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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New *ype 에서 별책부록으로 브로마이드를 받았다. 그것은 Blood+, 얼추 제목만 들어봤던 애니메이션 브로마이드였다. 우선 브로마이드가 멋지길래 방에 장식해 둔적이 있었다. 그러다 문득, 뭔지도 모르고 방에 걸어놨는데. Ne* Type 에서 준거지만 이상한건 아니겠지... 하면서 웹서핑을 했을때 블러드라는 제목처럼 피와 관련된 애니메이션이었으며 나름 꽤 인기를 끌고있는 작품임을 알수 있었다. 그때부터 나름 관심을 가져보려고 노력했지만 세월은 물흐르듯 흘러갔고(?).... 국내에 Blood+가 멋진 작화와 함께 코믹스가 정발된다는 소식을 듣곤. 아... 저거라도 보고싶다... 하다가 어느세 권수가 불어나서 밍기적거리다. 친구가 봤다길래 평해 달랬더니. -그림은, 요즘만화 치고도 좋았지만 내용은... 좀뻔하더라고...그냥 재미는 보통.? 그 평은 왠지 다시 포기 하게 만들었는데.... 그렇게 가까이하기에는 먼 당신이었던 블러드+를 이번기회에 다시 만날수 있었다.
블러드+ 시리즈는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Blood- The Last Vampire)라는 원작 극장판 애니메이션이었다. TV시리즈의 극장영화화가 아닌지라 당시에는 제작팀의 소수팬층에게만 알려졌으나 이 애니는 통칭 '블러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Blood+ TV시리즈는 물론, 코믹스로도 세작품이 발매되고 있으며, 소설과 게임도 제작되었다 최근에는 원작 극장애니메이션이 실사영화화 되는데 이에 주인공 사야역에 우리나라 최고의 미녀배우중 하나 전지현 케스팅 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다시한번 화제가 되었다.
어쩌다보니 리뷰가 아닌 블러드 시리즈에 대한 총체적인 해설이 되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감상한 적이 없는 시리즈에 고정팬을 비교대상에서 제외한다면 상당히 많이 알게된 자신을 발견했다.;;)
이 작품은 Blood+ (TV애니) 스토리에 벗어나 고유의 오리지날 스토리를 가지고 진행되는 외전격의 코믹스이다. (등장인물이나 기본 설정은 원작 극장애니와 동일하다) 블러드시리즈는 전체적으로 비쥬얼적인 면에서 굉장히 좋은 평을 받고있는데, '아다지오' 또한 굉장히 뛰어난 편이며, 20세기초반 혁명 직전의 러시아의 마지막 황조 로마노프 궁정 배경으로 시작되는데 이또한 비쥬얼에 한몫 하고 있는듯 보인다.
아쉬운 점을 몇가지 적자면 1권의 분량은 너무나 적다. 세군데 방향으로 이야기를 시작해 놓고 1권이 끝나버려, 내용에 대한 감상은 쓰기힘들어 졌다. 또, 코믹스는 원작, 혹은 전작을 접한 고정팬을 위해 그려진것이라 전체적인 설정에대한 설명 없이 바로 이야기는 진행되는데, 그렇지 못한체 '아다지오'를 접한 '아다지오' 의 독자들은 어리둥절해 하면서 1권을 던져 버릴지도 모르는일이다.
궁금한점은 외전격인 이 작품의 제목이 '아다지오'라는데 이것이 무슨 의미를 갖게 될라는지..... (사전적 의미로는 악곡을 천천히,매우느리게 연주하라는 용어, 혹은 그런 곡 이나 악장) 기획자는 시간을 초월한체 디바를 사냥하는 사야와 하지가 지켜보는, 무수한 권모술수와 인간의 나약함과 그에서 비롯되는 수많은 추악함, 그 그런 모습들의 종언을 향해 천천히 진행되는 드라마의 제목으로 적합하여 '아다지오' 라고 정했다고 한다.
어느정도 양의 스토리 분량을 가진 작품인지, 그리고 그 제목에 걸맞는 작품이 될수 있을런지 궁금해진다.
(설마 이야기를 천천히 진행해서 권수를 불려 고정팬의 지갑을 공략하겠다는 정면공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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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 새로운 배경-다시 시작되는 그들의 이야기 「BLOOD+ A」.
BLOOD+는 애니메이션으로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작품이다. 원작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별개의 스토리로 내용을 이끌어 갔던 카츠라 아스카님의 <BLOOD+> 또한 원작을 모르는 주위 친구들에게 강력추천했을 정도로 재미있었기에 (애니메이션을 안보아도 내용이 이해가 갔다!) 새로운 작가분(스에카네 쿠미코)께서 새로이 연재하시는 이 <BLOOD+ A>도 내 손에 들어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하지만 이 책의 아쉬웠던 점은, 전작은 원작 애니메이션을 따로 보지 않아도 익수가 무엇인지, 사야와 하지가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지, 붉은 방패라는 조직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등 자세한 배경 설명이 나와 있었던 반면 '아다지오'는 그런 설명이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이래서야 표지 그림체만 보고 사신 분들은 좀 당황스러우실텐데..
전편의 배경이 현대의 일본이었던 반면에, 이번 '아다지오'의 배경은 20세기 초의 러시아. 동양에서 서양으로 배경이 바뀐 만큼 사야와 하지의 모습도 조금은 변해 있었다.
머리가 조금 길어져 확실히 여성스러워진 사야, 그녀는 하지와 함께 황궁 연주대에 새로 합류한 첼리스트의 자격으로 황궁에 잠입한다. 그 곳에서 시범연주를 해달라는 다른 대원들의 앞에서 엉망진창인 연주 실력을 보여 창피를 당하기도 하며 (이 때 하지의 임기응변이 빛을 발한다! 전작 <BLOOD+>에선 그의 화술을 거의 볼 수가 없었는데! 장족의 발전인가?!), 몸을 치료하기 위해 온 클라우디아 라는 이름의 여자아이와도 제법 친해진다.
하지만 한편으론 익수를 무찌르기 위해 이곳에 온 자신에게 조바심이 나는데..
전편과는 달리 왠지 살짝 나이가 든 듯한 느낌의 하지, 전작에선 선보이지 못했던 그의 첼로솜씨를 아낌없이 선보이는 그는 익수에 대한 일은 사야에게 맡긴 채 자신의 표면적인 목적인 첼리스트의 자격으로서 열과 성을 다한다. (그가 첼리스트로서 열심히 이목을 끌고 있어야 사야가 마음껏 움직일 수 있을테니까.. 긴 한데 솔직히 이자식, 너무 무관심하잖어?! 뭐, 결국 그도 적들의 계획에 휘말리고 말지만.)
전작처럼 사야와 쌍둥이같은 모습이 아닌 로마노프 왕조의 제 4황녀, 아나스타샤의 모습으로 황궁에 자리잡은 디바. 그녀는 베일에 싸인 승려, 라스푸틴을 이용해 익수의 씨를 이곳 저곳에 뿌려놓는다.
과연 디바의 슈발리에들이 황궁에서 저지르려는 음모는 무엇? 그리고 위조된 붉은 방패의 보르도 인장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숨막히게 익수와의 혈투를 벌여온 붉은 방패와 사야, 그리고 하지. 그들은 이번 새로운 무대를 배경으로도 익수들에게서 평화를 지켜 낼 수 있을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