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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리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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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현실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인간들의 진솔한 삶을 다큐멘터리에 담아 내보내는 인간극장을 종종 보면서 눈시울을 적시며 감동할 때가 있다. 건강한 육신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더욱 열심히 살아야할 책무를 더할 때가 있다. 마음의 끈이 느슨해지고 어느 한쪽이 떨어져 나간 듯한 상실감이 클 때면 이런 방송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기도 한다. 하루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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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현실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인간들의 진솔한 삶을 다큐멘터리에 담아 내보내는 인간극장을 종종 보면서 눈시울을 적시며 감동할 때가 있다. 건강한 육신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더욱 열심히 살아야할 책무를 더할 때가 있다. 마음의 끈이 느슨해지고 어느 한쪽이 떨어져 나간 듯한 상실감이 클 때면 이런 방송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기도 한다. 하루는 아들과 함께 보던 인간극장 속에는 자녀 둘이 모두 시각 장애인이지만 좌절하지 않고 형제를 돌보며 교육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엄마의 생생한 인터뷰가 실려 나왔다. 엄마의 일상은 늘상 아들 곁에 서서 어린 아이들이 자라 어른이 되어서도 자립적으로 살아갈 양분을 쌓아주는 일이 대부분이었다. 아들이 지팡이를 짚고 주변을 더듬거리며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엄마는 아들의 감각 훈련을 잊지 않았다. 청각과 후각, 촉각을 동원해 가게 이름을 맞히며 걸어가던 모습이 떠오른다.

  학창 시절에는 안경을 착용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시력이 나빠져 안경 없이 시작하는 하루를 생각하기 힘들 정도다. 안경을 벗고 공중탕에 들어가 몸을 씻고 나올 때의 짧은 시간도 답답해 하던 자신을 떠올리며 점점 시력을 잃어 앞이 보이지 않게 된 발레리의 안타까운 현실이 더욱 힘들게 여겨진다. 어느 순간 불의의 사고로 지금 눈앞에 펼쳐진 풍경과 사랑하는 이들의 얼굴을 볼 수 없이 된다면 나락으로 떨어져 회생하기 힘든 상황에 직면할 듯하다. 감당하기 힘든 발레리는 지금껏 보았던 친구, 놀이터, 교실 등이 점점 희미한 안개 속에 갇힌 채 헤어나기 힘든 미로처럼 여겨졌을 때의 심적 고통은 극심하게 다가왔을 것이다. 정말로 보이지 않는데도 아이들은 앞도 보지 못한다며 발레리를 놀려댄다.

  이렇듯 후천적 장애는 익숙했던 생활과 결별하고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부터 시작해야 하는 고통을 준다. 발레리는 곧잘 생활하며 지냈던 학교생활을 벗어나 새로운 곳에 적응해야 하는 부담감을 안고 새롭게 배워 나가야만 한다. 장애물에 부딪치지 않고 목적지까지 가야하고 소리에 귀기울이며 여기저기 찾아 다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잡고 싶지 않겠지만 작은 지팡이 사용법을 익혀 나가야 했다. 실명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밖에 없는 발로리의 삶에 희망등을 비추는 소중한 이로 수자 선생님은 특별한 존재가 되었다.

  “눈으로 보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라고 말하던 선생님 말대로 발레리가 희 지팡이로 더넓은 세상으로 나갈 수 있는 지평을 열어갈 수 있길 바란다.

n*****9 2008.07.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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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를 잡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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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시력을 잃어가고 있음을 인정하고 그 때문에 지팡이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아이의 이야기다. 자신이 갖고 있는 장애를, 그것도 후천적으로 갖게 된 장애를 받아들이고 그에 맞는 재활 치료를 받으면서 살기까지에는 많은 번민과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주위에서 많이 그런 사람을 이해하고 보살펴 주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주인공 발레리는 어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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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시력을 잃어가고 있음을 인정하고 그 때문에 지팡이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아이의 이야기다. 자신이 갖고 있는 장애를, 그것도 후천적으로 갖게 된 장애를 받아들이고 그에 맞는 재활 치료를 받으면서 살기까지에는 많은 번민과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주위에서 많이 그런 사람을 이해하고 보살펴 주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주인공 발레리는 어렸을 때 오른쪽 눈을 다친 이래로 점점 더 시력을 잃어 가고 있다. 완전히 시력을 잃은 것은 아니지만 도수가 높은 두꺼운 안경을 써도 다른 사람처럼 잘 볼 수가 없다. 이런 발레리를 위해 특수반 선생님이 맹인들이 들고 다니는 막대기(지팡이)의 사용법을 알려준다.

  하지만 발레리는 지팡이를 들고 다니면 자신을 시각장애인이라고 볼까봐 처음에는 지팡이의 사용을 꺼린다. 그러나 사물과 부딪치는 몇 번의 일을 겪은 뒤부터는 지팡이의 유용함을 깨닫게 된다.

  지팡이를 처음 사용할 때 발레리는 사람들이 등 뒤에서 자기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는 것도 싫고 자신의 상태에 화도 나지만, 특수반 선생님에게 교육을 받은 뒤에는 눈으로 무언가를 본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깨닫는다.

  지금의 시대는 시각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매체들이 시각 매체들이다. 어느 책에서 봤는데 인간이 시각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면 다른 감각들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고 한다. 이러다가 정말 다른 감각들은 퇴화되고 시각만 발달해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외계인처럼 얼굴에서 눈만 안경알처럼 커질지도 모르겠다. 될 수 있는 한 다른 감각도 사용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보면 시각장애인이나 고도근시인 사람들의 불편함과 안타까운 마음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사람은 하나의 감각이 퇴화되면 다른 감각이 발달하듯이 그들도 보이지는 않지만 다른 감각들이 발달해 일상생활들을 일반인들처럼 훌륭히 할 수 있음도 알려준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동정심을 보이는 것은 옳지 않다. 아무튼 아이들에게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주기 위해서 이런 책을 많이 읽혀야겠다.

y******u 2010.03.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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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해주는 마법의 지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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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해주는 마법의 지팡이]     대학을 졸업하고 한동안 시각장애인 복지단체에서  활동한 적이 있었다. 내게는 참으로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만큼 우리 주위에는 장애를 가진 사람과의 접촉이 없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단순히 앞을 못보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다였는데 그곳에서 일하는 동안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새로운 모습과 조금 더 넓은 이해로 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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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해주는 마법의 지팡이]

 

 

대학을 졸업하고 한동안 시각장애인 복지단체에서  활동한 적이 있었다. 내게는 참으로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만큼 우리 주위에는 장애를 가진 사람과의 접촉이 없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단순히 앞을 못보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다였는데 그곳에서 일하는 동안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새로운 모습과 조금 더 넓은 이해로 그들의 불편함을 바라보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도 길을 가면서 시각장애인과 관련된 점자 표지판이나 건널목의 소리나는 신호등같은 것에 대해서 아이에게 이야기해 주게 된다. 그렇게 조금씩 알려주면서 길에서 만나게 되는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열린 마음을 갖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활 속에서 장애인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어렵다기 보다는 그만큼 관심이 적어서 떠올릴 기회가 많지 않을 테니까. 그래서 아이들에게는 간접 경험이기는 하지만 가까이 하는 책을 통해서 많은 부분들을 건드려줘야 한다고 여긴다.

 

[흰지팡이의 여행]이라는 제목을 보면서 분명 이 그림책에는 우울함보다 희망이 많이 담겼을 거라고 예상했다. 지팡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희망의 무지개도 보이고..

시각장애인의 대다수가 후천적으로 된다고 하니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책 속의 주인공도 점차 잃어가는 시각때문에 안타까움을 남긴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안타까워서 발을 동동 구르고 마는게 아니라 앞으로 살아갈 수 있는 희망과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소녀는 안보이는 눈을 대신해서 흰지팡이를 받아든다. 그렇게도 거부하고 싶었던 지팡이..그렇지만 이 지팡이가 안보이는 길을 안내하는 것 외에 정말 정말 눈으로도 볼 수 없는 세계로까지 인도하게 됨을 깨닫는 모습을 보면서 나 역시 아이에게서 희망을 배운다. 보인다는 교만으로 우린 소중한 것을 너무도  알아채지 못하는 까막눈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마음의 문을 열게 해주는 소녀의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 들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마법의 지팡이라 아닐까 싶다.

c******u 2008.08.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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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 힘 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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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나쁜데도 안경을 쓰지 않다가 운전을 하면서 도저히 안 되겠기에 쓰기 시작했다. 처음 안경을 쓰고 사물을 볼 때 얼마나 선명하고 세상이 달라 보이던지... 신호등이 점점이 LED가 박혀 있는 줄 그때 처음 알았다. 그냥 전체가 초록색이나 빨간색으로 되어 있는 줄 알았던 것이다. 그런데 이처럼 안경의 도움을 받아 사물을 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방법을 동원해도 점점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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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나쁜데도 안경을 쓰지 않다가 운전을 하면서 도저히 안 되겠기에 쓰기 시작했다. 처음 안경을 쓰고 사물을 볼 때 얼마나 선명하고 세상이 달라 보이던지... 신호등이 점점이 LED가 박혀 있는 줄 그때 처음 알았다. 그냥 전체가 초록색이나 빨간색으로 되어 있는 줄 알았던 것이다. 그런데 이처럼 안경의 도움을 받아 사물을 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방법을 동원해도 점점 눈이 나빠진다면...

 

이게 바로 그런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다. 발레리도 처음에는 두꺼운 안경의 도움을 받아 그럭저럭 불편함 없이 지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안경을 써도 잘 보이지 않게 된 것이다. 강아지를 모양대로 오려야하는데도 꼬리를 잘라버리고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다. 전보다 더 안 보이게 되었다는 것을 모르는 동생이나 친구들은 농담이라지만 눈이 멀었나보다고 핀잔을 준다. 진짜로 그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던 발레리에게 그 소리는 얼마나 큰 충격이었을까.

 

결국 발레리는 앞이 하나도 안보이게 되자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다른 수업을 받기 시작한다.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따로 수업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에 두 번씩 수자 선생님에게 배우는 것이다. 발레리는 수자 선생님에게 여러가지를 배우며 차츰차츰 적응하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발레리의 시력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급기야 지팡이를 사용해야 할 정도까지 간 것이다. 처음엔 발레리도 화가 나서 거부했지만 선생님의 설득과 도움으로 흰지팡이 사용법을 익히고 받아들이게 된다.

 

친구들은 발레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지만 어른들은 그렇질 않다. 단지 앞이 보이지 않는 것인데도 마치 아무것도 듣지 못하는 것처럼 발레리 앞에서 동정하는 말을 하니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이 책은 후천적 시각 장애를 갖게 된 발레리의 생활을 통해 사회에 적응해 가는 과정이나 그들이 진짜 원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까지 두루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다고 장애를 바라보는 시각은 이래야 한다느니 저래야 한다는 식으로 훈계를 하지 않는다. 다만 발레리의 말과 행동을 통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한다. 아마도 발레리가 쉽게 적응할 수 있었던 데에는 긍정적인 사고가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지금 우리 현실에서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가 없다. 너무나 열악한 환경 때문에. 과연 우리나라에서 시각 장애 아동이 특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이 조성된 학교가 얼마나 될까. 이제 우리도 제발 국가적인 차원에서 이런 것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l*****8 2008.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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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믿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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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렵게 쓰게 되는 리뷰다. 언제부터인지 모르나, 그림책에 관한 기록은 점점 힘들어진다. 그렇다고 안할 수도 없는 것은 책을 통해서 나오는 나의 생각정리의 통로이기 때문이다.   흰지팡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무식한 나는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표지를 보고 단순히 느낀 것은, 환타지느낌의 이야기이거나 혹은 색채를 통한 이야기이지 않을까 하는 막연함이라고 할까. 이런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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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렵게 쓰게 되는 리뷰다. 언제부터인지 모르나, 그림책에 관한 기록은 점점 힘들어진다. 그렇다고 안할 수도 없는 것은 책을 통해서 나오는 나의 생각정리의 통로이기 때문이다.


 


흰지팡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무식한 나는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표지를 보고 단순히 느낀 것은, 환타지느낌의 이야기이거나 혹은 색채를 통한 이야기이지 않을까 하는 막연함이라고 할까. 이런 나의 어설픈 선입견을 확~! 깨주었다. 퍽~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기분이기도 했다.


 


시력을 잃어가는 사람의 심정을 과연 내가 얼마나 알까. 막연하게 기억을 더듬자니 동생과 눈을 감고 길거리를 지난 적이 있었던 거 같다. 동생이 눈을 감고 내가 길을 인도하고. 그게 우리에겐 놀이였지만, 나이를 먹으면서부터는 아주 가끔 감사함을 느끼게 되기도 하는 행동이기도 한다. 시력의 불편함을 느껴 나도 안경을 쓰고 있지만, 점점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공포는 어떨까. 시력이 맞지 않아 안경이 불편해져도 짜증이 섞이게 되고 인상을 쓰게 되는데 말이다. 점점 볼 수 없다는 그 느낌을 뭐라고 표현해야할까. 무채색의 그림이 발레리의 느낌을 대변해 주고 있으리라. 보이는 사람에겐 색깔이 느껴질 테고, 전의 기억으로 더듬거리는 발레리는 안보이는 것과 봤었던 기억이 공존하는.....


 


지팡이사용법을 익혀가며 사는 법을 익혀갈 수 밖에 없을 것이겠지만, 지팡이를 믿는다는 것은 나자신을 믿는다는 것임에 생각이 미친다. 나자신의 판단, 손과 같은 지팡이의 느낌으로 움직여야한다는 것은 자신을 믿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싶어진다. 어쩌면 색채를 보는 나보다 더 대단한 믿음의 눈을 가졌지 않을까.


 


하얀지팡이의 의미를 알려주는 글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다 싶어진다. 한번도 눈여겨 본 적이 없는 그 지팡이. 이젠 지팡이에 대한 배려를 내가 할 차례인 듯 하다. 지하도를 걸으며 가끔 부딪혔던 지팡이에 대한 죄송함과 노란 가이드라인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때인 듯 하다.

a******0 2008.07.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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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지팡이 여행과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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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아이는 모든 사람이 모두 자기와 같은 사람이라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얼마 전 어린이집의 같은 반 친구 이야기를 심각하게 하더군요.    우리반의 누구는 한쪽 눈을 볼 수가 없어...엄마, 왜 그래? 물어보는데 대답하기 난감했답니다.   다쳐서 그럴 수도 있고, 아파서 그럴 수도 있고, 아니면 태어나며서부터 안 보일 수도 있다고 얘기 해주었는데..   그러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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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살 아이는 모든 사람이 모두 자기와 같은 사람이라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얼마 전 어린이집의 같은 반 친구 이야기를 심각하게 하더군요. 


  우리반의 누구는 한쪽 눈을 볼 수가 없어...엄마, 왜 그래? 물어보는데 대답하기 난감했답니다.


  다쳐서 그럴 수도 있고, 아파서 그럴 수도 있고, 아니면 태어나며서부터 안 보일 수도 있다고 얘기 해주었는데..


  그러고 나서 받은 책이 바로 '흰지팡이 여행' 이였어요.


  어쩌면 관심 밖의 이야기이고, 6살 아이는 이해하기 어여운 내용이였을 것인데, 심각하게 엄마와 책을 보았답니다.


  물론 친구는  주인공 발레리 신도니처럼 보이지 않아 흰지팡이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아픈 마음을 조금은 함께 느낀 것 같아요. 그리고 막연히' 친구가 어서 나았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하더군요.


  아이의 생각이 자라면 이 책이 주는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고, 그 아픔도 함께 나눌 수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책을 펼치자 마자  '책을 보기에 앞서'가 먼저 눈에 띄였습니다.


   시력을 잃어가는 발래리와 같은 아이들이 희망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긍정적인 태도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닿았어요.


   시각장애인 하면 떠오르는게 까만 선그라스와 지팡이인것 같아요.


   지팡이는 그들에게 눈과도 같은 존재이지만, 사실 지금까지는 이렇게 깊이있게 생각해 보지 않았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시력을 잃어가는 것에 대해서 더욱 그래왔던 것 같아요.


   발래리가 겪는 아픔, 그리고 시력을 잃어가는 과정에서 일상의 사소함이 무너지는게 가슴 아팠습니다.


   그리고 그 아픔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발래리를 보면서  긍정적인 아이라는 사실에 감동 받았지요.


   훌륭한 지팡이 여행자가 되어 가는 모습은 밝은 세상으로 돌아온  것처럼 기뻤습니다.


그러나 사회의 편견이나 동정심에 무너져 내리는 모습은 또 마음이 아파왔답니다.


   


  발래리는 "눈으로 보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이 말을 가슴에 깊이 새겼으면 좋겠어요.  자라면서 겪는 많은 아픔과 고통에    부딪힐 때 용기를 줄 수 있고,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도 함께 키워 줄 수 있으리라 봅니다.

 


 


책을 읽는 내내 그리고 이 글을 쓰는 동안도 안타까움과 감동이 떠나질 않아요.


상상력을 키워주고 즐거움을 주는 동화도 아름답지만   살아가면서 함께 느낄 수 있고, 나눌 수 있는, 마음을 여는 책이라 더욱 반가웠어요.


 


  흰지팡이는 세상을 볼 수 있는 눈과 같은 존재입니다.


   우리 곁에는 이렇게 흰지팡이로 세상을 보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 밖에 많은 아픔을 겪는 분들이 계시죠.


   걷지 못하시는 분들은 휠체어가 그들의 다리가 되고, 말을 하지 못하시는 분들은 손이 그들의 말을 대신합니다.


    흰지팡이 여행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이 더 넓어지고 따뜻해져서 좀 더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그리고 흰지팡이 여행의 일러스트도 글과 함께 더 빛을 발하는 것 같아요.

 

 


    

h****7 2008.07.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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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꼭 읽어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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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라는 소녀가 눈이 완전하게 보이지 않게 되는 과정에서 겪어야하는 아픔을 이 글을 읽으면서 고스란히 느낄 수가 있었다.상세하게 설명을 하지 않아도 발레리의 들려주는 말에 그 느낌들이 전해져왔다. 아이의 마음을 이렇게 잘 표현할 수 있는 작가가 무척 대단하게 느껴졌다.만약 내가 서서히 시력을 잃어간다면 발레리처럼 받아들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아마도 절망속에 빠져있
"아이들에게 꼭 읽어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은 책이다." 내용보기
발레리라는 소녀가 눈이 완전하게 보이지 않게 되는 과정에서
겪어야하는 아픔을 이 글을 읽으면서 고스란히 느낄 수가 있었다.
상세하게 설명을 하지 않아도 발레리의 들려주는 말에 그 느낌들이 전해져왔다.
아이의 마음을 이렇게 잘 표현할 수 있는 작가가 무척 대단하게 느껴졌다.

만약 내가 서서히 시력을 잃어간다면 발레리처럼 받아들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아마도 절망속에 빠져있는 기간이 엄청나게 길거라는 생각이 든다.
발레리처럼 나의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발레리가 훌륭한 지팡이 여행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수자선생님과 같은 훌륭한 선생님이 계셨기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헬렌켈러 곁에는 설리반선생님이 계셨던 것처럼...

발레리에게서 작은 아픔을 느끼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꿋꿋하게 잘 받아들이는 대견함도 함께 느꼈다.
발레리는 멋진 소녀다.
자신이 어떻게 행동을 해야할지 아는 사랑스러운 소녀다.

발레리는 동정을 싫어한다.
앞을 못보는 사람이나 들리지 않는 사람,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모두 동정을 싫어할것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다른 점을 인정은 하지만,
동정은 하지 말아야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쉽진 않을것이다.

<흰지팡이 여행>이라는 이 책을 아이들이 한 번은 꼭 읽었으면 좋겠다.
 
 
 
r*****p 2008.07.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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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넓고 깊게 보는 눈을 키워주는 그림책이네요!
"세상을 넓고 깊게 보는 눈을 키워주는 그림책이네요!" 내용보기
이 책이 왜 초등학생이 보는 그림책인지 한 페이지씩 넘기면서 그 진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흰 지팡이 여행>이라는 알쏭달쏭한 제목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발레리신도니라는 시각을 점점 잃어가는 친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지요. 커다란 안경의 도움을 받는 정도를 지나쳐버린 발레리! 이제 떨어진 저금통에서 나온 동전들이 눈에 잘 보이지 않아 잃어버릴 지경이 되었답니다
"세상을 넓고 깊게 보는 눈을 키워주는 그림책이네요!" 내용보기

이 책이 왜 초등학생이 보는 그림책인지 한 페이지씩 넘기면서

그 진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흰 지팡이 여행>이라는 알쏭달쏭한 제목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발레리신도니라는 시각을 점점 잃어가는 친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지요.

커다란 안경의 도움을 받는 정도를 지나쳐버린 발레리!

이제 떨어진 저금통에서 나온 동전들이 눈에 잘 보이지 않아

잃어버릴 지경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지팡이의 도움을 받는 발레리!

점점 세상이 뿌옇게 보여서 발레리는 우울합니다.

그때 이런 발레리에게 흰지팡이가 긴 팔과 같다며

나만의 지팡이라는 생각과 용기를 갖도록 도움을 주신 수자 선생님!

지팡이의 존재를 통해 발레리는 잃어가는 시력의 우울함에서 벗어나

새롭게 삶을 살아가고 즐길 힘과 용기를 얻은 것이

무엇보다 가슴에 와닿았어요.

용기를 되찾은 발레리의 행복한 모습들이 그림으로

멋지게 펼쳐져 있어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책 후반부로 갈 수 있었네요.

그리고 발레리의 깨달음이 마음에 울림으로 남았습니다.

바로 '눈으로 보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라는 발레리의 마지막 말이 가슴에 진하게 남는다고

아이도 저도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나와 다른 친구들의 모습, 그리고 나의 모습이 다른 친구들에게

어떻게 비춰질까를 고민하게 되는 아이들을 위한

친구 같은 그림동화책이 여기 있어서 너무 훈훈합니다.

아이들이 따라 그리고 싶어할 만한 눈높이의 그림들도

너무나도 멋지네요!

 

이달의 사락 b****7 2008.07.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는 행복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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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시절, 우리반에 장애를 가진 친구가 한 명 있었다. 지금 생각하니 왜소증이 아닌가 생각한다. 다른 친구들 허리까지 오는 체구를 가지고도 정말 당당했었다. 웃음이 많고, 사교적이었던 그 친구 주변에는 항상 웃음 소리가 끊이질 않았었다.지금은졸업 사진에서만 볼 수 있는 그 친구가 흰지팡이 여행을 읽고 나니 생각난다. 흰지팡이 여행을 시작한 발레리 신도니  두꺼운 안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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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고시절, 우리반에 장애를 가진 친구가 한 명 있었다. 지금 생각하니 왜소증이 아닌가 생각한다. 다른 친구들 허리까지 오는 체구를 가지고도 정말 당당했었다. 웃음이 많고, 사교적이었던 그 친구 주변에는 항상 웃음 소리가 끊이질 않았었다.지금은졸업 사진에서만 볼 수 있는 그 친구가 흰지팡이 여행을 읽고 나니 생각난다.

 흰지팡이 여행을 시작한 발레리 신도니

 두꺼운 안경의 도움을 받아 사물을 볼 수 있었던 발레리,어느 날부터 정말 기분 나쁘게 앞이 잘 보이지 않기 시작한다. 동생과 놀아 주기에 불편해지고,가위질을 잘 할 수 없게 되어 병원을 방문 해 보지만...........

 

 발레리는 이제 빛과 어듬만 볼 수 있을 뿐,사물을 볼 수 없게 된다. 처음에는 자신의 장애를 받아 들이지 못하지만 차츰 수자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가며 인정을 하고 힌지팡이 여행을 시작한다.   

 "싫어요! 그딴 건 필요 없어요.



그건 눈먼 사람들이 쓰는 거잖아요.



 난 장님이 아니에요. 필요없다고요!"



 하지만 수자 선생님은 화를 내지 않고 발레리를 지도한다.



 흰지팡이 여행을 읽으며, 우리는 행운을 찾기 위하여 사소한 행복을 지나쳐 버리고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신체적인 장애를 갖고 있지 않음에 감사하고, 또한 정신적으로도 장애를 갖고 있지 않음에 감사드려야 하지만 어디 그런가?

 다른 사람보다 내 아이가 더 나아야 직성이 풀리고, 장애를 가진 사람을 한 번 쯤 더돌아보며 그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여고시절에 보았던 그 친구도 어디선가 그 당시 보여 주었던 당당함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으리라 믿어 본다.


 

 다시 한 번 이 그림책을 보며 우리 어른들은 그림책은 아이들만  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 주었으면 한다. 나는 이 그림책을 소중히 여기며 나의 아이들에게 아니 먼 훗날 나의 손주들에도 읽어 주려 한다.

j***3 2008.06.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해와 관심이 필요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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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대하니까 생각나는 추억이 하나 있다. 대학교 1학년, 갓 입학한 신입생을 향해 선배들은 동아리 선전을 열심히 했다. 어디에 가입해야 하나...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 눈에 들어온 동아리... 요즘은 '시각장애인'이란 마을 사용하지만 그땐 맹인이란 말을 사용했는데 "맹인녹음봉사단"이란 동아리가 눈에 들어와 가입을 하게 됐다. 그 때 막 만들어진 동아리라 회원은 거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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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대하니까 생각나는 추억이 하나 있다.

대학교 1학년, 갓 입학한 신입생을 향해 선배들은 동아리 선전을 열심히 했다. 어디에 가입해야 하나...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 눈에 들어온 동아리...

요즘은 '시각장애인'이란 마을 사용하지만 그땐 맹인이란 말을 사용했는데 "맹인녹음봉사단"이란 동아리가 눈에 들어와 가입을 하게 됐다. 그 때 막 만들어진 동아리라 회원은 거의 없었고 녹음을 할 수 있는 시설도 없었지만 종종 시설을 방문하고 시각장애인을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그들을 도울 일일 찻집을 열어 시각적으로도 모양이 갖춰지는 동아리로 변해갔다.

내가 졸업할 즈음엔 동아리방엔 방음이 갖춰진 녹음실을 준비하고 있었다. 몇 안 되는 회원으로 경비를 모으고 짬짬이 의견을 내어 뜻을 이루어 가는 모습이 참 좋았다. 지금쯤...  획기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했겠지?

 

흰지팡이 여행...

시각장애인의 눈 역할을 하는 흰지팡이...요즘엔 많이들 사용하니까 크게 신기하게 쳐다보는 사람이 없지만 처음 등장했을때만도 쳐다보는 사람이 많았다. 그들이 그 지팡이를 들고 거리로 나오기까지 얼마나 연습을 했을지... 책 내용으로 짐작이 갔다.

발레리 신도리... 주인공의 이름이다. 처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을 땐 그 사실을 다른 사람이 아는 것도 싫어했지만 학교에선 만난 수자 선생님으로 인해 흰지팡이를 들고 거리로 나올 수 있게 됐다.

물론 가까운 옆집 로저네는 지팡이 없이도 간다. 시각장애인의 경우 다른 감각 기관이 발달한다. 청각이나 촉각이 뛰어난데 그만큼 집중을 해서 주변이나 자신 앞에 놓인 게 뭔지를 알아내려 하기 때문이다. 책에서도 나왔지만 장애인에게 동정이나 편견을 갖지 않는 것...

이것이 정상인이 해야 할 가장 첫 순서이다. 그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자존심이 강하다는 걸 잘 알아둬야 한다.

 

내가 활동하는 모임에도 시각장애인이 한 분 계신다. 혼자서 차를 타고 늘 모임에 나오시는데 이분의 경우엔 결혼 이후 직장에서 사고로 장애가 된 것이라 마음이 아프긴 했다. 지금이야 시간이 오래 지났으니 서로 적응해서 각자의 일을 열심히 하시고 모습도 밝아 너무 좋지만 당시엔 서로가 많이 힘들었을 걸  생각하니 짠했다.

 

요즘엔 안내견 탄실이처럼 시각장애인의 눈 역할을 하는 안내견도 나왔지만 워낙 고가라 왠만한 사람들은 소유하기 힘드는 것 같았다. 얼마전에 시각장애인이 되어 체험을 해보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한 연애인이 보름동안 체험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보여줬다. 처음 며칠은 늘상 부딪히며 멍들고 하더니 5일 정도 지나니 마음은 좀 덜 불안한 모습으로 비춰졌다. 그리고 안내견을 데리고 다녔는데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안내견을 대동하더라도 위험해 보였다.

능숙한 사람이라면 몰라도 각각의 역의 구조까지의 다 머리속에 넣고 있지는 않고 안내견도 사소한 것까지 다 반응하진 않는 듯해 보였다.

 

내가 필요치 않을 땐 다른 것들은 별로 와 닿지 않는데 막상 내가 필요할 때가 되면 그것들은 너무 먼 곳에 있다. 그만큼 복지란 걸 말과 다르게 참 먼 거리에 있는 것 같다.

흰 지팡이로도 여행을 잘 할 수 있으면 좋겠고 그보다 의학이 정말정말 발달해서 인공눈으로라도 밝은 세상을 볼 수 있는 그런 날이 오면 좋겠다. 밝은 세상엔 아름다운 게 너무 많다는걸 ... 그들이 알 수 있다면 더 행복할 것이다.

 

s*****3 2008.06.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