: 필요할 때 요긴하게 써 먹고 쓸모가 없어지면 가혹하게 버림


다양한 우리가 알만한 사자성어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온다. 


사기열전의 어떤 열전이 있는지 살펴보자


순서대로 모든 열전을 다 소개하진 않고 몇개만 꼽아서 이야기 해주는데 재미나다. 

사마천이 궁형을 당해서 환관이 되는 치욕적인 장면도 나오는데 그당시 환관의 모습도 알게된다. 


이렇게 만화 끝에는 중국역사중 저자가 알았으면 하는 것들에 대한 설명도 나온다. 

중국의 봉건제 기원 같은 설명도 나온다.


사기를 물론 읽는 것이 좋겠으나 읽기도 전에 겁먹는 사람들을 위해 맛보기로 매우 유용한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7 2017.10.30.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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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휩쓴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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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 사마천이 저술한 기전체의 역사서.<사기> 중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용이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책. <사기 열전>왕에 대한 이야기를 한 <본기>, 제후들에 관해 이야기한 <세가>, 신하들에 관해 이야기한 <열전>으로 구분한 것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다. (아마 맞을 듯...) 70여개의 열전 중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10개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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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 사마천이 저술한 기전체의 역사서.

<사기> 중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용이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책. <사기 열전>

왕에 대한 이야기를 한 <본기>, 제후들에 관해 이야기한 <세가>, 신하들에 관해 이야기한 <열전>으로 구분한 것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다. (아마 맞을 듯...)

 

70여개의 열전 중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10개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관포지교의 이야기가 나오며 제나라의 환공을 춘추오패로 만들어 준 관중,

손자병법에 대한 이야기와 와신상담에 대한 이야기에서 빠질 수 없는 오자서,

초한지에 나오면서 중국의 역사상 가장 훌륭한 장군 중의 한 명인 한신,

의술의 대가이면서, 죽은 사람도 살릴 수 있었다는 편작 등.

만화로 그려져 있지만, 쉽게 볼 수는 없다.

만만치 않은 글밥과 그 시대적 상황을 모른다면 이해를 할 수가 없다.

부모가 함께 읽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 그리고, 아이에게 옛날 이야기를 해 주듯이 하면 더 좋지 않을까.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중 한 권을 읽었다. 50권 중에서 몇 권을 더 읽어봐야 겠다.

YES마니아 : 로얄 h****o 2018.07.3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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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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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소개부터 할께요.대학생 아들과 남들이 늦둥이라 부르는 딸, 이렇게 두 아이의 엄마이자 삼십 여 명의 또 다른 자식을 둔 초등학교 교사랍니다. 학교에서 '사마천이 지은 책은 무엇일까요?' 이렇게 물어 본 적은 있지만 읽어 보지는 못했었답니다. 진작 읽었어야 할 사마천의 사기 내용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책을 읽은 척 했던  제자신과 내가 맡고 있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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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제 소개부터 할께요.대학생 아들과 남들이 늦둥이라 부르는 딸, 이렇게 두 아이의 엄마이자 삼십 여 명의 또 다른 자식을 둔 초등학교 교사랍니다.


학교에서 '사마천이 지은 책은 무엇일까요?' 이렇게 물어 본 적은 있지만 읽어 보지는 못했었답니다. 진작 읽었어야 할 사마천의 사기 내용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책을 읽은 척 했던  제자신과 내가 맡고 있는 아이들에게 누가 뭐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이 없었어도 창피했었고, 무엇보다도 제가 배 아파서 낳은 아이들에게 뒤늦게 깨달은 독서의 즐거움을 알려 주기 위해 엄마가 먼저 책을 읽다가 《사마천 사기열전》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사마천 님!

 주관이 뚜렷한 아버님의 영향으로 그 넓디넓은 중국 대륙을 여행하게 되고, 그 여행을 통하여 먼 훗날 후세에 길이 남을 < 사기 >를 쓰게 되셨더라고요. 그 대목을 보면서 과연 나는 엄마로서, 교사로서 어떤 꿈을 심어주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었는지 나 자신을 되돌이켜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사마천 님!

< 큰 효란 이름을 후세에 떨쳐 부모를 빛나게 하는 것이다>라는 말씀과 준비하고 계시던 역사책을 꼭 완성해달라는 아버님의 유언을 잊지 않고, 궁형을 받고 환관이 되는 수모를 겪고서도 130여 편의 <사기 >를 완성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감탄을 금하지 못했답니다. 작은 일이라도 내 한 몸이 귀찮으면 포기하는 저 같은 사람에게는 상상치도 못할 일이었답니다.



사마천님의 어려움과 고초가 녹아 있는 < 사기열전>을 후대에 남아 있는 우리들이 이렇게 편안하게 책을 읽어도 될지 송구함을 가슴에 안고 < 사기열전>으로 작은 여행을 떠나볼까 합니다.



 < 사기열전 >을 어려운 책이라고 지레 짐작하고서 읽지 않았던 제 생각과는 다르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그런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많이 알고 있던 고사리를 뜯어먹으며 지조를 지킨 백이와 숙제, 세치 혀로 세상을 움직인 소진, 죽은 사람도 살려 낼 정도의 뛰어난 의술 때문에 오히려 화를 입은 편작 등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이야기부터 하나도 알지 못했던 이야기까지  < 사기열전 >을 읽으면서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마천 님!

 온갖 인물들의 생생한 이야기 속에 그들의 경험담을 보며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배워 갈 수 있게 되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려움이 있었기에 후세에 더 빛이 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거대한 땅덩어리만큼 중국의 역사도 엄청나게 광범위합니다. < 사기열전 >도 엄청난 양의 내용이 많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하나하나 사마천의 < 사기열전 >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 고전읽기에 한걸음 한걸음 도전해볼까 합니다.


j***3 2010.05.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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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늪에 빠져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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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몸이 뒤틀리는 수모와 비웃음 속에서, 늠름했던 자신의 몸과 목숨을 이어가는 이유를 알려준 <사마천>의 “사기열전”이 서울대 선정 고전50전으로 나왔다는 것은 아주 감사한 일이다. 예전 대학 다닐 때 접했던 <사마천>의 “사기열전” 고전을 힘겹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어린이들의 눈높이로 우수한 작가들이 함께 힘을 모아 귀한 책을 냈다는 것은 고전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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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몸이 뒤틀리는 수모와 비웃음 속에서, 늠름했던 자신의 몸과 목숨을 이어가는 이유를 알려준 <사마천>의 “사기열전”이 서울대 선정 고전50전으로 나왔다는 것은 아주 감사한 일이다.

예전 대학 다닐 때 접했던 <사마천>의 “사기열전” 고전을 힘겹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어린이들의 눈높이로 우수한 작가들이 함께 힘을 모아 귀한 책을 냈다는 것은 고전으로서 중국의 역사를 이야기한 이 책의 중요함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누구나 한번은 읽고 가야할 고전시리즈를 이렇게 쉽고, 이해하기 쉬운 문필과 그림으로 이해시키기에는 아주 긴 노력이 필요한데, 미래의 우리 아이들을 위해 사마천을 소개하고, “사기열전”을 소개하는 책은 아마 “주니어 김영사”가 처음이 아닌가 생각한다.


중국역사의 시작부터 한 나라 무제 시대 까지를 다루는 “사기”는 청소년부터 중, 장년층 가릴 것 없이 고전중의 고전으로서 누구나 읽어야 할 역사책임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책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도 고전을 읽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었지만, 이런 광대한 책을 어떻게 읽힐 지 많은 부모들이 함께 고민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주 쉽고 재미있는 그림으로 설명해주며, 이해를 돕게 이렇게 책으로 나와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초등5학년 우리 아들은 삼국지를 무척 좋아하며, 중국역사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던 차에 “사기열전”을 보여주니, 아주 흥미 있어 하며, 관심있게 읽는 것이었다.

특히, “사기열전”을 “플루타르코스 영웅전”과 비교하며 책을 설명한 부분에서 아이가 2권의 책을 함께 읽으며 비교하는 부분에서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고, <사마천>의 개인의 일생을 통해 함께 마음 아파하며 , 한 편으로는 칙칙한 관리들과 달리 인품이 다부지고, 자기가 살던 무제 시대를 평가하며 썼던 “사기열전”의 내용들을 왕의 권한에 전혀 흔들림 없이 옳고 그름을 판단하며 적은 부분에서 인물로서 귀한 사람임을 발견한 부분에서는 아주 큰 수확이 아닌가 생각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의 고조선의 멸망등이 다루어졌다는 부분에서 아이가 역사책을 읽는 모습에 부모로서 얼마나 뿌듯했는지 모른다.

이렇듯, “사기열전”은 <사마천>이 당한 수치로 인한 고통, 아픔과 창자의 9번의 뒤틀림 속에 힘겹게 완성된 귀한 역사책이다.  이 책을 읽고 지금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중국의 역사를 다시 재 조명하고, <사마천>의 일대기를 통해 역사가로서의 능력이 그냥 얻은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세운 인생의 목표를 위해, 죽는 것 보다 더한 굴욕을 이겨낸 사건으로 탄생한 이 귀한 책을 보여 준다는 것만 해도 큰 수확이 아닌가 생각한다.


h*******3 2008.06.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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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역사가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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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은 기원전 1세기 중반 경 한나라 사람으로 태사를 지낸 아버지 사마담의 영향으로 사기열전을 썼다. 이 책은 후대의 사람들이 읽고 역사를 평가하기 위해 쓴 글이다.   사기열전는 중국의 전설 시대부터 한나라 시대까지의 중국 역사기록이다 총 130권으로 본기, 표, 서, 세가, 열전으로 이루어져 있고 본기, 세가, 표는 정치사이며 서는 예절, 음악, 천문, 제사 같은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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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은 기원전 1세기 중반 경 한나라 사람으로 태사를 지낸 아버지 사마담의 영향으로 사기열전을 썼다.

이 책은 후대의 사람들이 읽고 역사를 평가하기 위해 쓴 글이다.

 

사기열전는 중국의 전설 시대부터 한나라 시대까지의 중국 역사기록이다

총 130권으로 본기, 표, 서, 세가, 열전으로 이루어져 있고 본기, 세가, 표는 정치사이며 서는 예절, 음악, 천문, 제사 같은 여러 제도들의 변화를 기록한 것이다.

사기는 정치, 문화, 경제 일부까지도 다루는 종합적인 역사책이며 열전은 여러 인물들의 전기로 총 70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마천은 역사를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라고 믿고 재상이나, 장군, 충신들 외에도 다양한 사람들을 다루었다

법을 집행하는 관리, 자객, 우스갯소리꾼, 점쟁이, 상업으로 돈을 번 사람들이야기 , 주변 국가 이야기등이 실려 있다. 마지막 장에 나오는 태사공 자서는 사마천 자신의 전기이다.

열전의 이름은 대부분 그 열전 안에 나오는 대표적인 인물의 이름을 따서 붙였고

열전에 나오는 사람들의 역할이나 성격, 직업등을 열전의 이름으로 삼기도 했다.

 

“큰 효란, 이름을 후세에 떨쳐 부모를 빛나게 하는 것이다.”

사마천은 아버지 사마담의 유언을 지키는 데 37년이 걸렸다.

궁형이라는 치욕적인 삶을 살면서도 끝까지 역사책을 완성한 사마천!

2,0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후세 사람들에게 자신과 부모 이름을 빛나게 한

위대한 사마천에게 박수를 보낸다.

 

 

m****1 2011.01.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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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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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길을 묻다     『만화 사기열전』(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 v9) 사마천 지음, 주니어김영사, 2008   재작년 초, 딸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하는 기념으로 서울대에서 선정한 ‘만화로 만나는 인문고전 50선’을 선물로 사주었다. (당시는 20권까지 발간되었다) 워낙 만화를 좋아하기에 아이도 무척 기뻐하는 눈치였다. 주문한 책이 도착한 날 딸아이와 나는 관심 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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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길을 묻다

 

 

『만화 사기열전』(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50선 v9)

사마천 지음, 주니어김영사, 2008

 

재작년 초, 딸 아이가 중학교에 입학하는 기념으로 서울대에서 선정한 ‘만화로 만나는 인문고전 50선’을 선물로 사주었다. (당시는 20권까지 발간되었다) 워낙 만화를 좋아하기에 아이도 무척 기뻐하는 눈치였다. 주문한 책이 도착한 날 딸아이와 나는 관심 끌리는 대로 한 권씩 집고 읽기 시작했다. (만화지만 분명 이 책은 보는 책이 아니고 읽는 책이다). 아이는 학교 수업시간에 자주 듣던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먼저 집었고, 평소 동양고전에 관심이 있던 나는 사마천의 『사기열전』에 먼저 손이 갔다.

 

흔히 고전을 ‘누구나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라고 말한다. 동양고전을 말할 때 항상 빠지지 않는 책중의 하나인 《사기》도 그런면에서 예외는 아니다. 《사기》는 중국의 오제(五帝)부터 한무제까지 3천여 년의 시간을 포괄하는 웅대한 스케일을 담은 역사책이다. 사마천이 생식기를 절단당하는 궁형의 치욕을 겪으며 그 절망을 이겨내고 16년의 각고 끝에 집필한 책으로 유명하다. 특히 뛰어난 개인들의 전기를 다룬 70편으로 이루어진『사기열전』은 그중 돋보인다. 2천여년 전의 역사를 다루고 있지만 인생의 의미, 처세의 태도, 인간관계 등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어 오늘날에도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람이 한평생 만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인간군상이 다 녹아 있고, 인간사회의 영원한 주제인 ‘권력’과 ‘조직’에 관한 통찰에서도 다른 어떤 책보다 앞선다. 현대 경영학에서 전략과 조직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이 책에 대해 끊임없이 관심을 나타내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런데 방대한 분량에 압도당해 읽을 엄두가 쉽게 나지 않는게 문제다. 진작 사놓고도 아직도 다 못읽은 2권으로 이루어진 『사기열전』의 책 두께가 한권만도 무려 900여쪽에 이른다. 그러던 참에 200쪽이 겨우 넘는, 그것도 만화로 된 책을 만났으니 그야말로 단숨에 읽을 수 밖에.

 

이 책에는 《사기》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만화의 옷을 입고 흥미롭게 출연한다. 우선 이 책의 저자인 사마천과 《사기》의 배경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어서 백이와 숙제, 관중과 포숙, 오자서, 소진, 한신 등 중국 역사의 충신과 역적, 영웅과 호걸들이 번갈아가며 등장한다. 그 외에도 한번쯤 들어 봤을 이름들을 일일이 열거하자면 끝이 없을 정도다. 모두 12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저마다 독립된 이야기로 나누어져 있어 굳이 순서를 지켜 읽지 않아도 된다. 어느 쪽을 펼쳐도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사기》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사유의 힘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야기 하나 하나가 그 자체로 돋보이고 우뚝하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사기열전』을 역사서 이전에 고품격 문학작품으로 읽었다는 이도 많을까. 모두 한번쯤은 들어봤던 이야기인데 다시 읽으니 새삼 흥미롭고 재미있다. 무엇보다 이 책이 갖는 가장 큰 의미는 2천년전 역사가 가지고 있는 현대적 힘이다. 『사기열전』의 생각들이 얼마나 강력하게 현재적인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각 장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사마천의 말은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화두를 던지며 많은 걸 생각하게 한다.

 

“어떤 사람은 하늘은 항상 착한 사람과 함께 한다고 말했지만 백이와 숙제 같은 착한 사람이 굶어 죽은 것을 보면 반드시 그렇다고 할 수 있는가? 그것이 하늘의 뜻이라면 과연 하늘의 뜻은 옳은가, 그른가.” (73쪽)

 

“한신이 도리를 배워 겸양의 태도로 자신의 공로를 뽐내지 않고 능력을 자랑하지 않았다면 후세에 사당에서 제사를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147쪽)

 

“여자는 아름답건 못생겼건 간에 궁궐 안에 있기만 하면 질투를 받고 선비는 어질건 그렇지 못하건 간에 조정에만 들어가면 의심을 받는다. 그렇듯 편작은 뛰어난 의술 때문에 화를 입었다. 노자는 ”아름답다고 좋은 그릇은 좋지 못한 조짐이 있는 그릇이다”라고 하였는데, 이것은 편작을 같은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겠는가.”

(173쪽)

 

《사기》를 아이들에게 읽히고 싶으나 방대한 분량에 질려 감히 시도를 못했다면 이 책부터 권하면 좋을 듯 하다. 무엇보다 원전의 중후하고 깊이 있는 사유가 인문학적 결을 잃지 않으면서 만화와 어울려, 글은 그림을 북돋우고 그림은 글을 간지른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유익함과 재미가 곁들여진 선물로 적당하다.

-끝- (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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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사마천 사기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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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사마천이 사기를 쓰게된 배경부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열전 중 일부 내용을 그렸습니다. 열전은 70편에 이르는 분량이기 때문에 만화에 듬으려면 몇 십권이 필요하니까요. 애들이 읽기에는 사기 열전이 지나치게 길고 정치적인데 반하여 만화는 재미있게 처리했습니다. 볼 만합니다.머리말 제 1장 은 어떤 책일까? 제 2장 사마천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제 3장 백이와 숙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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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사마천이 사기를 쓰게된 배경부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열전 중 일부 내용을 그렸습니다. 열전은 70편에 이르는 분량이기 때문에 만화에 듬으려면 몇 십권이 필요하니까요. 애들이 읽기에는 사기 열전이 지나치게 길고 정치적인데 반하여 만화는 재미있게 처리했습니다. 볼 만합니다.

머리말

제 1장 은 어떤 책일까?
제 2장 사마천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제 3장 백이와 숙제-고사리를 뜯어먹으며 지조를 지키다
제 4장 관중-친구의 믿음이 큰 인물을 만들다
제 5장 오자서-큰일을 위해 굴욕을 견디다
제 6장 소진-세치 혀로 세상을 움직이다
제 7장 맹상군-손님 대접하기에 힘쓰다
제 8장 한신-가랑이 밑으로 기어나가다
제 9장 흉노-중국과 겨루다
제 10장 편작-죽은 사람을 살려내다
제 11장 질도와 장탕-엄격하게 법을 집행하다
제 12장 순우곤과 우맹-우스갯소리로 깨닫게 하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중국사 이야기
1 삼황오제에서 한나라까지
2 중성의 관리, 환관
3 표사의 웃음과 바꾼 주나라의 운명
4 주나라의 통치제도-종건제도
5 ‘와신상담’의 유래
6 전국 7웅과 합종연횡책
7 철제농기구와 우경
8 항우와 유방
9 장건과 비단길
10 한 무제의 경제 정책
11 고대 중국 사람들의 오락 

 

091231/100101

k****8 2010.01.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66.만화 사마천 사기열전
"66.만화 사마천 사기열전" 내용보기
학부모 인문학 동아리서 사기열전을 읽기로 했다가 부담된다고 다시 정한 책.살짝 고민했다. 애들꺼에 리뷰를 쓸까, 아님 읽고 쓰다에 쓸까 하고. 원전의 분량은 아주 방.대.하지만, 이 책은 간단하다.원전을 완전 축소한게 아니고 그 중의 몇 가지 이야기를 각색한 식이다. 가볍지만 지루하지 않아 좋고 애들 읽기에 글씨가 작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가독성도 괜찮았다. 애들한테 재미
"66.만화 사마천 사기열전" 내용보기

학부모 인문학 동아리서 사기열전을 읽기로 했다가 부담된다고 다시 정한 책.

살짝 고민했다.

애들꺼에 리뷰를 쓸까, 아님 읽고 쓰다에 쓸까 하고.

 

원전의 분량은 아주 방.대.하지만, 이 책은 간단하다.

원전을 완전 축소한게 아니고 그 중의 몇 가지 이야기를 각색한 식이다.

 

가볍지만 지루하지 않아 좋고 애들 읽기에 글씨가 작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가독성도 괜찮았다.

 

애들한테 재미삼아 권해도 되겠다. 엄청 교육적이거나 하지는 않다.

 

p171

세상에는 고칠 수 없는 병이 여섯 가지가 있다.

 

교만해서 병이 난 이유를 따지지 않는 것이 첫 번째 불치병이고,

몸을 중요하지 않게 여기고 재물이 아까워서 병을 치료하지 않는 것이 두 번째 불치병이다.

입고 먹는 것을 잘 가려서 하지 않는 것이 세 번째 불치병이고,

음과 양이 함께 있어 오장의 기운이 불안정한 것이 네 번째 불치병이다.

또 몸이 극도로 허약해서 약을 먹을 수 없는 것이 다섯 번째 불치병이고,

무당의 말만 믿고 의사를 믿지 않는 것이 여섯 번째 불치병이다.

이 중 어느 하나만 있어도 치료하기가 정말 어렵다.

 

; 편작 이야기에서.

YES마니아 : 로얄 s******1 2017.06.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