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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 순자
흔희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를 주름잡던 수 많은 사상가중 우리의 뇌리에 가장 크게 자리잡고 있는 이는 공자, 맹자, 노자, 장자등이 있을 것이다. 물론 그들의 사상이 지금까지도 우리 특히 동아시아 국가중 중국과 한국에는 엄청난 영향을 미쳤던것이 사실이고 현재까지도 그런 정신적인 맥락에서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점 또한 부인할 수 없는 것이다. 특히 공자, 맹자로 이어지는 유가의 경우는 지배계층의 지배이데올로기로서의 큰 한획을 담당했고 일반민중들에게도 올곧은 정신적인 지주 역활을 해왔던 것이다. 그럼 그 춘추전국시대를 풍미했던 많은 사상가들(제자백가)중 순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지고 있는 이는 과연 몇이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단지 맹자의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라는 성선설에 반대한 "인간의 본성의 악하다"라는 성악설의 주장한 사상가정도로 밖에는 모르것이 현실인것 같다. 그 만큼 순자에 대한 비중은 법가, 묵가를 주창했던 한비자나 묵자보다 덜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것 또한 사실이다. 아마도 순자의 사상을 함축한 성악설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왜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고 하는 명제가 조금은 인간본성에 대한 과격한 사상으로 접해지질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일것이다. 한마디로 춘추전국시대는 말 그대로 모든것이 혼란스러운 시기였다. 정치, 민생, 경제등 하루밤 자고 나면 지도가 바뀌는 그야말로 일반 민중들에겐 종잡을 수 없는 그런 시기였던 것이다. 그렇지만 그러한 시기가 있어기에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모든 면에서 학술적인 사상의 꽃이 만개할 수 있는 시기였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마치 서양철학의 시발점인 그리스의 철학의 다양한 사상들처럼 말이다. 지금에 와서 그 당시의 서양철학이나 춘추전국시대의 철학을 되 돌아 볼 경우 다연 주목받는 것이 있다면 순자와 소피스트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순자의 성악설이 소피스트들이나 결국 모든 철학의 핵심은 인간자체에 있고 인간 스스로 그 점을 극복할 수 있다는 공통의 견해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서양의 경우 자연철학에 대한 확고한 숭배에서 결국 인간의 본연의 모습으로 회귀했듯이 순자의 사상은 역시 인간의 본성에 대한 심오한 연구였다. 맹자의 경우 비록 성선설을 주창했지만 공자사상의 계승자였다. 하지만 순자의 경우 결국 인간 스스로의 노력으로 탄생할때 부터 운명이 정해지는 숙명론을 부정했다는 자체가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 그 당시의 분위기로는 가히 도발적인 사상이 아닌가 싶다. 생사는 창조주가 아닌 우리 인간의 노력여하에 달려있다는 사상 그 자체만으로 충격적이고 이단시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지배층의 입장에서 보면 유가나 법가에 비해서 그 메리트가 떨어질 수 밖에 없을 뿐더러 하늘의 대리인 자격을 가지는 절대군주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위험한 사상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결국 순자의 사상은 백가쟁명이라는 큰틀속의 일부로 묻혀버렸던 것이다. 시대가 흘러 인간중심의 세상에서 보면 그 먼 옛날 순자라는 사람이 주창했던 사상은 정말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순자는 정치, 군사, 경제, 교육등의 분야에서도 뛰어난 자질을 발휘했지만 그의 사상의 일맥상통한 점은 그 근저에 인간에 대한 인간자체에 대한 믿음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순자의 삶은 역시 많은 백가들처럼 그리 순탄치는 않았다. 하지만 지금 까지 그의 사상에 대해 고개를 숙일수 있는 것은 다름아닌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게 그가 주창하는 인간에 대한 확고한 믿음은 아니였을까 싶다. ""인간은 본성이 악하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개발과 노력으로 선해질 수 있다. 대자연에는 정해진 운행 법칙이 있지만 이것이 요임금이 현군이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걸임금이 폭군이기 때문에 사라지는 것도 아니다"" 라는 것처럼 인간을 인간다운 인간을 만들수 있는 것은 하늘이나 창조주나 대장연이 아닌 인간 자신이라는 점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는 것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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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의 사상을 읽고 있으니 마음이 평온해지고 어떤 방향으로 인생을 살아야 할지 갈피가 잡힌다. 책을 읽기 전에 불안한 마음이 있었었다. 사람이 다 내 마음같지 않고 남의 속마음은 참 알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책을 읽으니 사람도 군자와 소인배가 있으니 소인배와 섞이지 말고 군자의 길을 가면 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꼭 내가 군자라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소인배는 아닌 듯 하니 순자의 사상대로 함이 옳다. 순자는 참으로 박식하고 처세술에 능한 분이신 것 같다. 성악설을 주장하셨는데 내가 잘 모르고 있던 부분이었다. 인간은 본래 무지하여 본성은 사악함, 잔인함, 냉혹함, 간사함, 탐욕, 질투, 교만 등 부정적인 요소들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고 한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악함을 버리고 선을 쫓을 것인지에 대한 좋은 말씀을 하신다. 배움을 자속함으로써 선함을 행하여야 한다는 것이 순자의 사상이다. 나도 순자의 말에 동의한다. 사실 어린 아이들은 선악을 구별할 능력이 없다. 그래서 아파트 꼭대기에서 병아리를 던지고도 죄책감을 못 느끼는 것이다. 하지만 학습을 통해서 선악을 구별하고 선을 추구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니 분명 성선설이 맞는 것 같다. 하늘의 일과 인간의 일이 다르니 너력하여 자신의 운명을 바꾸어야지 하늘탓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배우는 것을 게을리 하지 말아서 성공으로 갈 수 있도록 정진하여야 함을 주창하신다. 벗도 가려 사귀고 다른 사람의 비핀도 과감하게 받아들일 줄 알아야한다고 말씀하신다. 징정 순자의 사상에 동감할 수 는 말씀은 경솔하지 말고 욕심을 버리고 군자의 길을 걸으라는 말씀도 있고 소인배와는 적을 만들지 말라는 말씀니다. 이는 처세술에 해당하는 말로써 소인배와 적이 되면 소인배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화를 줄 수가 있으니 적을 만들지 말고 친구도 되지 말고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옳다라는 말씀이다. 정말 일리가 있다. 박식함도 적당하지 못한 상황에서는 부러질 수도 있으니 상황을 봐가면서 나서라는 것도 순자에게서 배울 수 잇는 처세술이다. 순자는 무엇보다도 처세술에 능하신 분이시다. 읽고 또 읽어서 마음의 멘토로 삼으면 좋겠다. 이 책 참 좋다. 중국철학을 참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쓰고 공감이 많이 가게 썼다. 시리즈로 나온 헬로우시리즈를 다 읽어도 너무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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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대 철학의 뿌리 '공자-맹자-순자' 중의 한 명인 순자에 대해서 그동안 나는 너무도 무심하게 지나쳐 왔었다. 이런 저런 책 속에서 인용된 <순자>의 내용등을 통해서나 순자의 사상을 만나보았고, 평소에 그저 '청출어람'이란 말만 곧잘 써오고 있던 정도에 그쳤던 것이다. 그런데 요즘은 순자 뿐만 아니라, 논어나 맹자 등 경전에 부쩍 관심이 가고 있다. 그래서 이제는 신경을 좀 써서 유교경전을 읽어봐야겠다, 하던 참에 미래사에서 나온 '헬로우 시리즈'를 만나게 되었다. '헬로우 시리즈'에는 관자, 한비자, 귀곡자, 순자, 묵자 편이 있는데 나는 그 중에서 가장 친숙하게(?) 느껴지는 순자편을 먼저 만나보았다.
이 책은 먼저 <순자>의 유명한 구절을 소개하고 그 구절의 뜻과 그에 대한 해석을 달아 놓았다. 그리고 그 내용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있게 설명한 다음, '역사에서 배우기'라는 부분에서 이와 연관된 고사를 소개하여 더욱 쉽게 이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내용을 정리해주고 순자 캐릭터가 핵심 내용을 한 마디로 말해주는 말풍선으로 마무리를 하고 있다. 그래서 어렵지 않게 순자의 사상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학부가이이學可以已. 청취지어람靑取之於藍, 이청어람而靑於藍, 빙수위지氷水爲之, 이한어수而寒於水. (학문은 멈추지 말아야 한다. 푸른빛은 쪽빛에서 나왔지만, 쪽빛보다 푸르다. 얼음은 물이 얼어서 만들어진 것이지만 물보다 차다.) <순자, 권학편>에 나오는 이 내용은 우리가 잘 아는 '청출어람'의 출처이다. '청출어람'이라는 말은 평소에 많이 쓰면서 '순자'를 함께 떠올리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어쩌면 거의 없었을지도...) 이 책에 나온 이 문장을 보며 사실은 순자가 내 삶에 참 가까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이제나마 해 보았다. 모두들 알다시피 순자는 맹자의 '성선설'과 대비되는 '성악설'을 주장한 인물이다. 이 책에도 '성악설'과 관련된 글귀가 나온다. 학창시절에 '성선설'과 '성악설'을 배우며 나는 맹자의 '성선설' 편에 섰었다. 사람은 본디 선하게 태어났는데 자라나는 환경에 따라 그 선함을 유지하기도 하고, 나쁜 환경에 빠져 악해지기도 한다고 생각했다. 어쩌면 모든 것을 환경 '탓'으로 돌리기에 편한 생각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나는 원래 착한 사람인데, 환경이 나를 그렇게 만들었다! 라는...) 그러나 이번에 순자의 '성악설'에 대한 주장을 다시 대하면서 어쩐지 '성악설' 쪽으로 마음이 돌아선 듯 하다. 사람은 본디 악하게 태어나서 학습을 통해 선해진다...왠지 '성선설'에 비해서는 인간의 힘과 노력이 더욱 적극적으로 부각되어 보여서라고 할까. '선'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성인이나 현자도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서 될 수 있다니, 나에게도 어떤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 아닌가. '숙명론'을 거스르는 그의 주장에 나는 어떤 도전 의식이 불끈 솟아 오르는 기분이었다. '인간의 삶이 하늘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며 더 나아가 하늘의 뜻을 이겨낼 수 있다.' 요즘 한창 '운명'이란 것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정말 내가 가야할 길이 손바닥에 그려진 손금처럼 정해진 것인가,라는 생각에 삶에 대한 의욕이 꺽이고 있었는데, 다시금 삶을 향한 도전의식과 열정이 되살아 나는 것을 느꼈다. 나는 주로 잠들기 전과 아침에 일어나서 이 책을 읽었는데, 좋은 가르침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혹은 하루를 출발하며 마음이 무척 평온해지고 깨끗해지는 기분이었다. 가슴 벅찬 가르침을 앞에 두고는 한동안 생각에 잠겨 있기도 하였다. 이런 좋은 가르침을 그 동안 너무 외면하고 살아왔다. 앞으로 꾸준히 성현들의 말씀을 배우고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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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 순자 ..언듯보기에 책 제목에서 약간의 유머가 묻어난다..
중국역사는 넓은 나라만큼이나 방대해서 다 알아보기에는 너무도 많을것같다 .일단 여기서 헬로우 순자 이니 ..이 순자에 대해 한번 알아보고 책을 읽어가보자.
순자의 이름은 황(況) 자는 경 (卿 )으로 ..전국시대 말기 조나라 사람으로 춘추전국시대의 백가쟁명(百 家 爭 鳴 )중 한사람으로, 중국고대의 걸출한 유물주의 사상가이자 교육자였다...순자는 15세대 학문을 딲닦기위해 제나라로갔다.그러나 무력을 뽐내기 좋아하고 ,덕치에따르지 않는 민왕에게 간언을 올렸으나 받아들여지지않자, 제나라를 떠나 초나라로 갔다.그후 다시 양왕이 국토를 되찾아서 선인의 교훈을 받아들여 흩어진 인제들을 모으자 다시 제나라로 돌아왔다..,순자는 제나라만 머문것이 아니라 진나라에도 유세를 했다..그러던중 제나라에서 순자를 비방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아 초나라로 건너갔다.그러나 또 모함을 받아 조나라로 갔다. 그후 곧 다시 초나라에서 순자를 모함한것을 후회하고 다시 불러들여 난릉령에 봉했다.
그후 다시 파직되어 난릉에 거쳐를 정하고 저서 집필에만 몰두 했고 불후의 명작 순자가 탄생했다..순자는 총 32편으로 되어있는데 앞에서 26편은 순자가 직접 쓴것이고, 뒤의 6편은 제자들이 쓴것이라 전해진다.
맹자하면 "인간 본성은 선하다"는성선설이고, 순자하면 그반대의"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는 성악설을 펼치고 있다.
인간의 본성은 악하기 때문에, 선은 인위적으로 만드는것 즉 ..후천적 노력으로선해질수 있다고 한다.그렇기때문에 순자는 학습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그리고 숙명론이 지배적이였던 시대에 순자는 인간의 삶이 하늘에 의해결정 되는것이 아니라하늘의 뜻을 이겨낼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 헬로우 순자를 살펴보면 어려운 역사 ..사상들을 아주 독특하고 재미있게 편집을 해 놓은 것 같다..
일 단 우리가 어려워하는 순자의 원본 문장을 그대로 적어놓고..그 밑에 이 원본의 뜻을 자세히 설명하고...또 누구나 알기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같이 엮어놓았다 .또 그 마지막에는 필자의 생각을 적어놓았다..
처음 원본 문장만 어려웠지 너무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또 거기에 따른 재미있는 이야기까지 곁들이니 지루한줄 모르고 읽어 내려갔었다.
이렇게 쭉 읽고 나니 조금이나마 순자만의 사상체계를 알것 같은 생각이든다..
이 책안에는 순자만의 처세술들이 많이들어있다 .이 책을 읽으므로해서 순자에 대해서도 알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겪는 어려움을 현명하게 헤쳐나갈수 있는 대처법과 살아가는 지혜를 한번 배워본다..
살아가면서 배움의 중요성을다시한번 강조하면서 학문을 많이 쌓아서 보는 눈을 넓혀 세상을 바르게 한번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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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어려서부터 다양한 중국 고전을 읽으면서 중국 역사에 대해 알게 되었다. 열국지로 시작을 해서, 초한지 그리고 모든 이가 읽는 삼국지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고전들은 어린 나에게 세상의 모든 삼라만상과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 중에서도 중국 역대 왕조의 기본 통치이념으로 자리 잡은 유가사상은 공자와 맹자를 거쳐 순자에 이르면서 그 완성을 이뤘다고 한다. 이 책 <헬로우, 순자>에서는 순자가 살던 전국시대 말엽 그야말로 갖가지 사상들이 난립하던 백가쟁명의 시기에 다양한 군상들의 생존에 대한 처세술을 모두 40가지 에피소드들을 통해 담고 있다. 책 표지에 나오는 대로 “쓰면 삼키고, 달면 뱉어라”는 말처럼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순자의 사상을 대변해 주는 말이 없을 것 같다. 이 책에서 순자는 궁극적으로 그가 이상적인 인격의 완성체로 생각하고 있는 군자(君子)로서의 삶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배움에 있어서 끊임없이 정진할 것을, 사치하지 말고 검소해야 할 것을, 모든 사람들을 대하는데 있는 외모가 아닌 인격으로 판단할 것을 주문하며 그야말로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소소한 일들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가 순자하면 떠올리게 되는 것이 바로 맹자의 성선설(性善說)에 비교되는 성악설(性惡說)이다. 인간은 모름지기 태어나면서 선한 품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악하다는 것이 이 설의 핵심이라고 할 수가 있겠다. 하지만 <헬로우, 순자>에서는 어쩌면 조금은 왜곡되어 전해지고 있는 순자의 사상에 대해서 날카로운 메스를 가한다. 순자는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악하다는 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순자의 성악(性惡)은 인간의 생리적이면서도 심리적인 욕망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말하는 것으로, 사람들로 하여금 스스로 깨달아 악에서 벗어나 선으로 돌아올 것을 훈계하고 있는 것이다. 성선설과의 대비에 있어서도, 상대적인 개념이 아닌 서로 상호보완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 외에도 말을 많이 하면 실수가 많다는 권학(勸學) 편에 나오는 “언유소화야(言有召禍也)”는 어제 영역회의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점이기도 하다. 영업특판팀의 부장이 어찌나 말을 많이 하던지(그것도 거의 불필요한 이야기로) 동석한 내내 힘이 들었다. 그리고 주의 깊게 들어 보니 말을 많이 하면 할수록 실수하기 쉽고, 지키지 못할 가능성이 많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성악설에 대한 깨달음과 더불어 수신(修身) 편에 나오는 마음의 움직임이 몸의 움직임만 못하다는 행동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배울 수가 있었다. 듣는 것이 보는 것만 못하고, 보는 것이 배움만 못하며, 배우는 것이 실천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만 못하다는 것은 자명한 진리가 아니겠는가. 책을 통해서 배우고 깨달았다면, 우리의 실생활에 적용을 하는 과정 또한 배움의 과정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배우게 됐다. 책의 편집에 있어서는, 우선 원문과 그에 대한 간단한 설명으로 시작을 하고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첫 부분에서는 자세한 설명을 곁들이고 두 번째 부분에서는 실제 있었던 역사적 사실들을 다룸으로써 균형 잡힌 구성을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겉표지의 순자와 진짜 책 표지의 순자와는 다른 일러스트를 사용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딱딱한 모습이 아닌 좀 더 친근한 접근을 시도하는 모습이 참신하게 느껴졌다. 2,000년 전의 순자의 사상들과 처세에 대한 가르침들이 어쩌면 그렇게 예전의 난세에 비유할 만큼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오늘날에도 그렇게 꼭 들어맞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 내가 찾은 오탈자 1. 기원전 -> 기원후 (103페이지) 2. 韋 -> 衛 (119페이지) 3. 침작 -> 침착 (162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