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10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시베리아의 푸른 눈
"시베리아의 푸른 눈" 내용보기
내가 인식하는 최초의 바이칼은 어떤 소설속의 배경으로서의 바이칼이다. 주인공들의 안타까운 상황과 더불어 굉장히 아련한 기억으로 오랫동안 머리속에 남아있었다. 그러다 또다시 바이칼을 인식하게 된건 비행기 안에서, 항로를 안내해주던 모니터로 본 지도상의 바이칼이었다. 지도상의 그 한 점이 왜그리 내 눈을 끄는지... 그래서 백과사전에서 찾아보는 바이칼로는 부족해져서 이
"시베리아의 푸른 눈" 내용보기
내가 인식하는 최초의 바이칼은 어떤 소설속의 배경으로서의 바이칼이다. 주인공들의 안타까운 상황과 더불어 굉장히 아련한 기억으로 오랫동안 머리속에 남아있었다. 그러다 또다시 바이칼을 인식하게 된건 비행기 안에서, 항로를 안내해주던 모니터로 본 지도상의 바이칼이었다. 지도상의 그 한 점이 왜그리 내 눈을 끄는지... 그래서 백과사전에서 찾아보는 바이칼로는 부족해져서 이책을 읽게 된거였다. 내가 바이칼의 외양때문에 바이칼에 이끌렸던거라면 작가분은 바이칼의 의미때문에 바이칼에 이끌렸다고 할 수있다. 우리문화(혹은 문명)의 시원을 바이칼에서 찾아보려는 작가분의 의도는 이 책을 읽고나서는 누구나 왠지 동의할 것만 같다. 아직 학계에서의 연구나 인식들이 많이 부족한듯 하긴 하지만 우리네 문화의 시원에 대한 숭고한 고찰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달까... 나와 같은 세대에게는 작가분의 바이칼에 대한 그 끊임없는 찬미(게다가 어떤분의 표현처럼 '어깨에 힘이 들어간듯한 문체...)가 의아할수도 있을거 같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발해를 꿈꾸며'를 들으며 다시 한번 발해가 우리의 땅임을 인식하게 된 우리 세대에겐 바이칼이 그다지 가깝지 않은게 사실이다. 우리의 뿌리를 찾는게 왜 중요한지 잊고 살고 있는것이다.그래서 이 책은 나와 같은 세대, 더 어린 세대들이 더 읽어봤으면 한다. 이책을 덮으면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발해를 꿈꾸며'의 가사가 생각이 났다. "우리들이 항상 바라는건 서로가 웃고 돕고 사는 것 이젠 함께 하나를 보며 나가요" 라는.....
s****7 2003.03.02.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신화와 감성의 과잉
"신화와 감성의 과잉" 내용보기
사물이나 현상에 관한 우리들 안목의 임계치를 넘어 선 것을 목도했을 때의 충격과 혼돈과 경탄과 자아 확인의 정신적 과정을 대리 체험케 해주는 후련한 글이다. 압도적인 바이칼의 면모도 그러하지만 저자의 만만찮은 필력이 생생하고 통쾌하게 우리의 의식을 휘몰아 가고 있는 것이다.다만 바이칼이 우리 민족의 시원임을 강조함에 있어 역사 과학적 근거를 무리하게 끌어다 붙이고
"신화와 감성의 과잉" 내용보기
사물이나 현상에 관한 우리들 안목의 임계치를 넘어 선 것을 목도했을 때의 충격과 혼돈과 경탄과 자아 확인의 정신적 과정을 대리 체험케 해주는 후련한 글이다. 압도적인 바이칼의 면모도 그러하지만 저자의 만만찮은 필력이 생생하고 통쾌하게 우리의 의식을 휘몰아 가고 있는 것이다.다만 바이칼이 우리 민족의 시원임을 강조함에 있어 역사 과학적 근거를 무리하게 끌어다 붙이고 있는 감이 있어 어색하기 그지 없다. 신화는 신화일 뿐, 이의 해석학적 의미에 중점을 두어야 함에도 신화를 맹신하여 그 과학적 근거 부족을 우려하는 학계의 시각을 배척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만 제기되고 있는 모호한 가설의 정당성을 강변하고 있는 부분이 몇 군데 눈에 거슬린다. 또 기행문은 특성상 저자 개인의 정신적 지향과 독특한 감수성을 드러내지 않을 수 없는 주관성이 강한 장르이다. 그러나 이것들이 너무 지나치게 노출되면 오히려 감정이입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가끔씩 감정 과잉에 질릴 때가 있었다. 조금만 더 차분하게 논리적으로 글을 이끌어 갔더라면 더 공감을 얻고 필자의 취지에도 우호적인 입장을 지닐 수 있게 되었을 것인데 말이다.역작이어서 기대가 큰 탓인지 이러한 아쉬움도 가시질 않는 작품이다.

[인상깊은구절]
대지를 뒤덮은 흰 눈과 햇살에 반사광을 뿜어내는 자작나무 둥치가 만들어내는 착시현상을 더이상 참지 못하고 선글라스를 꺼내 쓰면서. 눈 덮인 겨울 한낮의 자작나무 숲은 너무도 눈부셔 맨눈으로는 보지 말아야 한다. 눈이 멀어버릴지도 모르니까. 실제로 이곳에는 설맹이 있다고 한다.
a*****7 2002.11.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