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년 8월에 지방의 한 대학 한문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논문으로 이 책을 완역하여 제출하였습니다. 지도교수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역문의 수준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선행 역서에 대한 참고가 있었는지 역자들께 묻고 싶습니다. 만일 선행 역서를 참고하지 않았다면 성실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며, 있는 것을 알고도 말하지 않았다면 학자적 양심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석사생이 완역한 책을 3분의 교수님께서 공역하시다니. 선행 역서가 있어서 참고하고도 전혀 이를 밝히지 않는 우리 나라 학계의 분위기가 문제입니다. 대표적으로 제이콥브로노우스키의 "인간역사"를 "인간 등정의 발자취"로 제목을 바꾸어 내면서 역자들은 선행 역서에 대한 어떠한 말도 하지 않은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역서도 연구의 일부이므로 선행 연구검토를 면밀히 거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화내지는 마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