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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은 돈으로 따지거나 재지 않습니다 (마음을 멈추고 부탄을 걷다)
"기쁨은 돈으로 따지거나 재지 않습니다 (마음을 멈추고 부탄을 걷다)" 내용보기
책읽기 삶읽기 225기쁨은 돈으로 따지거나 재지 않습니다― 마음을 멈추고 부탄을 걷다 김경희 글·사진 공명 펴냄, 2015.12.30. 13800원  방송작가로 일하는 김경희 님은 좀처럼 말미를 내어 차분히 쉬거나 여행을 다니지 못했다고 합니다. 열 살 난 아이가 있어서 이 아이를 두고 보름씩 집을 비우면서 나라밖을 다녀올 생각을 하기란 몹시 어려운 일이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부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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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삶읽기 225



기쁨은 돈으로 따지거나 재지 않습니다

― 마음을 멈추고 부탄을 걷다

 김경희 글·사진

 공명 펴냄, 2015.12.30. 13800원



  방송작가로 일하는 김경희 님은 좀처럼 말미를 내어 차분히 쉬거나 여행을 다니지 못했다고 합니다. 열 살 난 아이가 있어서 이 아이를 두고 보름씩 집을 비우면서 나라밖을 다녀올 생각을 하기란 몹시 어려운 일이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부탄을 둘러보려는 마음이 커서 체류비를 씩씩하게 냈고, 마흔 문턱에서 삶을 새롭게 바라보려는 넋으로 비행기를 탔다고 합니다.


  《마음을 멈추고 부탄을 걷다》(공명,2015)라는 책은 부탄이라고 하는 나라가 참으로 얼마나 ‘기쁨 나라(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인가를 몸으로 겪어서 느껴 보려고 하는 발걸음으로 태어납니다. 글을 쓰고 사진을 찍은 김경희 님은 2014년에 바닷속에 슬프게 가라앉은 세월호를 지켜보면서 우리가 이 땅에서 잊거나 잃은 ‘사는 기쁨’이 무엇인가를 부탄에서 찾아보고 싶었다고 해요.



부탄 사람들에게는 순박하고 착해 보인다는 흔한 말로는 부족한 정갈한 매력이 있었다. 그게 뭘까, 한참 생각하던 나는 어느 순간 그것이 ‘품위’라는 것을 깨달았다. 농부는 농부대로, 공항 경비원은 또 그들대로, 자기 나름의 분위기와 품위가 있었다. (28쪽)


부탄의 어느 학교나 마찬가지겠지만 거대한 산자락 아래 위치한 이 학교는 시야가 탁 트여 있으면서도 무척 아늑한 느낌을 주었다. 특히 운동장 한가운데서 바라보는 정경은 최고였다. (87쪽)



  경제성장율이나 국민소득으로 치자면 부탄이라는 나라는 거의 맨끝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해요. 숫자로 쳐도 부탄은 국민소득이 3000달러 즈음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부탄에서 사는 사람들이 느끼는 ‘기쁨’은 무척 높다고 나와요.


  한국은 경제성장율이나 국민소득으로 치자면 꽤 앞쪽에 든다고 할 수 있어요. 숫자로 치면 한국사람은 제법 잘사는 나라라 할 만합니다. 그렇지만 한국에서 사는 사람들은 부탄에서 사는 사람들처럼 ‘기쁜 삶’이라고는 느끼지 못한다고 해요. 부탄하고 견주면 얼추 아홉 곱(2014년 잣대로 한국 국민소득은 27090달러)이나 되는 국민소득인 한국이지만, 정작 한국사람이 살갗으로 느끼는 기쁨은 무척 떨어진다고 할 만해요.


  다시 말하자면, 부탄은 숫자로 기쁨을 따지지 않는 나라요, 한국은 기쁨보다는 숫자를 따지는 나라입니다. 부탄이라는 나라에서는 국왕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사는 기쁨’하고 ‘사는 보람’을 생각한다면, 한국이라는 나라에서는 대통령을 비롯한 아주 많은 사람들이 ‘살며 벌어야 하는 돈’하고 ‘살며 가져야 하는 돈’에 많이 얽매이는 셈입니다.



20달러는 터무니없이 싼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본을 가진 기업들의 욕심으로 만들어진 스카프 한 장이 수십만 원에 팔리는 세상에서 대자연의 기도가 담긴 머플러를 20달러에 두 장이나 산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는데 더마가 내게 차 한 잔을 더 권했다. (112쪽)


“하하, 요리를 재미로 하나요? 가족들과 함께 맛있게 먹기 위해서 하죠.” “그렇구나. 초키는 정말 좋은 남편이에요.” “누구나 하는걸요, 뭘. 한국 남자들은 요리를 안 하나요?” (120쪽)



  《마음을 멈추고 부탄을 걷다》를 쓴 김경희 님은 방송작가로 다큐멘터리를 찍는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 책은 다큐작가로서 쓰지 않습니다. 보름에 걸쳐서 부탄에서 조용히 살며 겪은 대로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때때로 사진기를 들어서 사진을 찍기도 하지만, 두 눈으로 가만히 지켜보고 두 다리로 뚜벅뚜벅 걸으며 느낀 이야기를 적바림해요.


  이 책을 읽다가 문득 책을 덮고서 부탄하고 얽힌 여러 가지 ‘지표(숫자)’를 살펴보고, 한국하고 얽힌 여러 가지 지표도 살펴봅니다. 한국하고 얽혀 땅뙈기는 세계 109위라 하고, 인구는 세계 26위라 하며, 국민소득은 세계 11위라고 나옵니다. 부탄은 땅뙈기가 세계 137위라 하고, 인구는 세계 165위라 하며, 국민소득은 세계 159위라고 나와요.


  한국에 있는 학교에서는 세계 역사나 문화를 가르칠 적에 으레 이러한 숫자를 바탕으로 가르치겠지요. 매체에서 세계 여러 나라를 다룰 적에도 으레 이러한 숫자를 들 테고요. 그러면 이러한 숫자에는 어떤 기쁨이나 즐거움이나 보람이나 사랑이나 꿈이 깃들었다고 할 만할는지 궁금합니다. 우리 정부는 언제나 경제성장율을 높이겠다는 정책만 밝히는데, 경제성장율을 높이면 우리는 얼마나 기쁘거나 즐겁게 살 만할는지요.



와이파이가 되지 않으니 음악을 들을 수도 없었고 불빛이 없으니 책을 읽기에도 좀 애매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고요함 속에 누워 있으니 평소 들리지 않던 소리들이 귀에 들렸다. 몇 시간 사이에 빗줄기가 굵어졌는지 처마를 타고 흐르는 빗소리가 전해졌다. (172쪽)


현명한 부탄 아가씨들은 돈이나 배경보다 사람을 먼저 본다. 그리고 그 사람이 얼마나 섬세하고 아름다운 구애를 펼치는지 본능으로 받아들인다. (184쪽)



  부탄도 부탄이지만 내가 지내는 보금자리를 곰곰이 돌아봅니다. 아이들한테 어머니나 아버지가 돈을 많이 벌어서 집안으로 가지고 와야 아이들이 기뻐하거나 즐거워하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은 어머니랑 아버지가 돈을 많이 벌 때보다는 저희랑 함께 있으면서 함께 놀고 웃고 노래하고 어울리고 잠들고 이야기할 적에 기뻐하거나 즐거워합니다. 밥상맡에 함께 둘러앉아서 수저를 들 때에 기뻐하거나 즐거워합니다. 밥상에 온갖 먹을거리를 잔뜩 차려야 기뻐하거나 즐거워하지 않아요.


  아이들은 언제나 따스한 사랑하고 너른 꿈을 바라요. 아이들은 어떤 숫자나 지표를 따지거나 챙기거나 살피지 않아요. 과자 한 점을 먹을 적에도 서로 나누고 어머니나 아버지 입에도 똑같이 주고 싶은 아이들은 기쁜 마음하고 즐거운 숨결이 되기를 바랍니다. 신나게 뛰놀 수 있는 마당을 좋아하는 아이들이고, 마음껏 달릴 수 있는 들길을 좋아하는 아이들입니다.



“점배, 아이들이 어쩜 저렇게 인사를 잘하죠?” “학교에서 배우고 집안에서 배우고 마을 어른들에게도 배우니까요.” (263쪽)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 돈을 번다는 사실은 잊어버린 듯하다. 부탄 사람들은 돈을 버는 것에도 성공하는 것에도 능숙하지 않다. 하지만 그들은 확실히 우리보다 더 행복하다. (311쪽)



  김경희 님이 《마음을 멈추고 부탄을 걷다》라는 책에서도 쓰듯이, 기쁘기에 기쁘게 돈을 벌 수 있습니다. 돈을 벌기에 기쁜 삶이 되지 않습니다. 돈을 벌려 하면 돈을 벌 뿐입니다. 국민소득이 높으면 그저 국민소득이 높다는 뜻일 뿐, 사람들이 서로 돕고 아끼고 돌보고 사랑하고 어깨동무를 한다는 뜻이 되지 않아요.


  참말로 기쁨은 숫자로 따질 수 없습니다. 기쁨은 돈으로 따질 수 없습니다. 기쁨은 시험성적으로 따질 수 없습니다. 기쁨은 집 넓이나 자동차 크기로 따질 수 없습니다. 기쁨은 키나 몸무게로 따질 수 없습니다. 기쁨은 언제나 마음으로 살펴서 삶으로 누릴 뿐입니다.


  노래하는 마음이 되기에 노래가 흘러나오고, 춤추는 마음이 되기에 춤사위가 샘솟습니다. 노래방에서만 소리를 빽빽 질러대는 몸짓이 아니라, 여느 자리에서 밥을 짓고 길을 걷고 이야기를 나누다가도 느긋하고 살가이 노래할 수 있는 몸짓이 될 때에 비로소 기쁜 삶이 되리라 봅니다. 돈을 내고 들어가는 춤판이 되기에 춤을 추는 몸짓이 아니라, 밥을 짓다가도 춤을 추고 길을 걷다가도 춤을 추며 마당에서 아이들하고 신나게 춤을 출 수 있는 몸짓이 될 적에 바야흐로 기쁜 사랑이 되리라 느껴요. 멀리 있는 기쁨이 아니라 늘 우리 곁에 있는 기쁨이니, 바로 이 기쁨을 눈여겨보고 아낄 때에 스스로 웃는 삶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4349.1.19.불.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2016 - 시골에서 책읽기)











h*******e 2016.01.19.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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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멈추고 부탄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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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부탄 사람들에게 놀란 부분은 다른 데 있다. 다름 아닌, 그들의 기도 스케일이다. 기도에 무슨 스케일이 있나 생각하겠지만, 그들은 보통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진 것 같다.“부탄 사람들이 매일 드리는 기도가 뭔지 아세요?”“글쎄요. 가족에 대한 걱정? 재물에 대한 기도?”“틀렸어요. 자신의 부귀영화도 아니고 자식이 잘되길 바라는 것도 아닌 오로지 자연이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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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부탄 사람들에게 놀란 부분은 다른 데 있다. 다름 아닌, 그들의 기도 스케일이다. 기도에 무슨 스케일이 있나 생각하겠지만, 그들은 보통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진 것 같다.

부탄 사람들이 매일 드리는 기도가 뭔지 아세요?”

글쎄요. 가족에 대한 걱정? 재물에 대한 기도?”

틀렸어요. 자신의 부귀영화도 아니고 자식이 잘되길 바라는 것도 아닌 오로지 자연이 그대로 있기를 원하는 기도예요.”

자연이 그대로 있기를 원한다고요?”

산이 거기에 있고, 별이 그 자리에 있으며 인간이 자연에 해를 끼치지 않기를 바라는 기도요.”

! 부탄 사람들의 기도는 사사로운 욕심이 아니군요. 대자연과 우주에 대한 기도라니……. 정말 특별한 사람들이에요.”

더욱이 부탄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해 기도한다고 했다.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물고 뜯으며 살아가야 하는 현대인들은 남을 생각하고 배려할 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다. 이미 많이 가졌음에도 더 많은 것을 누리려는 사람들로 넘쳐나는 세상이 된지 오래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파트 평수를 넓혀가고자 하는 기도가 아닌, 내 자식이 좋은 대학에 가길 바라는 기도가 아닌, 그저 하늘과 별이 제자리에 있길 바란다는 그들의 기도는 내게 엄청난 감동을 안겨주었다. 부탄에 다녀와서 이 나라에 푹 빠진 누군가는 이런 말을 했었다.

부탄 사람들이 하는 가장 작은 기도가 뭔지 아세요?” “작은 기도요? 글쎄요…….”

세상에서 제일 작은 기도가 인류 평화나 전쟁에 관한 것들이라고 해요. 얼마나 스케일이 큰 사람들인지 짐작이 가나요?”

이 작은 체구의 몸으로 그들은 어쩌면 저리 큰 생각을 품을 수 있을까? 영화로 치면 부탄 사람들의 마음가짐은 블록버스터급인 셈이다.

 

농가 내부를 둘러보고 나오는데 농부 겸 목수인 새롭 데마의 남편이 가까이 오라는 손짓을 했다. 그는 장작더미를 쌓아놓은 마당 한가운데서 연신 나무를 패고 있었는데 불 앞이라 그런지 이마에는 땀이 흥건했다.

돌이 거의 달궈졌으니 저기서 목욕해 보세요.”

그가 손으로 가리키는 곳에는 나무로 제작한 이동실 목욕탕이 보였다. 겨우 한 사람 정도 들어갈 만한 비좁은 목욕탕에서는 더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다.

저기서 목욕을 하라고요?”

. 핫 스톤, 부탄의 전통 목욕방식이에요. 불에 달구어진 뜨거운 돌을 넣어 물을 덥히는 거죠.”

당황스러워하는 나를 향해 점배가 웃으며 설명해 주었다. 눈앞에 있는 나무 목욕탕이 내게는 몹시도 낯설었다. 우선 원시적인 생김새가 그랬고 나무로 만든 욕조도 터무니없이 작고 허술해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이것만은 꼭 해보라는 주인 부부의 시선을 외면할 수는 없었다. 약간 망설이는 나에게 점배는 뜨거운 돌에서 미네랄과 철분이 나와 피부가 엄청나게 매끈매끈해진다고 부추겼다. 결국 나는 나무 목욕탕에 들어가기로 했다. ‘에라,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뜨거운 물에 몸을 담갔는데 세상에! 물의 온도가 정말 딱 좋았다. 고단한 하루의 끝에서 나는 부끄러움이나 창피함은 다 잊어버리고 !’ 하는 탄성을 내뱉었다. 그때 밖에서 새롭 데마의 남편이 영어로 이렇게 말했다.

물이 식으면 원 모어 스톤이라고 외치세요!”

이렇게 상냥한 사람들이라니! 나는 애초에 갖고 있던 망설임이나 어색함 따위는 던져버리고 결국 20분이면 충분하다는 목욕을 40분씩이나 했다. 목수 아저씨의 말대로 원 모어 스톤!”을 외치면 금세 뜨끈뜨끈한 돌덩이가 목욕통 안으로 퐁당 넘어왔다. 몸이 노곤해지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다. 낯선 나라에 와서 부딪친 어려움과 언어 스트레스 같은 것들은 더운 물 속에 다 녹아버리는 것 같았다. 그렇게 나는 부탄에 있었다. 나는 그때,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

 

부탄 사람들은 하루하루 삶을 위해 일을 하고 행복해지기 위해 돈을 번다. 돈이 사람의 주인 노릇을 하는 뒤바뀐 삶을 살고 있지 않았다. 부탄 사람들의 얼굴에는 우리의 잃어버린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나는 그들을 보며 부탄 여행 내내 흡사 타임머신을 타고 내 어머니의 과거 속으로 들어간 기분이 들었다. 어머니 세대의 삶을 긍정하고 때론 부정하면서 자라온 나는 이제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그들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부탄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크나큰 행운이었다. 마음을 멈추고 부탄을 걷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남루한 인생에서 탈출하기 위해 아등바등하고 있었을 테니. 부탄에 다녀와서는 남루한 건 내 인생이 아니라 내 마음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히 기사회생의 여행길이었다.

 

부탄의 모든 식단은 유기농이다. 매번 거의 똑같은 식단이라는 것이 함정이다. “부탄 여행을 하면 어느 호텔, 어떤 식당에 가도 치즈를 듬뿍 넣은 감자와 매운 고추요리가 나온다. 처음엔 재료의 신선함 덕분에 모든 것이 다 맛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면 분명 곤혹스러운 순간이 온다. 그것은 배탈로 인해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게 되는 시기와 거의 일치하게 된다. 하지만 음식이란 것은 계속 먹다보면 적응하는 순간이 오게 마련인 것 같다. 혀 위의 그 느끼한 맛과 매운 향이 좋아지기 시작할 때, 그때부터 진짜 부탄 여행은 시작된다.”(194)

 

완벽한 어둠 속에서 잔다는 것도 매력이다. 부탄에서는 우리가 잃어버린 원초적인 감각을 경험할 수 있다. “그날 밤 어둠 속에서 나무 침대에 누웠다. 와이파이가 되지 않으니 음악을 들을 수도 없었고 불빛이 없으니 책을 읽기에도 좀 애매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고요함 속에 누워 있으니 평소 들리지 않던 소리들이 귀에 들렸다. 몇 시간 사이에 빗줄기가 굵어졌는지 처마를 타고 흐르는 빗소리가 전해졌다. 그것만이 아니었다. 선반 위에 올려놓은 두 개의 양초가 타닥타닥 타들어가는 소리, 이리저리 뒤척이는 내 몸이 만드는 버석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런 살아 있는 소리들에 집중하자니 마음이 한없이 평화로워졌다. 뜨거운 물이 펑펑 나오는 호텔에서 샤워를 한 것보다 오히려 더 개운하고 뿌듯한 느낌마저 들었다.”(172)

 

히말라야 동쪽 끝에 자리한 작은 나라 부탄, 그곳에는 따사로운 햇볕이 내리쬐는 마을이 있고 단단하고 작은 집에서 걱정을 놓아두고 웃으며 사는 부탄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높고 깊은 산맥에 소중히 숨겨놓은 것은 돈도 아니고 권력도 아니고 명예도 아니다. 그저 우주의 숨결 따라 깊고 평안히 잠들며 욕심 없이 공평하게 살아가는 바람뿐이다. 이 세상에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것을 서로 실감하며 사는 것보다 멋진 삶이 있을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y****a 2020.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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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사람들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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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사람들의 기도 "부탄 사람들이 매일 드리는 기도가 뭔지 아세요?" "글쎄요. 가족에 대한 걱정? 재물에 대한 기도?" "틀렸어요. 자신의 부귀영화도 아니고 자식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도 아닌 오로지 자연이 그대로 있기를 원하는 기도에요."- 김경희의《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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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사람들의 기도


"부탄 사람들이
매일 드리는 기도가 뭔지 아세요?"
"글쎄요. 가족에 대한 걱정? 재물에 대한 기도?"
"틀렸어요. 자신의 부귀영화도 아니고
자식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도 아닌
오로지 자연이 그대로 있기를
원하는 기도에요."


- 김경희의《마음을 멈추고 부탄을 걷다》중에서 -


* 자연이 그대로 있기를 바라는 마음.
자식, 가족, 지구에 있는 모든 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자연과 더불어 자기 주변의 모든 것들과
함께하는 방법을 기도 드리는 부탄 사람들의
따뜻한 지혜를 배우고 싶습니다.
 

 

s******s 2017.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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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멈추고 부탄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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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멈추고 부탄을 걷다』 ​ ​ 지은이: 김경희 ​펴낸이: 김현숙, 김현정 펴낸곳: ​공명 ​ 초판 1쇄 발행 2015년 12월 30일 ​ ​ 히말라야 동쪽 끝에 자리한 작은 나라 부탄. 그곳에 사는 이들이 바라는 것은 돈도 아니고 권력도 아니고 명예도 아니다. 그저 우주의 숨결 따라 깊고 평안히 잠들며 욕심 없이 공평하게 살아가는 바람뿐이다. ​ ​ ​​삶에 지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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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멈추고 부탄을 걷다

지은이: 김경희

​펴낸이: 김현숙, 김현정

펴낸곳: ​공명

초판 1쇄 발행 2015년 12월 30일

히말라야 동쪽 끝에 자리한 작은 나라 부탄. 그곳에 사는 이들이 바라는 것은 돈도 아니고 권력도 아니고 명예도 아니다. 그저 우주의 숨결 따라 깊고 평안히 잠들며 욕심 없이 공평하게 살아가는 바람뿐이다.

​삶에 지치고 균형을 잃은 이들이여 부탄으로 여행을 가보라.

이 책은 국내 작가 최초로 쓴 부탄 여행기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나면 여행기보다는 수상록이라는 느낌이 든다. 부탄이라는 여행을 통해 그동안 지난하게 살아온 삶의 대한 성찰이다.​ 방송작가 출신의 여행가는 부탄이라는 행복지수가 세계최고의 국가에서 약 3주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과연 무엇을 느끼고 얻었을까? 그 짧은 시간동안 그녀는 40평생에 가장 훌륭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지구촌 어느 구석에 있는지도 모르는 국가인 부탄. 이 자그마한 나라는 최근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 여행객들의 눈길도 끌고 있다. ​지난해에서야 처음으로 부탄이라는 나라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된 것은 단지 나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 같다. 가난한 나라이지만 사람들의 행복지수는 가장 높은 나라인 부탄. 과연 그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의 열쇠는 여행을 해봐야 알 것이다. 같은 곳을 여행하더라도 각자가 느끼고 배우는 것은 모두 다르므로 섣불리 작가의 말을 모두 믿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책에 쓰여진 가식없는 진솔한 마음만은 책을 읽는내내 훈훈하게 느껴졌다.

지은이가 부탄을 가게 된 것은 어쩌면 예정되어 있던 것 같다. 마흔을 앞두고 여행할 기회가 주어진 것부터가 그러하고, 부탄의 축구국가대표 감독을 지낸 고(故) 강병찬 감독의 발자취를 찾아서 촬영팀과 함깨 움질일 수 있게 된 것 등이 그러하다. 물론 여행경비에 대한 보조도 있었으리라...^^

그 운명적인 여행을 통해 지은이는 공해로부터 자유로운 청정지역인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부탄에서 활기를 찾는다. 100% 유기농으로 길러진 다양한(?) 먹거리를 통해 새로운 맛의 세계를 경험하기도 한다. 히말라야 끝 자락에 위치한 높은 고도의 국가답게 롱다와 다르쵸가 걸려있는 여러 르종(일종의 사원)을 방문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의, 식, 주를 직접 경험하면서 본인이 보고 느낀 점을 솔직담백하게 써내려간다. 마지막 샹그릴라인 부탄...과연 그곳의 비밀은 무엇인가?

작가답게 문장이 미려하고 맛갈스런 단어들이 시기적절하게 쓰인 것을 읽으면서 다른 여행기와 많이 다름을 느낀다. 혹시 나도 외국여행을 하게 되면 이렇게 맛갈스럽게 글을 써보고 싶다. 물론 글쓰는 것이 직업인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는 분명하겠지만...ㅎㅎㅎ

문명의 이기들에 익숙해진 몸으로 불편과 어려움을 감수하면서도 부탄으로 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마지막 샹그릴라? 청정한 공기와 자연? 100% 유기농 으로 만든 음식물​? 모두 맞는 이야기지만 지은이는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부탄사람들로 받는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들, 한 마리의 파리조차도 해꼬지 하지 않는 생명존중의 마음을 가진 이들...바로 이것이 가난하지만 행복지수는 세계최고인 이들의 비밀이라고 한다.

지은이가 짧은 여행에서 가장 천작한 것은 바로 사람이다. 여행가이드와 운전기사, 서빙하는 이들, 아이들, 학생들, 농부들, 여자들을 많이 만나면서 감동을 받는다. 부탄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현대의 이기들을 사용하고 세계소식들을 접하게 되고 서서히 변화의 길에 접어들고 있지만 지은이는 직접 부대끼고 만난 이들을 통해 부탄이라는 나라는 시기적절하게 천천히 변화할 것이라고 강변한다. 특히 아이들을 만나면서 오히려 그들로부터 ​배움을 얻고 깨닫게 되고 삶과 인생을 돌이켜보는 시간을 가짐을 더없이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그러면서도​ 우리나라의 현실과 비교해보고 느끼는 큰 아쉬움을 표현하는데도 주저하지 않는다. 안타까움의 다른 표현이라 생각하고 싶다.

지은이가 귀국후에도 부탄에서 느끼고 배운 것들을 잊지 않고 실천하기에는 아마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그것은 오래도록 잊지않고 서서히 본인의 것으로 체화해 앞으로 살아갈 수많은 시간들을 보람있게 살아가길 바란다. 이 책을 읽은 나도 마찬가지이고 언젠가는 부탄에 가고 싶어지는 때가 생길 것 같다. 그때는 나도 지은이처럼 삶에 치쳤을 때일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지은이와 달리 행복한 장소를 가지고 있기에 천만다행이다. 바로 산이라는 곳이다. 지은이가 행복해지는 곳으로 선택한 곳이 부탄이라면 나는 산이다. 그러므로 지은이보다는 쬐끔 더 행복하지 않을까?...^^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막연히 나도 가보고 싶다에서 이제는 가봐야겠다로 변하고 있다. 지은이의 글을 읽으면서 나도 지은이처럼 종이에 물이 스며들듯 슬그머니 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h****n 2016.01.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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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나와 다시 만나게 될 부탄을 꿈꾸기 시작했다
"온전한 나와 다시 만나게 될 부탄을 꿈꾸기 시작했다" 내용보기
드디어 끝!작가 김정희의 눈과 귀와 입을 통해 부탄이라는 참으로 낯선 나라에서 방금 돌아왔다글.사진 김경희 (공명)여행기를 이렇게 재미있게 읽은 게 거의 처음인 것 같다 작가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채 읽게 된 이 책에서 나는 그녀의 막막함, 지침, 호기심과 그럼에도 열정, 그럼에도 도전, 그럼에도 사람에 대해 멈추지 않는 사랑을 보았다 마치 함께 여행길에 올라 몇 밤을 같이 보
"온전한 나와 다시 만나게 될 부탄을 꿈꾸기 시작했다" 내용보기
드디어 끝!
작가 김정희의 눈과 귀와 입을 통해 부탄이라는 참으로 낯선 나라에서 방금 돌아왔다

<마음을 멈추고 부탄을 걷다>
글.사진 김경희 (공명)

여행기를 이렇게 재미있게 읽은 게 거의 처음인 것 같다 작가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채 읽게 된 이 책에서 나는 그녀의 막막함, 지침, 호기심과 그럼에도 열정, 그럼에도 도전, 그럼에도 사람에 대해 멈추지 않는 사랑을 보았다 마치 함께 여행길에 올라 몇 밤을 같이 보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녀가 되어 설레고 그녀가 되어 갑갑하고 그녀가 되어 행복했다

부탄에서 작가는 "나를 되찾았다"고 했다. "누군가와 대화가 통할 때면 기분이 좋아져 밤새도록 이야기할 수 있는 피가 뜨거운 사람으로서의 온전한 나를 말이다."

비록 그녀의 글과 사진으로 만난 부탄이었지만, 나도 피가 뜨거운 나와 조우한 듯 한참을 행복에 물들었다 유행처럼 너무 써대는 말이어서 참고 싶지만, 이 책에 대해서만큼은 힐링이라는 단어를 꼭 쓰고 싶다.
언젠가 나 역시 마음을 멈추고 부탄을 걷게 되기를!
c*******1 2016.0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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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답게 행복할 수 있는 나라, 부탄을 알려주다
"사람이 사람답게 행복할 수 있는 나라, 부탄을 알려주다" 내용보기
최근에 알게 된 동화 같은 나라 부탄. 멋지고 세련된 관광지라서 흠모하게 된 나라가 아니다. 모두가 돈만 쫓아 살며 사람도, 따뜻한 정이 흐르는 동네 사람들도 더 이상 중요하지 않고 우리 곁에 없다. 우리는 하나라는 생각이 잘 들지 않는 거리의 사람들... 삭막해진 가슴으로 찾아낸 정말 지구별의 오아시스 같은 나라가 부탄이었다. 책 뒤표지에 있는 "왜 행복하냐구요? 우리는 외롭
"사람이 사람답게 행복할 수 있는 나라, 부탄을 알려주다" 내용보기

최근에 알게 된 동화 같은 나라 부탄. 멋지고 세련된 관광지라서 흠모하게 된 나라가 아니다. 모두가 돈만 쫓아 살며 사람도, 따뜻한 정이 흐르는 동네 사람들도 더 이상 중요하지 않고 우리 곁에 없다. 우리는 하나라는 생각이 잘 들지 않는 거리의 사람들... 삭막해진 가슴으로 찾아낸 정말 지구별의 오아시스 같은 나라가 부탄이었다. 책 뒤표지에 있는 "왜 행복하냐구요? 우리는 외롭지 않으니까요!"라는 글귀가 어찌나 마음에 와닿는지. 흔히들 부탄은 작은 나라이고 인구가 작기 때문에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조건을 더 갖췄다고 말한다. 그런 부분도 조금은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에 그 원인이 있지 않을까.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돈과 명예를 갖추어야 하고, 함부로 남을 믿지 말아야 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그러나, 부탄에 가면 그런 인위적인, 사람 냄새 나지 않는 행복조건은 모두 파기다. 인간 본질에 가까운 행복조건이 있다. 사실, 훨씬 자연스럽고 쉬운 방법이다. 남과 더불어 행복하고, 서로 보살피고, 나라에서는 돈보다는 행복에 맞춘 정책을 펴고, 국민을 보호하고. 그래서 이 책에 나온 부탄 사람들은 모두가 건강하고 순수하면서도 강한 자존감을 갖고 있다고 한다. 사는 게 별건가. 저리 행복하게 산다면 그들의 속담처럼 "태어난 것 자체가 행복이다"는 말에 공감한다. 지금 우리는..."이번 생은 버렸어!" "헬조선" 등의 자괴적인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 이 얼마나 다른가. 우리가 모두 부자로 살고 싶은가? 모두 잘난척하며 살고 싶은가? 아니다..우리는 그저 사람이 서로 좋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살고 싶은 훌륭한 인간들이다.

c*****7 2016.01.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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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멈추고 부탄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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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에게 행복하냐 물으면  행복의 정의를 생각하게 된다. 어렸을때 아련한 기억으론 소풍가기전날 아빠가 사주신 운동화를 머리맡에 놓고 잠을 청하며 미소지었던 행복감 소소하게 느낄 수 있는 행복들이 나이들어가며 채워지지 않는 허탈함때문인지 마음의 행복을 느낄 여유조차 없는 것 같다. 부탄사람들은 자연이 주는 선물을 겸허히 받아드리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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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에게 행복하냐 물으면  행복의 정의를 생각하게 된다.

어렸을때 아련한 기억으론 소풍가기전날 아빠가 사주신 운동화를 머리맡에 놓고

잠을 청하며 미소지었던 행복감 소소하게 느낄 수 있는 행복들이 나이들어가며

채워지지 않는 허탈함때문인지 마음의 행복을 느낄 여유조차 없는 것 같다.

부탄사람들은 자연이 주는 선물을 겸허히 받아드리고 감사해하며

욕심이라는 단어조차도 모르고 있는 듯 현재 살고 있는 삶을 즐기고 있는거 같다.

나에게 행복을 찾으라함은 결코 쉽지 않지만 자연이 주는 것을 내 삶에 녹아내릴 수 있도록
삶의 태도를 바꿔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y********7 2016.01.01.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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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불편한, 하지만 의미있는 여행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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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이라는 나라의 이름은 한번쯤은 들어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여행기를 접하게 된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작가가 축구선수였던가요? 다큐멘터리 인터뷰를 하기위해 시작한 여행에서 소소한 것에서도 행복을 찾고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들이라는 점을 다뤘다는 점에서 감명깊었습니다. 근데 중간중간 불편한 내용도 없지 않아 있었다는 점이 마음에 걸립니다. 중간에 한 아이 인터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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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이라는 나라의 이름은 한번쯤은 들어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여행기를 접하게 된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작가가 축구선수였던가요? 다큐멘터리 인터뷰를 하기위해 시작한 여행에서 소소한 것에서도 행복을 찾고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들이라는 점을 다뤘다는 점에서 감명깊었습니다.

 근데 중간중간 불편한 내용도 없지 않아 있었다는 점이 마음에 걸립니다. 중간에 한 아이 인터뷰를 하면서 가정방문처럼 그 아이 집에 갔던 내용이 있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줘서 고마움의 표시로 돈을 쥐어주려고 했고, 그 돈을 받지 않으려고해서 억지로 쥐어주고 왔다고........

 어떻게 보면 정이라는 표현이지만 한편으로보면 부탄의 정서를 고려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생각되어 불편했습니다.

 그 외에는 대체적으로 부탄이라는 나라에 매력을 가지고 흥미가 생기는 책이었습니다. 기회가되면 행복의 나라 부탄을 여행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2****n 2016.07.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