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렸더. 체리필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영화 플란다스의개를 통해 알게되었던 그룹,,하드코어의 잘 리메이크된 플란다스의개라는 타이틀곡하나로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었다. 신인답지않은 무서운 가창력,,세션들의 언뜻보기엔 정직하지만 그속에서 어느정도의 화려함을 찾아볼수있는연주력,.,그리고..가장중요한 그룹사운드...아주 잘 어울리는 사운드로서 그들은 멋진 음악을 들려주었다. 1집때 타이틀곡인 five는 그런 내 기대를 만족시켜주기에 충분했다. 사실 우리나라 록음악이 보컬만 꽤나두드러지는 경향이 있었다. 흔히들 록커라 부르는 김경호가 그랬고 박완규가 그랬다. 보컬 목소리가 정말 죽이게 잘 뽑혀져나온다면 그런경우는 다반사였다. 조유진의 경우에도 그런 가창력의 소유자였기에 기획사던 엔지니어던 그런 그녀의 목소리를 더 어필하는것이 음반판매에 도움이 되는것임에는 분명했다. 하지만 그들은 김경호,박완규처럼 자기이름을 내세우고 내목소리만 들어라,내 가창력만 들어다오,라고 울부짖는 90년대 록커들과는 다르게 자우림같은 합쳐진 사운드를 표현해냈다. 그것이 밴드의 기본이다. 모든 파트가 자신의 비중을 같게 두는것,,그것이 밴드와 원맨밴드와의 다른점이다. 그러나. 이번 2집낭만고양이,., 코드진행부터가 일단 대중가요에 맞게 편곡되었고 작곡되었다는의심을 지울수가 없다. 자우림이 자신들의 색깔을 내면서 청자들이 그 오묘한 매력에 빠져들게 만드는것과는달리, 체리필터는 1집때의 감수성을 잃은듯해보였다. 사운드면에서도 1집때보다 퇴보된느낌이 더하며, 타이틀곡인 낭만고양이에서 들을것은 조유진의 신기에 가까운창법밖에없다,. 물론 요즘 이 노래가 엄청난 호응을 끌고있다고는하지만.. 과연 이런식으로 자기색깔을 잃어가면서 얼마나 그룹을 유지시킬수있을까.. 자우림은 그렇게 따지고보면 참 신기한 그룹이다. 분명히 대중적이지 않은데,,이건 분명히 아닌데,,,하고 들으면,,어느새 나도 모르게 그 매력에 빨려들어간다. 체리필터가 2집때 들려준 음악은 분명히 아니다. 많은 평론가들이 1집에 비해 2집의 음악을 낮게 평가하는것도 그런이유다. 물론 쉬운음악좋고, 대중지향적인게 무조건 나쁘다는게 아니다. 중요한건 음악을 시작할때의 마인드같다. 그 마인드를 어느만큼 조정하고 지켜가는지.. 이번 앨범은 체리필터의 현재상황을 보여주는듯하여 씁쓸하다. |
| 일본에서도 가창력을 인정받고 돌아온 체리피터가 이집을 발표했다. 발표함과 동시에 낭만고양이라는 타이틀곡이 한국을 흔들었다. 비록 인기는 그리 많이는 없었지만 그들만의 독특한 락으로 팬들에게 대중성을 심어두고 그들의 이름을 몰랐던 사람에게 그들의 이름 을 알린 앨범이 아닐 수 없다. 노래방이나 특집 프로그램에 나오는 스타들 역시 체리피터의 낭만고양이를 애창곡 처럼 불렀고 가요 프로그램에서의 그들의 모습은 정말이지 즐거워 보였다. 이젠 삼집앨범을 내려 들어가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들의 다음앨범을 기다린다. 좀더 멋진 그들이 되기를 바란다. |
| 체리필터 요즘 얘네들한테 열광하고 있다. 록을 좋아해서 얘네들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얘네들을 듣다보니 록에도 관심이 가더군... 자우림이랑 많이 비교하던데, 어떤 곡에선 보컬의 음색이 언뜻언뜻 거의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흡사히 들리기도 한다. 그리고 음악 장르도 유사하고 말이다. 하지만 비슷하다고 해서 같은건 아니고, 개인적으론 자우림보다 더 귀에 쏙쏙 들어온다. 훨씬 더 션하고 (영어권에선 쿨하다고들 한다더군) 힘이 느껴진다. 보컬은 또한 개구장이처럼 생겼는데... (컨셉인지는 몰라도) 딱 맘에 든다. 체리필터라는 이름은 모 게시판에서 누군가가 음악을 링크 시켜놓은 게시물로부터 알게 되었는데... 그때 나온 음악은 '플란다스의 개'라는 연주곡이었다. 동명의 국산영화의 삽입곡이라고 하던데 건반으로 동명의 TV만화의 주제곡을 재즈 스탈로 편곡한 그런 곡이었다. 누군가가 체리필터의 곡이라고 하더군(속은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그들을 가볍고 듣기 편한 재즈 스타일의 음악을 하는 집단으로 오해를 하며 하여간 듣기에 썩 좋아서리 씨디를 함 사볼까 하며 뒤적거리며 관심을 두고 있던 중 얼마전부터 TV랑 라디오에서 낭만고양이가 흘러나오는걸 듣고 나서는 필이 팍 꽂혀버려서리... 얘네들이 록을 하네? 원래 가사 따위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나, 타이틀인 낭만고양이의 가사는 왠지 심금을 울린다. 앨범의 다른 노래들도 제법 들을만 하다. |
| 처음에 이 그룹을 알게되고 첫눈에 반하게 된 계기는 바로 모 프로그램의 라이브무대에서 였다. 처음엔 유진의 독특한 보이스에 매력이 갔다. 그 후론'체리필터가 나온다'하면 어떤 프로그램이든 다 찾아서 보았던 것 같다. 그런데 내가 TV를 볼때마다 자우림과 비교를 하는 것을 보고 내심 이상했다. 자우림도 내가 좋아하는 그룹중의 하나지만 그들의 음악과 체리필터의 음악은 거의 락음악을 한다 하더라도 엄연히 다른데.. 아무튼 여기까진 나의 잡다한 이야기였다. 다들 한번쯤은 들어봤을 그런 이야기. 다시 돌아와서.. CD를 사서 들어보니 생각했던것 이외로 더욱 정이 갔고, 그들의 방송에서 보여주는 팀웍 또한 잊혀지지(?) 않았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1집에 비해 음악이 다들 비슷비슷하다는 점. 그렇다고 2집에서 체리필터의 매력이 덜한것은 아니다. 오히려 사운드는 더욱 다듬어진것 같다. 아직 2집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앞으로 나올 앨범들이 기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