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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퀸 1권, <적혈의 여왕> 마지막에서 극적으로 은혈들의 경기장을 탈출한 메어는 진홍의 군대와, 죽은 줄로만 알았던 오빠 쉐이드와 재회하게 되고, 메어의 오빠 쉐이드도 메어와 마찬가지로 적혈이지만 초능력이 있는 '신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1권이 끝난다. 2권 <유리의 검>은 1권의 마지막 장면을 그대로 이어받아 진홍의 군대와 함께 도주 중인 메어의 모습으로 대장정의 서막을 연다. 메이븐은 끈질기게 메어를 추격하고, 메어는 진홍의 군대와 함께 신혈들을 찾아다니며 은혈에 맞설 군대를 꾸리는 것이 2권의 주된 내용이다. 초능력들이 맞부딪치는 액션 장면들은 1권에 견줄만큼 화려하고, 메이븐과 메어의 쫓고 쫓기는 장면들은 긴박하며, 칼과 메어의 혼란스러운 감정들은 가슴 아프다. 유리의 검 1편의 마지막은 굉장한 반전과 놀라움, 충격의 연속이라 책을 읽고 있는 내 심장이 두근거리는 느낌이었다. 유리의 검 2편을 곧장 읽지 않고는 궁금해서 견딜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엔딩이었는데, 시리즈를 읽어나갈수록 더욱 글이 촘촘해지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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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레드 퀸은 표지가 너무 예뻐서 읽어보기 시작한 책인데 읽으면 읽을수록 몰입감이 엄청나서 처음 계획과는 달리 시리즈 전체를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1권인 적혈의 여왕이 세계관의 설명과 판타지적 능력, 칼과 메어와 메이븐의 삼각 관계, 그리고 혁명의 스토리 비중을 비슷하게 갖고 갔다면, 2권은 더욱 더 심오해지고 혁명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는 느낌이에요. 또 무엇보다 레드 퀸 시리즈에서 가장 큰 매력은 전투씬이라고 생각하는데 불, 번개, 물, 금속 등 세상의 모든 것들이 뒤엉키고 부딪치는 장면이 나올 때면 심장이 두근거려요. 메어의 자백색 번개가 다른 모든 것들과 만나면서 만들어 내는 빛과 색의 묘사가 생생해서 레드 퀸의 전투씬은 빛의 전투, 색의 전투라는 생각이 들만큼 글로 설명하는 시각적 효과가 크네요. |
| 총 4부작의 2번째 시리즈어 해당되는데 1부때 보다 더 흥미진진하게 진행돼요. 권수로만 따져도 총 8권이라 상당한 장편 작품인데 로맨스 판타지 그대로의 내용 같아요. 혁명에 대한 스토리를 다루고 있어서 취향에 맞고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
| 적혈의 여왕이 어느 정도 일단락이 되고 유리의 검으로 넘어올 줄 알았더니 바로 이어지는 내용이다. 부제가 별 필요 없어서 그냥 3권으로 알고 보면 된다. 반란을 너무 쉽게 생각한다 싶었는데 배신당하고 쫓기는 신세가 된 상태에서 시작한다. 하층민에서 갑자기 상류층에 들어가 지루한 교육 과정을 거치던 1권보다는 낫지만, 2권도 딱히 별 사건 없이 이런저런 생각들로 분량을 채운다. 도둑으로 거친 삶을 살던 캐릭터가 그냥 밋밋한 로맨스의 고민 많은 여주인공이 되어버려 아무 매력도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