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에는 독특한 설정들로 인해 꽤나 재밌게 봤던 만화다. 하지만 왠지 14권까지 오면서..그런 설정들이 이야기가 질질 늘어지면서 왠지 빛을 잃은 듯 보인다. 점점 더 과격한 상황설정과 무리하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것 처럼 보이는 것이다. 보시는 분들의 얘기로는 원래 메구가 남자가 아닌 여자이지 않느냐는 소리를 듣고... 그게 맞을까. 어떨지... 긴가민가. 왠지 어느쪽이든 시시하게 끝날 것 같다. 12권쯤에서 확 끝내버렸으면 상쾌했을텐데하는 생각도 든다. 뭐 하지만 이 만화의 팬들은 이런 에피소드가 계속되는 것을 바랄테니.. 뭐라고 할말은 없다. 만화라는 것도 독자의 요구대로 만들어지는 면도 분명히 있을 테니까. 언제 종막을 고할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끝은 깨끗하게 끝날 수 있으면 한다. |
| 이 작가의 만화는 '오늘부터 우리는'에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 만화도 익숙한 만화체 때문에 고르게 되었다. 예쁜 여자가 된 남자..라는 설정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데 점점 그 비밀의 베일이 벗겨지고 있는 것 같다. 만화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성격은 '오늘부터 우리는'에 크게 다르지 않고 , 잔인한 폭력배가 주를 이루며 싸움씬이 많이 등장하는 것도 비슷하다. 하지만 여자주인공 메구미를 좋아하는...싸움만 잘 하는 것 같았던 겐조가 날이 갈수록 그녀를 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 참 멋지게 보인다. 멀리 내다보고 친구로 지내자는 겐조의 제안에 남자로 인정받은 듯 해서 기분 좋아하는 메구미의 반응이 재미있었다. 덧붙여 메구미가 예쁜 여자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