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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외모에 만족하지 못해 치밀한 계획하에 훌륭한 외모를 망가뜨린 여자(마유무라 가이코)와 정 반대로 화려한 외모로 성형한(모치즈키 아베코) 두명의 여자가 등장한다. 마치 '페이스오프'마냥 상대방에 근접하는 얼굴을 지향해서 새로운 인생을 맞게 되는데..... 이찌된 영문인지 잘 풀리질 않는다. 전자는 평범하고도, 무던한 외모가 되어서야 남자들이 '밥값내기'에 응하게 된것을 기뻐하며 결혼까지 골인하지만, 남편의 부정을 의심하고, 시댁식구를 욕하는 내면이 아주아주 추한 여자가 되어버린다. 반대로 화려한 외모를 갖게된 여인은 늘 자신의 성형사실이 폭로되는것을 두려워하고,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인공 삽입물과 불안정한 얼굴을 불안해 하며 점점더 고립되어 간다. 결국 전자는 공허한 내면을 백화점 쇼핑등으로 채우는 모습을 엔딩에 비추게 되고, 후자는 양재일 경험을 살려 바지런하게 자신의 일에 몰두하는 모습으로 소설은 끝맺음을 하게 되는데.....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성형 사실을 은폐'함으로해서 사람들에게 더더욱 손가락질 받고 조롱받게되는 현실과 점점더 무너지는 성형자들에 대한 의사와 아베코의 대화 장면이라 생각된다. 퍼머나 염색이나 메이크업과 같은 서열로 성형을 합리화하려 들지만, 결국에는 타인뿐 아니라 자신까지 기만하게 되는 비극적인 현실을 냉철하게 통찰하는 아베코의 이야기가 긴 여운으로 새겨지는 듯 했다.
여담인데, 때때로 문장이 주어,술어가 호응이 되질 않는것 같거나 지루하게 반복되는 어조의 사용등이 상당히 독서에 부담을 주었다. 작가분의 독특한 필체인듯 하긴 한데...... 마치 근근이 작가분의 사고의 흐름을 추적해따라가는 기분이 들어 좀 피곤했달까...... 흥미롭지만 좀 피곤한 일이었단 생각이 든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소견이니 다른 독자분들은 즐겁게 감상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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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생으로 [수난][추락][사이케][밤 고양이]등 여러 소설을 발표했다...
오소네가 가이코(22세)의 가슴수술을 앞두고
1923년생인 오소네는 일찍부터 성형외과를 열었다... 손재주를 타고난 오소네의 성형수술은 신의 솜씨라고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세월이 흘러~ 재활성형에서 미용성형으로 사회가 변해갈 때쯤.... 비윤리에 가담했다는 꺼림직한 생각에 오소네는 성형수술에서 손을 떼게 된다... 그런던 어느 날...
내용인 즉....구구절절한 사연과 함께 오소네에게 성형수술을 받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얼굴 상태가 심각한가보다...라는 생각에 오소네는 승락을 하게 되고... 거기다 느닷없이 옷을 훌러덩 벗어 던지고 전라가 되니...그 몸매란....
무소의 뿔처럼 위쪽을 향하고 있는 볼륨 넘치는 가슴...뒤집힌 하트 모양을 하고 있는 둔부... 169cm에 98-56-94의 관능&섹시&뇌쇄&탄력적인 몸매를 가지 20세의 여자.....
뭔가 사정이 있을거라는 생각에
가이코는 남들한테 먹을 것을 사주기만 할 뿐, 한번도 얻어 먹어 본 적이 없단다... 그리고 대화를 하다보면 사람들이 화를 내거나 대화를 피한다는 것이다...
가이코는 너무 이질적으로 생겼다...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맛있는 음식이 넘쳐나는 파티... 한가운데에는 메인 요리인 커다란 바닷가재가 장식된 은쟁반에 먹음직스럽게 놓여 있다... 보는 사람 누구나 "오~~오~~하며 감탄한다... 그들이 먹는 접시에는 햄과 쏘시지들만 가득할 뿐이다.. 그렇게 바닷가재는 파티의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테이블 중앙에서 샹들리에와 카메라 플래시의 번쩍이는 빛 세례를 받다가...
그렇게 말라비틀어 지는 바닷가재는 생각가재는 생각한다... 자기가 맛이 없을 것이라고....그래서 그런거라고.... 가이코는 자신이 바닷가재와 같다고 생각했다... 친구들의 요구에 별 뜻 없이 행동을 해도... 거절을 하면 더 도도해 보이고...승락을 하면 어쩔 수 없이 선심쓰는 것처럼 보인다... 보이는 대로...생각한 대로 솔~직하게... 자기의 의사표현을 하지만.... 그녀의 얼굴과 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 때문에...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세월이 흘러도...상황이 바뀌어도... 그녀는 혼자다...사회경험이 부족했던 터라 눈치도 별로 없고...분위기 파악도 꽝이다.. 그렇기 때문에 가이코는 22세가 될도록 남친도 없이 혼자인 것이다.....
그렇게 가이코는 자신을 완전히 바꿀 '계획'을 세우게 된다..... 완벽하게 남자들의 기호에 맞는 얼굴로 성형하는 것이...'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1단계였다..
외꺼풀의 콩알같은 눈...약간 들창의 낮은 코...작은 입에 통통한 뺨... 이게 가이코가 사회생활에 치이면서 만들어낸 미인상이었다...
가이코의 얘기를 다 들어 준 오소네는 수술을 허락하고 수술날짜까지 잡았지만..... 가슴축소 수술을 하기 위해 마취까지 하고서는
가슴에 이어 콩알같이 작은 눈으로 수술한 가이코는 만족을 느끼고...
이렇게 1차 계획을 어럽게 끝내고 2차 계획으로 들어가야 되는데... 이후 이야기는 가이코와 정 반대인 친구가 등장하면서 진행된다... 이 작품은 자기만의 개성을 살려 가꾸고 노력하되 부족한 부분은 성형으로 커버하겠다는 생각보다... 여성을 미모와 몸매로 평가하는 세상에서 자기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성형이 필수라고 생각하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개성미를 살리지 못한 채... 오직 큰 눈에 오똑한 코, 도톰한 입술, 계란형 얼굴 등... 정형화된 미녀상을 따라 성형하려는 여성들... 얼굴에 맞게 일관되게 변하는 그녀들의 행동들....어느새 개성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 그냥 똑같은 판에서 찍어낸... 마케킹들....
개성미가 사라진 그대는 행복한가??? 이런 물음을 던지는 작품....
책 속 등장하는 인물 왈... "성형을 하는 것에 대해 반대는 안한다...그러나 내 가족이나 애인이 한다고 하면 말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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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미녀는 괴로워 류의 이야기겠거니... 하는 지레짐작을 마음에 꼭 끌어안고(?) 만난 이야기. 성형미인.
왠걸~ 이거 메인은 성형이 아니라 인간의 심리에 관한 이야기. 역시 발상의 전환은 사람을 긴장하게 만든다는 단순한 사실을 다시 한번 각인하며...
미에 대한, 또 성격에 대한, 뭐 그런 류의 한 사람의 인간에 대한 잣대가 되는 것들은 참으로 그 기준과 경계가 모호하기 마련.
사람들은 누구나 일종의 컴플렉스를 갖고 있고, 그 컴플렉스란 것이 참 오묘하여 상대의 잣대에 비추어 보았을 때는 괜한 사치이거나 이유없는 열등감으로 비춰지기도 하는 법.
그런 타인에 대한 컴플렉스의 해소와 완화, 극단적으로 드러난 두 여자의 과정과 한계가 성형이라는 잘 팔리는 시대의 화두 속에서 잘 포장된 듯.
은근히 둘 모두의 심리 변화에 일정부분의 공감이 형성되는 것은 대부분의 여성 독자라면 모두가 느끼지 않을까 생각되는 독특한 소설, 성형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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