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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동안 뜨끔해서 혼났다. 그녀*가 볼까 두려워 이런 소리 못하겠지만 나는 스스로 '나쁜 남자'이기는 해도 '못된 남자'는 아니라 생각해왔다. (둘의 차이가 뭔지 정확히 전달하기 힘든데 이렇게밖에 표현하지 못하겠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나만의 '착각'에 불과했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한편으로는 이 책의 어느 구절에 공감을 표하며 아 그래, 난 그랬지, 그랬어, 끄덕이면서 괜찮은 남자라는 생각도 해본다. 어쩔 땐 영 아니게 보이면서, 어쩔 땐 또 괜찮아 보이고, 어느 장단에 맞추어 스스로를 평가해야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그래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자 생각하고, 잘못한 건 잘 하려고 애쓰면 되지,라는 결론으로 맺는다. 이 책은 남녀 간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사건'을 다루고 있고, 그 중 상당 분량을 둘만의 '그것'에 할애하고 있다. 그것은 대개는 오래 사귄 남녀들에게만 해당하는 행위라 여겨지기만, 길지 않은 연애 기간임에도 이 책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하는 모든 언행들이 직접 다가와 부딪쳤다. 그것은 아직 경험해보지 않은 미지의 영역이지도, 잘 몰라서 궁금한 영역도 아니다. 저자의 펜은, 생생하지는 않지만 언제나 끄집어내면 떠올릴 수 있는, 나의 과거의 기억들-엄밀히는 그녀*에 대한 기억-을 모두 한 자리에 펼쳐놓았다. *'그녀들'이라 말하지 않는 건, 연애 상대가 한 명은 아니었지만 서로 다른 느낌과 기억을 안겨준 전 여친들을 '들'로 묶어 한꺼번에 말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헤어짐이 어찌되었든 모두 각기 다른 기억으로, 다른 느낌으로 소중하게 자리하고 있다. 좋아함과 사랑함이 어떻게 다른지를 고민하던 첫사랑의 시절부터, 연애의 각 단계가 보다 빨리 진행될 즈음인, 그래서 심지어는 내가 이 여자를 좋아하는 것이 맞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던, 가까운 과거까지, 만남과 헤어짐, 그 과정이 어찌되었건 나는, 사랑했다. 마지막 이별을 경험한지 시간이 꽤 흘렀고, 내게 다시 사랑이 찾아오길 바라지만, 일부러, 애써서, 인위적으로, 사랑을 만들고 싶지는 않다. 언제나처럼. 기대치 않은 곳에서, 기대치 않은 때, 사랑은 불쑥 찾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마냥 자신의 운명이 찾아오길 한없이 바라는 그런 기다림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마음이 움직이는 그런 인연을 만나고 싶다. (그래서 내가 소개팅은 안한다고 했잖아!) 이 책은 호기심으로 도서관에서 뒤적이던 그런 연애서와는 차원이 다르다. 저자가 내가 아는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정말로 여기 쓰여진 문장들은 꽤나 깊다. 그건 저자의 글발이 좋아서이기도 하겠지만, 단순히 글발만 좋아서는 이럴 수 없다. 저자의 생생한 연애경험과 성찰로 인한 직접체험, 그리고 주변인들과의 대화와 상담과정을 통한 간접체험이 함께 저자의 머리와 마음을 열심히 헤집어놨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나 또한 쉽게 몰입했고, 때로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때로 스스로 토닥이며 마지막 장을 덮었다. 왜 그때 내가 그랬을까, 왜 그렇게 헤어졌을까, 왜 그보다 더 잘해주지 못했을까, 이런 생각이 끊임없이 오갔다 . 장면을 하나씩 떠올리며 지난 내 행동을 되짚어봤다. 웃음도 나왔다. 눈물도 나왔다. 지난 연애엔 공통점이 있다. 모두 다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대개 먼저 헤어짐을 '통보'했고, 눈물로 붙잡는, 때로는 격한 감정을 드러내며 나를 원망하는 그녀에게, 아주 냉정하게 무 자르듯 관계를 끊었다. 당장은 힘들지라도 그건 '잘한짓'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은 다음에도, 그건 한편으로 잘한짓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순전히 관계를 깔끔히 정리하기 위함이었을까 생각해보면,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고려치않은 나의 일방적인 '관계의 단절'에 가까웠다. 어느날의 일방적인 통보와 눈물, 그것이 다였다. 그러면서도 시간이 지난 뒤 연락하는 그녀를 막지 않고 친구로 다시 받아준 건, 내 잘못이었다. 이 책에 의하면 헤어진 여자친구를 다시 친구로 만나는 건, 매우 못된 행위이다. 그런데 나는 과거의 여자 중 몇몇을 실제로 친구로 만나고 있고, 그들도 나도 연애감정으로 서로를 대하진 않는다. (그렇다고 둘 사이의 지난 일을 잊었다는 말은 아니다.) 추측일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믿는다. 분명 다시 만나면 안되는 인연이 있는가 하면, 다시 만나면 오히려 더 좋은 친구 사이로 만날 수 있는 인연도 있다. 저자는 그것을 간과한 듯 하다. 심지어는 짝이 있는 과거의 여친과도 친구로서 자연스럽게 대화한다. 그리고 더 놀라운 건 그 여인의 새로운 짝 또한 내 존재를 알고 있다는 것이다. 해괴하다 말할 수도 있겠지만, 엄연히 현실이다. 사람의 마음이 어디 그렇게 스위치 껐다 켜듯이 버전을 바꿔가며 옮겨다닐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실제로 그렇다. 분명 저자는 사랑하는 두 남녀가 서로의 몸을 구석구석 탐하듯 연애에 있어 꼭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세심하게 건드리지만, 여기 활자화된 모든 경험들이 수학공식처럼 적용돼 반드시 같은 결론을 도출하는 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이건 어쩌면 저자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연애와 사랑은 언제나, 자로 재듯, 공식에 적용해 도출하듯, 항상 같을 수는 없으며, 같은 경우 또한 있을 수 없다. 여기 쓰인 말들이 잘못되었다고, 거짓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독자들이 거시적인 차원에서 옳고, 미시적인 차원에서 다를 수 있음을 인지한다면, 저자의 깊이 있는 문장을 통해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이 책은 소임을 다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연애와 사랑은 언제나, 케이스 바이 케이스다. 참고할 순 있겠지만 그것을 진리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 뭐뭐 해야한다는 식의 단정적인 서술은 진리치를 담보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그건 한 권의 책으로서, 하나의 완성된 글로서 보이기 위한 장치쯤으로 생각해야 한다. 예외가 빠져나갈 구멍은 언제나 열려있으며, 때로는 예외가 대세가 되기도 한다. 누군가에게는 대세인 것이 누군가에게는 예외로 현재한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지난 연애를 돌이켜 보았고, 책상 앞에 두고 한 꼭지씩 다시 차근차근 읽으며 지난 연애의 장면들을 하나씩 꺼내어 볼 것이다. 연애휴식기에 돌입한지 오래인 나에게, 저자는, 언제 올지 모르는 다음 연애를 준비하라 말한다. 다시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p.s. 1. 누군가로부터 선물받아 읽은 책인데, 여러모로 나를 돌아보게 한 책이라 시련의 아픔을 겪고 있는 한 지인에게 소개해줬다.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 만남과 헤어짐 사이에서 갈등하다 결국 헤어짐을 선택한 지인에게 부디 이 책이 쓴 약이 되길. 아픔을 치유하는 약이 되길 바란다. 2. '여자들끼리만 공유하는 연애의 모든 것'이라지만 이 책엔 다분히 남자를 의식한 듯한 문장이 숨어있다. 어느 구절에서 난 그걸 발견했다. 분명 남자에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여자들끼리만 공유하는'은 여자들이 꼭 알아야 하는 것이라는 의미 정도이고, 여자들만 알아서는 좋은 연애가 이루어지기 힘드니, 연애의 다른 상대자인 남자들도 꼭 읽어야 한다는 암묵적인 메세지. 남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부제인 셈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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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가 아니고서야 연애서를 읽으며 이렇게 해봐야겠군, 요거 한 번 따라해봐야지, 하는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다. 세상에 60억의 인구가 있다면 60억 개의 사랑이 있을 테니까. 딱 부러진 공식이 없고 써먹을 만한 꼭 적절한 상황은 쉽게 오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애서를 읽는 이유가 뭐냐고? 내 연애는 항상 구질구질한데 남들은 어떻게 연애하나 궁금해서 그런다. 친구들한테 시시콜콜 일러바치자니 열없고 그렇다고 그들에게 자꾸 캐묻자니 그게 더 민망하다. 차라리 집에서 배깔고 엎드려 언니가 들려주는 연애 이야기를 홀짝홀짝 읽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
이 책은 여느 연애서적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적인 연애를 담고 있다. 대개의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하고 그들은 대체로 이렇게 연애를 한단다 하고 이야기한다. 결국 지하철에서 내 옆자리에 앉은 이 여자나, 맞은 편에 앉아서 졸고 있는 저 오빠나 다들 연애하는 방식은 그 밥에 그 나물이라는 거.
저자 언니와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어머 내가 이상한 건가, 하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누누이 말하지만 각자 생각이 다른 법이니까. 그래도 대부분은 맞어, 맞어 하면서 손뼉 치며 읽을 것이다. 다만 보편과 거리가 먼 분, 평범한 연애를 지양하는 분들은 이거 아니지, 하면서 반발심이나 적개심을 품을지는 모르겠다.
무엇보다 이 책은 섹스 이야기가 절반을 차지해서 즐겁다. 물론 요즘은 책에서도 성에 관한 부분도 서슴지 않고 야한 이야기도 허다하지만 이 책에는 사이즈와 체위 혹은 테크닉에 관한 내용이 많이 나온다.
특별히 건질 것은 없지만 그러면서도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게 된다. 그래서 그때 싸운 거구나, 혹은 내가 왜 그렇게 바보 같았지 등등. 여하튼 범상한 연애만큼이나 범상한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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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손에 쥔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다. 여자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사는걸까.
그래. 솔직히 까놓고말해 짜릿한 어쩌고 하길래 궁금해서 샀다. -_-
아기자기한 그림 같은게 있었으면 바로 던졌을것이다. 표지가 똥색이라 용기를 내봤다. 그래도 사면서 민망해서 계속 두리번거렸다.
둑은둑은하면서 읽기 시작하는데, 기대한 것과는 완전 다른 내용이라서 처음엔 좀 실망했다. 나는 '***를 ***해서 ***해주면 여자가 좋아 자지러짐' 이런 내용일줄알았다. -_-
그게 아니라 연애에 관련된 내용이었다. 근데 내 생각엔 이 책 작가가 좀 화통한 성격인거같다. 어투가 시원시원하고 보통 여자애들이 그러는것처럼 무슨소린지도 모르게 빙빙 돌려말하지 않는다. 이런걸 원한다, 저런건 이러이러해서 싫다 하고 아주 직설적으로 말하는데 제발 현실의 여자애들도 좀 그래줬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다.
아무튼 읽어내려갈수록 마치 내가 여자가 된것처럼 -_- 여자들의 심리를 잘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맘에 들었던 건 한가지 주제로 길게 끌고가지 않고 짧고 임팩트있게 확 끝내버리는 구성력이었다.
어느페이지를 펼쳐도 새롭고 공감가는 내용으로 가득차있다. 화성남자 금성여자처럼 중언부언하지않는다(반절읽고 때려치웠다. 같은말을 계속 질질 늘여서).
와그작와그작 얼음을 깨먹는것처럼 청량감있는 문장도 일품이다. 페이지가 그냥 술술넘어간다. 그래도 독서를 끝내면 머리에 남는게 많다. 재밌는 수업을 듣고, 빨리 집에 가서 해보고싶어지는 과제를 받은 느낌이다.
기념일에 대한 부분은 읽고 감동해서 막 울었다ㅠㅠ 엉엉 누님멋져
우리학교의 연애학개론 강의는 실용적이지도 않고, 엉뚱한 뜬구름잡는 소리만 한다. 이 책을 갖다놓고 수업하면 귀에도 엄청 잘들어오고 재미도 있을것같은데. 이 책으로 학기말셤치면 1등먹을 자신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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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나서야 비로소 내가 목마르게 찾던 진리들이 무엇인지를 알게 됐다.
미로와 수수께끼로 가득찬 것 같은 연애를 하면서 그가 나에게 저지른 짓이 무엇인지도 알게 되었다.
그 사람은 그저 내게 응석을 부렸던 것 뿐이다. 그것도 지독한.
그 사실을 나 혼자의 힘으로 인정하기가 왜 그렇게 힘들었을까.
잠깐의 기분전환이라도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샀던 책에서 그 누구에게서도 듣지 못한 명쾌한 대답을 해설까지 곁들여 들을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었다.
책은 내게 '네 잘못이 아니야... 넌 최선을 다 했어. 단지 상대를 잘못 골랐을 뿐' 이라고 다독여주었다.
중간중간 진짜 후련한 대목들도 많이 나온다. 몇번이나 읽다가 '맞아! 그런거였어!' 하고 벌떡벌떡 일어났는지 ㅋㅋㅋ 이렇게까지 직설적으로 화끈하고 딱부러지는 말들은 처음 들어본다. 그리고 그 말들은 진짜 깜짝 놀랄정도로 현실과 딱 들어맞는다.
주위사람들의 중언부언하고 애매모호한 충고같은건 그냥 마음만 받고, 뒤로는 이 책을 읽는게 진짜 도움이 될 것이다.
성적인 얘기의 비중은 그다지 많지도 않고, 있다고 해도 성 그 자체보다는 목적이나 가치 정도를 다루고있다. 하지만 그것만 해도 충분하다. 나는 야한얘기를 읽으려고 책을 산 게 아니라서...
정말 유쾌상쾌통쾌하지만 한편으론 조금 슬프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한 내용들이었다. 아는 지인한테 추천해줬더니 지인도 재밌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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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의 모든 낱말들은 희로애락을 담고 있다고 믿는다. ‘연애’ 라는 낱말 역시, 예외일 수는 없다. 듣기만 하여도 상상력을 자극하는 말이 아닌가. 비참하게 그 낱말에 마침표를 찍은 사람도 언젠가는 그 마침표를 지우고 출발 선으로 돌아서게 만드는.
<연애>
대단히 매력적인, 설렘을 지닌 낱말이다. 그렇게 스스로 원해서 돌림노래를 부르게 만드는 이 낱말은 거대한 스펙트럼을 지닌 낱말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 낱말 속, 다양한 스펙트럼을 짧고 명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질문한다. 연애에 있어서 당신에게 어려운 것은 '섹스'를 한다는 행위가 아니라 당신의 남자와 혹은 여자와 '섹스'를 거리낌없이 토론의 주제로 선정하는 것은 아닌가, 하고.
연애와 결혼은 별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연애와 섹스는 별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드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연애와 섹스에 관한 상관관계는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상관관계를 이야기하듯 말해 질 수는 없.는. <어떤 것>이라 여기며 종종 그것을 터부시한다.
작가는 그 '종종'의 <종>들을 데리고 와서 못된 새끼 쌍코피 날리듯, 힘차게 소리내어 치고 있다. 모두~다~~ 들어보란 듯이. 그 소리가 너무 시원하고 우렁차서 한 여름 계곡 물에 발 담그고 앉아서 잘 얼은 하드 하나를 베어먹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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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한 30대 언니의 연애에 관한 40가지 코멘트.
'섹스'에 관한 언급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헤어진 연인과의 '관계', '그의 사이즈의 진실' 등 좀처럼 말하기 쉽지 않은 부분들을 자연스럽게 기술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소소해서 놓치기 쉬운 부분이 중요한 이유를 이해하기 쉽게 글로 전한다는 점에서 어설픈 연애지침서보다는 더 낫다고 생각한다.
# 연애의 시작부터, 섹스, 결혼까지, 솔직하게 '연애'에 대해 이야기하다.
경험으로 이해하는 일과 경험을 글로 풀어내는 일은 넓은 강의 폭 만큼 큰 차이를 지니고 있다 생각한다. 살아가는 동안 만나는 수많은 관계 중 마음으로 이해하고, 상처받기 가장 쉽고, 힘든 연애의 감정을 공감하는 건 쉽지만, 그것을 글로 풀어내는 일은 만만치 않다. 적지않은 삶을 살아온 경험과 솔직함으로 연애에 대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이미 공감했었던 부분에 대한 저자의 글은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다. 결국 다 아는 이야기이지만,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었다고 할까.
모든 여성이 저자와 같지 않겠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여성도 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어 좋았다. 너무나 짧기에 더욱 아름다운 사랑의 순간과 단점을 눈감아 줄 수 있었던 시간이 지나고 난 뒤의 대처법, 사랑만이 전부라고 올인하는 일이 겁다는 이유가 '사는게 무섭기'때문이라며,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을 수 밖에 없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서로 다른 '남녀', 차별이 아닌, 차이를 인정하는 사회를 꿈꾸다.
책을 다 읽은 후, 프로필을 보고, 자유로운 표현으로 연애에 대한 칼럼을 썼던 모 사이트의 연재글이 대부분 실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3년의 시간동안 자신이 쓴 글을 정리해서 다시 한 편의 책으로 만들었다고 할까. 여성과 연애하는 완벽한 비법을 책을 통해 알지 못했지만, 저자가 꿈꾸는 이성관과 '잘하는 남자'가 되는 방법이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렵지 않지만, 쉽게 할 수 없다는 것도, 또한 연애는 둘 사이의 관계이기에 더욱 더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부제가 여자들끼리만 공유하는 연애의 모든 것이지만, 20대 남성이 읽어보더라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친구는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오랜 시간 교제를 할 수 있지만, 연인관계는 결혼으로 이어지지 않는 이상, 한 번 관계가 끝난 후 친구로 되돌아가는 일은 매우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한다. 마음이 쏠려, 정에 끌려 연애를 시작하지만, 서로 관계를 이어가면서 서로에게 후회없이 충실한 관계를 맺는 일은 쉽지 않다. 연애가 지속될수록 '초심'의 마음과 설레임을 늘 간직하고 표현해주길 바라는 여성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었다.
알면서도 귀찮아서, 때론 어린 마음에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 생각한다. 수많은 싱글들을 커플로 맺어 주었지만 제 머리 못 볶는 미장원 언니같은 저자에게도 즐거운 연애의 기운이 닿길 기원한다. 생각이 너무 많은 여성들은 단순하게 생각할 것을, 생각이 너무 없는 남성들에게는 작은 소소함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저자의 말은 잊지 않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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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들이 연애와 사랑 그리고 섹스에 대해 얼마나 자유롭게 이야기할수 있을까 라고 질문을 던진다 요즘은 여자들도 다 이야기한다 물론 그녀들만의 장소에서 하겠지 커피전문점에 삼삼오오 모여 도란도란 얘기를 나눈다거나(내경우가 그랬으니까) 어쨌든 이 책은 같은 여자들끼리 솔직하게 하면 좋은 고민을 내 대신 해준다고나 할까 속시원한 이야기들이 많았다 수많은 연애와 사랑 그리고 섹스에 관한 것들이 모두다 들어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친구들이나 내가 공감했던 부분들이 참 많았다 아직은 인터넷 커뮤니티나 잡지에서 익명으로 자신의 연애 고민을 상담하고 다른 사람의 연애 상담을 보고 스스로 상담을 해주고 결론을 내리는 것이 고작이라고 말한다 이런 경험 아마 다분히 있을 것이다
연애와 사랑 그리고 섹스에 관해 돌려 말하지 않고 대놓고 말하는데 책을 읽기만 했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상담을 받은 기분이다 연애할때의 처음과 끝 그리고 헤어짐 남자와 여자의 심리 연애의 목적은 물론이고 섹스에 관한 진실 그리고 연인과의 관계까지 다양한 글을 읽으면서 새삼 연애에 대해서 생각하고 공부하게 만든다...
물론 이런 종류의 책들이 많은 건 사실이다 읽으면서도 어차피 연애도 이론보다는 실전이 중요하다 다른 사람의 예를 보면서 내가 겪었거나 주위의 친구들이 겪었을 만한 연애 상담을 읽으면서 연애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연애도 사랑에도 필요한 몇가지 노력들은 읽으면서도 내가 몰랐던것들에 관한것이 더 많았다 예를 들면 남자와 여자의 연애할때의 차이점이다 여자는 연애를 뭐든게 달라지는데 남자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남자가 생각하는 연애란 자신의 일상생활에 연애라는 걸 하는 거고 여자친구가 생긴것이기 때문에 전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뭐 그저 남들 하는 거 다하는 한마디로 연애도 일상생활인데 반해 여자는 남친이 생기면 무엇보다 친구들하고 특히 여자친구들하고 연락을 하거나 자주 보지 못하는 기이한 일이 발생한다 물론 다는 그렇지 않겠지만 내 주위만 봐도 애인생기면 연락이 안되는 경우가 종종 그런일이 일어나곤 한다 그래서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고 하는가 보다 남자는 그냥 여자친구가 생긴것 뿐인데 남자가 여자에게 연락을 자주 안한다거나 자주 보지 못한다고 해서 마치 큰일이라도 생긴 것 마냥 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은 여자들이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연애와 섹스를 하고 자신의 연애에서 만큼은 당당하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물론 당당하고 행복한 연애와 섹스를 한다는게 쉽지만은 않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한번쯤은 용기를 내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연애와 사랑 더이상 내숭떨지 말고 당당하게 행복하고 건강한 그런 연애와 사랑 그리고 섹스를 하는 그런 메시지를 담은 책이니 한번쯤은 읽어야 할 책인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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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사랑이라는 것을 참 많이 생각한다.
사랑...
뭘까?
왜 누구는 양다리 세다리, 하다못해 문어다리를 자랑할만큼 능력(?)을 마음껏 뿜어내는데, 나는 한사람도 제대로 못 만나서 이럴까라는 생각이 참...
내가 너무 큰 욕심을 가진 것일까?
또 간만에 적어본다.
나의 이상형 ㅎㅎㅎㅎ
(하도 안봐서 이제는 지갑에서 찾기도 힘들다 ㅠㅠ)
Man of Dream
1. 6대금기 - 술, 담배, PC게임, 도박, 거짓말, 여자
2. 믿는 사람(그치만 지금은 내가 가출중이라 ㅎㅎㅎ)
3. 대화가능 / 같은 목표 - 좋아하는 것이 같은 사람
4. 아프리카
5. mind - 세상을 대하는 / 살아가는
6. 꿈이 있는 / 공부하는 / 책 읽는 사람
7. 지금은 가진 것 없어도 능력있는 사람
8. 배려, 다정
9. 눈이 살아있고 빛나는 사람
10. 자신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사람
11. 소비적인 일을 하지 않는 사람(예 : PC게임)
12. 신실한 / 부지런한
13. 냉정함
좀... 많다 싶지만, 어디 이게 다 채워지기야 하겠는가?
이 중에서도 최대한 많은 것이 채워졌으면 하는거지.
무튼...
여기보면 보통의 여자들이라면 바라는 것이 나온다.
배려... 다정함...
사소한 것이다.
정말로 아무 것도 아닌 것이다.
그런데, 남자들은 그런 것 못한다.
다른 것도 아니고 그냥 같이 얘기해주고 들어주고...
그게 왜 안될까?
(내가 이렇게 물으면 남자들은 얘기하겠지... 그게 왜 중요하냐고.... )
무튼...
이 책은 여자보다 남자가 꼭 읽었으면 하는 내용이다.
그만큼 남자들이 여자들을 만날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낱낱이 보여주는 그런 책이다.
음.... 감동이다.
내가하고 싶었던 말들이다.
남자와 여자가 사랑이 변하면....
아마도... 이런 작은 배려들이 당신과 그녀의 관계를 더 단단히 해줄것이다. ^^
남자들에게 읽어보라고 더 권하고 싶다.
45쪽 그들이 원하는 여자는 맥주 한 잔에 얼굴이 빨개지고 담배는 냄새만 맡아도 켁켁거리며 섹스는 비록 경험이 있다 할지라도 그리 대수롭잖은 횟수를 자랑하는, 그러면서도 예쁘고 착하고 성격 좋은 여자다.
157~158쪽 현재 섹시 아이콘인 김혜수와 엄정화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그녀들은 연예계에서는 결코 어리지 않다(흔히 섹시함은 젊고 탱탱함으로 대변된다). 또한 대중에게 보일 이미지를 그녀들 스스로가 결정한다. 기획사에서 섹시 콘셉트로 가자고 해서 마구 벗어젖히는 나이 어린 후배들과는 다르다. 그녀들은 누군가에게 끌려 다니거나 지배당하지 않는다. 바로 이런 여자들이 섹시한 여자다. 단지 젊고 예쁘지 않다고 해서 다소 마르거나 뚱뚱하다고 해서 섹시함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여자로서의 기쁨을 포기하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섹시함의 출발이다.
213쪽 여자들은 사소한 것에 화도 나지만 사소한 것에 감동을 받는다. 그것은 유달리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걸기 때문이 아니라, 그 작은 일에도 나를 배려할 만큼 섬세한 그가 고마워서이다. 사랑은 가만히 놔둬도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기 마련이다. 무덤덤함과 무뎌짐. 이 얼마나 여자들이 질색하는 단어인가. 하지만 그것들이 모이면 헤어짐의 이유가 된다.
214쪽 사랑을 하고 오랜 시간을 함께하다 보면 서로에게 보이고 싶은 모습도, 보이고 싶지 않은 모습도 다 보여주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최소한 숨기려고 애썼어'라는 느낌 정도라도 준다면 멀쩡히 봤던 것도 못 본 척해줄 수 있고, 방귀 냄새가 진동하더라도 아무 냄새도 나지 않는 듯 능청을 떨어줄 수 있다.
219쪽 그들은 우리를 제쳐두고 다른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해왔던 일을 하는 것이며, 단지 달라진 것은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뿐이다. 남자들도 변해야 할 부분이 분명히 있다. 여자는 온실 속의 화초와 같아서 관심과 애정을 가질 때만 꽃을 피운다. 만약 그대로 내버련두면 어느 날엔가 푹탄 같은 이별 선언을 하는 것이 여자란 동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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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솔직하다. 여태까지 이런 책들 많이 읽어봤지만 이번 책처럼 아예 까놓고 이야기하기는 정말 처음이다. 나야 이젠 알 것 다 아는 나이라 자부하지만....역시나 섹스에 대해서 모르는게 너무 많아 내 스스로도 놀랐다. 이 책이 더욱 맘에 드는점 하나 더 꼽자면. 무척이나 재밌고 솔직했다. 아~이 저자의 글이란 글은 몽땅 읽어버리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
| 연애........헤어지고 나면 항상하는 후회 하지만 또다시 번복되는 일상들 난 나이만 먹었지 전혀 몰랐던 내안에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이다 머리속에 붕 붕 떠다니는 생각들을 또박또박 적어놓은것 같았습니다. 책이라 어렵고 장황한게 아니라 편안한 문체로 이해하기도 쉬웠구요 연애도 공부가 마니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