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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또 하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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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삼바축제장면인듯한 표지그림을 지나치면 21가지의 이야기들을 만난다..   '행운의 남자' 를 읽으면서는 그가 정말 행운의 남자가 맞을까? 란 의구심을 느꼈다.. 물질적인 풍요..  그리고, 그에 대한 댓가인 아내.. 결혼하기 전엔 사랑이니~ 물질적 풍요니~ 하는 것들이 크게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허나, 결혼생활이 지속될수록 함께 하는 이와의 '마음맞음' 또는 '서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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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삼바축제장면인듯한 표지그림을 지나치면 21가지의 이야기들을 만난다..

 

'행운의 남자' 를 읽으면서는 그가 정말 행운의 남자가 맞을까? 란 의구심을 느꼈다..

물질적인 풍요..  그리고, 그에 대한 댓가인 아내..

결혼하기 전엔 사랑이니~ 물질적 풍요니~ 하는 것들이 크게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허나, 결혼생활이 지속될수록 함께 하는 이와의 '마음맞음' 또는 '서로 비슷한 성향' 이러한 것들의 중요함을 느끼게 된다..

고로, 나의 관점으로 봤을땐,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불행한 남자일뿐이다..-.-..

 

'변명하는 유키베'를 읽으면서는 '다단계'가 떠올랐다~

유키베의 끝없는 변명들에 감탄하면서..

'말' 로 사람들을~ 돈을~ 끌어들이는 사람들이 생각났다..

 

'밤의 폭풍우' 를 읽으면서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있는건지 무척이나 궁금했다..

어찌된일인지 알고나서는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현재에 살고있다는 사실이 다행스럽게 느껴졌다^^

 

'응접실' 을 읽으면서는 우리집에 이 장치를 하고싶어졌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우리식구들이 두문불출하여 다들 뚱보가 되는건 아닐지 사뭇 걱정이 되기도 한다~~

 

'비법의 산물'을 읽고는 'N씨'의 어리석음에 마치 내 일처럼 속상함을 느꼈다..

아무리 상대방이 좋아도 내가 최우선이어야 한다는걸 다시한번 느끼는 시간이었다..

바보~~

 

책제목과 같은 '마이국가' ..

이런 황당할 데가~~-.-

내 집이 나만의 작은 독립국이고, 내가 그곳의 최고통치자란것까진 인정할 수 있지만..

내 나라의 침입자를 내맘대로 처리한다라??

그의 목숨까지도??

그가 실수로 침입할 수도 있음을 전혀 고려지 않는 '내 맘대로'인 기준으로 처리하는

마이국가의 통치자의 제멋대로인 방식엔 무척이나 화가 났다..

고로.. 마이국가란.. 너무도 위험한 발상이란 생각이 들었다..

 

호시신이치의 작품..

참 신기하다..

어쩜 그리도 다들 느낌이 다를까??

책을 읽으면서 전개과정을 추측해보곤한다..

그리곤,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대해 매번 놀라움을 느끼곤한다..

읽으면서는 간결한 문체로 머릿속에 쏘옥 들어와 분명한 인상을 남기고..

읽은 후엔 또 읽고싶어지는 그런 이야기들..

이미 열성팬이 돼버린 울 부부..

다음엔 어떤 이야기에 또 매료될까??

 

s*****2 2008.08.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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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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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호시신이치의이야기를 읽으며 그의기발한 구성력과 상상력을 우선시한 것같다. 그런데 <마이국가>를 읽고나서 느낀 점은 그의 팬이 될 수 밖에 없는 또하나의 이유, 아니 보다 중요한 이유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그가 가진 세계관이 독자의 눈을 뜨게 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그는 얄팍한 지식으로 겉치레만 요란한 작가가 결코 아니라 자신만의 주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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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호시신이치의이야기를 읽으며 그의기발한 구성력과 상상력을 우선시한 것같다. 그런데 <마이국가>를 읽고나서 느낀 점은 그의 팬이 될 수 밖에 없는 또하나의 이유, 아니 보다 중요한 이유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그가 가진 세계관이 독자의 눈을 뜨게 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그는 얄팍한 지식으로 겉치레만 요란한 작가가 결코 아니라 자신만의 주관과 뚜렷한 절제의 형식을 추구하고 있기에 하나하나 이야기들은 어설프게 추락하는 일이 없었던 것이다. 맨 마지막에 실린 표제 이야기 '마이국가'에서 그런 사고의 바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부라는 것은 겉모습만 보기좋은 하나의 의적이야. 그것도 무시무시하게 능률이 안좋은 의적. 국민으로부터 크게 돈을 빼앗는다. 그 두목이 우선 많은 돈을 가지고 나머지남은 것을 불쌍한 놈들에게  나누어 주라며 부하들에게 나누어 준다. 위에서 아래로 아이들의 손을 거치며 점점 적어지지. 그리고 말단까지 오게되면 참새눈물 정도로 작아져. 그것을 은혜라는 이름하에 빈민이나 환자, 혹은 불쌍한 사람들에게나누어 준다는 구조야.......인민이 고달픈 것은 세금을 먹는 놈이 위에 많이있기 때문이라고.자기가 빈민을 만들어놓고 조금만 도와줄 뿐이지......"

 

집안에 자신만의 나라를 세운 한 인물에게 찾아온 은행의 외근담당자는 무단 국경침입죄로 포로가 되고 마이국의 주인으로부터 장광설을 듣게 되는데 괴짜로 보이는 이 인물이 하는 말은 허황되어 보이지만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중요한 생각들이다. 무턱대고 호흡이 짧아 읽기 부담없고 상상을 초월하는 결말이 매력적이라 끌렸던 것만은 아니었던 것이다. 글을 이끌어가는 시선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지 모르겠다.

 

물론 이번 책에도 끌끌끌 웃음짓게 만드는 이야기들이 있었다. 매일아침 지각하는 유키베라는 직원은 변명의 대가여서 그가 하는 말에 누구나 빨려들어 그의 잘못을 지적하지않게 된다. '변명하는 유키베'에서는 말잘하는, 구렁이 담넘어가듯이 술술 말로 상대방을 정신못차리게하는 능력의 소유자가 회사의 사장위치에 까지 오르고 회사의 채무자들까지도 무마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한다는 것인데, 그러나 그의 능력은 유용한 능력이었지만 결코 사건을 바로잡을 수 있는 능력은 아니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즉, 주인공 유키베는 채무자를 설득시켜 재투자를 하게 만들지만 스스로는 회사가 바로서서 성공하기를 원치 않는다. 다시 빚더미에 쌓여서 더 많은 채무자 앞에서 변명하는 자신의 모습을 기다리는 것이다. 그리고 그 장면을 떠올리기만 해도 흐믓해지는 마음을 감출 수 없는 것이다.

 

'잠자는 토끼'는 유명한 기존 용재인 '토끼와 거북'이야기를 패러디한 것이다. 간단한 일회성 경주이야기를 신이치는 무수히 거듭되는 경주로 묘사하고 있고 매번 경주때마다 실패를 거듭하며(그 실패의 원인도 각각 다르다)끝까지 한번도 이기지 못하고 생을마감하는 토끼의 인생을 언급한다. 그러나 토끼는 만인의 주목을 받고 죽어서도 대서특필이 되는 대상이었지만 거북은 전혀 그렇지 못했다는 것을 강조한다. 거북은 죽어서 유명해지기에는 너무 오래 사는 동물이라는 마지막 경구까지 황당하면서도 에스프리가 풍기는 이야기였다.

 

책말미에 도키와 신페이라는 일 작가의 해설이 같이 실렸는데 그가 제안한 <인민은 약하고 관리는 강하다>라는 책이 궁금하다. 호시 신이치를 애독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는 이 책은 호시 신이치가 왜 숏숏을 쓰게 되었는지, 왜 그의 작품이 많은 사람들을 매혹하는지 이유를 흐릿하게 나마 알 수 있게해주는 최고의 해설서라고 한다. 내 생각엔  <마이국가>의 해설에 왜 이런 이야기가 실렸는지도 이해할 수 있게 해줄 책인 것같다.

f****e 2008.07.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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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쓴 이야기속 숨겨진 의미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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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신이치의 플라시보 시리즈에 왜케 열광하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한권을 읽고나니 아 ~ 하고 고개를 끄덕거리게 되더군요. 플라시보 시리즈란 만족시킨다, 즐겁게 한다라는 의미의 라틴어라고 하네요.마이국가가 저에겐 이 책이 이 작가와의 첫 만남인데 이 책을 읽는내내 신기했고, 재밌었으니 정말 딱 !! 왜 이제서야 관심을 갖은걸까 살짝 후회도 되더라구요. 220페이지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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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신이치의 플라시보 시리즈에 왜케 열광하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한권을 읽고나니 아 ~ 하고 고개를 끄덕거리게 되더군요.

플라시보 시리즈란 만족시킨다, 즐겁게 한다라는 의미의 라틴어라고 하네요.마이국가가 저에겐 이 책이 이 작가와의 첫 만남인데 이 책을 읽는내내 신기했고, 재밌었으니 정말 딱 !! 왜 이제서야 관심을 갖은걸까 살짝 후회도 되더라구요.

220페이지밖에 안되는 얇은 책 속에 21가지의 이야기가 들어있으니 그 이야기가 긴 편은 아니라 금방금방 읽어내려가게 됩니다

짧은 이야기 단순한 재미속에 숨겨진 의미찾기

 

광고 모델로 쓸 수 있을 정도로 잘 생긴 남자. 집안 가득 쌓여있는 경품으로 받은 물건들. 믿을수 없을 정도로 행운 가득한 이 남자가 필요 이상으로 뚱뚱하고 어딜 봐도 미인이라고 할 수 없는 아내와 산다. 이런 꽃미남에 행운이 따르는 남자가 왜 저런 여자랑 결혼했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실상은 . .

아내가 행운의 여신이었던 것.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그림이나 소설에 실속 없이 화려하게 그리고 있지만 실제로는 저런 모습의 행운의 여신도 있다는 것. 이 편한 생활에 너무나 익숙해 벗어나는게 무서운 남자. 첫장 행운의 남자부터 그 내용이 심상치 않더군요.

 

인류의 필수품이라 할 수 있는 로봇. '일상의 쓸데없는 일은 저에게 맡기고 당신께서는 더 고도의 정신적인 일을 하셔야 합니다' 너무도 유혹적인 멘트.

그다지 나쁘지 않아. 비교적 편리해. 속는 셈 치고 사보면 어때? 라는 친구의 말을 듣고 은행에서 돈을 빌려 구입했는데 뭐 하나 시킬때마다 이것저것 구입해야 할 것이 산더미. 생각지도 못한 지출은 계속되고 늘어나는 것은 대출금뿐. 사지 않으면 로봇을 사는 데 투자한 대금이 물거품이 되니 어쩔수 없이 사고 또 사고 . .그런 난감한 상황에서 친구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단칼에 그런것따윈 필요없어 사지마~ 해야하는데 . . 이런 고생을 나만 맛보는 것은 불공평하다. 피해자를 더 만들어야지.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마음이 풀리지 않는다. 결국 "그래, 살 지 안살지는 네 자유지만, 생각보다 편리해. 뭐 한번 속는 셈 치고 . . ." 말을 꺼내게 된다.

어쩌면 우리들 마음속 깊은곳에는 이런 이기심 가득한 사악한 악마 하나쯤 살고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형사라고 칭하는 남자'는 뛰는놈위에 나는놈 있다는 말을 실감케하는~ 정말 맘먹고 속이려는 사람에게 우린 너무나 무방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응접실'에서의의 빚쟁이 퇴치장치는 진짜 그런게 있어 우리생활에 사용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의 번뜩이는 상품. 실내장식을 하는 취미를 가진 준코.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완벽함을 추구하다 결국은 남편을 바꿔야 겠다며 이혼수속을 하려는 그녀의 '취미', 결혼사기 상습범인 이 남자. 재산을 모으기 위해 상습적으로 여자들에게 접근해 돈을 빼앗는다. 아름다운 여성은 일반적으로 돈없는 남자와 결혼하려고 하지 않는걸 몇번의 실연으로 잘 알기 때문. 냉정한 현실을 경험한 그가  심기일전해 돈 모으기에 열중하기 시작했고 그건 잘생긴 얼굴을 활용한 이 일. 성공을 코앞에 두고있는 시점에서 어수룩했던 여자는 남자의 돈을 갖고 떠났는데, 3개월 후 늘 꿈꿔왔던 환상속의 아름다운 여성이 친절하게 말을 겁니다.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사랑이에요' 라면서. 책상 위에 있는 돈다발을 챙겨 재빨리 몸을 숨기고 아낌없이 돈을 써가며 최고급 성형수술을 받았다는건 비밀 ㅎㅎ 이 두이야기속에는 알듯 모를듯 여자의 마음이 한가득이네요.

h****0 2008.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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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립집도 마이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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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신이치의 글을 읽으면 참 상상력도 풍부하다라는 생각을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사회적 문제를 제대로 꼬집고 있다. 이 책의 마이국가도 그런 종류의 하나이다. 읽으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것이 있었다. 예금을 권유하러 다니는 남자가 문이 열려 있는 어느 집을 방문했다가 감금을 당하고 죽이겠다는 협박까지 당하는 봉변을 겪게 된다. 그 집주인 남자는 은행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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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신이치의 글을 읽으면 참 상상력도 풍부하다라는 생각을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사회적 문제를 제대로 꼬집고 있다. 이 책의 마이국가도 그런 종류의 하나이다. 읽으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것이 있었다.

예금을 권유하러 다니는 남자가 문이 열려 있는 어느 집을 방문했다가 감금을 당하고 죽이겠다는 협박까지 당하는 봉변을 겪게 된다. 그 집주인 남자는 은행원을 남의 나라에 불법으로 침입을 해서 포로로 잡은 것이라고 말한다. 그 곳은 바로 집주인의 마이국이라는 곳이었다. 자신의 집을 하나의 영토로 생각하고 국가라고 말하고 있는 그 남자는 분명 정신병자이다. 웃자고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고 은행원이 불법침입을 했고 간첩혐의가 깊으니 처형을 한다고 했다가 광복절이라서 특별사변을 해 준다고 했다가 은행원의 질문에 역시 간첩이었다는 말로 다시 처형을 한다고 한다. 그 남자는 마이국을 세운 이유가 국가는 다 도둑놈이라고 말한다. 마치 국민을 보호해 주는 것인냥 세금을 걷어가지만 윗선에서 다 먹고 점점 말단으로 내려올 수록 쥐꼬리만 한 월급만을 준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지금 우리나라도 일은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세금은 많이 걷어가고 세금의 상당 부분을 높은분들 월급으로 지불을 하고 그래도 세금이 부족하다고 세금을 올리고 국민에게는 허리띠를 졸라매라고 말을 한다. 돈 많이 버는 사람은 흥청망청 돈을 쓰고 쥐꼬리만큼 버는 국민들은 세금에 물가에 허리가 휘은데 말이다. 그래서 이 남자는 독립국가를 세웠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그래서 은행원이 공감을 하고 헛움음을 웃자 그 남자는 정신병자는 사형을 시킬 수 없다고 강제추방을 시킨다고 현관밖으로 은행원을 몰아낸다는 내용이다.

요즘 국가가 돌아가는 모습이 한탄스럽기만 한데 마이국가를 통해서 본다면 우리 국민들이 모두 마이국가를 세워서 자기집을 국가라고 칭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자급자족하면서 살고 내가족은 내가 보호하고 사아야하는 세상이 와야 되는 것일까 씁쓸하기만 하다. 아무쪼록 복지국가로써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인들이 생겨나길 바라는 마음을 이 소설을 읽으면서 하게 된다는 것이 너무 아이러니하였다.

c*****1 2008.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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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국가-재미와 통찰력을 갖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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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신이치의 단편집  '마이국가'는 플라시보 시리즈 23권으로 발간되어 나온 책이다. 이  시리즈는 앞으로 계속 출간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작가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에 상식과 통념을 마음대로 조율하는 그의 재능이 화려한 빛을 발하는 시리즈인것 같다. 책에는 모두 21편의 짧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짧다고 한 편의 쇼트 쇼트를 5분이나 10분 이내에 읽어내려고 하는 인색한 생각
"마이국가-재미와 통찰력을 갖춘 이야기" 내용보기
호시신이치의 단편집  '마이국가'는 플라시보 시리즈 23권으로 발간되어 나온 책이다. 이  시리즈는 앞으로 계속 출간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작가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에 상식과 통념을 마음대로 조율하는 그의 재능이 화려한 빛을 발하는 시리즈인것 같다. 책에는 모두 21편의 짧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짧다고 한 편의 쇼트 쇼트를 5분이나 10분 이내에 읽어내려고 하는 인색한 생각을 가지면 안 된다"는 평론가의 충고에도 아랑곳없이 쉽게 읽혀지는 덕분에 출퇴근시 전철안에서, 짬짬히 기다리는 짜투리 시간에 한 두편씩 짧은 시간동안 쉽게 읽었다. 솔직히 어떤 이야기는 너무 짧아서 읽고난 지금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로 빨리 읽힌 부분도 있었다.
 
호시신이치의 짧은 글들은 현실속에서 불가능한 이야기로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적당한 반전으로 이야기를 재미있게 엮어 나간다.  인물의 성격이나 고뇌보다는 짧은 하나의 사건이 던져주는 상징에 더 많은 무게를 두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은 혼란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동시에 그럴수도 있겠구나 라는 착각도 들게 만든다. 
 
쇼트 쇼트 스토리의 유행은 우후죽순처럼 많은 저자가 등장하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호시 신이치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세계 30개국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져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이 작가에 대한 메니어층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1000편이상의 다작작가로서  ‘쇼트 =호시 신이치’라는 공식이 생겨버렸을 정도로 이 부분에 있어서는 독보적인 작가 이다. 
 
'마이국가', '죽고 싶어하는 남자' '형사라고 칭하는 남자' 등 이 책의 작품에는 호시 신이치의 작품 특유의 경쾌함과 풍자를 느낄 수 있다. 호시 신이치의 소설중에서 SF적인 측면에서 구상한 이야기가 아닌 현대를 살아있는 이야기다. 물론 이 작품에서도 작가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은 풍부하고 담겨있지만 말이다. '마이국가'에서는 자신의 집에 자신의 왕국을 세우고 자신을 그나라의 국민이자 통치자로 여기며 자신만의 굳건한 국가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한 인물에게 찾아온 모법적인 은행원을 '무단 국경침입죄'로 포로로 잡고 나누는 자신의 국가관에 대한 이야기중에서는 국가라는 제도를 통해 그러한 사회시스템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진한 풍자를 느낄 수 있었다. 가볍고 부담 없어 읽기에 편하지만, 그 속에 담긴 주제의식은 결코 가볍게 치부해버릴 수 없는 것들이다. 엉뚱한 이야기지만 전혀 현실성 없다고도 할 수 없고, 어쩌면 미래의 우리 모습일 수도 있기에 더 재미있게 읽힌다. 이 책을 읽고 더욱 강하게 호시신이치의 매력에 빠져들것같은 느낌을 받게된 책이다.
k****0 2008.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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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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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의 플라시보 시리즈에서 두번째로로  만나본 책이다. 플라시보시리즈로 발간된 그의 작품집으로 국내에서 23번째로 발간되었으니 그 양도 양이지만 작품성이 뒤따라주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일일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기는 독립국인 거지. 국가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는 알지? 일정의 영토와 국민, 그리고 정부, 즉 통치기구. 이 세 개가 갖추어진 것을 말한다. 영토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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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의 플라시보 시리즈에서 두번째로로  만나본 책이다. 플라시보시리즈로 발간된 그의 작품집으로 국내에서 23번째로 발간되었으니 그 양도 양이지만 작품성이 뒤따라주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일일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기는 독립국인 거지. 국가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는 알지? 일정의 영토와 국민, 그리고 정부, 즉 통치기구. 이 세 개가 갖추어진 것을 말한다. 영토는 이 집, 국민이라는 것은 나, 정부도 나, 작지만 훌륭한 국가다. 여기에 외국인이 불법침입을 했다. 침범이야. 침략의 예고일 수도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그놈을 잡았어. 어떻게 처치하든 내 마음이야. 국가라는 것은 영토 내에 있어서 최고의 지배권을 가지고 있거든.” - 본문 중에서

 

이 책의 표제작인 마이국가는 ‘쇼트 쇼트=호시 신이치’라는 공식이 성립되는 작가의 작품중 드믈게 22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다른 쇼트쇼트스토리에 비하여는 긴편이었다. 성실한 은행원의 캐릭터를 가진 주인공인 청년이 은행예금을 권유하러 어느집을 우연챦게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당시 일본의 전체주의적인 분위기에 대한 작가의 느낌을 풍자와 페이소스가 넘치는 문장으로 서술하고 있다. 지극히 모범적인 체제 순응형 인물과 집단에서 개인이 희생되는것을 지극히 싫어하는 이집 주인과의 대사는 작가의 생각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는 소설이다. 이집의 주인은 자신의 집을 독립국으로 여기고 있다. 일정의 영토와 국민, 그리고 정부인 통치기구를 갖추었다고 생각하는 1인국가의 왕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다.방문자를 간첩으로 생각하고 심문하는 대사중에는 은연중 언듯언듯 저소득자의 생활보호, 건강보험, 연금 이나 재해구조 등 국가가 책임지고 있는 당시의 일본의 사회복지의 문제를 언급하고 있는것 같다. 군비문제 등을 언급할때에는 군국주의의 부활움직에 대한 강한 거부감 등을 또한 이 소설의 기저에는 국가를 국민으로 부터 세금을 거두어 기득권층을 위하여 쓰여지고 있는 현실 등 사회적 분배의 불평등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잘 나타내 주고 있는듯하다. 이 소설의 저작연대가 1960년대인걸로 추정되는 바 이 시대의 일본은 성장위주의 정책에서 소외되는 일반서민들의 애환이 나타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뛰어난 정치와 사회풍자를 조금은 엉뚱하지만 그 의미를 충분히 설명하고 있는 「마이국가」에서 느껴지는 소설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다. 호시 신이치의 소설은 단순한 SF를 뛰어넘은 어떤 것이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곳에 살아있는 이야기라는점을 재확인 시켜준 작품이었다.

왜 이 작가의 작품들이 3000만부 이상이라는 경이적인 판매부수를 기록하는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았고,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지를 알것 같은 수작들 이다.

k****7 2008.08.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독특한 소재로 재미있게 구성된 플라시보시리즈...
"독특한 소재로 재미있게 구성된 플라시보시리즈..." 내용보기
호시신이치저자의 플라시보시리즈... 다소 독창적인 소재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독자들에게 또 다른 사고와 생각을 가지게 해주는 마술과 같은 책이라 생각한다. 플라시보시리즈를 여러편 읽어보았는데도 불구하고 각 시리즈가 모두 각양각색의 독창성을 가지고 있다. 모든시리즈가 일반적인상황에서 탈피되었지만 동일하지 않은 소재로 각기 다른 독특한 느낌을 느끼는것에 정말 대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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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신이치저자의 플라시보시리즈...

다소 독창적인 소재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독자들에게 또 다른 사고와 생각을 가지게 해주는 마술과 같은 책이라 생각한다. 플라시보시리즈를 여러편 읽어보았는데도 불구하고 각 시리즈가 모두 각양각색의 독창성을 가지고 있다. 모든시리즈가 일반적인상황에서 탈피되었지만 동일하지 않은 소재로 각기 다른 독특한 느낌을 느끼는것에 정말 대단함을 느낀다.

 

단편의 짧막한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한편한편 읽을수록 '다음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로 구성될까?'하는 궁금증을 가지게 된다.

 

특이한 것은 우리가 한번쯤은 상상해보았을법한 이야기가 많다는 것이다.

왜 토끼가 거북이에게 달리기 시합에서 졌을까? 라는 생각...

'마이국가'에서 그 해답을 제시해주고 있다. 결국 우리가 동화책속에서 본것과 같이 여러번의 시합을 하더라도 토끼가 질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이길려고 하면할수록 질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리게 되는것을 보면서...참 생각이 기발하구나...라는 느낌이 절로 생기게 된다.

 

형사...흔히 나쁜짓을 하다가 잡혔을 경우 그 사람이 진짜 형사나 경찰이 맞을까?

아마도 우리는 누가 경찰임을 혹은 형사임을 내세워 검문을 요청할경우 거리낌없이 검문에 응하게 된다. 하지만 실제로 그 사람이 진짜 형사라는 보장은 없다. 경찰복이나 신분증등을 위조했을수도 있으니 말이다. 가짜형사일경우 어떠한 결과가 나올까?

 

마법의 요술램프...지니가 있다면 어떤 소원을 빌까?

미인 혹은 멋진 사람을 만나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면 영원히 같이 할 수 있을까? 사실 반대편...즉 소원요청에 의해서 나타난 미녀나 미남의 경우 소원요청자를 보면 당황스러울수 있다. 추남이나 추녀일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경우 그 미남과 미녀는 정말 평생함께 하기 싫은 상황일것이다. 이런 경우 어떠한 일이 벌어질까? 아마도 우리가 한번쯤은 생각해보았지만 현실성이 떨어지는 것들이기에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들을 플라시보시리즈...마이국가는 실제 상황을 만들어 우리에게 어떠한 결과가 생기는지 보여준다. 물론 이러한 결과가 맞는 것은 아니겠지만 상상만으로도 재밌는 일임은 당연하다...

 

너무 틀이 막혀있거나 혹은 현실성이 가미되어 있는 책만 읽어서 다소 지루한 느낌이 든다면 호시신이치의 플라시보시리즈를 읽어보기를 권한다. 상상과 독특한 창의성을 통한 재밌는 소재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되어 의외의 당황스러운 결과를 맛보게 될 것이다. 바로 이것이 플라시보시리즈의 진정한 재미가 아닐까 생각된다.

a******m 2008.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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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재료, 하지만 특별한 맛!!
"평범한 재료, 하지만 특별한 맛!!" 내용보기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우주여행을 하는가 싶다가는 어느새 병원에서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고 로봇과 대화를 주고 받기도 하고, 형사나 외판원이 되기도한다. 미래에 있는가 싶으면 다시 현재를 걷고 있는... 신출귀몰[神出鬼沒] 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호시 신이치의 23번째 플라시보 시리즈를 펼쳐든다. 이제 익숙해졌을 법도 한데 아직도 이 시리즈의 체크무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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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우주여행을 하는가 싶다가는 어느새 병원에서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고 로봇과 대화를 주고 받기도 하고, 형사나 외판원이 되기도한다.

미래에 있는가 싶으면 다시 현재를 걷고 있는... 신출귀몰[神出鬼沒] 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호시 신이치의 23번째 플라시보 시리즈를 펼쳐든다.

이제 익숙해졌을 법도 한데 아직도 이 시리즈의 체크무늬가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그 설렘은 어서 빨리 책을 펼쳐보라는 마법의 주문이라도 되는듯 정신없이 책장을

넘기게 만드는 마력을 가진다. "어서 책을 펴보라구 그 속에 어떤 선물이 들어있는지

궁금하지도 않아?"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초라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은 평범한 작은 주택! 그 집은 영토가 되고, 국민과 정부는

모두 자신이라는 남자. 그의 나라 이름은 '마이국'이고 국가의 마크, 국경선까지 정해

져 있다고 생각하는 남자. 은행외근 담당자였던 청년은 마이국에 불법침입한 스파이,

이런 이상한 생각을 가진 남자와 붙잡혀버린 청년의 이야기 [마이국가]. 다소 엉뚱

하지만 마이국의 남자가 말하는 우리 현실속 정부에 대한 실랄한 비판은 어느 정도,

아니 거의 들어맞는다는 생각이 들게한다. 소위 무정부주의자들에 대한 대중매체의

보도를 접하기도 했지만 실제로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 상당수 존재할 것이라 믿는다.

어찌되었건 이상한 나라 마이국을 빠져나온 청년. 청년이 정신이상 이건 정상이건

간에 결국 마이국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리라.


 

사실 이 책 <마이국가>는 기존에 만났던 쇼트쇼트 보다는 이야기들이 조금은 길다.

리틀 롱~쇼트?라고 할까? 따라서 책속에 수록된 21편의 쇼트쇼트는 상대적으로 기존

시리즈보다 적어보인다. 한동안 모습을 볼 수 없었던 N씨와 로봇들, 우주선과 행성

여행...등 많지는 않지만 종종 등장하는 이런 이야기들이 반갑기 그지없다. 자주 등장

하던 소재이지만 역시 이전 작품들과 겹쳐짐 없이 여전히 독특한 색깔을 나타낸다.

가장 인상깊은 쇼트쇼트는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를 재구성한 [잠자는 토끼] 였다.

"도대체 거북이는 무엇을 했단 말인가. 거북이는 무엇하나 재밌는 일을 하지 않았다.

동화에서도 이야기에서도... 좀처럼 죽지도 않았다"... 하는 부분이 너무 즐겁다.

어느하나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들속에 호시 신이치는 몇가지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는다. [조정]에서는 편리하고 안정적인 미래생활과 로봇, 더 편한것만을 찾으려는

인간들의 욕망을 꾸짖고, [밤의 폭풍우]속에는 미래에서 온 청년의 모습을 통해

긴장과 불안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그려낸다. [차이]속에는 편법이 횡횡하는

미래의 현실비판이 담겨있는 등 재밌는 이야기속에 숨어있는 호시 신이치의 목소리를

찾는 것도 플라시보 시리즈를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된다.

 

"친절하다. 매우 친절하다. 읽은 후에 다시 한 번 스토리를 생각해 볼 필요도 없다.

또한 지적인 호기심은 만족되고 상쾌한 뒷맛이 남는다." 도키와 신페이는 해설에서

호시 신이치의 쇼트쇼트에 대해 이렇게 평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나는 호시신이치의 작품을 이렇게 평가하고 싶다.

"무엇이 들어있을까 하고 들여다보면 여느 음식 재료들이 들어있는 장바구니와

별반 다르지 않지만, 그것들로 만들어 낸 그의 음식들은 무엇으로 만든것일까?

그 재료를 추측하기 조차 힘들 정도로 맛이 있다."  라고 말이다.

이제 재료만으로도 그의 음식이 그리워져 입안가득 침이 고일 지경이다. 이번에는 또

어떤 음식으로 우릴 깜짝 놀라게 만들지, 읽고 난후의 재미와 즐거움만큼, 다음을 기다

리는 설렘과 기대 또한 크다. 그의 음식이 언제나 그립다. 내게는 그렇다. ^^

e****e 2008.07.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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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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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신이치의 글에서는 독특하고 기발한 작가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 새로운 시리즈를 만날 때 마다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지 설레게 한다. 내용자체에서는 설레임 보다는 가끔은 끔찍하고 두렵기도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지만 작가의 상상력이 주는 재미가 크다.   그의 글은 기본적으로 짧은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른바 "쇼트 쇼트" 라는 초단편이라는 분야를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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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신이치의 글에서는 독특하고 기발한 작가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 새로운 시리즈를 만날 때 마다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지 설레게 한다. 내용자체에서는 설레임 보다는 가끔은 끔찍하고 두렵기도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지만 작가의 상상력이 주는 재미가 크다.

 

그의 글은 기본적으로 짧은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른바 "쇼트 쇼트" 라는 초단편이라는 분야를 개척한 사람이다. 글의 전개와 반전이 있으려면 주변이야기와 조금은 긴 형식을 취해야 할꺼 같지만 짧은 그의 글에서 나타나는 반전은 쇼트쇼트 라는 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내가 놀라는 것이 20편이 넘는 플라보 시리즈가 증명하듯이 이렇게 많은 초단편 소설들을 쓸 수 있는 작가의 능력에 관한 부분이다.

 

쇼트쇼트라는 장르가 유행할때 많은 작가들이 있었다고 하지만 그 분야를 대표하는 사람이 호시 신이치였다고 한다. 우주에 대해 관심을 가질 무렵 쓰게 되었다는 글들에서는 우주와 새로운 생명등 SF적인 요소들을 만날 수 있다. 현대시대에서 나타나는 우주와 UFO에 대한 호기심은 그를 의심할 만한 사건들의 발생으로 그 관심이 커졌다고 하지만 우주에 관심을 갖기시작한 초기 만들어졌다는 그의 글들에서는 더 기발한 상상력으로 만들수 있다는 것에 놀라웠다.

 

마이국가는 책 속에 담긴 여러편의 초단편글들 중 한편의 제목이다. 쇼트쇼트라고 하기에는 조금 긴 형식을 취하고 있다. 짧은 글이 4장에 걸쳐 펼쳐지는 반면 10페이지를 넘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조금 일상적인 이야기들이 많았다. <지구씨 안녕>이 새로운 행성과 생물의 등장으로 SF적 요소가 컸고, <요정 배급회사>에서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 이야기 하며 돈을 벌게 해주는 복신, 양심병, 사람들에게 좋은 말만 하는 요정을 배급하는 회사등으로 인한 사회의 혼란등 독특한 소재가 많았다. 이번 <마이국가> 역시 독특하지만 다른 시리즈보다는 덜 한 면이 있다.

 

변명을 하는 능력을 가진 유키베가 그 능력을 사용하면서 나타나는 에피소드, 자신을 사달라고 따라다니는 로봇을 구입하면서 나타나는 이야기, 사용하던 로봇이 검사를 받은 후 나타나는 이상한 행동이 왜 나타날 수 밖에 없는지, 기계의 문제인가 사람의 문제인가 생각 해 볼 수 있는 이야기, 뚱뚱하고 못생긴 여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남자와 믿지 못하는 여자의 이야기등 이번 책에는 평범한 소재들을 이용하고 있다.

 

호시 신이치의 플라보 시리즈는 만날 때마다 색다른 이야기에 기대를 준다. 이번 시리즈는 먼저 읽은 두편의 시리즈 보다 극적반전이 좀 떨어지는 이야기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작가의 매력은 그대로 드러난것 같다. 어떻게 이런 신기한 이야기들을 그것도 이렇게 많은 작품으로 만들 수 있는지 다음에 만날 플라보 시리즈도 기대해 본다.

 

s****g 2011.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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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신이치의 플라시보시리즈에 손을 댄후에 그의 대한 기사를 몇번 본적이 있다. 쇼트쇼트시리즈를 주로 다룬 그가 일본 SF계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이유에 대해서 나와있었다. 그의 작품은 너무 짧다. 단편보다도 짧다. 그렇기에 글만으로 무언가를 전해주기는 힘들다. 하지만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만들어준다. 지금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일본 작가들 대다수가 그의 책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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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신이치의 플라시보시리즈에 손을 댄후에 그의 대한 기사를 몇번 본적이 있다. 쇼트쇼트시리즈를 주로 다룬 그가 일본 SF계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이유에 대해서 나와있었다. 그의 작품은 너무 짧다. 단편보다도 짧다. 그렇기에 글만으로 무언가를 전해주기는 힘들다. 하지만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만들어준다. 지금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일본 작가들 대다수가 그의 책을 보면서 자라왔기에 적게나마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그는 쇼트쇼트로써 SF소설의 뼈대를 제공해준 셈이다.

 

SF를 주로 하는 쇼트쇼트이지만 가끔씩은 현실적인 접근을 할때도 있다. 얼마 전 읽었던 '수많은 금기'에 이어서 이번 '마이 국가'도 지금까지의 작품에 비해서는 다소 현실적이었다. 스스로 국가를 자처하는 [마이국가], 행운을 밥먹듯이 만끽하는 [행운의남자]등은 어쩌면 있을법한 이야기였다. 물론 토끼와 거북이를 호시 신이치의 시각으로 재구성한[잠자는 토끼]와 같은 재미있는 작품도 있었지만 말이다. 쇼트쇼트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쉽게 적응하지 못할거라 본다. 그의 작품은 너무나 짧으니 말이다. 하지만 쇼트쇼트는 결코 쉽지 않은 책이다. 나도 한번쯤 써볼까 하는 마음가짐으로는 절대 불가능하다. 플라시보시리즈는 단순히 재미만을 추구하는 작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플라시보 시리즈에 푹 빠진후로 소장하려 했기에 직접 출판사에 전화까지 해서 물어보았다. 책이 몇권까지 나올런지 궁금해서였는데 지금까지 나와있는 33편이 완결이라 한다. 아직 원고분량은 어느 정도 남아있지만 현재로써는 이걸로 끝이란다. 이제는 구입할 일만 남아있다는 생각에 기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아쉽다. 이미 세상에 없는 작가이기에 그의 작품에 더욱 애착이 간다. 현재 일본에서도 그의 작품을 재평가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한다. 누가 뭐라해도 그는 일본에 쇼트쇼트를 정착시킨 장본인이니 말이다. 지금까지도 그의 작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것은 바로 그러한 이유에서가 아닐까?

r*******e 2008.12.06.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