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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이 선물해주셔서 읽게 되었어요. 이미 출산을 했고, 아이가 첫돌을 맞았지만,
아이를 임신했던 그때 그시간을 떠올리며 유쾌하게 읽을수 있는 책이였습니다. 물론 저는 글속의 주인공에 비해서 임신기간을 편하게, 또 즐겁게, 남편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으며 보냈어요. ㅎㅎ 주인공은 임신하면 일어날 수 있는 신체적, 심리적 변화의 90%를 다 겪더라구요.
공감되는 내용도 너무나 많았고, 이 남편 왜 이리 못났노..싶기도 했지만, 새벽에 물끄러미 출산준비물을 만지는 남편의 모습에서는 괜시리 눈물도 나고 그랬답니다.
한번 잡으면 절대 놓고싶지 않은책^^ 아마 임신하신 분들이라면, 하루만에 다 읽으실수 있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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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동시에 아이를 갖게 된 우리 부부는 결혼생활 적응기간도 갖지 못한채 부모가 되기 위한 시간을 가져야했다. 그러는동안 나는 정말 모성애가 없는 인간은 아닌가 하는 자책과 남편에 대한 서운함까지 커갔고 그런 감정이 또 아이에게 미안해 죄책감마저 느끼게 되었는데 이 책을 읽고 사람 사는게 다 똑같구나 하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었다고나 할까. ^^
경쾌하고 깔끔한 문체로 엮어가는 갖가지 에피소드는 웃음을 주며 백프로 완전공감을 이끌어낸다.
오랫만에 읽은 즐거운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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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는 직업이 다르긴 하지만, 임신 6개월째인 나와 그 당시의 저자는 무척이나 비슷한 것 같다. 나 혼자만 모성애가 모자란 엄마인 것 같고, 이것저것 불안하고..나만 그런게 아니라는 생각이 드니 왠지 편해진다.
직장생활을 하는 임산부로서의 경험도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나도 얼른 예쁜 내 아가를 보고싶다. 저자처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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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처음 갖고서 아빠도 저랑 똑같이 기뻐하고 좋아할 줄 알았는데 막상 첫날 빼고는 술마시고 늦게 온다던지 하는 섭섭한 일들이 많아서 예민해진 신경에 더 많이 싸웠어요. 그래서 속도 상하고 함께 기뻐해 주길 누구보다도 기대했던 남편의 밉상이 책을 보면서 웃고 즐기다 보니 이해가 되더라구요. 생물학적으로 다르게 생겨먹은 걸 어쩌겠어요. 그렇게 연습을 하면서 남편도 아빠가 되어가는 거 같더라구요.
여자가 임신해서 엄마가 될 준비를 하는 것 처럼요 ^^
하루 꼬박 안정 취하면서 침대에 계신분들 한나절이면 금방 읽는 재밌고 공감 팍팍되는 책이예요.
한번 읽어 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