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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두 다르다. 외적으로는 피부색, 성별이 서로 다르고, 행동 양식과 언어가 다르다. 내적으로는 저마다 생각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고 종교도 다르다. 지구 어느 한편에서는 소가 노동력의 상징이고, 훌륭한 먹을거리일때, 또 다른 한편에서는 같은 동물을 신성 시하여 섬기기도 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숨쉬며 살아가는 이 지구가 아름다운 것은 바로 이 '다름'때문이다. 여러 사람이 입을 맞추는 합창과 많은 악기의 화음이 만들어 내는 오케스트라가 아름다움은 또 어떠한가? '다름'는 이처럼 나라마다 독특한 문화를 만들고, 새로움과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창조한다. 우리가 언제나 먼곳으로의 여행을 꿈꾸는 것도 바로 이 '다름'을 만나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 서로 다른 우리들이지만, 정작 우리는 나와 다른 것은 좀처럼 인정하려고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러한 이기심은 차별을 낳고, 전쟁을 일으켜 결국에는 서로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기도 한다. 이 책 "지치지 않는 희망으로 나를 채워라"의 주인공인 버락 오바마는 이러한 차별에 당당히 맞서 급기야는 미국 최초 흑인 대통령에 도전장을 낸 젊은이이다. 아프리카 흑인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미국이란 나라에서 단지 흑인이란 이유로 수많은 불공평함과 불합리함을 겪어야 했다. "내 그럴 줄 알았다니까 흑인들은 늘 사고를 몰고다니는 문제아라니까." 오바마는 단지 흑인이란 이유로 늘 주변의 불안한 시선과 의심어린 눈초리를 받아야 하는 현실을 인정할 수 없었다. 사춘기 시절내내 자신의 정체성 문제와 흑인 차별문제로 고민 하던 오바마는 불공평한 세상을 원망하고 좌절하는 대신 자신이 먼저 변화하기로 결심한다. 오바마는 공동체 조직의 일원이 되어 흑인 문제, 인권 문제, 빈부 문제 등 소외된 이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면서 그들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준다. 결국 일리노이주 상원의원에 당선된 오바마는 어느새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변화"이고 "희망"의 아이콘이 되었다. 2008년 오늘 까만 피부에 곱슬머리 오바마는 미국의 대통령 후보로 당당히 나섰다. 그는 미국을 백인, 흑인, 아시아인 등 피부색으로 차별받는 나라가 아닌 모두 다 평등한 인간으로 대접받는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그의 신념을 당당하게 밝혔다. 그의 신념은 미국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 주고,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하였다. "희망은 담대하게 가져야 합니다. 희망는 신이 우리에게 준 가장 위대한 선물이면, 이 나라의 토대입니다. 희망은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믿음이며 앞으로 더 나은 날들이 올것이라는 믿음입니다." 흑인도 백인도 아닌 아웃사이더로서의 삶을 '희망'이란 이름으로 깨뜨리고, 세상 앞에 당당히 나선 버락 오바마의 이야기는 작은 일에 쉽게 좌절하고, 꿈을 잃은 채 그럭저럭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다시 한번 일어날 것을 재촉한다.
책 마지막 부분에 실린 또 다른 희망으로 세상을 변화시킨 인물들(간디,슈바이처, 방정환 등)을 만나는 기쁨은 이 책이 주는 또 하나의 선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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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에게서 찾은 긍정적인 희망의 마인드]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새롭게 시작한 것이 한가지 있다면 바로 늦은 시간이지만 뉴스를 함께 보는 일이다. 내가 어렸을 때를 생각하면 너무나 세상 돌아가는 것과는 무관하게만 지냈던 것이 훗날 많은 후회로 남아 아이에게는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의 소소한 일을 알려주고자 함이었다. 그렇게 뉴스를 접하면서 얼마전 최초의 흑인 대통령 후보로 나서게 된 한 사람을 알고부터 아이는 이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던 차에 책을 접하게 되었다.
처음 이 책을 접하고는 이렇게나 빨리 독자들의 마음을 읽고 나왔다는 점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 몇일 전 경선을 통해서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버락 오바마. 최초의 흑인 대통령 후보라는 점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과연 이 사람은 어떤 어린 시절을 보냈고 어떤 활동을 했던 사람인지..그를 이렇게 대통령 후보로까지 나서게 만든 것은 무엇인지..아이가 버락을 보면서 물어오던 그 질문에 실은 나 역시 아는 것이 없었기에 이 책을 통해서 아이와 함께 버락 오바마라는 인물에 대해서 살펴 볼 수 있었다.
역시 그의 어린시절은 그리 행복하지 못했다. 누구나 다 유추할 수 있듯이 미국에서 흑인들이 살아가는데는 많은 편견과 차별이 뒤따랐다. 예전보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흑인을 바라보는 백인 사람들의 시선이나 차별은 예전과 그리 달라진 점이 없는가 보다. 버락은 케냐 출신의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가 외조부와 함께 사는 동안 백인 노인을 따라 함께 오른 엘리베이터에서 해꼬지를 하려는 사람으로 몰리기도 하고 왕따당하기 싫고 백인 아이들과 더 많이 어울리고자 하는 마음에 하나뿐인 흑인 친구를 밀어내기도 하는 어린시절의 버락을 만난다. 그 모든 것이 바로 차별받는 흑인들의 대우를 그 역시 알았고 체험하는 과정이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버락이 자신을 추스릴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의 배움에 대한 질책과 자신의 힘으로 변화하도록 노력하라는 가르침, 그리고 열린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해야 함을 가르쳤던 외할아버지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버락 오바마. 그는 좌절하는 순간도 있었지만 세상은 변화할 만한 가치가 있고 희망이 있다는 생각으로 많은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빈민가 지역개선, 인권 변호사, 낙후된 공교육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그가 한 많은 활동을 통해서 소외받는 약자들 편에서 활동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의 이런 활동과 더불어 더 많은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희망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 봤기에 버락 오바마를 지지하지 않았나 본다. 나를 위해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정말 많다. 열심히 산다는 것은 중요하지만 때로는 너무 나 자신만을 챙기고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 무관심한 그들을 볼때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곤 했다. 그렇지만 버락 오바마처럼 소외된 많은 사람을 돕고자 하는 희망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을 대할 때는 나 역시 그 긍정적인 희망의 에너지를 전해받는 듯하다. 아이들 역시 위인이 아닌 하나의 인물로 열심히 살아가는 한 사람의 삶을 접하면서 또 다른 희망을 향해 나아가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이 책은 버락 오바마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지만 버락과 같이 지치지 않는 희망을 가지고 살았던 인물이 책의 뒷부분에 소개된다. 비폭력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었던 간디를 비롯하여 아프리카의 많은 사람들을 치료했던 슈바이처, 어린이의 권리를 위해 노력한 방정환, 여성인권을 위해 노력한 시린 애바디. 이러한 인물에 대한 소개글을 보면서 다시 한번 희망의 밑거름을 탄탄하게 다지게 되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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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를 제치고 대통령 대선 후보에 오른 버락 오바마. 과연 미국 최초로 흑인 대통령이 나올 수 있을지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것 같다. 미국내 검은 돌풍을 몰고 온 오바마의 인기도 때문인지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서점 내에는 오바마에 관한 자서전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대화와 설득, 연설의 귀재답게 그의 연설문과 스피치에 관한 실용서까지도 주목 받고 있다. 성인용 도서들 사이에서 오바마의 성장기를 다룬 ‘어린이책’은 이 분야의 첫 번째 기록인 것 같아 의미가 남다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현재 실존인물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되었을 때는 더욱 가치 있을 이야기지만, 그렇지 않으면 대선이 끝난 후에는 큰 이슈가 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여하튼 살아온 이야기만 본다면, ‘지치지 않는 희망으로 나를 채워라’- 버락 오바마가 어린이에게 전하는 도전과 용기의 메시지 라는 부제에 맞게, 어린시절의 오바마의 고난과, 고난을 극복해 가는 과정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쓰여졌다. 오바마의 출생과 성장과정은 남다르다 못해 파란만장하다.오바마의 아버지는 케냐 태생 흑인이고, 어머니는 미국 캔사스의 전통적인 백인이다. 케냐에는 아버지와 다른 어머니가 낳은 케냐의 형제가 있고, 백인 어머니는 인도네시아 남자와 재혼을 해서 아시아계 형제가 있다. 미국이 다민족 국가의 상징인 것처럼 오바마의 가족 자체가 다민족의 표본이다. 사는 곳도 일정하지 않아, 어릴 때는 어머니를 따라서 인도네시아에서 살다가 하와이로 가서 외조모와도 살았고, 아버지의 고향 케냐에도 머물렀다. 흑인이라 차별 받고, 때로는 백인계 흑인이라 해서 아프리카계 흑인들에게도 환영을 받지 못했다. 청소년기에는 자아정체성의 혼돈으로 방황을 겪기도 했다. 비록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지치지 않는 희망’만 있다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진리를 새삼 느끼게 해주는 어린이책이다. 많은 위인전과 인물이야기가 있지만, 요즘 가장 주목받는 인물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더욱 실감나고 현실적으로 다가 올 것 같다. 책을 보면서 ‘나도 대통령이 될래’라고 꿈꾸는 아이들도 많아질 것만 같다. “네 아버지는 무척 부지런한 사람이런 걸 기억해야 한다. 베리. 넌 자신감을 가져. 넌 훌륭한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았으니까” 훗날 오바마가 대통령이 된다면, 다문화 환경에서 흑인아이를 키운 백인 어머니의 남다른 교육방식에 관한 자서전도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