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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학생의 신분이 아니어서 더 그런건지도 모르지만, 확실히 영어 교재들 대부분이 초중고교생, 혹은 수험생을 위주로 하는 경우가 많단 생각이 든다. 시험을 위함이 아닌, 순수한 학습교재로서의 도서들은 대개, 보기쉽게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생활영어들인데, 기초를 다지기에는 물론 좋은 방법이지만, 본격적으로 읽기나 쓰기를 학습하고 싶은 마음에 좀더 전문적인 느낌의 이 책을 구입했다.
처음엔 '고급'형의 문제집 형식이려니 생각했지만, 한번 훑어보고 나니 딱히 그렇게 정의하기보단 다방면으로 자기 목적에 맞게 사용가능한 교재란 느낌이 들었다. 일단 연습문제가 수록되어 있긴 하지만 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상투적인 구문만이 아닌 꽤나 폭넓은 주제들을 다루고 있는 점이 맘에 들었다.
특히 나처럼 수험을 위한 영어외의 생활영어와 관련하여 공부를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메모쓰기 관련한 내용이나 편지, 광고 등 공부하고 나면 바로 실전에서 사용가능한 쓰기 능력이 함께 요구되는 형식이 많은 도움이 되는 듯 하다.
사실, 10년 넘게 영어를 배워왔음에도, 정말 기본적인 문법하나, 그리고 쓰기조차 쉽지않은 나와, 그리고 주위의 사람들을 보며, 뭔가 기초에서 놓치고 지나가버린것이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었는데, 아마 이렇게 난이도별로 차근차근 쓰기 연습을 제대로 해오지 않은 것이 원인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일단 '그래도 배워온 것이 있으니까'란 생각으로 고급편부터 보기는 했지만, 시간이 된다면 중급까지도 치근히 학습하면 더 큰 도움이 될 거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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