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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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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전에 나는 그저 아주 산뜻하고 간결한 언어들을 이용한 우리를 미소짓게 하는 말끔한 성장소설정도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드는 순간 그것이 따뜻한 봄날의 잠꼬대 같은 그 얼마나 태평한 생각이었나 하는 자책의 느낌이 있었다. 데미안은 예전 부터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것, 그 풀리지 않는 화두. 내 자아를 찾아 가는 길 바로 자아발견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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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전에 나는 그저 아주 산뜻하고 간결한 언어들을 이용한 우리를 미소짓게 하는 말끔한 성장소설정도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드는 순간 그것이 따뜻한 봄날의 잠꼬대 같은 그 얼마나 태평한 생각이었나 하는 자책의 느낌이 있었다. 데미안은 예전 부터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것, 그 풀리지 않는 화두. 내 자아를 찾아 가는 길 바로 자아발견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누구나 느낄것이다. 오 이거 내 이야기 아냐? 라고 말이다. 데미안에 나오는 이야기는 이상하게도 성장하면서 한번쯤은 마음속에 담아 두고 고민했던것들 그런것 들이 자주 등장한다. 그만큼 자아발견이 공통적인화두라는 반증이 되겠다. 하지만 종교에 관한 선악의 문제라들지 자아에 대한 주인공의 약간은 몽환적이고 상징적인 행위들은 내 가슴속으로 깊숙히 들어오지는 못했다. 먼가 흥미롭고 호기심은 느껴지지만 먼가 시원한 맛이 없었다. 머랄까 미로를 탈출하기 보다는 더욱 미로속으로 들어가는 그런 느낌, 지금도 그런 느낌이다. 지금 서평을 쓰면서 생각해보건데 그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 모른다. 자아발견과 성찰의 과정이 한 번에 풀 수 있을정도로 명쾌한 문제라면 지금까지 화두가 되지는 못했을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데미안을 한 번 밖에 읽지 않고 서평을 쓴다는 것은 나에게 있어 조금은 건방진 일인지도 모르겠다. 고로 데미안은 읽은 당신들은 느끼게 될 것이다. 복잡한 사안에 대한 명쾌한 혜안을 얻은 것이 아니라 엉킬대로 엉켜버린 실뭉치하나를 두손에 들고 있는 멍하니 서있는 당신을. 아~ 이 실타래를 어쩌면 좋단 말인가.
YES마니아 : 로얄 p******y 2002.12.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알을 깨고 날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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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내가 살고자 했던 바는 오직 진정한 자아에서 우러나오는 명령에 따라 살려는 것뿐이었다. 어째서 그것이 그토록 힘들었을까?" 싱클레어. 그가 자신의 내면의 의지에 따라 행동하기 위해 얼마나 고통스러워 했는지가 나를 괴롭혔다.나 역시 내 안에서 외쳐대는 의지만으로 살아가고 싶었지만 결코 그렇지 못해서일까? 사람들은 오로지 철저히 선과 악의 한 세계에서 가자 자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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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내가 살고자 했던 바는 오직 진정한 자아에서 우러나오는 명령에 따라 살려는 것뿐이었다. 어째서 그것이 그토록 힘들었을까?" 싱클레어. 그가 자신의 내면의 의지에 따라 행동하기 위해 얼마나 고통스러워 했는지가 나를 괴롭혔다.나 역시 내 안에서 외쳐대는 의지만으로 살아가고 싶었지만 결코 그렇지 못해서일까? 사람들은 오로지 철저히 선과 악의 한 세계에서 가자 자기 자신의 의지에 따라 행동하는 것처럼 보여지기 위한 자신을 만들어간다.물론 그것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하나 훗날 이루어질 모두의 동경 속에 자리할 자신만의 독자적인 세계를 그리며 행복을 바꾸어 놓는다. 역시 다를 것이 하나 없는 어리석은 나는 싱클레어가 밝은 세계와 어두운 세계 사이에서 갈등아다 데미안과의 만남으로 새롭게 눈 뜰때까지를 바라보며 불만을 터뜨렸다.나에겐 데미안이 없다고 나를 이끌어 끝없는 나의 만족을 채워 줄 그런 데미안이. 싱클레어의 이야기 속에서 그의 절대적인 우상이자 인도자가 데미안이엇던 것처럼 나역시 데미안을 동경했다.그가 묘사하는 데미안의 작은 몸짓과 표정에도 설레였으며 데미안과의 만남에 있어서는 신기하게도 나는 싱클레어와 동일한 인물이 되는 것이었다.그러면서도 끝내 떨쳐버리지 못하고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것이 바로 데미안이 모두의 삶에 있어 그 같은 존재를 소유하고 있는가 하는 것. 데미안은 싱클레어가 자아를 찾아감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었다.싱클레어가 어떠한 세상도 자기 안도 아닌 곳에서 끊임없이 질문할 적에 데미안의 대답은 언제나 그를 일깨웠다.어쩌면 철저히 자신만의 세계에서 완벽하게 살아가는 그가 신일지도 몰랐다. 하지만 그 점이 이상했다.언젠가 나는 싱클레어가 신이자 악마인 아브락사스에 대해서 고민하다가 피스토리우스를 만나게 되자 드디어 또 다른 데미안이 나타났다고 생각했었다.하지만 그러한 생각은 오래가지 못했다.싱클레어가 피토리우스가 갇혀 잇는 자신만의 종교에 대한 데미안의 반감 역시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어떤이의 인생에 있어서 완벽한 지도자는 없다.누군가에게서 진정한 깨달음을 얻을때 그 안에는 오로지 존경과 믿음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와는 정반대인 다른 무언가가 내재할 수 있는 것이다.자신의 세께인 알을 파괴하고 태어난 새는 신이며 동시에 악마이기도한 아브락사스에게로 날아간다고 했지 않는가! 그러나 역시 데미안이었다.그의 마지막 말은 나의 머리와 가슴의 혼란을 사라지게 하는 신선한 충격이었다.오직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만 귀 기울이라는 것이었다.그는 싱클레어의 가슴안에 살아 있었다.그리고 우리 또한 얼마나 자신의 세계에 귀 기울이고 그 안의 의지대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데미안을 가질수 있다. 피스토리우스의 말처럼 어떤 이 어떤 신의 비위에 맞느냐를 묻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대로 가야만 하는 것이다.우리의 신은 아브락사스이기에 우리가 꿈꾸는 어던 세계에도 반대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그런데 나는 어떠했는가? 나를 이끌어 줄이가 없는 것을 불행이라고 여겼었다.그토록 자신만의의지대로 살고 싶어하면서도 그렇게 내안에 데미안이 있었는데도 스스로의 꿈을 져버렸던 것이다.어리석게도 싱클레어는 '선''악'이라고 불려지는 두 세계에서 갈등했다.때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는 올바른 길이 밝은 세상에 있다가 어두운 손길에 이끌이기도하고 또 다시 빛을 햐하여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기도한다.그갈림길을 오고 가며 느끼는 끝없는 불안과 고뇌 속에서 삶이라는 가느다란 실오라기를 잡고 서있는 나를 많이도 닮은 그를 이해할수 있었다 그렇기에 데미안을 찾은 나는 고동치는 가슴의 후련함을 느겼다.자신만의 세계에서 철저히 자신의 의지로 걸어나가는 그가 내란에 가득한 두려움의 지푸라기들을 남김없이 날려 버리고 맑은 바람을 불어넣었던 것이다.이제서야 '나'란 하나의 세계인 알을 깨려고 몸부림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다시 태어나기 위해 그 세계를 파괴하면서 어느 누구도 자신을 완전히 알 수는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무엇이 옳다고 하는 알 수없는 길로 접어들수는 없지 않는가 그렇기에 데미안은 소중하다.그는 현실에서 눈에 보이는 어떠한 형상으로 존재하지는 않지만 모두의 희망이고 구원자인 멋진 친구이다.자신을 속이지 않고 진정한 자아를 찾게 헤 준 그의 마지막 입맞춤에 나는 새로운 나로 다시 깨어나 있었다. 이 세상에서 참으로 그리운 존재이다.데미안을 간절히 그리고 또 그려보지만 찾을수 없어 고통스러울때 자기안을 보라.그곳에 데미안인 자신이 있다.
2*****7 2002.12.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