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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이 부끄러운 나의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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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방송국에 한기총이 들이닥쳐 집단 농성을 벌였다는 기사를 얼마전에 보았다.   '신의 길, 인간의 길'이라는 다큐를 제대로 보지도 않고,   그들의 생각과 다른 말을 한다는 이유로   무시무시한 압력을 행사하는 그들은 이 책에 나오는 근본주의적 기독교와 많이 닮아있었다.   미국깃발을 흔들며 구국기도회를 열고, 한국의 이익이 아니라 기업, 미국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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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방송국에 한기총이 들이닥쳐 집단 농성을 벌였다는 기사를 얼마전에 보았다.


 


'신의 길, 인간의 길'이라는 다큐를 제대로 보지도 않고,


 


그들의 생각과 다른 말을 한다는 이유로


 


무시무시한 압력을 행사하는 그들은 이 책에 나오는 근본주의적 기독교와 많이 닮아있었다.


 


미국깃발을 흔들며 구국기도회를 열고, 한국의 이익이 아니라 기업, 미국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그들은 내가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을 무척 부끄럽게 만든다.


 


<기독교 국가에 보내는 편지>는 쉽지만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책이다.


 


낙태, 근본주의, 유일신 신앙 등등 기독교라고 지칭하고 있지만 세계의 수많은 종교들이 신의 이름으로 저지르고 있는 해괴망칙한 일들을 볼 수 있다.


 


버젓이 옆에서 벌어지고 있었지만 전혀 눈여겨 보지 않거나 눈을 돌리고 있었던 일들도.

d***o 2008.07.1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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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라는 금기, 그 불합리함
"종교라는 금기, 그 불합리함" 내용보기
「당신은 무신론자에 대해서처럼 무슬림의 믿음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고 있다. 무슬림이 어리석은 것이 분명하지 않은가? 코란이 우주를 만든 창조주의 완전한 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책을 비판적으로 읽지 않을 것이 분명하지 않은가? … 그렇다. 이것들은 분명하다. 그런데 당신이 이슬람을 바라보는 이러한 관점은 무슬림이 기독교를 바라보는 관점과 정확히 일치한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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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무신론자에 대해서처럼 무슬림의 믿음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고 있다. 무슬림이 어리석은 것이 분명하지 않은가? 코란이 우주를 만든 창조주의 완전한 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 책을 비판적으로 읽지 않을 것이 분명하지 않은가? … 그렇다. 이것들은 분명하다. 그런데 당신이 이슬람을 바라보는 이러한 관점은 무슬림이 기독교를 바라보는 관점과 정확히 일치한다. 그리고 그것은 내가 모든 종교를 바라보는 관점이기도 하다.」


종교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는 건 현재로서는 일종의 금기 중의 하나이다. 그것은 신과 믿음의 영역에 감히 인간으로서 참, 거짓을 따진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든가, 그런 논의 자체가 무의미하다든가 하는 것 보다는 아마도 종교라는 것 자체의 불신 혹은 괜히 시끄럽기나 하고 결론도 나지 않을 하나마나한 골치 아픈 논쟁 같은 건 아예 시작도 하기 싫다는 손사래가 대부분일 것이다. 한마디로 껄끄럽다는 것. 얼마 전 한 방송국과 어느 종교단체와의 완력싸움을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기독교 국가에 보내는 편지’는 그런 금기에 과감히 돌을 던진다. 150페이지도 채 되지 않는 이 얇은 책은 자신의 주장에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오만하다 싶을 만큼 당당하게 종교의 무지와 虛, 종교가 가진 도덕적 결핍과 종교로 인해 파생되는 악, 그리고 종교의 위험성을 보여준다. 제목이 ‘기독교 국가에 보내는 편지’인 만큼 그 주된 대상은 기독교이지만, 기독교만을 질타하기 보다는 종교의 대표선수로 기독교를 선택했을 뿐, 거의 모든 종교가 가진 맹점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가장 윤리적이라고 믿고 있지만 실은 종교만큼 비윤리적인 것도 없다는 걸 성경을 통해 증명한다거나, 무신론이 강한 나라일수록 유신론이 대세인 나라(예를 들어 미국 같은..)들보다 객관적인 자료에서 훨씬 윤리적이고 안정적인 나라라는 걸 보여주는 통계 등은 기독교인을 비롯하여 이 책에서 거론하고 있는 종교를 가진 신자들이라면 매우 불쾌할 것이고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이라 분노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왜 분노하는가?” 하는 질문에 이르게 된다면 그 답은 이 책의 존재 이유와 일맥상통하게 된다.


「저자는 증거가 없는 불합리한 주장을 믿으면서도 비판적 성찰을 하지 않는 종교의 도그마를 비판하고 있다. 예수가 동정녀에게서 태어났다는 도그마, 성경에는 전혀 오류가 없다는 도그마, 코란이 우주를 만든 창조주의 완전한 말이라는 도그마, 이렇게 증거를 제시하지 않으면서도 무조건 옳다고, 그래서 믿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도그마를 비판하고 있다. 심지어 도그마들이 너무나 강력해서 종교 간의 대화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저자는 회의적이다. 일요일마다 교회에서, 성당에서, 모스크에서 도그마로 가득 찬 설교를 듣는 한 명의 신자와 우리는 과연 대화할 수 있을까?」


예수가 동정녀에게서 태어났는가? 에 대해 무신론자와 기독교인이 대화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그것은 교차점이 없는 끝없는 평행선일 뿐이다. 또한 그러한 논쟁이 과연 의미 있는가? 라고 한다면 고개가 갸우뚱해지지만, 이 책의 존재이유는 그런 논쟁에 앞서 그렇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과 종교가 만들어 온 세상의 불합리함과 이해할 수 없는 결과, 그로 인한 수많은 고통에 대한 물음이며 항변이다. 


대체적으로 저자가 던진 의문에 동의하는 편이고, 주장에 대해서도 고개를 끄덕이기는 하지만, 한 가지 이 책의 논리에 위험성이 있다면 그가 그토록 비판하고 있는 종교에 대한 맹신만큼이나 저자가 가진 과학에 대한 맹신이다. 콘돔이 뭔지도 모르는 아프리카의 어느 부족에게 콘돔사용이 죄악이라고 부르짖는 선교사들은 물론 어리석기 짝이 없지만, 낙태에 대해서는 과학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복합적인 논의와 개인의 신념이 필요하지 않을까. 기독교가 생각처럼 윤리적이지 않으며, 종교 안의 비합리성과 어리석음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학이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다. 과학을 통한 것은 절대적이라는 믿음은 종교가 절대적이라 믿는 것만큼이나 위험하다.


내가 늘 갖는 종교에 대한 의문 중 하나는 왜 종교와 종교인은 일치하지 못 하는가였다. 특히 열성적인 종교인일수록 그가 믿는 종교와 더욱 더 멀어져보였고, 종교 지도자의 경우는 특히나 매우 실망스러운 적이 너무나 많았다. 그에 대해 어렴풋하게나마 이 책을 통해서 한 가지 답을 얻었다면 내가 종교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종교는 오른뺨을 맞으면 왼뺨을 대주라고 했지만, 몇 페이지만 넘기면 오른뺨을 맞거든 오른뺨뿐만이 아니라 왼뺨도 후려치라고 한다는 걸 몰랐다. 종교는 오직 나만이 진실이며, 나만이 유일하며 내가 아닌 다른 것은 모조리 가짜라고 한다는 건 알았지만 나를 믿지 않는 모든 것은 죽여야 한다고 주장한다는 걸 몰랐던 거다. 그래서 세계는 여전히 전쟁 중이고, 믿음으로 순교하려는 자가 지금도 때를 기다리고 있다. 무신론자의 눈에는 그 모든 것이 비극일 뿐이다.


종교에서 얻는 긍정적인 면에 대해서도 간과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나 현재로서는 종교로 인한 분열과 그 미래에 대해서는 회의적일 수밖에 없다. 서로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다는 걸 인정하지 않는 이상 말이다.


「이제는 불합리한 신앙이 없어도 우리의 감정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의례를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모든 인간들에게 진지함을 요구하는 탄생, 결혼, 죽음 등에 의한 변화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실재의 본성에 대해 우리 자신을 속이지 않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기독교인, 무슬림, 유대인이라는 표현이 불합리하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그 이후에야 우리는 세계의 깊고도 위험한 분열을 치유할 수 있을 것이다.」

w******7 2008.08.11. 신고 공감 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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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국가에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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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해리스 지음 | 박상준 옮김       기독교 국가에 보내는 편지     우리나라 최초로 종교전쟁의 조짐이 보이는 현재에 정말 적합한 제목을   가진 책이라 주문하게 됐다. 읽고나서 알았지만 나같이 종교가 없는 사람   보다는 종교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었다. 그리고, 제목은 기독   교 국가라고 자극하듯 붙였지만 내용은 기독교, 가톨릭, 이슬람,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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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샘 해리스 지음 | 박상준 옮김

 

 

 

기독교 국가에 보내는 편지

 

 

우리나라 최초로 종교전쟁의 조짐이 보이는 현재에 정말 적합한 제목을

 

가진 책이라 주문하게 됐다. 읽고나서 알았지만 나같이 종교가 없는 사람

 

보다는 종교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었다. 그리고, 제목은 기독

 

교 국가라고 자극하듯 붙였지만 내용은 기독교, 가톨릭, 이슬람, 불교 등

 

종교자체, 유신론자에 대한 과학적, 논리적 비판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아마도 저자는 마케팅과 홍보를 염두에 두고 제목을 붙인 듯 하다^^.

 

저자는 제목처럼 기독교인 또는 유신론자에게 편지를 쓰는 형식으로 의문

 

과 주장을 반복한다.

 

 

이 책의 내용 중 흥미로운 부분은 기독교 국가가 그렇지 않는 나라보다

 

살인, 강간 등 비윤리적인 범죄율이 훨씬 앞선다는 점과 그 결과는 국가간

 

비교가 아닌 미국 내의 특정종교신자들이 많은 곳과 무신론자들이 많은 곳

 

의 비교에서도 같은 결과를 나타낸다는 부분이다. 무신론자가 종교인들

 

보다 훨씬 윤리적, 도덕적으로 앞선다는 통계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성경에 나와 있는 비윤리적인 사실을 자세하게 열거하면서 성경의

 

오류와 성경에 대한 종교인들의 믿음에 대한 불합리를 지적하고 있다.

 

인간의 생명을 가장 중시하는 종교의 지도자들에 의해서 과거 처녀, 아이,

 

아내 등의 목숨을 재물로 바쳤던 것에 대해서도 과연 종교가 인간 생명에

 

관심이 있는가라는 의문을 던진다.

 

 

저자는 과연 종교가 사라질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도 말하는데, 몇 년전

 

미국 뉴올리언스의 허리케인에서 세계최고의 선진국이라는 미국민이

 

1000여명이 사망할 때 과연 신은 어디있었냐고 말하면서.. 그럼에도 그후

 

그 지역 신도들의 믿음이 더 강해졌다는 설문에 대해 회의적인 평가를

 

내린다. 신이 자신을 선택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신에게 더 다가가는

 

것이 과연 어떤 사고의 체계에서 가능하겠는가하는 의문이 남는다.

 

 

특정종교인으로 이루어진 정부에 대한 비판도 빼놓지 않고 있다. 미국의

 

기독교정치인들은 미국민 절반이상이 보유하고 있는 유두종바이러스를

 

완벽하게 퇴치할 수 있는 백신을 혼전섹스가 늘어날 것을 우려해 보급하

 

지 않고 있단다. 매년 5,000명의 미국여성이 이 바이러스로 인한 자궁경

 

부암으로 죽어가고 있는데도 말이다. 혼전섹스를 막기위해 자궁경부암

 

퇴치를 반대하는 이 비이성적인 기독교정부의 정책은 정말 어이가 없다.

 

이 외에도 기독교, 가톨릭, 이슬람 등에 대한 구체적이고 날카로운 비판

 

이책 전체에 포진하고 있다.

 

 

오늘 서울광장에서는 범불교대회가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열린다고

 

한다. 기독교의 경우 비슷한 집회가 자주 있어왔지만 불교는 처음이라

 

결과가 주목된다. 하지만, 이 책이 주장하듯이 기독교, 불교의 문제라기

 

보단 종교의 문제라 생각한다. 아마도 과거 민주와 비민주가 대립하였고,

 

최근 진보와 보수가 대립했던 걸 보면 이젠 기독교와 불교의 대립으로

 

정치상황이 변화되고 있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특정종교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나라는 몰락해가고 있다.

 

미국, 이슬람권, 유럽의 종교국가들이 그러하다. 이유는 간단할 것이다.

 

국민을 위해 일 해야할 사람들이 신의 눈치를 보면서 일을 하기 때문이

 

니깐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우리나라 종교계가 말하는 신도수를 더해보면 이미 인구통계를 넘어선다.

 

그만큼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많타는 말과 함께 그만큼 머릿수 싸움도 치

 

열하다는 게 될 것이다. 종교가 없는 사람 입장에서 선열의 피땀으로 이뤄

 

진 역사를 하늘에 바치니 어쩌니 하는 걸 들어면 불쾌하기 짝이 없다. 많은

 

종교인들이 필자와 대화를 하며 자신들의 신을 믿기를 강요하는 것도 심히

 

불편하다. 내가 아는 걸 틀리면서도... 독서의 차원에서 왠만한 종교의 경전

 

을 다 읽어보고 모르는 건 찾아서 해석도 해본 입장에서 보면 허술하기 짝이

 

없는 논리의 모음집 일 뿐.. 나머지는 그 종교인들의 신앙심으로 눈가림 또는

 

극복해야 할것이다. 내가 읽어본 대부분의 종교관련 서적이나 비판서적은 빈

 

곳이 참 많이 보인다. 특히나 우리나라 기독교인들은 아마도 유대교인이 아닐

 

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드는게 사실이다.

 

 

종교이야기 참 지루하고 재미없다. 그런데, 그 종교가 역사상 처음으로 정치와

 

엮이어 돌아가고 있다. 참... 짜증나는 대한민국 몇 년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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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Eastlaw ... 2008.08.27    이    동    헌

 

 

e***w 2008.09.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