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보다 초록색의 표지를 가지고 있는 책들은 많았다. 한번에 다 모아서 들 수 없을만큼 많은 초록색의 책들. 내가 소장하고 있는 책들 중에서는 에세이가 몇권 있지만 원서를 포함한 대부분 소설들이다.
낙원2 - 미야베 미유키의 책. 대충 훑기만 했던 책이라 나중에 시간 내서 찬찬히 읽어볼 책. 스냅 - 상대의 미래를 간파나하는 힘이라지만 어렵게 읽었던 기억이. 굿닥터 - 드라마 대본집. 영상을 상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Kiss that frog -쉬운 원서라서 읽기 어렵지 않다. 사극으로 읽은 한국사 -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역사를 배우기에 재미나게 읽혔던 책 하늘에서 돈이 내린다면 - 비슷한 제목의 애니도 있었는데, 청소년 소설이긴 해도 흥미롭게 읽힌다. 내일의 빛 - 집으로 가는 길의 두번째 이야기. 마음이 아프다. 24시간 7일 - 믿고 읽는 모중석 시리즈 잠실동 사람들 - 여러 사람의 이야기들 중 꼭 나와 같은 삶을 사는 사람이 있어서 끌렸던 이야기 말과 마음 사이 - 말이란 잘 해야 한다는 것을 확실히 전해주는 책. 바람을 가르다 - 어린이용 책. 추천. 종례시간 - 현직에 있었던 선생님이 들려주는 좋은 이야기들
봄날의 바다 - 가해자의 가족이야기. 다시 듣는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 - 팝음악을 별로 알지 못하는 나도 재미나게 읽을수 있는 이야기 이유 - 미야베미유키 책 중에서 화차 다음으로 읽었던 책. 역시 사회파. 후항설백물어 - 초록 책중 가장 최근작. 기이한 이야기들이 가득. 여섯잔의 칵테일 - 모리사와 아키오의 유쾌함이 드러나는 책. 해리포터 - 말해 뭐해 스마일 스미레 - 아키오의 비슷한 면이 반복되긴 한다. 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들 - 유럽 특유의 블랙코미디 천계살의 - 작가의 다음 책이 나오지 않아서 아쉬워 하는 중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 두께가 말해주듯 재미보장 가면산장의 살인 - 게이고닷.
왕복서간 - 미나토 가나에의 작품 중 가장 밝은 면이 드러나는 소설이 아닐까. 잠자는 숲 - 게이고닷. 가가형사닷. 형사 슈투더 - 2권 이후로 나오지를 않음 여기에 시체를 버리지 마세요 - 좋아하는 도쿠야의 작품인데 최근 몇년간 보지를 못했다. 녹색섬광 - 아르테의 한국 작가 작품. 조금 약하긴 했지만 인정
전체샷에서 빠진 아이들 속삭이는 자 - 도나토 카리시. 믿고 읽는 이탈리아 작가 파페포포 기다려 - 최근 시리즈의 새로운 작품이 나왔다. 깊은 상처 - 아껴두고 읽는 넬리의 피아시리즈 순서의 문제 - 가장 좋아하는 한국 작가 도진기의 작품. |
| 미미여사의 소설에서 등장하는 악함이란 언제나 인간 본성의 악함을 말하는 것 같아요. 그 악의를 설명하려 하지도 변명하지도 않습니다. 각기 다른 스토리처럼 보이는 것이 하나로 연결되고, 풀어가지는 것 또한 아주 즐거웠어요. 하기타니가와 도이자키가의 비밀이라는 두가지의 동 떨어진 이야기를 미스터리로 연결하여 스쳐지나가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마지막에 하기타니씨가 오가미씨의 아들과 만나는 부분은 조금 눈물이 날 정도 감동적이었어요. 모방범을 재밌게 읽은 독자라면 추천하고 싶어요. 역시 가독성과 몰입성이 좋습니다. |
|
역시 미야베 미유키님 작품이네요. 항상 스리넘치고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솔로몬의 의증도 어서 빨리 전자책으로 나오면 좋겠습니다. 전자짹으로도 구입할려구요^^ 다음 작품 기대합니다. 화차를 전자책으로 처음 읽었는데 무서우면서도 재미있었습니다.^^ |
|
작가 미야베 미유키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발표한 <낙원>의 두 번째 권. <모방범>에서 집요하게 범인을 추적해 온 르포라이터 마에하타 시게코를 중심으로 자신의 행복보다는 가족을 위해 평생을 희생해 온 하지만 안타까운 사고로 하나뿐인 아들을 잃은 부인, 개선의 여지가 없는 딸을 직접 죽여버린 그 탓에 살아 있어도 사는 것이 아닌 일상을 살아가는 부부 등이 주요 인물로 등장해 소설을 이어간다. 인간이 어떤 과정을 통해 범죄를 저지르고, 이로 인해 어떻게 변해가며, 이러한 상황들은 각각의 가족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좀 더 깊숙하게 빠져 읽게 된다. |
|
#미야베미유키#낙원#낙원2 _부모에게 살해당해 16년 동안 집 아래 묻혀있던 소녀 도이자키 아카네. 관계자들의 조사를 진행하던 르포라이터 시게코는 그녀의 배후에 있던 한 남자의 존재를 알게 되고, 딸의 죽음에 대한 부모들의 석연찮은 태도에도 의문을 가지게 된다. 자기 손으로 딸의 죽음을 불러와야 했던 도이자키 부부의 비극은 어디에서 연유했을까? 아카네의 남자친구이자 도이자키 부부의 기묘한 공생관계였던 수수께끼의 남자는 과연 누구인가? 그리고 그 죽음의 비밀을 읽어낸 소년 히토시는, 그들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었을까? 파헤칠수록 하나씩 늘어나는 수수께끼, 말이 없는 두 사자(死者)의 행방을 좇는 걸음은 이윽고 예기치 못한 새로운 사건의 등장과 함께 극적인 결말로 달려간다. _#모방범 과 달리 긴박한 긴장감속에 진행되는 스토리는 아니었으나, 꽤나 인상적인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낙원의 스토리는 미미작가님께서 모방범을 한창 집필하실때 꿈에서 본 스토리를 따와 집필하셨다고... 꿈 속에서 -또 한명의 언니가 있는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살해되어 시신이 집 마루밑에 묻혀있다-는 내용의 꿈! 사실 2권의 중반부까지도 드라마틱한 내용이 없어서 그냥 읽긴 했는데, 후반부가 핵심이네... 눈에 띄는 반전이랄건 없지만, 이상하게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 모방범과 색깔이 확실히 다르긴 하다. 모방범이 추리의 끝을 달린다면, 낙원은... 뭐랄까. 안타깝다. 약간 야쿠마루 가쿠 작가님의 책을 읽고 나면 눈물이 고이듯이 그런 찡함이 있다. 낙원의 의미. 표지의 의미가 다시 보이는...아카네도, 아카네 동생인 세이코도... 참 안쓰럽다. _읽으면서 아카네가 참 안쓰럽다는 생각... 그리고 중간중간에 장이 바뀌면서 잠깐씩 나오는 또 다른 스토리가 있었는데, 이 내용이 나중에 전체적인 스토리와 합쳐질까? 궁금하던 찰나, 아니 이게 무슨일이야 이렇게 합쳐진다고????!!! 자연스레 합쳐질때 '이 아이 그아이잖아!!!!' 입틀막.. 역시 미미작가님의 명성이 괜히 쌓인게 아니지.. 하는 생각을 함... 낙원은 사실 모방범보다 못하다는 이야기들이 많다. 확실히 색이 다르긴 하다. 모방범과 따로 볼게 아니라 그냥 후속에 딸린 이야기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_조금 아쉬웠던 건, 이 히토시의 능력과 16년전 죽은 아카네의 이야기를 억지로 붙여놓은 느낌이 들었다.. 뭐 물론 연결고리가 있지만..^^ 히토시의 엄마인 도시코가 아이의 능력에 대해 조사해달라고 의뢰를 한 것에서 시작한 이 이야기가 결국 16년전 사건의 실마리를 풀게 한 건 맞지만, 시게코가 이렇게까지 달려들어서 조사를 하나..? 아니 이렇게까지..? 히토시의 능력의 비범함이 뭔가 흐지부지된 느낌... 히토시능력을 이야기해야하다 보니 증조할머니이야기까지 나오고, 아카네 이야기를 해야하다 보니 또 막 저 너머까지 이야기가 나오고..ㅎㅎ 살짝 지루(?)함을 느낄수도 있을듯! _아니, 근데 16년전 사건에 대해 어떻게 알고 그렸는지는 알겠는데 9년전 산장에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모방범) 은 어떻게 알고 그린건데...?.. 그건 왜 말 안해주는데ㅜㅠㅠㅠ - 나는 아카네야. 이 집에 있어. 이 집에서, 계속 죽은 채로 있어. - 언니는, 원래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사라졌습니다. - [다른 사람을 찢어발기는 맛을 봐버린 인간은 그리 간단하게 손을 떼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은 물러날 때를 모릅니다.] - [그 아이는 그걸 그림으로 그리면서, 어떻게든 넘어서려고 했던 거예요.] - 아카네가 이제 밖에 내보내달라고 하고 있어. 이제 용서해달라고 말이야. 추천 ★★★★★ -출판사: 문학동네 -일러스트: 이관용 -표지: 박진범 / 본문: 유현아 -가격: 12,000원 #독서#독서기록#소설#읽고기록하기#기록하는공간#책#책추천 |
|
낙원2 아카네의 죽음에 대한 비밀이 밝혀진다. 아카네는 불량소녀로 빠졌고 거기에서 몹쓸 남자애를 만나게 된다. 아카네는 미소녀인데다가 태어난 동생과 비교당한다고 생각했어서인지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인지 비행을 계속 저질렀던 것 같다. 그러면서 정말 용서할 수 없는 죄를 저질렀고 엄마는 그런 딸을 본인의 손으로 단죄했다. 그리고 16년간 숨기고 살았다. 남아잇있는 둘째딸을 위해서. 부모 눈에는 다같은 자식이지만 각각의 자식은 부모에게 본인이 제일 사랑받고싶었던 것일까. |
|
두 권으로 나누어진 책은 일단 첫번째 책에서 주인공들의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설명하는 방식을 그리고 있다면 이어지는 두번째 책이자 마지막 권에서는 풀어놓았던 이야기들을 글어모아 마무리 하는 역할을 지니게 된다. 이 책도 그러한 기본적인 구성을 여지없이 따르고 있다. 끝내 알수 없었던 사건의 진상은 하나씩 풀려가고 그러므로 인해서 일어나는 분노와 아쉬움 그리고 안타까움은 독자의 몫일 것이다.
[모방범]에서 끈질기게 범인을 추적하는 르포라이터 시게코를 점면에 내세운 [낙원]은 작가의 모습을 대변하는 듯 하다. 그녀가 따라가는 대로, 그녀가 생각하는대로 독자들은 같이 따라가면서 작가의 마음을 읽고 이 사건을 해결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모방범에서 힘든 시간을 가졌고 상처를 입었던 그녀를 다시 한번 다른 작품에 내세우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을 빌리지 않아도 연작이 아닌 이상 이렇게 나오는 캐릭터는 작가가 상당히 애착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평생 가족만을 위해 살아왔지만 하나뿐인 아들을 사고로 잃은 엄마와 엇나가버린 딸을 자기 손으로 죽여버리고 오랜 시간 동안 그 비밀을 간직해온 부부. 겉으로는 평범하지만 속은 다른 두 가족의 이야기가 하나의 사건을 통해서 평행선을 그리듯이 묘사되고 있다. 가해자의 입장에서 보는 범죄는 또 어떤 느낌으로 전해지는지가 담담하게 잔잔하게 그려지지만 내면은 꿈틀거리고 있다. 문제 부모 없는 문제아는 없다고 했던가. 끝을 모르고 비행을 저지르는 아이를 감당치 못해서 결국은 극단으로 향해버리는 부부를 우리는 어떻게 비난해야만 하는가. 실제로도 그러한 아이들은 물론 존재하지만 그 아이들을 다 죽이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신문의 사회면은 매번 차고 넘쳐야할테니 말이다.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부모와 아이들을 상담을 하고 치유센터를 찾아다닌다.
자식과 부모가 다같은 하나의 마음일수는 없다. 자식들은 커가면서 자신만의 생각을가지고 자신만의 가치관을 가지게 마련이고 그것이 부모의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부모는 그것을 이해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그것이 나쁘다는 것을 안다 할지라도 무조건 반대만 한다면 분명 어긋나는 것은 뻔한 이치일터. 아무리 한 가족이라 하더라도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는 늘 어렵고 복잡하다.
낙원. 가장 행복하고 즐거워야 할 가정을 우리는 낙원이라고 부르던가. 그 옛날 에덴동산을 낙원이라고 하던가. 작가는 아마도 행복한 가정을 의미하는 단어로 '낙원'이라는 제목을 붙인 것이 아닐까. 우리는 지금 '낙원'에서 살고 있는가 아니면 '지옥'에서 살고 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