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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테와의 시합으로 위기를 맞은 나가쿠라와 다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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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배터리 4권의 첫 장을 펼쳤을 때 요코테와의 시합장면이 나를 맞아줄줄 알았는데 난데 없이 닛타 시의 겨울, 분명 요코테와의 시합 후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쿠미가 이 추운 겨울날 러닝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해서 나는 배신감을 느꼈다. 요코테와의 시합은 분명 졌다고 했다. 대체 어떤 일이 있었기에? 역시 나카무라 고와 다쿠미에게 문제가 생겼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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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배터리 4권의 첫 장을 펼쳤을 때 요코테와의 시합장면이 나를 맞아줄줄 알았는데 난데 없이 닛타 시의 겨울, 분명 요코테와의 시합 후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쿠미가 이 추운 겨울날 러닝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해서 나는 배신감을 느꼈다. 요코테와의 시합은 분명 졌다고 했다. 대체 어떤 일이 있었기에? 역시 나카무라 고와 다쿠미에게 문제가 생겼었나 보다. 다쿠미의 공을 받는다고 좋아하던 나카무라는 점점 강한 공을 던지는 다쿠미의 공을 받을 자신감을 상실하고 만다. 물론 요코테의 선수 미즈가키의 말에 무너진 것이지만 그 전에 가도와키를 삼진시키고 긴장감이 풀려버렸고 나카무라의 미트만을 바라보는 다쿠미도 함께 무너진 것이다.

 

다쿠미는 영화나 드라마에서처럼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는 주인공은 아닌가 보다. 물론 요코테와의 시합에서 다쿠미의 잘못이 없다고 할지 모르지만 분명 타석에 들어서는 선수에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나카무라의 미트만을 바라본 다쿠미에게도 문제는 있었다. 타자가 배트를 잡았을 때 더 강력한 공을 던지고 선수에 따라 그 강도가 달라지긴 하지만 자신의 공을 받아줄 수 있는 나카무라에게 의지를 했던 것도 사실이니까. 이제는 나카무라가 포수로 있길 원하기 보다 그저 공을 던지고 싶다는 생각만 하는 다쿠미, 자신의 실력 중 7할의 힘으로만 던지게 되어도 야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정녕 나카무라가 아닌 다른 사람과 배터리가 되어도 좋은 것일까.

 

완전하게 끝내지 못한 요코테와의 승부는 봄에 이루어질 것이다. 그 때 다쿠미는 누구와 배터리를 이뤄 시합에 나갈 것인가. 요코테의 선수 미즈가키는 마운드에 다쿠미를 세우라는 조건으로 재시합을 요청한다. 아직은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의 의지를 꺽어버린 미즈가키의 행동에 화가나지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나가쿠라와 다쿠미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기에 다시 이 두 사람이 배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가져 본다.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닌 놀이로써 웃으며 유쾌하게 야구를 하는 아이들, 덕분에 다쿠미도 긴장의 끈을 놓고 야구만을 즐긴다. 오로지 강한 공을 던져야 한다는 생각만을 하는 다쿠미가 친구들과 함께 야구를 즐길 수 있다면 그것으로 된 것이 아닐까.

 

번외이야기이긴 하지만 또 다른 이야기에선 어릴적 할머니에게 응석을 부리는 다쿠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할아버지의 야구공을 보며 눈을 빛내고 떨어진 야구공을 나가쿠라가 주워 다쿠미에게 주는 장면은 훗날 이 두 사람이 만날 수 밖에 없는 운명임을 느끼게 한다. 그래, 이대로 주저앉지 않을 것이다. 최강의 배터리가 되어 세상에 이름을 떨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자, 요코테와의 시합, 최선을 다하는 거다. 힘내 나가쿠라, 다쿠미.

y*****6 2008.07.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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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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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아동 문학상을 휩쓸정도로 유명한 베스트셀러!!~~일본소설은 아니 일본성장소설은 스포츠를 주제로 한 이야기들이 많은것 같다. 며칠전에 읽은 `한순간의 바람이 되어라(전3권)` 도 축구를 소재로 한 풋풋한 우정의 성장소설이다. 배터리 또한 `야구`를 소재로한 성장소설이다. ``네가 아니면 안돼, 나의 배터리가 되어줘!`` 책 뒤에 쓰여진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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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아동 문학상을 휩쓸정도로 유명한 베스트셀러!!~~일본소설은 아니 일본성장소설은 스포츠를 주제로 한 이야기들이 많은것 같다.


며칠전에 읽은 `한순간의 바람이 되어라(전3권)` 도 축구를 소재로 한 풋풋한 우정의 성장소설이다. 배터리 또한 `야구`를 소재로한 성장소설이다. ``네가 아니면 안돼, 나의 배터리가 되어줘!`` 책 뒤에 쓰여진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배터리!~~ 야구에선 투수, 포수를 가리키는 말이라는데.. 이책은 충전의 의미로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듯한 의미인 것 같다.

주인공 하라다 다쿠미! 야구에 대해서 천부적인 소질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만의 세계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자존심 강한 아이, 나가쿠라 고! 다쿠미와 달리 남을 배려할줄 알고 따뜻한 마음과 너그러움을 가지고 있는 아이.. 다쿠미와 고는 야구를 하게 되면서 야구는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하는 것이며 얼마나 좋은환경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다쿠미는 깨닫게 된다.


일본 청소년들은 스포츠를 주를 이룬다는 것이 우리와 조금 다르지만 성장하는 이야기는 어느곳이나 같은것 같다. 사랑과, 우정, 화해와 깨달음등등 을 알아 가면서 성장하는 순수함이 담겨 있는것같다.

지금은 어른이 되었지만 어린시절 친구들과의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생각이 난다.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노는것이 마냥 좋았고, 행복했던 시절!~ 그래서 묘한 매력의 성장소설은 순수했던 시절을 떠올려 주면서 다시금 나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시절 배터리가 되어준 친구가 있었고 훌륭한 멘토의 가족이 있었기에 이렇게 성장하게 됬으리라 생각이 든다.

이책은 모두 6권으로 되어 있다는데 다음권도 빨리 읽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길정도로 두 주인공의 좌충우돌 이야기는 흥미를 더하는데 충분했고 다음이야기의 내용도 궁금하게 만들었다.
우정과 사랑을 동시에 느낄수 있었던 감동의 이야기 이책은 청소년들에게 아주 유용한 멘토를 만날수 있는 기회가 되어줄듯 하다.

 

y***7 2014.0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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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진부해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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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루 일과 중 빼 놓을 수 없는 것은 배터리 시리즈를 한 권 읽고 리뷰를 쓰는 것이다. 시리즈가 곧 끝나가니 하루 일과라고 말하기도 좀 그렇지만 그만큼 나의 관심을 온 몸으로 받고 있는 책이다. 이제 4권을 읽고 5권을 향해 가고 있어 완결이 눈앞에 다가옴을 느낄 수 있는데 괜히 벌써부터 서운한 마음이 든다. 4권의 책을 읽는 동안 야구에 대해, 그리고 아이들의 성장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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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루 일과 중 빼 놓을 수 없는 것은 배터리 시리즈를 한 권 읽고 리뷰를 쓰는 것이다. 시리즈가 곧 끝나가니 하루 일과라고 말하기도 좀 그렇지만 그만큼 나의 관심을 온 몸으로 받고 있는 책이다. 이제 4권을 읽고 5권을 향해 가고 있어 완결이 눈앞에 다가옴을 느낄 수 있는데 괜히 벌써부터 서운한 마음이 든다. 4권의 책을 읽는 동안 야구에 대해, 그리고 아이들의 성장에 대해, 그들의 내면의 소리를 들으며 동고동락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만 그런 마음으로 벌써부터 기운 빠지기 보다는 책을 읽어나가는 순간을 즐겁게 보내는 것이 더 중요하므로 그들이 펼쳐놓은 세계를 맘껏 누려볼 생각이다.

 

  다쿠미는 요코테의 에이스인 가도와키에게 퍼펙트게임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했기에 그 경기를 치루지 않으면 안 되었다. 학교 측의 허락 없이 9월의 어느 일요일, 공원에 모여 그들은 야구 경기를 펼쳤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저자가 그 경기를 어떻게 펼쳐낼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쿠미가 승리투수가 된다면 그의 천재성은 증명되는 셈이고, 또한 저버린다면 이야기의 흐름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어느 쪽으로도 쉽게 마음을 결정짓지 못한 때에 경기의 과정을 보여주기에 앞서 다쿠미는 그 경기에 졌음을 인정했다. 그 경기로 인해 또 다시 야구부는 활동정지를 먹었고, 다쿠미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달리는 것 밖에 없었다. 그렇게 자신만만했던 다쿠미는 왜 요코테 중학교와의 경기에서 졌던 것일까.

 

  3권의 마지막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경기의 승패는 이미 갈려져 있는지도 모르겠다. 다쿠미는 가도와키가 경기를 이끌어 내기 위해 일대 일 승부를 할 때 삼진을 시킬 수 있는 마지막 공을 최선을 다해 던지지 않았다. 그 일로 인해 고는 다쿠미가 자신을 믿지 못한다고 생각했고, 다쿠미 자신도 의문을 가진 사이에 고가 무척이나 화를 내고 상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고에게 가타부타 말이 없었다. 원래 고집이 세고, 이기적인 면을 가지고 있는 다쿠미라고 해도 고에게 사과하지 않고 대화조차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나 또한 짜증이 솟구쳤다. 그동안 다쿠미를 참고 봐준 것은 어쩌면 다쿠미가 던지는 공에 대한 위력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그런 다쿠미의 공을 인정해주고, 다쿠미와 야구를 위해 마음을 써 준 고에게 다쿠미가 그렇게 한다는 것이 진부해지고 말았다.

 

  그랬으니 요코테와의 경기에서 이길 리가 없었다. 배터리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도 이길까 말까인데, 둘은 서로를 믿지 못했고 앙금이 남아 있었다. 다쿠미는 가도와키와를 삼진 시킴으로써 정면승부를 잘 치렀을지 몰라도, 가도와키에게 던진 공을 받은 후 고가 흔들리므로 써 다쿠미도 함께 무너져 버린다. 요코테 감독에 의해 경기가 중단 된 만큼, 닛타히가시 중학교가 이겼다고 인정하기도 꺼림칙한 가운데 가도와키는 재경기를 요청한다. 시기는 내년 봄으로 정하고, 제대로 끝내지 못한 경기에 대한 앙금을 풀려고 한다. 그러나 다쿠미와 고의 사이가 좋지 않은 만큼 그 경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알 수 없다. 다쿠미와 고는 끝내 서로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있고, 그 사이 오토무라이 감독은 고가 다쿠미의 공을 받지 않는다면 다른 포수를 붙이려고 한다. 감독의 이면에 고를 끌어내려는 것인지, 정말 다쿠미의 실력을 7할만 끌어내서 팀을 승리로 이끌 것인지 확실하지 않은 가운데도 다쿠미와 고는 여전히 껄끄러웠다.

 

  그런 둘의 사이를 좁혀주려 같은 야구팀 친구들이 애쓰기도 한다.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이제 중학교 1학년에 지나지 않은 아이들이 너무 진지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아이들도 감독도 야구에 모든 것을 걸기에 아직 더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하지만,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으면 야구에 미쳤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천진난만한 모습도, 그들의 내면을 파고드는 내용 앞에서도 도무지 야구를 떼어낼 수가 없었다. 책의 마지막 즈음 가도와키와 미즈카키가 다쿠미를 찾아와 다음 경기를 제안하는 심각한 상황에서도 아이들은 야구를 통해 놀이를 한다. 그동안 승부욕에만 치우쳤던 야구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아이들끼리 어울려서 하는 모습은 조금은 진부하고, 지루했던 4권의 내용에 대한 저자의 특별 보너스라고 생각될 정도였다.

 

  다쿠미와 고가 서로를 신뢰하고 다시 제대로 된 야구를 할 수 있을 때, 가도와키와의 경기를 제대로 치러낼 수 있을 거라 본다. 다쿠미는 여전히 자신밖에 믿지 않고, 고는 내면의 혼란스러움을 다스리지 못하고 있지만 주변에 그들을 지켜보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으니 잘 해결되리라 믿는다. 다쿠미가 고를 자신의 공을 받아 줄 사람으로 밖에 생각했다 하더라도 여전히 다쿠미의 공을 받아줄 사람은 고 밖에 없다. 그들이 어떻게 뭉치느냐에 따라서 가도와키와의 경기, 그들의 야구에 대한 미래가 결정지어지는 만큼 추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 야구를 잘한다고 해서 그들을 더 높은 곳으로 격양 시키지 않고, 삶의 다양한 모습과 접목시켜 가는 저자의 역량에도 감탄하고 있다. 야구가 중점이긴 하지만 아이들의 내면을 파고들며 이야기를 이끌어 내는 것 하며, 청소년 문학답지 않게 섬세한 묘사와 진지한 내면의 드러남은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가 되어 주고 있다.

s****m 2009.06.27.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