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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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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때는 몰랐는데, 작품해설을 읽으면서, 해설자의 설명 중 농담이라는 단어가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제목을 농담이라고 써봤다. 언어유희,라는 단어도 떠오른다.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그런 표현을 배웠던 것 같은데. 이 작품도 언어유희로 읽을 수 있을까? 좀 다른 성격이려나? 뭔가 좀 산만하면서, 그러면서도 읽는이로 하여금 어떤 겹쳐지는 인물을 내심 그리게 되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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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때는 몰랐는데, 작품해설을 읽으면서, 해설자의 설명 중 농담이라는 단어가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제목을 농담이라고 써봤다.

언어유희,라는 단어도 떠오른다.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그런 표현을 배웠던 것 같은데.

이 작품도 언어유희로 읽을 수 있을까? 좀 다른 성격이려나?

뭔가 좀 산만하면서, 그러면서도 읽는이로 하여금 어떤 겹쳐지는 인물을 내심 그리게 되는 이야기들이다.

그런데, 또 그 이야기들이 꼭 연결된다고 보기도 그렇고, 또 전혀 상관없는 수다들만도 아닌.

그런 뭔가 독특하면서도, 읽으면서 재미났던 작품이다.

호랑이를 봤다,라는 제목만 봐서는 무슨 옛날얘기를 들려줄 작정이신가,싶었는데,

개인적으로 얇은 책이라서 마음에 들고.

오랜만에 선생님의 작품을 찾아 읽은 듯해서 좋았던 책이다.

이 책을 시작으로, 다시 선생님의 작품을 기회있을 때마다 만나보련다.

n***8 2008.06.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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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 없는 호랑이의 어흥~
"어처구니 없는 호랑이의 어흥~" 내용보기
작가정신에서 나온 소설향 시리즈 8번째 책이다. 내용은 생각보다는 무겁지 않고, 툭툭 내뱉듯이 어딘가 농이 서려있는 해학적인 어투가 계속된다. 특이한 구성을 가지고 있는데 소설가의 시점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용원이라는 친구가 등장하고 그때부터 시점은 계속 바뀌며 화자를 통해 서로 다른 인물들의 입장에서 시간을 따라 이야기는 전개된다. 결국 이용원의 삶을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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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신에서 나온 소설향 시리즈 8번째 책이다. 내용은 생각보다는 무겁지 않고, 툭툭 내뱉듯이 어딘가 농이 서려있는 해학적인 어투가 계속된다. 특이한 구성을 가지고 있는데 소설가의 시점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용원이라는 친구가 등장하고 그때부터 시점은 계속 바뀌며 화자를 통해 서로 다른 인물들의 입장에서 시간을 따라 이야기는 전개된다. 결국 이용원의 삶을 그의 다변적인 삶의 주변인물들의 시점을 통해 그와 관계된 이야기를 추리해 볼 수 있다. 어쩌면 콩트를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단편적으로 상황이 설명되고 우스운 된 이야기들과 농조있는 삶을 들여다 보게 된다. 어느 부분에선 삶에서 나오는 진솔한 웃음이 있고 속된 모습에 쓴웃음을 짓게되기도 하고 웃음 속에 그 삶의 고충은 은연히 느낄 수 있기도 하여 마냥 가볍지만은 않기도 하다. 넉살 좋고 어찌 보면 뻔뻔하기까지한 소설가의 친구는 누군가의 동업자이고 남편이고 애인이고 사장이고 보따지상이기도하며 큰 손들의 뒤를 처리해주는 사람이 되기도 하며 이런 저런 삶을 모두 체험하는 인물이다. 멋모르고 뛰어드는 사업의 실태들과 그를 위해 묘사된 약의 효능들, 그가 손댄 염소, 오리, 토종닭등의 여러 사업들, 간혹보이는 어풀이 등은 시트콤의 시나리오를 보는 듯하다. 이러 저래 정체모를 삶을 걸어오다 보면 어느 순간 호랑이가 어흥하고 기다리고 있을 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렇게 돌고 돌고 돌다 보면 부딪치게 될 그 호랑이의 정체를 나는 잘 모르겠지만 앞부분에 호랑이와 직면한 그의 조상의 이야기와 비추어보면 호랑이는 이용원의 인생을 더욱 적나라하게 비웃어 그의 삶의 어처구니 없는 모습을 허허실실하게 보여주는 듯 하다. 처음 본 성석제의 이 소설은 특이한 구성과 구어적 문체에 신선함을 준다. 해학적인 표현 뒤에 버티고 있는 호랑이처럼 삶의 어려움이 간혹 비추어 지는 것도 흥미롭게 보이는 듯 싶다. 작가가 의도한 대로 내가 쉽게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지만 참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e****x 2003.0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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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를 봤다?
"호랑이를 봤다?" 내용보기
이 책은 삶의 단상들을 엮은 책입니다. 작가의 풍자의식과 해학을 무기로 여러 인간군상들의 삶에 비애와 허식을 웃음으로 풀어냈습니다.. 그 단상들의 길이가 짧고 내용도 쉬워서 비교적 읽히기는 참 쉽지만, 어딘가 아쉬운 소설입니다. 뭔가 하려다 만 느낌이라고 할까요. 제가 성석제라는 작가에게 느끼는 것이기도 합니다. 제 개인적 취향으로 실랄한 것을 좋아해서인진 모르겠지만,
"호랑이를 봤다?" 내용보기
이 책은 삶의 단상들을 엮은 책입니다. 작가의 풍자의식과 해학을 무기로 여러 인간군상들의 삶에 비애와 허식을 웃음으로 풀어냈습니다.. 그 단상들의 길이가 짧고 내용도 쉬워서 비교적 읽히기는 참 쉽지만, 어딘가 아쉬운 소설입니다. 뭔가 하려다 만 느낌이라고 할까요. 제가 성석제라는 작가에게 느끼는 것이기도 합니다. 제 개인적 취향으로 실랄한 것을 좋아해서인진 모르겠지만, 성석제의 글은 풍자라고 하기엔 너무나 약한..너무나 그 풍자의 깊이가 약해서 그냥 실소라고 할 편이 좋은 그런 글들이 많습니다. 누구다 다 알고 있는 이야기를 소설화 시키려면 사람들이 모르고 지나치는 그런 이야기를 부각시켜야 하는 것일진데 성석제는 누구나 다 깨닫고 생각하는 이야기들만을 쓰는 것이 아쉽습니다. 좀 더 실랄하고 기발한 풍자를 해주셨음 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b*****7 2003.01.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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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를 봤다 - 성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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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5일> 문득 출판사 명을 보고 있자니 이 책이야말로 '작가정신'에 투철한 책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든다. 작가란 모름지기 독창력이 관건이 아닐까 싶은데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독창력이 하늘을 찌른다 하고 싶다.   총 41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이 책은 처음 에피소드와 마지막의 에피소드가 연결되어 있고 중간 에피소드는 이전 에피소드의 인물들을 따라 연관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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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5일>

 

문득 출판사 명을 보고 있자니 이 책이야말로 '작가정신'에 투철한 책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든다. 작가란 모름지기 독창력이 관건이 아닐까 싶은데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독창력이 하늘을 찌른다 하고 싶다. 

 

총 41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이 책은 처음 에피소드와 마지막의 에피소드가 연결되어 있고 중간 에피소드는 이전 에피소드의 인물들을 따라 연관성을 띄고 계속 이어지는 형태이다. 이 책의 모토라고 봐도 됨직한 '돌고 돌고 도는' 책이다.

 

흥미롭게 책을 끝마친 나는 마지막에 여러장으로 이루어진 작품해설에서 그만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아니, 이런 내용의 책(별 볼이 없다는 뜻이 결코 아니다!)에 무슨 해설을 이리 길게도 늘어놓았을꼬 싶었던 것이다. 작품해설을 쓰신 문학평론가 우찬제 님 말씀처럼 이 책은 그저 독자가 스스로 판단하고 느끼면 될 것이다. 작가에게 '도대체 무슨 얘기를 쓴거요?'라고 따지고 싶은 사람도 있을테고 그냥 '허허허-' 허탈하게 웃어도 그만일테고 '독특하네 독특해'라고 감탄해 마지 않아도 될 터이다. 그러한 책에 해설이랍시고 그리 긴 말을 적어놓으셨는지. 허허허- 참말 허허허- 다.

 

개인적으로는 즐거운 책이었다. 성석제 님은 책을 시작하기 전에 이 책이 범상치 않음을 미리 밝히셨다.

"심심하고 평범하며 한심한 가짜투성이와 부딪치고 맞닥뜨리는 삶의 행로이지만 어느 구석에, 그래, 네 인생이 바로 '그것'이라는, 나아가, '그것'이 바로 인생이라는 존재의 오의, 삶의 비의가 입을 굳게 다물고 있지는 않을까. 가까이 가게 되면 입을 쩌어억 벌리며 어흥, 소리치는 건 아닌지. 돌고 돌다 보면 언젠가는 '그것'을 만날 것이다. 그 순간이 호랑이처럼 나를 잡아먹는다 하더라도 좋다. 그런 생각이 이 소설을 시작하게 만들었다. 소설은 (......) 끝이 있다. 끝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언제나 힘이 빠져나간다. (......) 이런 느낌은 혼자만 가지고 있어야 할지도 모르는데 이번에는 그런 티를 내고 말았다. 그렇게 이 소설은 끝났다' 

 

이 '작가의 말'부터 난 이 책이 즐거웠다. 돌고 돌고 도는, 떼굴떼굴떼굴떽데굴 하는 세상에서 이런 책 한 권 읽으면서 그냥 한번 웃고 나면 어지러운 세상이 조금은 제대로도 보이지 않을까. 내가 너무... 단순한 것일까. ㅎㅎㅎ

 

YES마니아 : 플래티넘 c*****4 2017.08.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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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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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의 소설을 읽다보면 말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나도 모르게 혀를 내두르게 된다. 본인은 말도 없고 어눌하며 유머도 없다고 하는데 글은 어쩌면 그렇게 맛깔스럽게 쓸 수 있는지 의문스럽다. 보통 말은 참 잘해도 글을 재미있게 쓰기가 쉬운 일이 아닌데 말이다. 작가정신에서 나오는 얄팍한 소설책에 늘 배신감(?)을 느껴온 터라 구입을 망설였지만 작가의 입담에 기대를 걸고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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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의 소설을 읽다보면 말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나도 모르게 혀를 내두르게 된다. 본인은 말도 없고 어눌하며 유머도 없다고 하는데 글은 어쩌면 그렇게 맛깔스럽게 쓸 수 있는지 의문스럽다. 보통 말은 참 잘해도 글을 재미있게 쓰기가 쉬운 일이 아닌데 말이다. 작가정신에서 나오는 얄팍한 소설책에 늘 배신감(?)을 느껴온 터라 구입을 망설였지만 작가의 입담에 기대를 걸고 구입하게 되었다. 끊임없이 화자가 바뀌는 기법이 조금 정신없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물고물리면서 서로가 서로를 속이며 자기 입장만을 나열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사는 세상일 게다. 호랑이가 사라져 호랑이를 보려면 동물원에 가서 우리에 갇힌 꼭두각시의 모습만이 전부일지 모르겠지만 어흥하며 정신이 번쩍 드는 진짜 호랑이의 모습을 그리워하듯 우리가 찾는 호랑이도 눈크게 뜨고 찾아볼 일이다.
i****3 2005.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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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의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작품
"성석제의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작품" 내용보기
이미 몇차례 언급한 바 있지만 나는 성석제의 팬이다. 왜냐? 그는 소설의 엄숙주의에서 벗어난 몇 안되는 작가들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의 엄숙주의를 벗어난 풍자는 장점이자 곧 단점이다. 장점은 익히 알려져 있듯이 글에 해방감이 느껴진다는 것이고, 단점은 글이 고르지가 않다는 것이다. 는 일종의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신문에 끼어 들어오는 짜
"성석제의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작품" 내용보기
이미 몇차례 언급한 바 있지만 나는 성석제의 팬이다. 왜냐? 그는 소설의 엄숙주의에서 벗어난 몇 안되는 작가들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의 엄숙주의를 벗어난 풍자는 장점이자 곧 단점이다. 장점은 익히 알려져 있듯이 글에 해방감이 느껴진다는 것이고, 단점은 글이 고르지가 않다는 것이다. <호랑이를 봤다="">는 일종의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신문에 끼어 들어오는 짜리시나 약장수의 광고문구, 혹은 교외 주보에 있음직한 글이 뒤섞여 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어떤 글은 짜릿한 감동을 주지만 또 다른 글은 도대체 작가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알 수가 없다. 그러나 그의 이런 실험정신은 드디어 꽃을 피웠으니 그 작품은 바로 <황만근>이다.
c*****0 2003.09.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