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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 시리즈는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살았던 이들중에서 처세술과 전략에 능했던 인물들을『관자』, 『한비자』, 『귀곡자』, 『순자』, 『묵자』이렇게 다섯권으로 풀어낸 책이다. 그들의 사상, 일화등을 부담없이 읽을 수 있게 정리한 책이다. 흔히 동양고전 하면 한자를 가장 먼저 떠올리기 마련이고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되는지라 꺼리기 마련인데 이 책은 한자를 전혀 몰라도 이해할 수 있게끔 되어있다. 그 중에서 이 책은『귀곡자』편이다.
공자, 맹자, 순자등의 이름은 책이나 여러매체를 통해서 간간히 들어본 이름인것에 비해서 귀곡자는 생전 처음 들어보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바로 그점 때문에 귀곡자를 택했다. 왠지 신비스럽고 숨은 기인이사중의 한명이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어서였다. 예상대로 놀라운 재능의 소유자였다. 세 치 혀로써 사람을 설득하기 위한 원칙을 알리고자 했던 인물이 바로 귀곡자였다. 속담에도 있듯이 말이란것은 정말로 중요하다.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결과를 불러일으키니 말이다. 귀곡자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화술의 귀재라고 말할 수 있을 듯 싶다.
삼국지에서 유명한 장면중의 하나인 조조와 유비의 대면을 사람들은 기억할 것이다. 바로 여기에 귀곡자의 패합술이 들어있다. 그냥 넘겨보고 말았던 부분인데 이런곳에서 쓰여질줄은 생각하기 힘들다. 한번 내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는만큼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혀'로써 세상을, 사람들을 움직이는 힘, 그게 바로 귀곡자가 전하려 했던 처세술의 힘이 아닐까 싶다.동양고전속의 인물들은 하나같이 대단한 인물들이지만 그들이 전하려 했던 것들이 오늘날에도 통한다는 사실이 놀랍다. 수백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아마 그렇기에 지금까지 존경받고 기억되고 있는 것이겠지만 말이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추리, SF, 판타지 같은 책에만 관심을 가지는 편인데 가끔씩은 고전도 읽어주는게 좋을 듯 싶다. 장르소설은 트렌드를 따라가기에 인기가 급격히 올라갔다가 금방 식어버리지만 고전은 다르다. 수십, 수백년의 세월이 책에 대한 완성도를 증명해주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사랑받고 기억되는 책은 바로 고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