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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티' 할리우드의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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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우드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미도리 몰의 책으로 남편이 소니 픽쳐스에서 일하고 있는 관계로 할리우드 내부의 경제적인 활동에 대한 여러가지 지식을 담고 있는 책이다. 책의 구성은 주제 별 단문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투자자가 아니더라도 할리우드라는 '별세계' 더 나아가 미국이라는 사회를 살펴볼 수 있는 책이라고 할 만 하다. * 이 책이 다루는 '할리우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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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우드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미도리 몰의 책으로 남편이 소니 픽쳐스에서 일하고 있는 관계로 할리우드 내부의 경제적인 활동에 대한 여러가지 지식을 담고 있는 책이다. 책의 구성은 주제 별 단문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투자자가 아니더라도 할리우드라는 '별세계' 더 나아가 미국이라는 사회를 살펴볼 수 있는 책이라고 할 만 하다. * 이 책이 다루는 '할리우드'는 매우 냉정하다. 저작권과 권리, 마케팅 방법 등.. 우리가 알고있는 '영화의 성지' 따위의 개념은 이 책 속에는 없다. 자금을 어떻게 조달하고 어떻게 많이 팔 수 있는가라는 철저한 '비즈니스'의 법칙으로 운용되는 할리우드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할리우드는 '소송의 나라'라는 미국에서도 '구두 계약'이 이루어지고 '힘의 우위'에 의해 문제가 해결되는 별도의 공간으로 그려진다. 결국 '할리우드'는 낭만적이 세계가 아니라 돈과 권력의 문제가 중요한 '더티 할리우드'라는 것. 그러한 시각은 냉정하게 '할리우드'라는 공간과 세계 최강의 영화 제국 '미국'의 '상업주의'의 실체를 접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흥미롭게 바라볼만하다. 영화 속에서 거론되는 대개의 소송들은 법적 비용의 증가와 손익 계산에 따라 '화해'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 대부분이다. 매우 씁쓸한 뒷모습이지만, 매우 자본주의적인 현실의 공간으로서의 '할리우드'를 만날수 있는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스튜디오에는 4개의 장부가 있다고 흔히들 말한다. 주주용, 투자자용, 세무서용, 그리고 내부용의 4가지이다. 왜 이렇게 몇 종류나 되는 장부가 필요하게 되었을까 ? <중략> 4억 달러의 흥행 수입이 있는데 순수익은 마이너스라니 무슨 소리인가 ? 이 얼토당토않은 불가사의를 해명하기 위해 장부 조작에 대한 명백한 설명이 필요하다. 배급 수입에서 여러 가지 비용을 빼고 남은 것이 스튜디오의 순수익이 된다. 그런데 이 순수익의 산정 방법에는 사실 이렇다할 기준이 없으며 대부분 스튜디오의 임의로 결정한다. 그런 이유로 재판이 진행되어감에 따라 제작사의 인건비를 이중으로 계상한다거나 가동의 광고비를 계상하는 등 장부상의 조작을 통해 스튜디오가 억지로 순수익을 낮췄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 실은 이렇게 순수익을 낮게 산정한 장부는 보통 투자가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투자한 만큼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만큼 적자이기 때문에 투자한 돈은 돌려 줄 수 없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기 위함이다. <하략>
YES마니아 : 플래티넘 p*****o 2005.07.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