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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마음은 닫힌 의식을 통하여 우리의 삶을 '현재적인 것'과는 사실상 관련이 없는 '과거적인 것'을 '현재적인 것'과 연결시키는 쪽으로 작동함으로써 인간을 불행하게 만드는 소지를 낳기도 합니다. 내버려두면 이 불행한 연결은 끊임없이 계속될 것입니다. 결국 인간을 현재에 살지 못하고 과거에 사는 존재로 추락시키게 됩니다. 그러면 당연히 미래는 소망이 없게 되지요.
나는 현 상태의 유지와 지탱에 힘썼다. 나에겐 되돌아가고 싶은 과거가 없다. 그저 일상이 힘겨웠고, 때로는 헉헉댔다는 느낌이 강했기에… 그런 아슬아슬한 감정에서 벗어난 어느날부터인가 내 삶의 테두리가 변하기를 원하지 않았으며 그 상태 그대로 관리되는데 편안함을 느꼈던 것 같다. 가끔은 나 자신과 부딪치기도 하고 부족한 점이 발견되기도 했지만 더 이상 나를 괴롭히지 않기로 했었던 것 같다. 그렇지 않더라도 충분히 힘들었다는 위로와 함께…
저자는 그렇게 자연스러운 상태로 놓아둘 때 인간의 속성상 인간은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비지향적인 자기'의 모습을 띨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거듭났다는 것으로 모든게 끝난 것이 아니라 자기의 역사를 들여다보며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실제 임상에서 겪었던 사례들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저자는 이를 닫힌의식의 의식화를 통해 본래적 자기를 찾는것이라고 표현했다. 저자는 또한 마음이 가 있어야 하는 내용과 영역들에 대해 늘 의식이 깨어 있어 정신 활동이 선한 쪽으로 진행이 되도록 '의지적인 노력'을 기울이라고 말한다.
남을 쉽게 판단하거나 비판하거나 충고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개개인이 가진 역사가 있고 대부분 그러한 닫힌 의식에 깊게 연루된 치유가 필요한 사람이므로… 결국 인간을 이해하는 것은 자기의 이해와 완성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하는 것 같다.
왜곡된 지향성은 자신과 관계된 사람들에게 역시 왜곡된 반응을 일으키며 엉뚱한 방향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또한 나에 대한 의지적인 발견과 이해를 통해 성숙으로 도약하지 않고는 결코 본래적 자기의 모습에 도달할 수 없다. 이제는 본래적 자기를 찾아가는 일에 기쁜 마음으로 그리고 기꺼이 나를 내어놓으려고 한다. 지독한 자기보호본능을 내려놓을 수 있을것 같다. 왜곡된 틀의 교정을 위하여...
요즘은 나를 돌아보는 여행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