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축 사육과 식육 산업에 대한 이야기가 비중 있게 다뤄진다. 소와 말, 개 등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한 경험을 통해 생명을 기르고 소비하는 현실적인 과정이 솔직하게 그려진다. 농가에서의 책임감과 생명에 대한 태도가 작품의 핵심 메시지로 나타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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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카와 히로무. 그녀는 홋카이도 출생의 만화가로 놀고 출신에 만화가가 되기 전 7년간 농업에 종사한 경력이 있다. 그런 그녀의 경험이 녹아 만들어진 작품이 은수저. 농고에서 공부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생생한 경험과 농축산물에 대한 해박한 지식, 그리고 모국 홋카이도에 대한 따스한 애정까지 녹아 있는 작품이다. 그 작품의 연장선에서 그녀의 자서전으로 나온 작품이 백성귀족. 귀족과는 동떨어진 농업인의 고생이 주로 나오며 “귀족”이란 단어는 반어법에 해당한다 할 수 있다. 아라카와의 아버지는 개척민 3세대로 그녀에겐 불사조로 여겨지는 인물. 트랙터 사고가 나서 내장에 구멍이 나도, 장폐색증에 걸려 죽다 살아나도 귀선처럼 다시 회복해서 돌아온다. 단, 목장의 젖소 한 마리는 반드시 죽어나가기 때문에 가족들은 제사를 지내기도 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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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의 연금술사의 작가님 작품이라고 해서 처음 구매했던 백성귀족을 어느새 4권까지 구매하게 되었다. 작품 초기보다는 조금 덜하지만 여전히 작가님 특유의 유머감각이 농촌 생활에서 겪었던 에피소드에 잘 녹여져 있어서 이번 4권도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재미로만 보면 작가님의 다른 작품인 은수저 보다도 훨씬 재미있는 것 같아서 작가님의 팬분들이라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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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을 사고 보니 종이책으로 샀던 책이다!!?? 예스24에서 샀던것 같은데 그리고 그걸 알리딘에 팔고 이북은 또 다시 예스 24에서 샀다니.... 없다못해 소멸하는 이 기억력이 예스24와 알라딘과 출판사에 돈을 뿌리고 살게 했다.. 이 책의 내용과 비슷한걸까 생각도 했는데 그런내용의 재미있는 책이다 4권까지 샀으면 다 알것 아냐? 그나저나 집안일을 이었는데 동물털 알레르기가 제일 안되었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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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불허 농업 버라이어티'라는 띠지 문구가 참으로 와닿는 만화. 보통 시골에서의 생활이라 하면 고즈넉하고 평화롭고... 뭐 이런 게 떠오를 법도 하지만, 이 책 속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스펙타클한 사건들이 빵빵 터져주는 엄청나게 버라이어티한 세계입니다. 농가 생활 속에서 경험한 갖가지 일들을 아라카와 히로무 님 특유의 위트 넘치는 탁월한 연출로 훌륭하게 버무린 만화라 할 수 있겠습니다아. 작가님의 이런 경험들은 청춘이라는 양념을 가미해서 [은수저]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지요. (그쪽 작품도 참 좋아합니다!!) 거기다 깨알같은 아래쪽 여백의 플립 애니메이션... ㅋㅋㅋㅋㅋㅋㅋㅋ 팔락팔락 넘겨보면 정말 재미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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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은수저를 읽어나가던 중 백성귀족 4권이 나와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아이들은 도대체 어디서 다 읽는건지 모르겠지만 은수저도, 백성귀족도 어디선가 읽고 단행본으로는 복습을 한다. 게다가 작가의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휴재를 했다가 다시 연재를 시작했다고 전해주더니 또 편찮으셔서 3주만에 휴재를 했다나. 참나. 너네 공부는 언제하냐...
지금까지는 중고서점에서 구해 읽었지만 책을 알게된 후에야 어찌 중고서점 출몰을 기다리겠는가. 처음으로 새책을 사서 읽었는데 <은수저> 덕분에 이 양반의 이야기가 은수저에 정말 가감없이 그려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도 농사일을 하다 다쳐서 아버지가 입원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사고를 당했지만 아픈줄도 몰랐다가 주위에서 안된다고 병원에 가봤더니 장파열.. 의식을 잃고 생사를 오가는 마당에도 식구들은 농사일을 다 놓을 수가 없다. 바로바로 관리해주지 않으면 안되는 농사일 때문에 번갈아가며 집안일을 해야했고, 아버지가 안 계신 상황에서 어떻게 농장을 꾸려갈지 고민하는 현실적인 이야기가 그려진다. 다행히 아버지는 한달만에 퇴원을 했고 퇴원 당일 일을 하려고 하는 것을 만류해야 했단다.
이처럼 뼛속까지 일꾼인 아버지 덕분인지 아라카와 히로무 역시 성실한 만화가로 소문이 나 있단다. 데뷔 자체가 낮에 농사짓고 밤에 그림 그리고, 비오는날 그림 그려서 했다지 않은가. 쓰러지고 아프고 실려가는 일이 다반사인 시골에서 죽음마저도 일상의 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대목에서 아라카와 히로무 아버지의 쾌유를 빌어본다. (넘 쌩뚱맞나!!)
은수저에서도 나오지만 참 너무하다 싶게 "먹는 것"에 집착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애정을 담아 키우던 돼지를 직접 해체하고 요리해 먹는 장면에서는 아.. 정말 인간이란... 싶지만... 우리 역시 안 먹는 음식이 없으니 똑같은 존재다. 아라카와 히로무의 책은 항상 감동적~으로 갈 뻔 하다 여지없이 감동파괴, 현실적 이야기로 돌아선다. 그 과정이 재미있는데다 그 모두가 작가가 직접 겪은 것, 또는 들은 것이라 더욱 흥미롭다.
학교 다니면서 아라카와 히로무가 싫었던 것도 밝혀지는데, 캠프를 자기 집 마당에서 하는 것, 소풍을 자신의 농장으로 오는 것, 고등학교 실습차 자기 농장을 방문하는 것 등이다. 얼마나 싫었을까. 소풍을 자기 집으로 오다니. ㅎㅎ 그것도 학교까지 갔다가 걸어서 집으로 같이 왔단다. 소풍이 끝나면 아이들은 집으로 돌아가고 엄마는 "일찍 끝났으니 일하자"고 했단다. 아.. 농사일의 끝없음이여.
그나저나 작가가 저렇게 휴재를 많이 하면 은수저나 백성귀족 다음 권은 한참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은수저 2권 남았는데 천천히 아껴가며 읽어야겠다.
아라카와 히로무의 자전적 농촌코믹활극 <백성귀족 4>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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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백성귀족 4 또 듣기로는 닌텐도의 동물의 숲 시리즈가 특히 최신 시리즈인 모동숲이 그 홋카이도 개척을 은유한다고 하더군요. 그 섬 개척하는 그게 말입니다. 여하간 이런 찜찜함이 한구석에 있긴 하지만 그래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내용 자체는 깔끔하고 재밌고 여튼 그렇습니다. 전원생활을 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보기만 해도 재밌는 것 같네요. 역시 작가님 다운 능력이랄까 그런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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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이상의 마무리를 보여주는 에피소드들이 많아서 역시 최고의 작품이다 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 백성귀족 4권입니다. 이번 권은 시리즈 전체로 봐서 여러모로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 준 권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업인들의 선택이라는 점을 부각하면서 농사가 쉬운 일이 아니고 의외로 마음을 독하게 먹어야 하는 상황도 많다 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권이었습니다. 물론 각 에피소드들을 심각한 내용으로 몰고 가는 것이 아니라 독자의 뒷목을 잡게 만드는 어이없는 결과를 보여 줌으로서 대폭소를 터뜨리게 만들어 무거운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는 부분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농촌 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상황을 잘 보여주고 이를 웃긴 상황으로 몰고 가면서 웃음을 잃지 않도록 하는 부분에서 무척 감동적이고 마음에 남는 전개였습니다. 이 작품은 일반적인 만화 작품들과는 다른 개념의 이야기여서 읽는 동안 무척 집중할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독특한 서술방식과 장면들, 개성이 넘쳐나는 캐릭터들, 실제 상황과 가상의 상황을 잘 섞어 표현한 것 등이 무척 만족스러우며 더욱 빠져드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얼른 다음 권을 읽고 싶은 그런 작품인데, 워낙 작가의 연재 페이스가 안정적이었던지라 작가 사정으로 중간 중간 휴재가 되는 것이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빨리 작가가 원래의 페이스로 돌아와서 작품 활동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며 빠른 시일 내에 5권을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