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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의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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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발루는 적도에 있는 작은 섬입니다. 1990년대 해수면 상승치를 기록한 이후부터 투발루를 비롯한 남태평양 섬나라들이 서서히 물속에 가라앉고 있습니다. IPCC(유엔 기후변화 정부간 위원회) 의 예측이 맞는다면 최고지점 해수면이 3.7m인 투발루는 거대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온실가스를 줄이고 석유문명을 탈피한다고 해도 바닷속의 국가가 될 것 같습니다. 애석하게도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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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발루는 적도에 있는 작은 섬입니다. 1990년대 해수면 상승치를 기록한 이후부터 투발루를 비롯한 남태평양 섬나라들이 서서히 물속에 가라앉고 있습니다. IPCC(유엔 기후변화 정부간 위원회) 의 예측이 맞는다면 최고지점 해수면이 3.7m인 투발루는 거대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온실가스를 줄이고 석유문명을 탈피한다고 해도 바닷속의 국가가 될 것 같습니다. 애석하게도 투발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미국의 1/42 수준입니다. 이산화탄소가 인류에게 피해만 주는 것은 아닙니다. 온실가스가 없다면 인류는 영하에서 살아야하는 생태적 환경을 만날 것입니다. 문제는 엄청난 화석연료의 사용과 무분별한 도시계획에 따른 산림파괴로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급속도로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자연은 그간 이산화탄소의 대부분을 처리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바닷물은 산성화되어가고 대기중에 방출된 이산화탄소는 100년이 넘게 분해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인류의 선택은 이미 피할수 없는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가이아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땅의 여신입니다. 인류는 오랫동안 지구의 신비와 경이로움에 자신을 낮추거나 최대한의 협조를 갈구해왔습니다. 하지만 인본주의와 종교가 발전한 이래 인류의 모습은 극히 독단적으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자연을 중심으로 한 삶에서 자연은 인류의 희생물이 되어갔던 것입니다. 특히 환경오염과 온난화에 따른 생태계의 파괴로 수 천종 동식물의 몰락이 진행중이며 이는 전혀 다른 지구적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인류 역시 자연의 한 종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가이아 이론은 지구가 자기조절시스템을 이용하여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을 작용을 반복하고 있으며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태계의 상호작용에 관여하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가변성을 보여준다는 이론입니다. 즉 지구는 30억년이 넘게 자신에게 존재하는 생명에 알맞게 역동적인 생리학 시스템을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자가 조절이 가능한 지구가 스스로 회복할 수 없는 상처가 생긴다면 지구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지구는 다시금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 지각변동 등을 통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지도 모릅니다.

가이아 이론은 이미 과학적으로 상당한 진척이 이루어져 많은 정치적 지도자들에게까지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문제는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고 현상을 유지하고 싶어 하는 기득권 국가들이나 집단들에 의한 반란(?)입니다. 그들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대부분 환경협약을 파기하거나 정치적 논리를 통해 온난화는 일시적인 현상이라 비난합니다. 하지만 그 근본원인엔 기업 논리와 정치적 영향이 포함되어 있음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인류는 자신들이 이룩했다고 자부하는 땅위에서 유례없는 고통의 시작을 겪고 있습니다. 고갈되어다는 화석연료는 이미 전 지구적 환경오염은 물론이고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몰리고 있으나 사용한 량이나 범위에 비해 대체할 수단을 거의 갖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발전이라는 명목 앞에 인간에게만 편리한 시스템이 지구에게 경종을 울리고 있는 것입니다. 엄청난 인구증가는 지속적인 연료 사용을 증가시킵니다. 우린 우리가 만든 시스템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습니다. 마치 블랙홀처럼 말입니다. 저자는 유독 종교에 대한 비판적인 자세를 견지합니다. 신이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는 논리를 이미 모든 것이 사라져 버린 다음에도 외칠 수 있겠냐고. 인류는 지구의 다른 생명체들에게 가혹하리 만치 잔인한 행동을 하고 있으나 전혀 뉘우침이나 개선의 여지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구는 인간만이 사는 행성이 아닙니다. 자연과의 조화는 우리들의 자세를 더욱 낮추어야 가능할 것입니다.

우리에겐 믿음이 있습니다. 과거에 이렇게 해왔으니 미래엔 보다 나은 인생을 가꿀 것이라는 희망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희망이 존재하지 않거나 전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면 우리들의 모습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비참해 질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아는 모든 것들이 아무런 필요가 없다면 우리의 생각이 바꾸어질까요? 그런 시간이 흐른다면 우리 주위엔 많은 것들이 사라질 것입니다. 인간은 악덕 못지않게 생존에 대한 강한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화와 균형, 저자의 표현대로 지속가능한 퇴보가 우리가 실행해야할 최소한의 행동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구는 우리들이 살아왔던 곳이고 살아가야할 터전이고 인류가 존재하는 한 후세에게 물려줄 위대한 생태계이기 때문입니다. 가이아의 복수, 말만으로도 섬뜩합니다. 선택이 아닌 전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이달의 사락 k****4 2008.06.1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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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를 아프게 하는 우리의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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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이아라는 이름을 보았을 때 거짓말처럼 나는 지구를 생각했었다. 신화속의 여인 가이아가 누구인가? 바로 대지의 여신이다. 우리모두를 품어 주었던 대지의 여신.. 이 책속에서 말하고자 하는 가이아 이론이란 것이 지구 전체가 동물이 체온과 화학적 균형을 조절하는 것처럼 내부 환경을 조절하는 하나의 생물로서의 기능을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 쉽게 말한다면 살아가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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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이아라는 이름을 보았을 때 거짓말처럼 나는 지구를 생각했었다. 신화속의 여인 가이아가 누구인가? 바로 대지의 여신이다. 우리모두를 품어 주었던 대지의 여신.. 이 책속에서 말하고자 하는 가이아 이론이란 것이 지구 전체가 동물이 체온과 화학적 균형을 조절하는 것처럼 내부 환경을 조절하는 하나의 생물로서의 기능을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 쉽게 말한다면 살아가기 위해 자기 스스로를 조절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그렇게 해왔던 존재라는 말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생명이 살아갈 수 있도록 스스로 치유해가며 살아가는 하나의 존재.. 그런데 그 가이아가 지금 병들어 신음하고 있다고 한다. 늙고 병들어서 이제는 우리가 먼저 가이아를 생각해야 할 때가 왔다고 저자는 말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더이상은 품을 수 없을정도로 많아진 인구수와 그 인구들이 먹고 살기 위해 혹은 자신의 편안한 일상을 위해  저지르는 모든 일들이 가이아를 힘들게 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처럼 두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인간이라고도 말하고 있다. 파괴능력과 문명건설 능력을 동시에 지니고 있으며 에너지를 오용하고 인구 과잉 상태로 만든것이 바로 인간이라고...  우리가 생활하는 일상속에서의 모든 움직임이 이산화탄소를 잉태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아니올시다라는 대답밖에는 할 수가 없으니 지구라는 이름을 가진 가이아에게 그저 미안할 뿐이다.

 

매스컴이나 언론을 통해 흔히 들어왔던 지구온난화라든가 환경문제 따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가이아를 살아있는 존재로써 인식하는 것이 먼저라는 말은 놀라웠다.  삶의 풍요로움을 위하여 '자연'이라고 불리워지는 모든 것들을 파괴하는 우리에게 최소한의 '시골'을 잃어버려서는 안되는거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음이다. 사실 나는 이 책속에 나와있는 열역학이니 양의 되먹임이니 음의 되먹임이니 하는 말들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그런 어려운 말들은 차치하고라도 내게 들려왔던 것들은 이랬다. 가이아가 복수를 하기 이전에 기후변화에 맞설 방어체제를 구축해야 하며 재생에너지를 얻기 위해 우리는 노력해야만 한다는 그런 것들.. 그리고 더이상은 '자연'을 파괴하여 지구에게 이중으로 타격을 가해서는 안되는거라는... 그많은 재생에너지들을 논하면서 저자는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핵에너지를 선택했을 때의 장점에 대해 끝까지 열변을 토한다. 유기농이니 풍력에너지니 하는 말들은 겉만 번지르르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 시설들을 마련하기 위해 파괴되어지는 자연을 염려하면서 말이다. 체르노빌 사태와 같은 상황을 예로 들어주면서도 핵에 관한 우리의 선입견이나 편견이 조속히 없어지기를 바라고 있는 것 같다.  어차피 저 많은 인구들을 모두 먹여 살릴 수 있는 유기농식품이 아니라면 유기농식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더 많은 농경지를 만드는 것도 중단해야하며 지구 온난화를 막아주는 숲을 파괴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서도 모든 일을 해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는 휴대폰과 컴퓨터에게 후한 점수를 준 저자의 변론에는 그렇겠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움직여야만 했다면 그것으로 인한 오염도가 훨씬 더 심해졌을거라는 말에 살풋 웃음이 나기도 했다. 그만큼 우리의 생활 자체가 지구를 병들게 하고 있다는 말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자기 조절 능력에 의해 한번쯤은 뒤집어 새로운 종을 만들어내게 될 시기가 가까워오고 있다는 말에도 나는 공감한다. 하지만 저자는 그래도 인간이라는 종은 끝까지 살아남을 거라는 말은 빼놓지 않았다. 그만큼 강하다는 말일까? 아니 어쩌면 그토록이나 이기적인 존재라는 말처럼 들리기도 한다. 억지일까?   언젠가 너무도 놀라운 마음으로 보았던《마이크로 코스모스》라는 다큐영화에서처럼 인간도 자연의 입장에서 보면 한갖 미물임에 불과할텐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일전에 보았던 《투모로우》라는 영화가 생각났다. 기후학자인 어느 박사가 지구의 기온 하락에 관한 연구발표를 하게 되고 급격한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빙하가 녹아 바닷물이 차가워지면서 결국 해류의 흐름이 변하게 된다는.. 지구 전체가 서서히 빙하로 뒤덮이는 재앙을 보여주었던 영화.. 도시 전체를 거대한 얼음덩어리로 만들어가며 밀려들어오던 바닷물의 공포를 보면서 어쩌면 정말 저런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그 영화를 보는 내내 정말 섬뜩했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믿지 않았었다. 이 책속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도 지금 우리 모두가 가이아의  늙고 병듬을 믿어야만 한다고, 그래야만 살길이 보일 거라고 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영화속에서처럼 이 책의 저자도 해수면에 맞닿아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재앙이 닥쳐올지도 모른다고 예견한다. 언제였는지 일본이 가라앉고 있다는 뉴스를 보았던 기억도 난다. 눈 앞에 시련이 닥쳐와야만 그것을 알 수 있다면 그때는 이미 늦어버린 거라는 저자의 말이 왠지 무서워지기도 한다. 더 무서운 것은 우리 세대가 아니라 다음 세대가 그런 재앙을 맞이할 것이라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도 전문적인 해설을 따라간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1 장에서 늙고 병든 지구의 현재상태를 설명해주는 것으로 시작하여 가이아가 무엇을 말하는 것이지, 그리고 그동안 가이아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가이아의 생활사라는 구분으로 이해를 도와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 실제적으로 나에게 다가오지 않는 의미들을 이해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 저자가 예로 들어주었던 21세기에 관한 예측이라거나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에너지원에 관한 이야기들은 환경론이나 지구라는 의미에 대해 언어적인 의미로밖에는 받아들일 수 없었던  나에게조차 왠지 조바심을 느끼게 만들어버리고 말았다. 앞으로 동식물과 많은 미생물들이 더이상은 살아갈 수 없을 정도로 가이아는 뜨거워질 것이고 최종적으로는 철저한 파국이 찾아올 것이라는 작자의 의도를 알아채기까지는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던 것 같다.  어쩌면 저 끔찍한 책의 제목처럼 가이아의 복수가 시작되어진건 아닐까?  더이상은 새롭게 느껴지지 않는 세계속의 이슈들이 모두 기후조건에서부터 왔다는 것을 부정할수는 없을 것 같다.  지구의 여기저기를 휩쓸고 다니는 커다란 홍수의 물결을 봐도 그렇고, 폭설에 의한 재앙소식도 우리를 두렵게하기는 마찬가지다. 지진이나 토네이도와 같은 회오리바람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의 처참한 모습들을 매스미디어를 통해 볼 때 전해져오던 그 전율들은 그저 그냥 생겨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이 책속에서 은근히 비추어내던 지구의 예견된 앞날이 바로 저런 모습은 아닐런지... 무언가로 한대 맞은듯한 기분이다. /아이비생각

 

가이아도 그렇다. 자기 삶의 처음 오랜 세월 동안 세균만 있었고, 중년 막바지에야 최초의 다양한 동물상과 후생동물이 출현했다. 80년대에 들어서야 행성에 최초의 지적동물이 등장했다. 우리가 어떤 잘못을 저질렀든 간에, 가이아가 아직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을 때 우주에서 행성 전체의 모습을 보게 함으로써 우리는 가이아의 노년을 흡족하게 한 것이 분명하다. 불행히도 우리는 정신분열증 경향을 보이는 종이다. 그렇기에 파괴적인 성향이 점점 늘어나는 십대 무리와 한 집을 쓰는 할머니처럼 가이아는 점점 화가 나고 있으며, 그들의 행태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그들을 내쫓을 것이다. (83쪽)

 

i****9 2008.06.1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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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과학자라고 주장하는 환경론자의 독선이 돋보이는 우울한 미래 예언서
"자칭 과학자라고 주장하는 환경론자의 독선이 돋보이는 우울한 미래 예언서 " 내용보기
서평을 쓰기 위해서는 본인의 생각을 일부 기록해야 하겠다. 기실, 그간 생태학이 주장하는 태생적인 한계와 우울한 선입견, 환경론자의 거친 근본주의적 주장과 현실에서는 독선적인 활동에 대해 나름대로 우려하여 왔다. 본인의 독서활동에서 가장 최근의 수확은, 환경론은 하나의 정치 이데올로기이며 나름대로 수준있는 기준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인식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자칭 과학자라고 주장하는 환경론자의 독선이 돋보이는 우울한 미래 예언서 " 내용보기

서평을 쓰기 위해서는 본인의 생각을 일부 기록해야 하겠다. 기실, 그간 생태학이 주장하는 태생적인 한계와 우울한 선입견, 환경론자의 거친 근본주의적 주장과 현실에서는 독선적인 활동에 대해 나름대로 우려하여 왔다. 본인의 독서활동에서 가장 최근의 수확은, 환경론은 하나의 정치 이데올로기이며 나름대로 수준있는 기준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인식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참고로, 테렌스볼/리처드대거가 쓴 "현대 정치사상의 파노라마" 라는 서적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그 이후 환경론자의 주장을 재차 파악하기 위해 선택한 것이 바로 이 서적이다.

 

제임스 러브록은 우울한 미래 예언서를 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읽고 난 소감은, 수십 년 간에 걸쳐 연구했다는 저자의 주장이 무색하게도, 전혀 과학적이지 아니한 개인적인 소감에 기초하여 맹목적인 주장을 내세우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수준이 환경론의 기초가 될 수 있다고 한다면, 본인은 지금까지 환경론의 수준에 대해 전혀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이라고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요약하자면, 본 서적이 진정으로 환경론에 관한 의미있는 책이라고 한다면, 환경론 그 자체는 범생명주의라고 하는 선언적 강조점 이외, 귀기울여 들을만한 것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저자의 자세한 연구궤적은 알 길이 없으나, 내용을 보면 진화론, 분자생물학, 인지심리학, 에드워드 월슨의 통합학문 등 소위 이성에 기초한 합리주의자 및 과학자의 주장에 상당한 정도 관심을 기울였다는 것은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들과의 논쟁에서 대책없이 패배한 것으로 판명된 것으로 보인다. 저자의 주장은 환원론적 관점을 무시하고 직관에 의존하려는 비과학적인 태도로 일관한다. 특히, 본 서적 제8장의 내용은 압권이다.

 

본 서적의 내용은 복잡하지 아니하다.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다.

 

  • 저자는 환경론자이다.
  • 오랫동안 고민하고 연구한 바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인정하지 않지만, 가이아 가설이 옳은 것 같다.
  • 가이아 가설을 믿는 저자는 지구를 관리하는 의사와 같은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 환경론자가 아닌 사람은 진리를 알지 못하는 것이다.
  • 환경론자중 상당 부분의 사람은 제대로된 해결책을 알지 못하고 있다.
  • 지구상에서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핵연료를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다.
  • 유기농 보다는 집중적인 경작을 통해 지구 표면상에서 단일재배경작지를 축소하는 것이 타당하다.  
  •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행동하는 것이다.
  • 암울한 미래를 막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퇴보를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그 진의와 논리적 귀결은 특이한 것으로 보인다. 저자와 본 서적에 대한 본인의 평가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저자는 환경론자 중에서도 심층생태학자 또는 그와 유사한 부류 (적어도 이론적인 측면에서)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 인류가 지구상에서 계속 생존하기 위해서는 문명의 발전을 포기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삶의 태도를 바꾸려는 시도가 필요하다고 보는 부류이다.
  • 환경론자로서 저자가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지속적으로 주장하려 한다면, 진화심리학에 대해 더욱 공부해야 한다.
  • 아니, 행동지침을 마련하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 수증기, 구름에 대한 제대로 된 과학적인 연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과학적인 근거도 없이 저자의 입으로 직관을 강조하면서, 보통 사람들을 위협하거나 선동해서는 아니될 것이다.
  • 환경론은 인간의 사고범위를, 계몽주의 시대에 풍미했던 인본주의를 넘어, 모든 생명을 존중하도록 하는 수준으로 고양시킨 점은 그 의미가 크다.
  • 그러나, 저자 개인의 직관, 선입견, 편견일 수도 있는 주장에 근거하여 큰 소리로 주장하는 것은 과학자의 입장이라는 본 서적의 표지와 전혀 맞지 않는 것이다.
  • 물론, 저자는 정치적 활동에 집착하는 환경론자에 대해 우려하지만, 저자의 주장도 그에 못지않게 정치적이라는 점을 알지 못하고 있다.
  • 환경론이 제대로 기동하고 대접받기 위해서는, 기존의 인간, 문화, 사회에 대한 연구와 아울러, 기존의 독선 내지 범법이 아닌 토론하고 협의하는 장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재삼 강조하거니와, 종교적이라고 명시하지 않는 한, 스스로 정치적인 것이라고 주장하지 않는 한, 사람의 사고와 행동에 대해 주장하고 방향을 제시하려 한다면 적어도 합리적인 근거는 있어야 한다. 특히, 위협을 느낄 수 있는 주장이라면 적어도 과학적인 기반을 가져야 한다. 저자의 주장이 아무리 과학적이라고 주장한다고 해도, 본질적으로 과학적인 방법론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 내용은 영적인 에세이이며, 동조세력을 확보하기 위한 위선적인 양심 고백서에 불과한 것으로 평가되어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본 서적은 과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서적이 아니라 환경론을 위한 정치 입문서라고 해야 하지않나 싶다.  

 

마지막으로, 이런 책을 2008년 우수환경도서로 꼽은 환경부의 의도, 수준 내지 그 선정경위에 대해 의아스럽기 그지 없다. (끝) 

YES마니아 : 로얄 j******e 2009.01.24.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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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 인정 못해도 행동으로 옮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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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에 보면 만물의 어머니라고 할 수 있는 땅을 인격화한 신 가이아가 나온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물과 무생물이 땅에서 나고 땅이 주는 혜택으로 살아가며 종국에는 땅으로 돌아가니, 땅의 중요성을 오랜 옛날부터 알고 신성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과거에 비해 훨씬 더 많은 것을 땅으로부터 얻고 있는 오늘날의 인간들은 땅에게 고마워할 줄 모르고 오히려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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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신화에 보면 만물의 어머니라고 할 수 있는 땅을 인격화한 신 가이아가 나온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물과 무생물이 땅에서 나고 땅이 주는 혜택으로 살아가며 종국에는 땅으로 돌아가니, 땅의 중요성을 오랜 옛날부터 알고 신성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과거에 비해 훨씬 더 많은 것을 땅으로부터 얻고 있는 오늘날의 인간들은 땅에게 고마워할 줄 모르고 오히려 각자의 욕심만 챙기느라 만신창이로 만드는 것은 왜일까?


  사십여 년 전 처음으로 가이아 이론(지구는 역동적으로 자지조절을 하는 생리학 시스템이다)을 주장한 과학자 제임스 러브록이 펴낸 「가이아의 복수」는 편안한 마음으로 독서할 수 있게 하는 책이 아니다. 요즘 강도 높은 자연재해로 세계 곳곳이 폐허가 되고 사람과 생물이 죽어나가는 모습을 보면, 너무 많이 듣고 보았다고 해서 ‘또 환경오염에 관한 책이야?’하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일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만큼 진지하게 현실을 직시하고 대안을 찾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가 바로 지금임을 체감하며 읽게 만든다.


  사람을 비롯한 모든 생물들이 환경의 변화에 따라 제각각 살아가기 적합한 형태로 스스로를 조절하는 것처럼 가이아(지표면 아래로 약 160Km부터 시작해 우주와 접하는 상공인 약 160Km에 있는 열권으로 끝난다)도 수억 년 전부터 적응적 제어시스템을 갖추고 온도 조절이나 안정된 화학 조성의 유지 등 지구의 항상성을 유지해 온 것으로 본다.


  가이아의 이론으로만 보면 자기조절을 하는 지구가 후손들에게는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테니 우리는 아무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이토록 긴장하며 미래를 암울하게만 내다보는 것일까? 올해만 해도 세계 곳곳에서 수차례나 자연재해가 일어나 그 위력을 여과 없이 보여주었다. 독한 음식을 먹으면 해독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 시간을 주지 않고 계속해서 독한 음식을 섭취하게 되었을 때, 우리 몸이 병드는 것처럼 인간의 이기심으로 심각한 손상을 입은 지구는 자지조절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거나, 스스로 자제할 줄 모르는 인간들에게 복수를 하고 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


  인간이 백여 년에 걸쳐 황폐화시킨 지구를 다시 되돌려 놓으려면 지금 당장 화석에너지 사용을 중단한다고 해도 약 천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런데도 경제논리나 전쟁과 테러의 위협에 늘 밀리고 마는 환경문제에 대해 국제적인 합의나 명령이 나오기를 기다린다는 명분으로 오염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 제임스 러브록은 세계가 명분을 가지고 한꺼번에 움직일 수 있는 시기를 기다리지 말고 각국이 자연재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가장 시급한 일로 지구에 최소한의 영향을 미치는 안전하고 검증된 에너지원으로 ‘핵에너지’를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통계적으로 미미한 수준의 발암 가능성(핵에너지가 아니더라도 지금 우리나라 성인의 4분의 1인 암으로 죽어가고 있다) 때문에 핵에너지 사용을 꺼리는데, 대규모 에너지원 중에서 가장 안전한 핵에너지가 프랑스의 주된 에너지원이 되었음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과학에 문외한인 내게도 제임스 러브록의 주장이나 대안은 꽤 설득력 있고 현실적이라는 것을 느꼈다. 우리나라도 핵에너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홍보의 부족과 지역이기주의라는 걸림돌 때문에 핵에너지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지구과학이나 기후변화에 많은 지식을 갖고 있으며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과학자와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이 시대의 리더들이 이제는 경제논리 차원을 벗어나 가이아와 지구의 여행자들이 화해할 수 있도록 앞장서 주었으면 좋겠다.

 

  얼마 전 아이들과 대체에너지에 대한 nie수업을 하면서 평소에 몰랐던 친환경 재생 에너지의 종류가 많다는 것을 알고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이런 재생에너지들이 일반화되기까지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고 채산성이 맞지 않는 것들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다시 마음이 조급해졌다. 적어도 내 딸이 성인이 되었을 때는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것보다 더 나은 생활을 했으면 하고 바라는데, 그렇지 못할까봐 정말 걱정된다.


  사람들이 지구가 자기조절을 하는 생리학 시스템임을 믿지 못한다 하더라도, 더 이상 황폐해지는 것을 손 놓고 볼 수 없는 때임을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 더 이상 다른 사람의 움직임을 보고 따라하지 말고 주도적으로 내 주변을 돌아보며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해야겠다.

g******2 2008.06.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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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의 복수]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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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의 복수]를 읽고 가이아 이론의 창시자인 저자의 저작이다.가이아는 그리스 신화의 대지의 여신인 가이아 여신의 이름에서 온듯하다.저자는 과학자로서 가이아라는 거대한 생명체에 대한 의미있는 이론을 제시하고 있다.가이아란 우리가 딛고 서있는 지구 표면을 중심으로 위로 160킬로미터 아래로 즉 지구 중심을 향하여 160킬로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생명 시스템이다.여기서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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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의 복수]를 읽고

가이아 이론의 창시자인 저자의 저작이다.
가이아는 그리스 신화의 대지의 여신인 가이아 여신의 이름에서 온듯하다.
저자는 과학자로서 가이아라는 거대한 생명체에 대한 의미있는 이론을 제시하고 있다.
가이아란 우리가 딛고 서있는 지구 표면을 중심으로 위로 160킬로미터 아래로 즉 지구 중심을 향하여 160킬로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생명 시스템이다.
여기서 위는 대기권 밖과의 경계와 아래는 지구내부의 마그마와의 경게를 말한다.
그러므로 얇고 둥근 껍데기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40억년전 부터 이 지구라는 시스템은 자기조절 능력을 가지고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자기조절을 진행해 왔다.
가이아 이론은 가이아가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론적인 역사를 가지며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인간적 구성요소로 이루어진 자기 조절 시스템으로 행동한다는 이론적 가설이다.
물론 이에 대한 학계의 논의는 진행 중이다.

그런데 지구에서 생명이 시작되었던 지난 40억년간 지속되어온 자기조절에 대한 심각한 도전을 최근의 수백년사이에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징조는 인간이 약 10만년전부터 숲에 불을 놓는 방식의 게으른 사냥방식을 택할때 이미 시작되었다고 할수 있다.
지금 지구상의 권위있는 기후정보에 관한 정보와 예측을 내놓는 기관들은 지구온난화에  대한 의미있는 Data들을 내놓고 있다.
이는 지구 북반구의 온도 분포가 저자의 비유대로 하키스틱모양으로 끝부분이 하늘을 향해 치솟는 형태로 최근 발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기온 1도 상승은 어마어마한 재앙의 전주곡이다.
북반구평균 이므로 이러한 추세가 5도 정도만 진행된다면 예측할수 없는 상태로 인간은 재앙을 맞이하게 된다.

우리는 에너지원으로 다양한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중 대부분은 화석연료를 연소시키는 방식에의해 에너지를 얻고 있다.
영국의 BBC방송에서 예상했다시피 전기가 나간다면 우리 인류는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지도 모른다.
저자는 이책에서 화석연료의 하나하나에 대하여 가기아에 어떤 악영향을 줄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결국 인류는 핵분열에 의한 에너지원을 이용하는 현재로서는 유일한 방법만이 존재한다.
이는 에너지원의 오염이나 해악 또는 가용성을 충분히 검토해봤을대 가장 타당성있는 결론이 아닌가 싶다.
그만큼 인류는 너무 턱없이 불어나 버렸다.
우리에게는 지금 당장 오염물질이 없는 에너지원이 필요하고 거기에는 핵분열에 의한 에너지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지금 각계에서 우려하는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은 화석연료를 통해서 에너지를 얻는 방식에 비해 약 40배정도 안전하다는 것이 저자의 분석이다.

저자는 마지막에 지속가능한 퇴보를 통한 우리의 안전성에 대한 노력을 이야기 하고 있다.
각종 화학먹거리와 위험한 식품들에 의한 병의 전파라든가 하는것들은 우리의 생활방식에 대한 전면적 수정없이는 매우 힘들다.
친 가이아적 생활방식으로의 회귀를 뜻하는 말이 바로 지속가능한 퇴보인것이다.

이책은 개인적으로 우리 문명에 대한 재앙을 예측한다기 보다는 우리 문명의 발전 추구 방식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책으로 받아들여야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후손에게서 잠시 빌려쓰는 이 지구의 미래에 우리 후손들의 원망만 남지 않을 까하는 두려운생각이 든다.

c******n 2009.02.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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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악의 위기, 과연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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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종말론을 이야기하는 듯한 내용이다. 너무 극단적이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어쩌면 멀지 않은 미래에 닥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게 한다. 저자는 지구온난화를 막아야 한다는 대전제 하에 궁극적으로는 핵연료의 사용을 강력히 주장한다. 그 이면에 화석연료의 사용을 자제해야, 아니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화석연료의 고갈이라는 측면에서 많은 책과 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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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 종말론을 이야기하는 듯한 내용이다. 너무 극단적이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어쩌면 멀지 않은 미래에 닥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게 한다. 저자는 지구온난화를 막아야 한다는 대전제 하에 궁극적으로는 핵연료의 사용을 강력히 주장한다. 그 이면에 화석연료의 사용을 자제해야, 아니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화석연료의 고갈이라는 측면에서 많은 책과 대중 매체가 화석연료의 대체물을 요구하는 분위기 속에 지구온난화에 따른 대재앙-인류의 파멸-을 막기 위해 화석연료의 사용을 금지하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그 이론적 토대를 ‘가이아’라는 지구의 인격화한 이름으로 지구를 하나의 생명체로 간주하여 지구를 바라보라고 주문한다.

 

  저자가 설명하는 가이아에 대해 언급해 보자. 가이아는 생물권을 포함하며 30억 년 넘게 우리 행성을 생명에 알맞게 유지해 온 역동적인 생리학 시스템이다. 가이아의 목표는 어떤 환경에든 맞게 조정할 수 있고 어떤 생명체에든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구를 태양계에서 가장 큰 살아 있는 존재라고 상상할 필요가 있다. 지구가 살아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행성이라고 보지 않는다면 우리는 우리의 생활방식을 바꿀 의지와 우리가 지구를 우리의 최대의 적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이해하려는 의지를 발휘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가이아 가설은 생물권이 지구의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는 활동적이고 적응적인 제어 시스템이라고 본다.


  ‘우리의 살아 있는 지구-가이아’는 심각한 열병을 앓고 있다. 이미 위에서 언급한 제어의 능력의 밖으로 치닫고 있을 지도 모른다. 그에 대한 설명을 살펴보자. 우리는 지구의 질병이 아니라 심장이자 정신이어야 한다. 따라서 인류의 욕구와 권리만 생각하는 짓을 당장 그만두고 우리가 살아 있는 지구에 피해를 입혀 왔으며 가이아와 화해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환자인 살아있는 지구가 열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 지구는 노쇠해 있고 기력 회복이 쉽지 않을지도 모른다. 지구가 가열되면서 생기는 열기가 진짜이며, 치명적이고, 이미 우리와 지구가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개혁이란 이데올로기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조직적인 파괴 행위가 너무나 많다. 세계 최고 수준의 지구과학자들과 기후과학자들을 구비한 영국이 그들의 경고와 충고를 거부해 왔다는 것은 슬프고 역설적이다.


  그렇다면 이런 죽어가고 있을지도 모르는 지구, 가이아를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저자는 핵에너지를 유일한 대안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핵에너지가 수많은 자료와 수치를 열거해 가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핵발전소의 유해성을 일축시키고 가장 안전하며 깨끗한 연료임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의 설명을 들어 보자. 핵분열에너지가 현재 우리 수중에 있는 유일하게 효과 있는 치료약이라고 본다. 금세기에 찾아올 새로운 암흑기를 피하려면 핵에너지에 의존하는 길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를 덮칠 혼돈을 물리침으로써 우리 문명을 수호하는 것이 우리의 대의가 될 것이다.


  여러 다른 대체 에너지에 대한 설명도 빠지지 않게 수록했다. 바이오 연료는 지구 몇 배에 해당하는 면적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풍력발전은 기후에 영향을 주고, 효율성과 경제적측면, 그리고 환경 파괴의 이유로, 태양에너지는 미래는 모르겠지만, 현재로서는 너무 비싸 널리 사용하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그나마 가장 긍정적으로 본 지열에너지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 드물다는 이유로 배제되었다. 오로지 핵.. 저자는 원자력이 우리의 요구를 충족시키면서도 가이아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가이아의 안락한 기후와 대기 조성 유지 능력에도 간섭하지 않는 유일한 에너지원이라고 믿는다.

  물론 배제된 에너지원을 아예 사용하지 말자고 하지는 않는다. 중요하면서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점은 시간이어서 시간적으로 가장 빠르게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핵에너지임을 강조한다.


  다가올 암울한 미래에 대비한 생활 방식의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내용적 측면은 매우 파격적으로 들린다. 이 정도로 심각한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살펴보자. 우리가 진정으로 인류의 복지에 관심을 가진다면 가이아를 우선시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며, 우리의 정당한 몫 이상으로 가이아에게서 많은 것을 취하지 않는 것이 우리의 책무다. 하나는 지구가 태양에게서 받는 열의 양을 줄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대기나 연소 발생원에서 이산화탄소나 다른 온실기체를 제거하는 것이다. 그래서 땅을 세 곳으로 나눈다. 한 곳에는 도시, 산업시설, 항구, 공항, 도로를 집중시키고, 다른 곳에는 모두의 수요를 충족시킬 작물을 집약 재배하고(여기에 새로운 대규모 식품 공장이라는 개념도 들어간다.), 나머지 한 곳은 가이아에게 넘겨서 간섭이나 관리 없이 진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인간은 오직 자신의 안녕과 편의만을 생각했다. 지구 시스템을 가이아로 인격화 하는 비유는 지구의 진정한 특성을 폭넓게 이해시키고 눈앞에 닥친 치명적인 위험을 이해시키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수단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가시적인 증거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보고 그 뒤에 행동을 취하는 것이 옳지 않나 생각한다. 하지만 그때쯤이면 우리가 일으킨 변화를 되돌리기가 너무 늦었을 것이다.

 

  반대의 의견을 필역한 서적이 있으면 읽어보고 싶게 한 책이다. 어쨌든 많이 수긍이 가는 책이지만 저자가 우려한 일반적인 사람의 범주에 나도 포함이 된다. 어쩌면 서글픈 일일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c*****5 2009.01.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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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의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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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 이론'의 창시자인 제임스 러브록 박사는 온난화로 인해 지구가 병들어가고 있다는것을 알려주고 있다.  그렇다.  내 어릴적에는 소복히 하얀 눈이 쌓이면 눈을 한움큼 집어 입속으로 가져가곤 했었다.  아무도 그것이 더럽다거나 오염되었다고 말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지금에서는 눈도 그때보다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비가 내리면 산성비니 맞지 말아라, 눈이오면 우산을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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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 이론'의 창시자인 제임스 러브록 박사는 온난화로 인해 지구가 병들어가고 있다는것을 알려주고 있다.  그렇다.  내 어릴적에는 소복히 하얀 눈이 쌓이면 눈을 한움큼 집어 입속으로 가져가곤 했었다.  아무도 그것이 더럽다거나 오염되었다고 말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지금에서는 눈도 그때보다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비가 내리면 산성비니 맞지 말아라, 눈이오면 우산을 쓰고 다니고, 입속에서 사탕처럼 녹여 먹었던 고드름도 이제는 보기가 쉽지 않을뿐더라 매우 오염된 것으로 간주해 그냥 지나치기 일쑤이다.

 

그렇다면 가이아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1978년 영국 과학자이고 저자인 제임스 러브록이 지구상의 생명을 보는 새로운 관점이라는 저서를 통해서 소개된 이론이라고 한다.  가이아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대지의 여신'을 가리키는 말로 가이아란 지구를 뜻하는 말인 것이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가이아란 지구와 지구가 살고 있는 생물, 대기권, 대양, 토양까지를 포함하는 하나의 범지구적 실체로, 지구를 환경과 생물로 구성된 하나의 유기체로 보는 것이다.  즉, 지구를 생물과 무생물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생명체로 바라보면서 지구가 생물에 의해 조절되는 하나의 유기체임을 강조한다. 

 

지금도 쉬지 않고 내뿜어지고 있는 캐캐한 짙은회색빛 연기며, 거리에 터질듯 달리는 자동차가 황산화물질을 배출하고 있고, 여기저기에 꽂혀있는 전원코드며, 우리가 알게 모르게 사용하고 있는 모든것들에 의해서 지구의 온도는 계속 올라가고 있는 중인것이다.  그로인해 북극의 얼음산이 녹아내려 자연재해가 발생하기도 하고, 지구의 뜨거워짐으로 인해 지반이 뒤틀려 쓰나미같은 재해로 인해 인간의 생명이 위협받기에 이르렀다.

 

'가이아의 복수'이 책에서는 저자가 말하는 핵에 대한 이론에서도 알지 못했던 많은 부분의 정보를 알려준다.  물론 저자가 말하는 핵의 안정성 부분에서는 암과의 연관성을 말하며 핵이 위험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지만 저자의 말을 전적으로 공감하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내가 알지 못했던 정보를 알려준거 같아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지금도 세계 각국에서는 대체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양열을 이용한 에너지 개발이나 물을 이용하거나 최소량의 에너지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친환경적인 대체에너지 개발은 정말 시급해 보인다.  지금껏 써온대로 에너지를 사용하고 황산화물질과 광물질, 화력발전소나 공장들의 유연탄 사용으로 인한 오염물질 배출로 인해 환경오염이 크게 사회적 문제 아니, 세계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도 알고는 있지만 특별한 강구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것 같아 심각한 숙제로 남아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저자가 경고하는 가이아의 복수는 점점 어떤 모습으로 내 앞에 다가올지 사뭇 심각해 짐을 느낀다.  지금의 편한 생활 앞에는 더욱 불편함을 감수하고 암울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이제라도 제임스 러브록의 경고에 귀기울여 병들지 않고 조금이라도 건강한 지구가 되기위해 노력해야 할것이다. 

t****4 2009.0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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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시계여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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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 계절상으로 보면 분명히 가을이다. 예전의 가을의 날씨는 분명 하늘의 구름한점없는 청명하고 바람이 선선하게 불었다. 하지만 오늘의 날씨는 한여름의 날씨었다. 정말 지구의 날씨가 더워졌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지구 온난화. 지구온난화 너무나 많이 들었지만 우린 손 놓고 어쩔수 없지..라는 푸념만을 섞은체 아무 노력도 않할수 없지 않는가 여기에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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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 계절상으로 보면 분명히 가을이다. 예전의 가을의 날씨는 분명 하늘의 구름한점없는 청명하고 바람이 선선하게 불었다. 하지만 오늘의 날씨는 한여름의 날씨었다. 정말 지구의 날씨가 더워졌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지구 온난화. 지구온난화 너무나 많이 들었지만 우린 손 놓고 어쩔수 없지..라는 푸념만을 섞은체 아무 노력도 않할수 없지 않는가 여기에 행성의사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제임스러브록 박사가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행성의사라는 용어가 생소할지도 모른다.. 말그대로 행성의 상태를 진단하여 지금 이 행성의 얼마나 위험한지를 조사하는것이 직업인것이다. 

 

그는 가이아 이론을 통하여 지금 지구의 상태를 진단한다. 가이아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대지의 여신의 이름이다. 지구를 이렇게 인격화 시킨 것 처럼 그는 이 행성을 하나의 유기체로 보고있다. 그래서 다른 개발도상국의 벌목행위나 우리나라의 간척사업들이 그나라의 문제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연쇄적인 반응들로 지구의 충격을 주는 것이다. 결국 현재의 지구는 인간의 손으로 뿌린 재앙의 씨앗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그 속도가 가히 엄청 빠르다. 얼마전 뉴스 보도에 나왔듯이.. 이미 북극의 빙하가 녹아 뱃길이 뚫렸다고 한다. 그리고 이 상태로 간다면 얼마 않있어 북극이 없어 진다고 한다. 그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적도지방에 있는 섬들이 물에 잠긴다. 하지만

더 무서운 것이 있다. 북극 얼음에 갇혀있던 일산화 탄소의 방출로 지구의 온난화가 더욱 가속되는 것이다. 정말 이것의 문제는

비단 적도의 섬들의 문제가 아니다. 정말 범 세계적인 문제인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지속가능한 후퇴를 말하고 있다. 더이상 바이오 연료의 사용을 하지 말고 핵에너지의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왜냐하면 바이오 에너지를 얻는다는명목아래 산림을 파괴되고 있다. 이번 쓰촨성의 지진또한 댐건설의 여파라고 하지 않는가... 풍력 조력은 정말 생산능력은 정말로 미지수이고 그 것을 새우기위한 땅만 들어갈 뿐이다. 하지만 핵에너지는 실로 그 힘이 어마어마 하였다. 폐기물 또한 화석연료의 200만분의1이라고 하니 더 없이 좋지 아니한가. 여기서 체르노빌의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사람들은 체르노빌로인한 공포로 원자력을 주저하지만 실상은 다른것이었다. 정작 방사능이라 그외 해를 입은것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무분별한 프레온가스.. 특히 냉장고나 에어컨들으로 인하여 온실가스의 증가를 막아야 한다.

 

이렇게 한다면 조금의 시간을 벌수 있을것이다. 어제 신문발표에 지구의 환경시계가 9시 33분을 가르쳤다고 한다. 이는 매우 불안한 상황이다. 이제는 정말 세계가 머리와 힘을 모아 더 이상의 시계바늘이 올라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것이다.

 

i******0 2009.0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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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받던 지구가 우리에게 경고한다.
"고통받던 지구가 우리에게 경고한다." 내용보기
1970년대 초, 지구에 살고 있는 생물이 어떤 종류건 간에 지표면의 조건은 그들에 알맞게 능동적으로 유지, 관리된다는 이론이 제임스 러브록이 주장하는 가이아 이론이다. 이는 당시에 과학계는 물론이고 일반 대중-엄밀히 말해 환경과 미래를 걱정하던 사람들-에게도 깜짝 놀랄 만한 독창적인 이론이었다. 일반적으로 생명체가 지구 상황에 맞게 진화했다는 게 주류 과학인데,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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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초, 지구에 살고 있는 생물이 어떤 종류건 간에 지표면의 조건은 그들에 알맞게 능동적으로 유지, 관리된다는 이론이 제임스 러브록이 주장하는 가이아 이론이다.

이는 당시에 과학계는 물론이고 일반 대중-엄밀히 말해 환경과 미래를 걱정하던 사람들-에게도 깜짝 놀랄 만한 독창적인 이론이었다. 일반적으로 생명체가 지구 상황에 맞게 진화했다는 게 주류 과학인데, 이를 정반대로 뒤엎은 이론이었기 때문이다. 즉 지구가 생물, 지표면 암석, 바다, 대기 전체 등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자기 조절 시스템을 이루며 진화한다고 보는 입장이라는 것이다.

 

제임스 러브록은 린 마굴리스와 함께 이 이론을 발표하며 꽤 설득력 있어 보이는 몇 가지 증거도 제시했다. 그중 몇 가지가 온 세계 위정자들이 주장하는 핵 에너지 방지에 대한 반례, 온실가스의 주범이라고 주장하던 이산화탄소의 필요성, 대기 중 먼지의 온실 방지 효과 등등이다.

 

자신을 '행성의사'로 부르는 저자는 정치적 목적에 의해 지구와 생명체가 진정으로 잘 살 수 있는 법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에 따라 지구의 멸망을 촉진시키는 잘못을 더이상은 볼 수 없었던 모양이다. 그는 기후 전문가들이 자기 조절 시스템의 한계를 보이는 지구가 한계점에 거의 도달했으며 향후 10만 년 쯤 뒤에는 겉잡을 수 없는 열병에 걸릴 것이며 생물체는 결국 그 열기를 견디지 못하고 멸종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살아 있는 지구, 가이아를 살릴, 아니 좀 더 질병화 되는 속도를 줄일 방법으로 무엇을 제안하고 있는가. 핵분열에너지를 꼽고 있다. 화학물질이나 방사능으로 인한 발암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을지 모르나 미약하다는 것이다.

 

지구는 빙하기와 간빙기를 겪으며 진화해 왔다고 한다. 우리가 사는 지금은 간빙기로, 각종 온실가스로 인해 열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화석연료 소비의 증가와 녹지공간의 훼손으로 인한 가열 상태를 줄이기 위해서는 규모가 작은 나라부터 이산화탄소를 자연적으로 소비할 대책을 마련할 것(역 온실효과 기대). 태양을 직접 전기로 변화시키는 방법의 개발, 수력발전의 증대,  파도와 조수(潮水 )를 이용한 에너지 개발 등이다.

 

하악, 허억, 케켁.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환경에 대해, 역 인본주의적 사고를 시작하게 되었다. 러브록이 제시하는 가이아 이론을 전부 이해하고,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인류의 거만한 태도가 자연의 심판을 자초할 것이라는 데는 인정하게 됐다고나 할까.

평소 무심코 작동하던 전기제품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지구의 위기는 그 속에서 살아가는 생명체, 더 나아가 나에게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정부의 대체에너지 및 환경 정책안 등을 관심 있게 살펴 보게 되었다.

 

늘, 인간 중심으로 생각하게 했던 이론에 반해 가이아 이론이 주는 신선함, 그속에 담긴 가이아의 복수(?)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나름의 대안들을 찾아보는 새로운 경험을 했다.

  

또 하나, 평소 손사래를 치던 자연과학서에 대한 새로운 호기심을 느끼게 된 계기가 되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재미있다. 물론 약간의 인내심이 요구되긴 하지만. ^^

s*****6 2008.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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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의 복수 : 왜 지구는 반격을 하고 있고 우리는 어떻게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가
"가이아의 복수 : 왜 지구는 반격을 하고 있고 우리는 어떻게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가 " 내용보기
가이아의 복수 : 왜 지구는 반격을 하고 있고 우리는 어떻게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가  지구종말. 인류멸망. 현대판 노아의 홍수. 지구의 열병. 인간에 대한 분노. 금세기에 찾아올 새로운 암흑기(35p) 등 지구온난화에 대한 시스러스(thesaurus)이다. 이렇게 공포스러운 단어로 용어(用語)화 하였지만, 우리는 피해가 극심해지기 전까지 크게 염려하지 않았다.  작년 여름,
"가이아의 복수 : 왜 지구는 반격을 하고 있고 우리는 어떻게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가 " 내용보기
 

가이아의 복수 : 왜 지구는 반격을 하고 있고 우리는 어떻게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가


 지구종말. 인류멸망. 현대판 노아의 홍수. 지구의 열병. 인간에 대한 분노. 금세기에 찾아올 새로운 암흑기(35p) 등 지구온난화에 대한 시스러스(thesaurus)이다. 이렇게 공포스러운 단어로 용어(用語)화 하였지만, 우리는 피해가 극심해지기 전까지 크게 염려하지 않았다.


 작년 여름, 스페인 중․남부의 많은 지역이 몇 주일 연속하여 40℃ 에 육박하는 폭염에 시달렸다. 100만 여명 이상의 폭염 사망자가 생겨났다. 바닷물의 댐이라 불리는 빙하가 녹고 있다. 북극곰이 ‘익사’하고, 남극의 규모가 절반으로 줄면서 해수면이 상승해 인도, 방글라데시는 물론이고 중국 상하이(上海)와 미국 뉴욕의 맨해튼도 수중도시가 되리라는 것이 과학자들의 예측이다. 결국 2007년 2월, 점점 차오르는 바닷물을 두려워하던 적도의 투발루 사람들은 사상 최대의 물난리를 겪었다. 세계 각 곳에서 자연재해가 일어나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도와 대책에 관심이 모아졌다.


“지구가 가열되면서 생기는 열기가 진짜이며 치명적이고, 이미 우리와 지구가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을 수도 있다는 점을 깨닫지 못하게끔 가로막는 것이 뭘까?” 나는 대단히 현명한 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이 상기시켜준 것처럼 우리가 여전히 부족육식동물의 단계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세계가 변화하고 있다는 증거를 거부한다고 본다. (25p)


 가이아(Gaia). 그녀는 만물의 어머니로서의 땅을 인격화한 대지(大地)의 신이다. 지구를 가이아라고 인격화 한 이유는 30억년 넘게 생명을 알맞게 유지하고 진화하는 역동적인 ‘생리학 시스템’ 이라는 의미를 발견하였기 때문이다. 이것은 과학 이상의 지구에 대한 본질을 설명할 수 있는 진정한 시각이었다. 가이아라는 개념은 행성의사라고 자처하는 제임스 러브록에 의해 1979년에 발표되었다. 


 

 최고의 생활양식을 갈망하고 굶주리고 탐욕스러운 60억 인간이 가이아의 자원을 고갈시키기 시작했다. 산업혁명과 기계화는 화학연료의 끝없는 소비증가와 지나친 개간과 벌목은 자연환경 파괴, 역 온난화의 기능인 숲의 감소를 야기하였다. 책은 살아있는 지구인 가이아가 인류를 버릴 시점이 임박했다고 역설한다.


 저자 제임스 러브록은 인류의 생존을 위해 준비해야할 방책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것은 ‘지속가능한 후퇴’ 이다. 지속가능한 후퇴의 작전을 몇 가지 제시하였다. 첫째, 바이오 연료 개발을 멈추고 원자력에너지 사용이다. 바이오 연료를 개발하는 것이 오히려 지구에 치명적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태양발전기는 단가가 높고 수명이 10년 정도이다. 수력은 댐의 건설로 지형을 파괴한다. 쓰촨성의 지진사건이 그 예 이다. 풍력은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2.6평방킬로미터에 3개씩 전국을 메워야 가능하다. 조력은 앞으로도 개발기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가장 큰 단점은 바이오 연료는 지구의 변화에 취약하다는 것이다. 결국 온실가스를 만들지 않고 효율이 높은 원자력이 유일한 자원이다. 폐기물은 화석연료의 200만분의 1에 불과하며 핵반응이 화학반응보다 수백만배 더 강하기 때문이다. 둘째, 숲을 파괴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유기농식품 생산을 위해 더 많은 농경지를 만드는 행위와 화학 살충제와 제초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침묵의 봄’ 은 단순히 살충제 중독에서 비롯된 것이 아님을 이해해야 한다. 새들은 우리의 지난친 경작의 세계에서 더 이상 살 공간이 없었기 때문에 죽었다. (167p)


마지막으로 지구를 위협하는 사치스러운 행위의 증가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201p) 집 전체에 냉․난방을 틀고, 개인차로 이동하는 사치스러운 행동을 포기해야한다. 현재 선진국 생활방식을 목표로 삼은 인간이 너무나 많은 나머지 우리는 이 행성에 있는 우리의 동반자들, 즉 다른 생명체들을 몰아내고 있다. 땅은 우리만의 것이 아니다. 지구의 기후와 화화 조성을 조절함으로써 모든 생명체에게 봉사하는 생태계의 공동체에 속한 것이다.(167p)


 미국 상임위원 앨 고어가 참여하고 출연한 환경보호 다큐멘터리 영화 ‘불편한 진실(An Inconvenient Truth)’은 국내 개봉될 예정이라고 하니 환경에 대한 전 세계적인 반성이 각성되리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인간은 ‘발전’ 이라는 굴레 안에서 경쟁하며 높은 문명을 이룩하였다. 반대로 가이아는 인간의 ‘발전’ 에 의해 많은 것을 잃었다. 인간은 가이아와 더불어 가이아의 공동생명체와 상생할 의무가 있다. 다시 기억하자. 인간이 만든 문명에 가이아의 아름다운 모든 생명을 잃을 순 없다. 냉․난방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일을 실천해야겠다.



b******2 2008.07.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