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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오랜 옛날부터 유럽 문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 하고 있었으나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는 조금은 생소한 술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와인 한 두잔 안마셔본 사람이 없을정도로 이제는 대중화된 술이 되었다. 백화점이나 마트에 가면 전문 코너가 생길 정도로 마니아층도 넓어졌고, 분위기 낼 때 마시는것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가정에서 손쉽게 구입해서 마실 정도로 우리에게 친근해졌다. 이런 와인을 전반적인 분위기에 맞춰서 그냥 마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왕이면 좋은 와인, 상황에 맞는 와인을 마시는 방법, 말그대로 와인 알고 마시면 몇배 더 즐거울 수 있다.
와인은 선사시대때부터 포도를 먹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그 역사가 심히 오래되었다고 본다. 와인의 기본이 되는 포도는 크게 색깔에 따라 청포도와 적포도로 나누어지는데 이것으로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을 만든다. 와인의 양조 기술이 점점 발달하면서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으로 사용되는 포도의 품종이 선별되고 와인에 적합한 포도만을 골라서 양조용 포도로 사용하게 되었다. 포도는 익어갈수록 단맛은 증가하고 신맛은 감소한다. 그래서 와인을 만들때는 잘 익은 양조용 포도만을 골라 공장으로 운반하여 줄기를 골라내고 포도를 으깬 후 압착하여 포도 주스를 얻은 후 이 포도 주스를 그대로 두어 발효를 시킨다. 이 발효된 와인을 저장해 두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도록 하면 잘 숙성되면서 좋은 와인이 만들어진다. 화이트 와인은 잘 익은 청포도로 만드는데 포도를 으깬 뒤 바로 압착하여 나온 주스를 발효시키지만, 레드 와인은 발효시에 붉은 색소뿐만 아니라 씨와 껍질에 있는 타닌 성분까지 함께 추출되므로 떫은 맛이 난다.
와인이 건강에 좋다는 말은 익히 들어봤을 것이다. 와인은 고대에서 19세기 중반 화학적으로 의약품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의약품으로도 사용되어 왔다. 외상치료제와 안정제, 수면제로서 사용되었다. 와인을 마시면 암을 예방 할 수 있다. 특히 레드 와인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타닌 성분과 페놀 성분은 순환기 질병인 고혈압, 동맥 경화와 심장병의 예방에 도움이 되며, 매일 레드 와인을 한두 잔 마시면 암을 예방하고 또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의학계 보고가 있다.
이제 어느 정도 와인을 알게 된 사람들이 와인을 구입하려고 보면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을 발견한다. 비싼 것은 엄청나게 비싸서 몇억 원씩 하는 것 도 있다. 와인의 가격이 비싼 이유는 기간이 오래될수록 대체로 비싸다. 포도 수확 1년후의 것보다는 수십 년 된 와인이 좀 더 숙성되어 와이느이 맛이 좋아지니 비쌀 수밖에 없다. 또, 특정 포도원과 와인 공장에서 생산했다는 유명세 때문에 와인의 가격이 비싸진다. 와인은 이렇게 특정한 지역의 기후와 토질에 따른 개성과 특징이 있어야 좋은 와인으로 평가된다.
특정 지역의 기후와 토질에 따라 개성과 특징이 있기에 전세계에는 수많은 종류의 와인이 있다. 생산되는 나라나 지역에 따라 와인의 맛이 다르고 용도가 다르므로 반드시 각 지역에서 어떤 종류의 와인이 생산되고, 또 어떤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지며, 어떤 맛을 가지는지, 그리고 용도는 어디인지를 알아야 와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와인'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 생산국 프랑스다. 프랑스 와인을 나누는 방법은 등급에 따라 분류하고 포도 재배 지역으로 나누어 분류한다. 품질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이탈리아 와인도 있고, 독일만의 독특한 재배로 만들어진 와인도 있다. 독일은 수확을 늦게하거나 병충해를 입거나 포도가 얼어버렸을때 만들어진 와인이 최고의 맛을 자랑하고 있다. 유럽뿐만 아니라 중동, 아메리카, 아시아까지 이제 와인은 전세계적으로 재배하며 그 맛과 향을 달리하며 더더욱 우리에게 다양한 매력을 주고 있다.
와인이 대중화되면서 소믈리에라는 직업까지 생기며 그 영향력이 음주문화뿐만 아니라 사회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주와 막걸리로 익숙한 우리에게 와인은 조금은 비싼 술이었는데 어느새 소주와 막걸리를 능가하며 대중적인 음주문화에 선두주자가 되어버렸다. 나 또한 여타 다른 술은 잘 못 마셔도 와인과 샴페인을 좋아해서 조금씩 수집도 하곤한다. 이렇게 오랫동안 다양한 맛과 멋을 내면서 마케팅에도 꾸준하게 노력한 결과 와인은 이제 우리 식탁에서 손쉽게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상대적으로 우리의 전통주를 찾자는 목소리도 나오는데 우리의 전통주도 세계적인 이미지로 만들어 갈려면 와인이 했던 그만큼의 노력과 인내가 필요한 것 같다. 단순히 우리것이 좋다고만 할게 아니라 세계화 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배우면서 우리의 전통주도 세계시장에 우뚝 서고 대중적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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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우리에게는 약간은 익숙하지 않은 음식일 수 있다. 하지만 단어 그자체로만 볼때는 너무나도 친숙하다고 할 수 있다. 와인이라고하면 흔히들 포도주를 떠올리게 되는데 사실이다.집에서 어머니께서 포도가 들어갈 무렵에 시장에서 사다가 소주와 함께 담가 주시던 그러한 것처럼....그리고 물론 이책에서도 포도와 관련된 여러가지 자료들을 가지고 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나의 경우, 처음으로 와인을 만난건 물론 어머니가 담가주시던 한국식 와인이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유럽쪽으로 출장을 다니면서 본격적(?)으로 와인을 접하게 되어 아직도 잘은 모르지만 와인을 좋아하는 한 사람이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히 와인에대해 좀더 알고싶었고, 나름대로 여기저기서 자료들을 찾아보았다.특히 인터넷에서....... 물론 방대하고 많은 자료들이 있었지만 초보자인 나에게는 결코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부분들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았다. 그런데 우연히 이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내가 그동안 궁금했던 많은 것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지금도 출장을 가기전이나 와인에 갈때면 한번 들춰 보게된다. 물론 이제는 나의 소박한(?) 취향에 맞는 저렴한 와인을 찾을줄도 알게되었다. 와인을 사랑하시는 분, 아니면 와인을 사랑하시고 싶은분이 있으면 이책을 권하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전세계에는 수많은 종류의 와인이 있다. 따라서 생산되는 나라나 지역에 따라 와인의 맛이 다르고 용도가 다르므로 반드시 각 지역에서 어떤 종류의 와인이 생산되고, 또 어떤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지며, 어떤 맛을 가지는지, 그리고 그 용도는 어디인지를 알아야 와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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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나름 꾸준히 화이트 와인을 맛 보면서도, 관련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아 많이 무지했다. 이에 도서관에 가서 와인에 대한 기초 상식을 배울만 한 책을 몇 권 살피다 집어든 책이 바로 이 놈, '와인, 알고 마시면 두배로 즐겁다'이다. 세계를 지역으로 나누고 지역별 와인을 소개하는 부분이 조금 지루하긴 했지만, 나름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되며 나같이 와인의 기초를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할만 하다. 다만, 책 사진을 구하려 yes24에서 검색했을 때, '와인, 알고 마시면 100배 즐겁다'라는 누가 봐도 제목을 따라한 책이 있는 건 아쉽다. 이 책보다 훨씬 뒤에 나온 그 책의 저자는 왜 굳이 그런식으로 제목을 지었을까. 자 책의 본문을 좀 살펴보자. ------------------------------- 프랑스 와인을 나누는 첫번째 방법은 등급에 따라 분류하는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반드시 와인 병의 라벨에 아래와 같은 내용의 등급을 표시하도록 규정되어 있으므로 프랑스 와인을 마실 때 반드시 이것만은 알고 있어야 한다. AOC (최고급) VDQS (고급) Vins de Pays (중급) Vins de Table (저급) ------------------------------- 처음엔 위의 글을 보고 등급이 병에 다 표시가 되어 있으면 괜찮은 와인을 고르기가 매우 쉬웠을 텐데, 몰라서 문제였구나 생각했었는데 책을 더 읽으며 곰곰히 생각해 보니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다. 프랑스뿐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위와같은 와인의 등급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었는데, 어차피 별 의미가 없는 것이 고급이나 최고급 와인은 매우 비싸므로 굳이 등급을 보지 않아도 가격만으로도 구분이 되는데다가 일반인이 마시기 어려운 가격 영역에 있다. 두번째로는 아주 비싸고 유명한 와인 중에서도 저 등급에서 요구하는 기준을 따르지 않고 독자적인 방법으로 와인을 제조하는 바람에 매우 낮은 등급을 가진 제품도 있다는 것. 결국은 내가 선택하는 적당한 가격대 제품은 대부분 중저급 등급을 가지고 있으며, 이 중에 내가 좋아하는 와인은 결국 내가 찾아야 한다. 또, 내가 화이트와인을 좋아하다보니, 본문을 읽다가 아래와 같이 메모도 해 두었는데 지금 다시 읽어보니 나중에 돈을 아주 많이 벌었을 때나 먹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 보르도 지역 소테른 지방은 늦게 수확하여 당도가 높고 귀부병에 감염된 포도로 제조된 고급 화이트 와인 생산 - 귀부병에 걸린 포도로 와인을 만들면 맛이 아주 좋다하는데, 당연히 병걸린 포도를 구하기가 힘들고 그 포도로 와인을 만들었을때의 생산량도 적어서 아주 비싼 것이 문제다. 어쨌거나 이제 그런것이 있구나 하는 것은 알게 되었으니 언제쯤 한번 먹어보겠지. ------------------------------- 레드 와인을 마실 때 쓰는 글라스는 좀 크고 오목하게 생겨서 떫고 텁텁한 맛을 잘 볼 수 있도록 와인이 혀의 안쪽 부분에 떨어지도록 되어 있다. 화이트 와인 글라스는 레드 와인 글라스보다 덜 오목하다. 이것은 화이트 와인의 상큼한 맛을 잘 볼 수 있게 와인이 혀 앞 부분에 떨어지도록 되어 있다. 샴페인 글라스는 탄산가스의 공기방울이 오래 올라오면서 또 눈으로도 잘 볼 수 있게 글라스가 튤립형으로 좁고 길게 생겼다. ------------------------------- 잔 모양 하나 하나에도 이유가 숨어 있다. 화이트 와인의 상큼한 맛을 잘 보기 위해서라도 꼭 혀 앞부분으로 와인을 머금고 맛보는 습관을 길러야 겠다.
아래는 와인을 제대로 맛보는 요령! ------------------------------- 그럼 눈으로 보고 코로 냄새맡은 후 와인을 아주 조금 입에 머금고 치아 사이로 공기를 빨아들여 보자. 이때 쩝쩝 소리가 나게 되는데 이런 소리가 옆사람에게 실례가 되지 않을까 하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도리어 와인의 맛을 잘 보는 사람일수록 더 큰 소리가 난다. 그 다음 이 와인을 입 안에서 굴리면서 맛을 보면 된다. 즉 이 와인이 얼마나 단지, 신지, 쓴지, 떫은지 등을 맛보고 이러한 여러 가지 맛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맛보면 된다. 그 다음에는 코로 숨을 내쉬어 보기를 바란다. 이때에 코로 냄새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입 안을 거쳐서 코로 나온 공기는 체온으로 데워져서 냄새를 좀더 잘 맡을 수가 있을 것이다. ------------------------------- ------------------------------- 여기서 필자는 지금까지의 와인 소비와는 좀 다른 새로운 의미로 와인을 구입하는 형태를 한 가지 제안하고자 한다. 그것은 특별한 기념일을 고려해서 와인을 구입하라는 것이다. 결혼할 연령층이라면 결혼할 때 그 해에 수확하여 생산한 와인을 1상자 구입하도록 한다. 그 해에 생산된 와인을 구입하면 1상자라도 대개 가격이 비싸지 않다. 또 자녀가 출생하면 그 해 빈티지의 와인을 1상자 구입해 두도록 한다. 이러한 와인들을 그대로 보관해 두었다가 결혼기념일이나 은혼식, 금혼식 때 부부가 결혼한 해의 와인을 마시면 좋은 기념일이 될 것이다. 또 자녀의 결혼식 때에도 자녀가 출생한 해의 와인을 1병 꺼내어 친지나 사돈과 같이 마시면 의미가 있는 축하 파티가 될 것이다. 이런 행사 때에도 와인을 1상자 몽땅 한꺼번에 마시지 말고 몇 병을 자녀들에게 물려주면 그 자녀들이 오래된 와인을 감히 마구 마시지는 못할 터이고, 그 와인이 그 다음 자손으로 넘어가면 자연히 100년, 200년이나 된 와인을 집집마다 가보로 모셔두게 될 것이다. 100년 이상된 와인은 1병에 수천만 원 혹은 수억 원을 호가할 것이다. 이렇게 보관된 와인은 이런 금전적인 가치보다도 자신에게 소중한 의미가 있는 일들을 기념하고 있는 와인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사실, 또 자신이 그것을 소장하고 있다는 사실이 각 개인에게는 너무나 뜻깊은 일이 될 것이다. 위에서 필자가 몇 가지 예를 든 것 외에도 개인에 따라서는 나름대로 기념이 되고 좋은 추억이 될 만한 행사를 생각해서 와인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 ------------------------------- ------------------------------- 이 책을 읽고 "이제 와인을 한번 시작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에게는 참고로 약간의 조언의 말을 해주고 싶다. 즉 와인을 처음 마시기 시작할 때는 우선 화이트 와인, 특히 그 중에서도 단맛이 나는 와인부터 시작할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면 독일 등의 나라들에서 생산되는 단맛이 나는 화이트 와인 같은 것 말이다. 단맛이 나는 화이트 와인을 오래 마시다 보면 자연히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도 마실 수 있게 될 것이다. 예를 들면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의 와인이 이에 해당한다고 하겠다. 이런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을 마시다 보면 그 다음에는 레드 와인을 마시고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 레드 와인은 처음에는 맛들이기가 약간은 어려운 술이므로 프랑스 와인일 경우에는 부르고뉴 쪽 와인, 이탈리아 와인일 경우에는 키안티 등과 같은 와인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이 지방의 레드 와인은 산미가 약간 있으므로 떫고 텁텁한 맛이 조금은 덜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레드 와인을 오래 마시다 보면 레드 와인에 익숙해져서 프랑스의 보르도 와인 등과 같이 아주 무거운 와인도 쉽게 마실 수 있게 된다. 개인에 따라서는 이런 순서에 상관 없이 처음부터 보르도 레드 와인이 입에 맞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사람들은 새삼스럽게 처음부터 순서에 따라서 마실 필요는 없다. 그리고 만일 와인을 많이 마시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가지 와인만 계속 마시기보다는 가능하면 나라별, 지역별, 품종별로 이것저것 여러 종류의 와인을 마셔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렇게 함으로써 와인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차츰 쌓아나가 결국 와인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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