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을 아직 읽고 있는 중이지만 리뷰를 쓰는 이유는 이 책을 읽는 목적와 이유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형이상학 가운데 존재론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의 구조는 대략 다음과 같다. 1. 플라톤의 대화편 소개에서 "소피스테스"의 분할술 이야기 : 플라톤의 대화편에 대해 전반적인 소개를 하면서 철학자 간의 오해를 이야기면서 "소피스테스"를 통해 존재론(플라톤주의와 반플라톤주의)의 대결을 설명한다. 플라톤의 분할술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오해를 소개하는데 들뢰즈 관점이다. 2. 이데아와 시뮬라르크 : 이데아와 시뮬라르크에서 플라톤 시대에는 이데아 중심적이었다. 하지만 현대는 시뮬라르크의 시대로 이것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가상 세계의 중요성 대두... 3. 니체와 베르그송 : 박홍규 전집에서 베르그송의 중요성이 나왔는데 이 책을 통해 그 의미를 알게되었다. 니체로 시작된 반플라톤주의가 베르그송이 거의 완성시킨 셈이다. 다시 말해 니체는 그 이전 유신론적 관점의 존재론을 무신론(유물론)적 관점의 존재론의 길을 열었고 베르그송은 완성을 시킨 셈이다. 4. 나름의 논평 무신론적 입장의 존재론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책인데...신의 존재가 없다는 전제에서 존재, 시간, 생성과 회귀 등을 철학하는 것이 어떻다는 논의를 하는데..현대 철학에서 유신론적 철학이 다시 대두되고 있어서 종교 철학이라는 이름하에..서로가 아직은 투쟁이 진행중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근세에 무신론 철학이 신이 있다는 근거를 대라면서 유신론 철학을 추궁하면서 몰아세웠지만 그들도 신이 없다는 근거를 대지 못해서 결국 현대 종교 철학의 사유가 다시 꽃피우고 있다. 이 관점에서 아직 신족(유신론 존재론)과 거인족(무신론 존재론)의 투쟁은 지속되고 있다. 5. 추가적 제언 박홍규 전집과 이 책을 보면 결국 베르그송 철학은 플라톤의 무신론적 계승이라고 볼 수 있고 나름 통찰력이 있어서 함께 보면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용어의 정의적 차이로 주의는 필요하다. "무한"의 개념이 그리스철학의 용어 "아페이론"과 기독교적 관점의 "무한" 개념은 다르다. 이정우는 "무한" 개념을 설명하는 "개념"책에서 그리스철학 관점/무신론 관점에서만 소개를 해서 아쉬움이 있다. 둘 다를 아는 사람은 보면 차이를 비교하고 이를 토대로 비교도 할 수 있어 주의할 수 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