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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많고 글자 수나 분량이 적다고 해서 동화라고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고. 동화라는 것이 오직 어린이들에게만 읽히려는 책이 아닐 것임은 누구나 알고 있을 테지만. 이 책을 동화라고 말할 수 있을지 어떨지. 철학책이라는 소개말이 나오고 있기도 하지만. |
| 요즘 '행복학'이 뜨고 있다고 한다. 하버드에서도 최고 인기 강의 중 하나라고 하고. 우리 모두 지금보다 더 나은 삶,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힘든 오늘을 견디는지도 모르겠다. 어른인 나도 행복이 무엇인지 정의내리기 힘든데 아이에게 '너 행복하니?' '행복이란 뭘까?' 묻고, 아이의 대답에 내 의견을 말해주는 건 참 난감한 일이다. 그래서 진지하게 시작하지 못하고 있던 차에 <행복>이 우리 아이의 행복학 강의의 첫 교재가 되기 적당한 것 같다. 책에서처럼 자기 자신을 긍정하면서 만족할 줄 알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기쁨을 찾을 수 있다면 우린 행복하다는 걸 아는 정도로도 행복학의 첫 시작은 순조로운 것 같다. 여자아이라 그런지 주인공 니농의 새침한 표정이나 강아지의 행동을 유심히 보면서 그림을 좋아라 한다. 내용만큼이나 그림이 참 신선하고 재미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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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아이를 위하서는 좀 내용이 어렵다?고 느껴지기도 하고 10살부터 읽기 시작해서 어른이 되어서 읽어도 괜찮겠다 싶다.
하지만 역시 어린이용...이다 싶은 면이 있다.
성적인 행복에 대한 언급은 없는데 암시는 약간 하고 있다. - 부모가 함께 읽으면서 성교육용으로 대화를 이어갈 수도 있겠다. (물론 전적으로 부모의 말빨에 달린 일)
또 중간에 싯달타 이야기가 나온다.
나오는 이유?
얘들이 신상 사달라고 졸라대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하면 내가 너무한 거겠지?
괜찮은 책이고 미혼이라면 어른이 되어도 읽어볼 만하다.
초딩 애가 있으면 당연히 사봐야 될 책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