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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는 담 쌓고 지내니, 자연히 스릴러장르와도 친하지 않다. 이런 장르를 접하게 된 계기가 예스블로그를 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많은 분들이 추리,스릴러소설에 열광하더라..거의 일본 유명 작가에 국한 되 있는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개인적으로 일본소설을 썩 선호하지는 않는 편이다. 것보다는 미국,유럽쪽 소설이 더 내 취향과 맞는다는 생각에 왜그리 스릴러물에 열광하나 싶어 오래전에 리스트에 넣어둔 책이었다. 그때는 이 책이 내 눈에 확~띄었나보다. 미국에서는 출간된지 이미 10년도 더 된 작품이다. 이 시리즈가 1년마다 한편씩 벌써 14편인가가 나온 걸로 알고있는데, 국내에는 2008년 첫작품을 시작으로 현재 4편까지 밖에 출판되지 않았다. 이 무슨 시대를 역행하는건지... 내가 스릴러를 처음 읽어보아서인지 모르겠지만, 현재 인기있는 추리,스릴러작가들의 문체가 더 세련되지 않았을까라고 짐작은 해보지만, 읽으면서 약간은 올드하다고도 생각이 되면서도 출판년도를 감안해본다면 정말 잘 쓰여진 책이 아닐까라고 생각해본다. 더군다나 저자의 처녀작이라는게 말이다~ 추리나,스릴러 소설들의 줄거리를 콕콕 짚어 다 언급하는건 아직 읽지 않은 독자들에게는 실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외로운 방랑자 잭 리처 군인인 아버지로 인해 어려서부터 군내에서 생활하고 세계 방방곡곡 다니지 않은 나라가 없으며, 본인 역시 군수사관으로 13년간 근무했으나 군비절감이라는 명목 하에 36살 이라는 나이에 명예제대를 하게 된 잭. 비로소 자유로운 생활을 만끽할수 있다는 생각에 제대하는 날부터 시작해 근 6개월간을 미국 전역을 떠돌이생활을 하며 보낸다. 부모님은 다 돌아가시고 유일한 피붙이인 형 조와는 연락이 끊긴지 7년이 넘는 세월이다. 잭은 냉정하고 냉철하다. 그럼에도 인간적이다. 많은 말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입밖으로 내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불필요한 언어유희는 없다. 이런 모습에도 잭을 보면 그 외로운 영혼을 보듬어 않아주고 싶다.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누구라도 그러하지 않을까 싶다.(물론 스릴러장르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말이다~)
이상한 마을 마그레이브 버스로 이동하던 중 옆자리에 앉은 승객의 지도에서 우연히 눈에 들어온 조지아주의 작은 마을 마그레이브. 잭은 오래전 편지에서 형이 언급한 적이 있었던 블루스기타리스트인 블라인드 블레이크가 떠올라 목적없이 무작정 마그레이브에 내려버린다. 단지, 그 가수의 갑작스런 실종,혹은 죽음의 이유가 궁금해서 말이다. 그런데 이 마을 참으로 요상하고 이상하다. 오래된 시골마을인데 모든 건물이 그 어떤 시내보다도 삐까번쩍하고 모든게 다 새건물이다. 상점들은 하나같이 파리가 날리는 실정인데 주인들은 천하태평이고 그 내부조차도 번화가의 그 어떤 레스토랑, 잡화점보다도 더 멋진 인테리어들이다. 마을의 겉모습도 참으로 질서정연하다. 종이조각 하나조차 길가에 버려져있지 않다. 신기하다는 생각으로 마을의 식당으로 들어가 식사를 하는 잭. 평화롭게 신문을 보며 식사를 하던 잭의 앞으로 총구를 겨눈 경찰이 등장한다. 평화롭던 시간은 깨지고 뜬금없이 살인용의자로 지목되고 마는데...이 상황에서도 잭은 침착하다. 자신은 아무 짓도 저지르지 않았으니 말이다. 순순히 수갑을 차고, 묵비권을 행사하며 적당히 경찰들과 놀아준다. 어차피 자신은 풀려나게 되 있다는 생각으로.. 허나 이미 발을 들였으니 이 사건에서 자유로울수는 없는 법...
도대체 이 질서정연하고 모든 주민들이 결벽증은 아닐까 의심드는 이 마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무엇일까?
쫓는자와 쫓기는 자 잔인하고 무참하게 살해된 사람이 자신과 무관하지 않은 사람임을 알게 된 잭은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이 사건에서 쉽게 발을 뺄수는 없다고 결론 내린다. 더군다나 마을에서의 잔인한 살인사건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점점 마을의 모든 것이 역겹게 느껴진다. 겉으로는 평온하나, 속은 썩어있는 마을의 실체. 그 뒤에 숨어있는 거대한 악의 무리. 그 누구도 쉽게 믿어서는 않된다. 오늘의 친구가 내일은 적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속에서 점점 한발한발 진실속으로 긴장감있게 파고든다.
이 유넘 플루어리버스 하나로부터의 다수.. 이 속에 모든 답이 있다.(원래는 플루어리버스 이 유넘으로 다수로부터의 하나라는 뜻이다. 책속에서는 단어순서가 거꾸로 배열되어 있다. 이것이 사건의 실마리..)
시리즈는 계속 되어야 한다.
스릴러가 이렇게나 재미있는 장르였어?라는 생각을 들게끔 했다. 이정도라면야..보기 어렵지는 않을거 같다. 뭐랄까..꽤나 두꺼운 책이다. 언제 다읽을까 싶을정도로...책읽는 속도가 나지 않는 요며칠,아픈 와중에도 그 뒷부분이 궁금해서 계속 손에 잡게 됐다. 이건 책을 읽는다는 느낌보다는 한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 역자의 말대로 참으로 성실하게 쓰여진 소설이다. 뒷통수 치는 큰 반전이 아닌 적당한 반전이 군데군데 스며있고 적당한 긴장감도 있다..모든게 성실하게 적당하다...^^ 간결한 문체와 1인칭주인공시점, 눈앞에 책의 내용이 하나하나 그려진다는 느낌이 이런거였구나를 느꼈다. 허나 아마 영상으로는 잔혹해서 좀 보기 어렵지 않았을까도 싶다...;;;; 잭 리처에게 빠지면 누구나 그를 사랑하지 않을수 없을거 같다. 나도 읽는 동안, 이 고독한 방랑장에게 푹 빠져으니 말이다. 사건 해결을 위해 어쩔수없이 살인을 저지르고, 무참히 짓밟았지만, 책을 읽어보면 잭이 왜 그럴수밖에 없었는지 충분히 납득이 가능하다. 다음 시리즈들도 하나하나 다구매해서 빠른 시일내에 읽어야 할거 같다. 아...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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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작품을 이렇게 잘 선정해서 내놓는다면야, 랜덤하우스란 이름으로 내놓는 스릴러는 앞으로 안사볼 수 없겠다. [어벤저]를 내려놓자 마자 그동안 읽으려고 다짐해놓던 리 차일드의 [추적자]를 잡았다.
역자는 람보와 늑대를 언급했는데, 잭 리처는 고통에 몸부림치는(?) 과거의 사자왕 어벤저보다는 무리가 싫어 떠난 늑대왕과 정말 닮았다. 과거 13년간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 이야기 속에서 군데 군데 펼쳐지는 잭 리처는 머리도 뛰어나 적들이 숲을 볼 동안 들판으로 뛰어들어 단숨에 머리를 깨고 목을 자르기도 하지만 (이러면 정말로 잔인한데, 정말로 나쁜 놈들이라고 생생하게 증언하니..) 일시적인 보호자나 동료로서도 정말로 믿을만한 든든하고 멋진 사람이다. 그래서 시리즈로도 성공했다는데, 데뷔작인 [추적자]가 이런 대단한 수준인데 (신문얘기, 카페에서의 동전팁, 마그레이브읍의 삐까번쩍함, 블라인드 블레이크 등등 커다란 이야기 속의 세부적인 장치와 이야기들로 틈새를 잘 메꿨다), 그 이후 시리즈는 어떨련지 기대가 너무너무너무 크다.
..군대에서 명예퇴위 당한 잭 리치는 큰 키에 날씬하면서도 멋진 눈을 가진, 그리고 재즈에 대해서 깊은 애정을 가진 사나이. 그냥 발 닿는대로 다니던 어느날 비를 맞고 도로를 따라 걷다가 길가 다이너에서 커피를 마시고 주은 신문을 읽던 그는 난데없이 살인용의자로 체포를 당한다. 하지만, 군수사관 출신인 그에 비해 낮은 수준의 마그레이브 읍의 경찰들. 그는 하나 하나 자신의 무죄를 증명하지만, 허블이라는 고위 은행가와 함께 감옥에 수감된다. 판결을 받기전 잠시 유치되는 것과 달리 강력범들 사이에 수감된 잭 리치는 허블로 부터 뭔가 중요한 일에서 위험한 사람들을 건드린 것을 알게 되고, 그리고 사건과 연계된 중요한 계기를 통해 사건에 뛰어들게 된다.
집에 침입을 해서 남자는 거세해서 그걸 여자에게 먹이고 남자는 벽에 못박고 잔인하게 난도질하는 무리들의 위협을 받는 중에, 자신을 믿어주는 영리한 여경찰 로스코에게 자신이 얼마나 믿을만한 남자인지 믿도록 만드는 그의 모습에서 어쩜 [록키 발보아]의 모습을 느낀다. 어릴적 "그렇게 험한 말을 쓰면 창녀가 될거야"라고 주의를 주었던 그 여자 꼬마애가 커서 세상살이에 지쳐 고향으로 돌아오자, 그녀에게 욕하는 남자애들에게 사과하도록 만들고 그녀의 집앞 전구를 갈아주고 외로워서 삐뚫어지기 직전인 그녀의 아들에게 애정과 관심으로 희망을 느끼게 해준 록키처럼, 그는 자신을 믿어준 허블과 그의 가족들, 그리고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가운데 자신의 본능과 지성으로 그의 정체를 믿어주고 존중해준 여자경찰관 로스코를 불길에서 집어 내온다.
아, 잭 리치의 다음 시리즈는 언제나 나올까. 재미있는 책들을 연달아 만나니 기뻐서 흑 (^m^), 너무 좋다. p.s: 잭 리처에 대해 알아보자 (http://www.leechild.com/reacher.php)
JACK REACHER 이름 : 잭 리처 (중간이름 없다) 생일 : 10월 29일 체격: 6피트 5인치, 220~250파운드, 가슴둘레 50인치 입는 옷:XXX 라지코트, 95cm inseam의 바지라는건 아래 그림 참조바람 (다리가 길다는 거쥐) ![]()
긍까 리처는 18살때 집에서 독립을 했는데, 웨스트 포인트 즉 미국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고, 군대에서 13년을 복무했는데 (1990년도에 소령에서 중대장으로, 1997년에 소령으로 제대)
위 대화는 [추적자 (Killing floor]에서 나온거 같은데, 그 아래 형제 언급은 그 다음작품에서 나온 것 같음.
리처는 베를린에서 태어나서 9살에나 되서 미국에 왔고, 오자마자 5분뒤에 필리핀으로 가서 세계 곳곳을 돌아다녔음. 가장 오래있었떤 곳은 웨스트 포인트에서 4년. 그리고 군대에 들어가서 다시 세계를 돌아다니게 되었음
형제 하나는 작년에 죽었으며
제대한 건 작년 4월 (맞군. 제대한 년도에 [추적자]가 나왔으니), 그러니까 14개월 전 (현재는 6월)
국방예싼 삭감으로 군대축소 등으로, 가장 최고의 군인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잭 리처는 군대에서 나왔다고 함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군)
아래는 후속작에서 나온거라 후속작을 읽기전에 읽고싶지않아 건너 뜀.
잭이 아닌 리처라고 불림, 언제나. [추적자]의 로스코 경찰 30세 정도, 흑발에 가까운 짙은 갈색머리, 키는 크지 않지만 그녀의 생기있는 매력은 중키라고 말하기엔 아까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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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자>를 쓴 영국작가 리 차일드(Lee Child)는 미국의 블루스 음악을 꽤나 선호하는 것이 틀림없다. 작가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추적자>의 주인공 잭 리처 역시 블루스를 좋아한다. 작품 속에서 잭은 무언가를 기다릴 때, 자동자에 앉아 있을 때 그리고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야만 할 때 항상 블루스 곡을 떠올린다.
그것도 그냥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분위기에 맞게 곡조를 적당히 바꿔가면서 곡을 머릿속에서 반복한다. 한번은 자신을 위해, 또 한번은 다른 사람을 위해, 다른 한번은 지나간 세월을 위해.
잭 리처는 은퇴한 군인이다. 헌병으로 근무할 당시에 여러차례 사람을 죽인 적이 있었다. 그때도 아마 블루스 곡을 읊조렸을 것이다. 살인과 블루스. 왠지 안 어울리는 조합 같지만 꼭 그런 것만도 아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사람이 사람을 죽인다는 것은 그다지 유쾌한 일이 아닐테고, 살인을 하고 나면 죄책감과 허무감도 밀려올 것이다. 그런 감정을 추스리기 위해서는 블루스가 적당하지 않을까.
잭 리처는 13년간 군수사관 생활을 해왔다. 그 이전에 그는 태생부터가 군대와 깊은 연관이 있었다. 역시 군인이었던 아버지 덕분에 잭은 케네디 시대가 시작될 무렵에 유럽의 한 기지에서 태어났다. 그 이후로는 닥치는대로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살았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대략 스무 군데가 넘는 학교로 전학을 다녀야 했다.
장소도 다양하다. 베트남, 한국, 필리핀, 독일, 아이슬란드, 일본 등. 예컨대 미군이 주둔하는 나라라면 어느 곳이든 옮겨 다닐 수밖에 없었던 셈이다. 이렇게 자주 옮겨다니느라 당연히 그에게는 별다른 친구가 없고, 어느 한곳에 뿌리박고 사는 법을 터득하지 못했을 것이다.
군수사관 출신의 방랑자 잭 리처
대신에 배운 것도 있다. 그것은 낯선 장소에 적응하며 어떻게 지위를 얻는가 하는 점이다. 새롭게 전학을 간 곳에는 당연히 텃세가 있고, 그 텃세는 종종 신입에게 시비를 거는 것으로 나타나곤 한다. 그때마다 잭은 두살 터울인 형과 함께 끝까지 힘을 합쳐 싸웠다. 어린 시절부터 생존에 필요한 거친 태도를 몸에 익힌 셈이다.
그리고 이런 태도는 군에 입대해서 조금씩 세련되게 다듬어 졌다. 군대라는 곳은 살인 전문가를 키우는 곳이니 만큼, 대책없이 거친 것보다 정제된 기술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배웠을 것이다. 여기에는 블루스도 한몫을 했을지 모른다. 격렬한 감정을 절제된 음악으로 표현하는 블루스가 잭에게 평소에 침착하고 냉정한 태도를 유지하도록 이끌어 주지 않았을까.
이리하여 잭 리처라는 독특한 캐릭터가 탄생한다. 오랜 군수사관 경험으로 만들어진 직관과 추리력, 어린 시절부터 군대생활까지 이어져온 방랑의 생활방식, 군대에서 다듬어진 강인한 육체와 전투기술, 여기에 더해서 각종 총기를 다루는 능력까지. 이 정도면 현대판 하드보일드의 주인공으로 손색이 없는 인물인 셈이다.
잭 리처가 데뷔하는 작품 <추적자>에서 잭은 36세의 노총각으로 등장한다. 구소련이 붕괴되면서 미국은 굳이 대군을 유지해야할 필요가 없어졌고, 덩달아서 생긴 군 예산 감축으로 인해 잭은 6개월 전에 은퇴하게 되었다. 헌병에서 퇴직수당을 주었고, 그동안 모아둔 돈도 조금은 있다.
잭에게 없는 것은 주소와 가족이다. 태어나면서부터 군대 생활을 했기 때문에 그에게는 군대 막사가 집이나 마찬가지다. 부모님은 돌아가셨고 하나뿐인 형은 워싱턴에서 근무중이다. 어린 시절에는 형과 등을 맞대고 힘을 합쳐 다른 아이들에 맞서 싸웠지만, 성인이 되면서 부터는 거의 연락도 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형을 본 것은 7년 전이다.
말하자면 잭은 군대를 전역하면서 그동안 한번도 누려보지 못한 자유를 만끽하게 된 것이다. 더 이상 자신에게 명령하는 상사도 없고 군인으로서의 의무도 없다. 자신에게 간섭할 가족도 없다. 그러니 잭은 약간의 돈과 무한한 시간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갑작스럽게 생긴 자유가 조금은 부담스럽고 실업자가 된 것이 불안하기도 하지만, 잭은 우선 이 자유를 즐겨보기로 한다.
작은 마을을 둘러싼 음모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래서 미국의 전역을 돌아다니는 여행을 시작한다. 특별한 목적지도 없고 여행의 목표도 없다. 펜타곤을 떠나면서부터 발길 닿는대로 여행을 하는 것이다. 워싱턴, 필라델피아, 보스턴, 뉴욕, 피츠버그, 시카고, 볼티모어 등. 대부분은 잭이 처음으로 보는 풍경들이다. 지구의 반대편에 있는 학교에서 배우고 들어왔던 것들을 30대 중반이 되어서야 자신의 눈으로 직접 살펴보는 것이다.
그러던 도중 문제가 발생한다. 잭은 조지아 주의 작은 마을인 마그레이브에 도착한 직후 경찰에게 체포된다. 잭이 마그레이브에 들르게 된 것도 우연이다. 탬파에서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타고 애틀랜타로 향하던 도중,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블루스 기타연주자 블라인드 블레이크(Blind Blake)가 마그레이브에서 죽었다는 사실을 떠올린다.
버스를 세운 그는 쏟아지는 폭우를 뚫고 20km가 넘는 길을 걸어오다가 난데없이 경찰을 만나서 경찰서로 끌려오게 된다. 잭은 살인사건의 누명을 쓴 상태이지만 그다지 이 상황을 심각하게 여기지는 않는다. 오랜 군수사관 생활로 인해서 이런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유의 관찰력으로 뭔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작은 마을을 장식하고 있는 새롭고 깨끗한 물건들, 온통 돈으로 도배한 듯한 마을의 분위기, 능력있는 부하들과 멍청하고 무식해보이는 경찰서장. 작은 마을 마그레이브를 둘러싼 이상한 공기의 정체는 무엇일까? 잭 리처는 살인의 누명과는 관계없이 혼자서 이 마을의 비밀을 파헤치기로 결심하고 하나둘씩 단서를 찾아가기 시작한다.
매력적인 캐릭터가 활약하는 <잭 리처 시리즈>
<추적자>는 독특한 소재와 함께 구성이 탄탄한 스릴러지만, 무엇보다도 흥미로운 점은 주인공 잭 리처의 모습이다. 그는 무심한 것 같으면서도 정이 많고, 냉정하면서도 감상에 젖을 때가 있다.
혼자있는 시간에는 블루스 음악가 하울링 울프(Howling Wolf), 보비 블랜드(Bobby Bland)의 노래들을 머릿속으로 반복한다. 거친 사람들을 상대하고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서도 틈나는대로 마을에 남아있는 블라인드 블레이크의 흔적을 찾아다닌다.
점잖은 태도로 사람들을 대하려고 하지만, 누군가가 먼저 자기에게 시비를 걸면 참지 않는다. 36년의 인생동안 고작 6개월의 자유를 누렸기 때문에, 그 6개월이 얼마나 행복한 시간이었는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어디에서건 얽매이고 머무르려 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추적자>는 1997년 작품이다. 이후로도 계속된 잭 리처 시리즈는 현재까지 12편이 발표된 상태다. 그 긴 시간 동안 작가는 백만장자가 되었고, 잭 리처도 덩달아서 유명해졌다. 세월이 흘러서 잭 리처의 나이도 40대 중반으로 접어들었겠지만, 그 강인함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을 것이다. <추적자>는 잭 리처라는 매력적인 인물의 탄생을 알리는 요란한 신호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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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워 읽고 말았다
이 책을 보기 바로전에 봤던 책이 닐 스티븐슨의 '스노 크래시'였다. 1,2권 한질 무려 670여 페이지에 달하는.. 필자는 그 책을 무려 일주일동안 붙잡고 있었다고 지난 서평에 쓴 바 있다. 물론 스노 크래시도 소설적인 재미는 뛰어난 작품이었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과 코드에 맞지 않았던 이유 탓에 도저히 집중이 안되고 겉돌기만하던 그 책에 비해 이 책은 책장을 펼쳐들자마자 그림하나 없이 깨알같은 글자만 빽빽히 540여 페이지에 걸쳐있는 만만찮은 분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세하나 흐트리지 않고 8시간동안 쉬지 않고 내리 다 읽었다. 덕분에 밤을 꼴딱 새버렸지만 중간에 도저히 책장을 덮을 수 없었다. 이 책을 통해 처음접한 리 차일드의 작품이었는데 그 흡인력은 실로 대단했다. 책을 보며 손에 땀을 쥐어 본 것이 참으로 오랜만이었던것 같다.
자.. 잭 리처의 매력속으로 빠져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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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주연으로 영화가 만들어지면서 더욱 탄력을 받아 계속 번역 출간되고 있는 잭 리처 시리즈. 영국 출신의 작가 리 차일드가 거의 이십 년간이나 인기리에 이어오고 있는 액션 스릴러 장르의 시리즈이다. 중간부터 출간되었다가 인기를 얻어 시리즈 처음부터 잘 나오고 있는 해리 보슈 시리즈를 기대하여 이 시리즈 역시 정주행을 하기 위해 기다렸건만 후반부 작품만 계속 출간되고 1, 2권이 나온 후 9편이었던 <원샷> 이후 편만 나오는지라 결국 참지 못하고 시작했다.
오랫동안 기다렸다가 1편부터 정주행하고 있는 보슈 시리즈처럼 읽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화끈하고 통쾌한 액션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주는 잭 리처는 읽은 보람이 있다.
어떤 수수께끼를 던져 놓고 독자로 하여금 그 답을 끊임없이 궁금해 하도록 하면서 주인공이 그 수수께끼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보며 그 결말을 짓는 미스테리 장르와 달리, 이 작품은 주어진 사건과 현실에 엄청난 전투력을 가진 전직 군인인 주인공이 어떤 식으로 대처하면서 풀어나갈까를 궁금해 하게 만드는 액션물이다.
겉보기에는 아주 평온하고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우연히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되어 그 누명을 벗어야 하고, 또 피해자가 오래 전에 헤어진 친형임을 알게 되었을 때는 그 범인도 찾아야 한다. 여러 가지 인물들과 만나게 되면서 여러 가지 이유로 눈 앞에 빤히 보이는 이 범인들을 추적하고 잡고 때려주어야 하는 상황인데 속 시원히 때려잡는 리처의 활약상의 일종의 희열을 느끼기도 하고 고독한 맹수 같은 이 인물의 독백과 생각을 읽어가면서 천천히 그와 동화되어 감을 느끼게 된다.
머리 아픈 두뇌 게임에 지쳤을 때 청량감을 만끽하면서 독서를 하고 싶다면 그때 잡으면 좋은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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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작품입니다 수많은 언론의 찬사와 최고의 추리소설상인 앤서니상과 배리상을 수상한 리 차일드의 이름만으로 선택한 작품이지만 기대이상이랍니다 벌써 12권의 시리즈가 출간되었다는 사립탐정 잭 리처를 주인공으로 하는 첫번째 작품입니다 차도 없고 신분증도 없이 재즈뮤지션의 흔적을 따라 여행하던 주인공은 충동적으로 들어선 폐쇄적인 작은 마을 마그레이브에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되는데 군인으로 태어나고 군인으로 자란 이 조용하고 냉정한 남자는 자신이 용의자로 몰리고 있음에도 당황하거나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부랑자의 모습을 한 남자는 전직 군수사관으로 최고의 훈련을 받은 전사들을 제압할수 있는 육체적인 힘과 날카롭고 명민한 두뇌를 가진 인물입니다 그다지 관심없던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7년전에 마지막으로 보았던 형이라는 사실을 알기까지 그는 초연하기만 합니다 이제 잭은 형을 살해한 범인을 잡으려 복잡한 사건속으로 걸어들어갑니다
마을에 들어서기가 무섭게 체포되어 살인용의자의 누명을 쓰고 갇히는 등 이야기는 상당히 빠르게 흘러가네요 남부의 작은 마을답게 비밀스럽고 폐쇄적인 마그레이브에서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살인사건들은 잔인한 현장으로 확실한 메시지를 남기고 있습니다 사건에 연루된 누구든 그렇게 될 수 있다는 협박이지요
마그레이브의 지나치게 깨끗한 거리와는 대조적으로 사람들은 무언가를 숨기듯 폐쇄적입니다 과연 어떤 사람들이 어떤 어두운 비밀을 감추고 있는지 왜 형이 살해당했는지... 잭은 끈기있게 실마리를 찾아 사건을 풀어나갑니다 잭 리처는 이상적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데 냉정하게 사건을 주시하고 필요할때에는 거칠게 나갈수 있는 인물이지요 지키고자하는 신념이 뚜렷하고, 그것을 지키기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감추어진 비밀과 미스터리, 고독한 이방인인 주인공외에도 개성있고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은 한번만 만나기에는 아쉽네요
두께가 상당한 책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게 만드는 작가의 힘은 대단했습니다 주인공 잭의 내면에 깔린 연민과 동정심이 없다면 흔한 마초주인공이 되었을지도 모르지요 재즈음악이 흐르는 그의 앞길에 또 어떤 사건들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부디 그의 이야기가 계속 출간되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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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책장을 덮었다. 너무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을 굴러다닌다. 540여 페이지의 방대한 분량이 한권의 추리소설이며 하나의 잭 리처의 탄생을 알리는 첫 작품이다. 처음 소설의 표지와 뒤 표지를 보면서 어떤 사건이 시작될지 엄청난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했다. 우연히, 그것도 충동적으로 발을 들여 놓은 마을에서 잭 리처에게 일어나는 살인누명은 잭 리처의 모험을 향한 신호탄이다. 작은 마을의 작은 식당에서 계란요리와 커피를 마시던 중 잭 리처는 형사들에게 체포되고 취조를 받는다. 처음에 나는 잭 리처가 살인누명을 쓰고 도망을 다니면서 자신의 누명을 스스로 벗고, 진짜 살인범을 잡아 사건을 해결하는 일반적인 소설을 생각했었다. 일명 영화의 <도망자>같은 구도를 단순히 생각했던 것이다. 그랬다면 더이상 새로운 소설 일수도 없는데도 말이다. 역시 앤서니 상과 배리 상 등을 동시에 받은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존재하는 법이다. 일반적인 구도와 그 동안의 영웅캐릭터를 던져 버리고 재탄생한 외로운 방랑자적 캐릭터이다. 인간적 고뇌와 번뇌는 영웅적 캐릭터보다 친근하게 다가왔다. 군대에서 해고되어 30여년만의 자유를 누리기 위해 주소도 면허증도 없이 그는 방랑자적 여행에서 비오는 날 우연히 들어서게 된 마을 마그레이브에서 그는 살인범으로 몰리게 된다. 그러나 그는 이미 이런 일에서 능수능란 한듯 태평하다. 그는 명석한 머리로 자신의 알리바이를 주장하고 유력한 용의자 검거에 일조하면서 사건은 풀리는 듯하나 역시 추리소설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사방에서 그를 죽이려 덤벼든다. 잭 리처는 월요일이 되면 자신의 알리바이를 근거로 풀려나 마그레이브 마을에서 조용히 떠나기만을 바란다. 그러나 자신을 살인범으로 몰았던 시체는 자신의 형 조 리처였다. 5년만에 만난 형은 형체도 알수 없는 몰골의 시체가 되었다. 잭은 수수방관하며 떠날 날만을 기다리던 자신을 폭주하게 만든 진범들을 잡아 복수하기로 결정하는 순간 모든 사건들이 긴박하게 돌아간다. 누구를 믿을 것인가? 누가 범인이고, 누가 가담자인지 밝혀야한다. 마을 사람들이 차례차례 죽어 나간다. 형사 반장인 핀레이와 여형사 로스코의 도움으로 잭 리처의 활약이 시작된다.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잭은 범인들을 하나 하나 가려 나가고, 하드보일드 추리답게 보이지 않지만 섬뜩한 살해 방법과 피가 낭자한다. 긴박한 상황에서도 잭은 자신이 좋아하는 재즈를 읊조리고 불의를 보고 울컥하기도 하는 인간적인 사나이다. 언제나 추리소설을 보면 꼭 동료라 믿던 이에게 당한다는 전제를 지울 수 없던 나는 잭의 연인이 된 로스코가 범인 일꺼라 판단했고, 로스코가 언제 잭의 뒷통수를 치면서 자신의 가면을 벗어 버릴지 한껏 기대를 했다. 과연 로스코의 정체는? 진범은 누구인가?! 어떤 사건이 발단이 되어 살인이 일어난 것일까 등등 책을 읽는 동안 계속 의문을 품고, 안달하며 긴박하게 읽어 나갔다.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액션과 추리였다. 영화로 만들기 딱 안성맞춤인 이 책 <추적자>는 작가인 리 차일드의 직업을 엿볼수 있다. 그는 방송국에서 일해서인지 책을 읽으면서 글들이 영상으로 전환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해주었다. 나는 주인공 잭의 캐릭터에 휴 잭맨을 대입 시킨 것이다. 주인공 잭을 보면서 휴 잭맨을 떠올렸고 잭이 사건을 해결 할때마다 휴 잭맨이 활약하는 듯 느꼈다. 이 책을 볼때 인물에 걸맞는 배우를 대입시켜도 좋을듯하다. 이 책이 리 차일드의 12편 중 그 첫편으로 앞으로 11편의 잭 리처를 모두 만날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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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헌병대 수사관으로 정리 해고된 후 전국을 떠돌고 있던 잭 리처는 조지아 주 한적한 마을에 들어섰다 갑자기 체포된다. 체포되는 와중에도 경찰관들이 훈련소에서 배운대로 하고 있는지를 따지고 있을 정도로 느긋했었던 그는 예상과는 달리 자신이 살인범으로 지목되어 감옥으로 보내지자 당황한다. 다행히도 참고인으로 경찰서에 불려왔던 은행원 허블이 자신이 살인범이라고 자백한데다 잭 자신도 알리바이가 증명되어 풀려나긴 하지만 의혹은 남아 그를 괴롭힌다. 호기심을 뒤로 하고 재빨리 마을을 떠나려던 순간, 그는 잔혹하게 살해된 자가 바로 자신의 형 조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경악하고 만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그의 유일한 피붙이 형을 시체 검시소에서 만나게 될 줄 어떻게 알았으리요. 그는 자신의 모든 능력을 다해 형의 보복을 해주겠다고 다짐한다. 하버드 출신의 흑인 경찰관 핀레이와 함께 살인범을 찾아 나선 그는 열명의 공범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렇다면 과연 미국 재무부에서 일하고 있다던 형은 어떤 이유로 조지아주 작은 마을에서 살해되게 된 것일까? 마을을 둘러본 잭은 그곳이 너무도 깨끗하고 모든 것이 반짝반짝 새 것이라는 점이 다른 곳과 다르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되는데...
헌병대 출신의 람보를 보는 듯 했던 스릴러 소설이다. 헌병대 수사대에서 배울 거 못 배울거를 다 배우고 나온 결과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해를 가하는 사람에겐 생각할 것도 없이 두배로 갚아주던 사립탐정이 주인공이니 어찌 안 그렇겠는가? 머리로 추적하는 동시에 완력이건 총이건 곤봉이건 닥치는대로 사용해 자신을 막아서는 것들을 다 죽여 버리는 화끈함이 있던 소설로 마치 영화 보는 듯 속도감에 박진감 넘치는게 장점이다. 물론 그러다보니 시체들이 수북히 양산된다는 점에서 다분히 현실감 없어 보였지만, 뭐 스릴러 소설이니 그런갑다 접고 보면 되지 않을까 한다. 재즈를 좋아해서 죽은 재즈 뮤지션의 흔적을 따라 다니다가 사건을 만나 해결한다는 설정은 정착하고 싶어도 떠돌 수 밖엔 없었던 헐크의 고독한 모습과 겹쳐지기도 한다. 그러고보니 대화가 통하는 람보나 화가 나도 옷이 안 찢어지는 헐크를 연상하면 딱 주인공 잭 리처가 나오겠다는 생각이 든다. 연작 시리즈 소설중에서 첫번째 작품이라고 한다. 빠른 이야기 전개에 탄탄한 이야기 구도로 킬링 타임용 스릴러를 찾는 분들에겐 괜찮지 않을까 싶어 추천작으로 넣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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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신문광고에 난 서평을 보고 읽게 되었다. 상도 많이 받고, 평가도 좋길래 읽었는데 실망스러움을 감출 길이 없네요.
일단 번역이 별로다. 가끔씩 직역한듯한 번역도 있고.. 그리고 사건의 진행도 너무 뻔하다. 본격 하드보일드 소설이라고 하는데, 잔인하게 죽이면 다 하드보일드인가? 사실 주인공이 적을 죽일때 잔인하다. 물론 나쁜 놈들도 잔인하지만..그건 어디까지나 나쁜놈들이니깐 넘어간다지만 주인공까지 그러네요..머리가 깨뜨리고 목을 자르고... 무슨 슬래쉬 무비도 아니고, 또한 너무 영화같이 디테일한 묘사가 별로이다. 배경이라던지 행동을 묘사할때 너무 디테일하다. 액션소설은 긴박감, 빠른 진행이 좋은데 그 와중에 묘사를 디테일하게 하느라 그런 부분이 떨어진다. 플롯은 꼭 80년대 액션영화 같다. 그리고 구성이 떨어지기도 하고 막판엔 지겹기까지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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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일이든 작은 것부터 시작된다는 진리가 추적자에서도 확연하게 드러나는군
그들의 선택이 가져올 결과를 읽어 내려가면 외 그를 선택했을까 완벽한 작전이었는데 한번의 실수로 다 망쳐버렸군 작은 구멍하나가 댐을 무너뜨릴수 있다는걸 우리는 알고 있다.
떠돌이 여행자를 범인으로 만들어 사건을 종료시키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이 선택한 그는 무능한 떠돌이가 아니였다. 만일 그들이 그를 조용히 풀어줬다면 일은 거기서 마무리되고 그들이 은폐하려고 했던 일도 한동안 뭍혀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일이 꼬여 떠돌이는 관심을 갖게되고 그들이 그에게 덮어 씌우려했던 죽은 사람이 떠돌이의 형이라는게 밝혀진다. 사건은 이때부터 서서희 조여들어가는 그의 추진력과 추리력이 발휘되면서 그들의 정체도 베일을 벗는다. 이 글에서 범인이 누구인지 최고위치의 주동자가 누구인지 짐작하기는 쉽다. 그런데 그들이 숨기려하는 게 무언지는 책의 중반이 넘어서야 알수있다. 그리고 그의 형이 찾고자 했던 비밀이 들어난다. 누가 더 두뇌가 뛰어난건지 범인인지 아니면 그것을 밝혀댄 조인지 아니면 그것들을 추적해서 밝혀낸 그인지 가 생각해낸 방법은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가 아닌가 그러니 밝혀내기도 어렵고 또 드러나지 않게되는것일 것이다. 사람들이 이건 있을수 없는 일이다. 우리가 철통같이 지키고 있기때문에 일어날수 없다는 오만에 뒷통수를 치는 것이다. 범죄자의 머리가 비상해지면 질수록 그들을 잡기위해서는 모든 관점과 생각을 열어놓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들이 많이 범하는 오류중 하나가 그것이 아닐까 절대란 있을수 없다는걸 이사건을 통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책의 두깨는 장난아니다 그런데 내용이 너무 흥미진진해 눈을 떼기가 힘들다. 이렇게 멋진 글을쓴 리 차일드의 다른책도 꼭 읽고 싶다 아마도 이 작가의 팬이 될것같다. 재미있다고 해서 읽다보면 약간 실망스러울때가 있다. 그런데 추적자는 비슷한 내용일지라도 쓰는사람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여주는 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