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안에서 나가지 않는 니트탐정 앨리스. 그녀의 귀여운 행동과는 다르게, 시리즈 자체가 이용하는 소재는 결코 평범하지 않다. 이번에도 니트 탐정단 멤버들이 합류해서 각각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게 되고, 의뢰받은 사건들을 의외로 잘 해결해 나가는 모습. 1권에서는 마약이라는 소재를 이용했었고, 이번에는 야쿠자들과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역시나 하나같이 다 범상치 않은 소재들... 직접 발로 뛰는 다른 탐정시리즈와는 다르게 앨리스는 집안에서 나가지 않고, 가져다 주는 정보들로만 사건을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꽤나 흥미롭다. 물론, 인터넷 정보와 단편적인 정보들만으로 사건을 해결하는게 다소 억지스럽게 보일수도 있지만.. 꽤나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이야기. |
|
한심하고도 웃기지만, 그래도 아주 약간 용기가 나는 청춘 니트 틴 스토리 제 2탄.
마약에 이은 사회범죄 '탈세' 여기에 등장. 이라지만 이번 권 역시 중심소재에 비하면 그리 무거운 분위기는 아닙니다. 아니..무겁기는 한데 다른 부분들의 가벼움으로 균형을 맞추고 있다는 느낌이네요.
1권에서 '마약- 엔젤픽스'를 두고 이야기가 진행되었다면 2권에서는 '돈가방'입니다. 2억엔. 한화로 26억인가? (현재시세)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이 '돈가방'역시 1권에서와 마찬가지로 '단 하나뿐인 시원찮은 방법'의 일환이었습니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위해 자신을 내버리려 했던 이의 노력의 증거. 그리고 그 증거를 주인공과 니트탐정단이 기발하게 활용하죠.
까놓고 말하자면 '인해전술'이 되겠습니다만 뭐...책을 직접 읽어보지 않으면 무슨소린지 잘 이해가 가지 않으실 겁니다. 그러니까 사서보세요(...)
대부분의 경우가 그렇듯 이런식의 결정적인 수를 생각해내는 것은 역시나 '의외로 활약하는' 주인공 입니다만, 실제로 더 바쁘게 움직이는건 그 주변인물들이군요. 아니, 주인공도 나름 바쁘게 움직이긴 하지만요.
정리
이번에도 역시 소중한것을 지키기위해 한없이 서투르고 시원찮은 방법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던 이가 등장합니다. 최고가 아닌, 최선의 선택. 그 선택이 제대로 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혹시라도 일어날지 모르는 기적을 기다리면서.
소녀는 말합니다.
-하지만, 한번 부서져버린것은 원래대로 되돌아오지 않는다. 그렇다해도 우리는 살아가야 한다고, 남아있는 것들을 그러모아서, 헤진부분을 수선해서, 부러진 노로 강수면을 휘저어가며, 살아있는한 끝까지 살아가야 한다-라고.
다른 소녀 역시 말하죠.
-살아있으면 괜찮아. 언젠가 원래대로 돼.-라고.
두 사람의 견해는 분명히 다릅니다. '유예'와 '해결'의 의미만큼의 차이. 하지만 그럼에도, 그녀들이 내린 결론은 똑같이 '살아간다는 것'.
그리고 분명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단 하나뿐인 시원찮은 방법'이 아닐까요?
----------------------------------------------------------------------------------------------- 후우... 끝났습니다. 내용누설은 최대한 억제하려했지만 잘 된건지 어떤지 모르겠네요.
그럼, 또 언제가 될지 모르는 3권 리뷰의 키워드 공개.
이른바 '증거인멸' 입니다. 정확하진 않지만요. 후기에 따르면 '권력남용'이라는 느낌도 있네요. 이것역시, 가능한 빠른시간내에 올려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