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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자 마자 아, 이곡! 합니다. 광고와 영화 속에도 많이 나와서 잘 알려진 곡입니다. 첫곡은 마지막 곡과 같습니다. 이 작품은 중세 음유시인의 사랑을 주욱 펼쳐 보이는 것 처럼 노래 한다는 내용이랍니다. 리듬과 동기가 반복되고 약간 원시적 성격이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때는 우리 옛 시조 읊는 것 비슷하게 들리기도 하고 듣기에 익숙하지 않은 약간 괴상한(? ㅎㅎ) 남자 노래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런 합창도 가끔 듣기에 괜찮다고 보구요. 좋아하는 부분은 술에 관해 노래한 부분인데 남성 합창이 듣기에 즐겁습니다.
그런데 이 리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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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베토벤 바이러스때문이다. 나이 마흔이 넘어서, 드라마 폐인이라는 호칭을 아내에게 듣고 있으니 창피하고 유치해 보이는 것 같지만, 어쩌랴 이전에 좋아했던 음악을 다시 찾아 듣게 되는 순작용이 있는 유치함인데. ![]() 강마에가 두루미에게 음악을 위해서 이별을 고하면서 스메타나의 현악 4중주 "나의 삶으로부터"를 선물하는 장면에서 흐르는 음악이 바로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르나라는 성악곡이다. 첫 소절은 광고나 영화등에서 워낙 자주 사용되어 온 음악이라 듣는 순가, "아 이 음악" 이라는 친근함이 느껴진다. 강렬하고 장엄한 합창으로 시작되는 카르미나 부르나를 이별 장면에 어떻게 사용하였을까 하는 의문이 있겠지만, 서희태 음악 감독은, 이 강렬한 성악곡에서 가장 잔잔하고 로맨틱한 21소절을 절묘하게도 사용하였다. 지금 이 음반의 리뷰를 쓰면서 그 부분을 듣고있다. 아내와 데이트 할 때, 이런 곡을 내가 불러 줄 수 있었다면, 지금 우리집 아이들의 나이가 적어도 한살은 더 많지 않을까? ![]() 카르미나 부루나는 세속 가곡 모음이지만, 자칫하면 연주나 노래가 모두 경망스러워 질 수 있는 부담이 있는 곡이다. 요홈의 오케스트라도 별 5개도 모자른 연주를 보여주었지만(특히 타악기 파트), 묵직하고 깊은 울림이 있는 디스카우를 비롯한 성악진은 정말이지 놀라운 성과물을 내놓았다 할 수 있다. 듣고 있는 이의 몸을 나른해지게 만들수 있는 성악곡 녹음이 얼마나 될까? 그런 음악적 성과물의 최정상에 요홈의 카르미나 부루나, 이 음반을 놓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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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고등학교때부터 클래식 음악을 접하고 있었는데 그때는 주로 kbs방송국을 이용해서 음악신청을해서 듣기도 하고 녹음도 했었다. 그 언젠가 들었던 기억으로 이번 음반 카르미나 부라나를 구입해서 듣는데 그 예전 라디오 방송을 통해 흘러 나왔던 그 음이 하나의 변질도 없이 내귀에 쏙쏙 꽂이는 것이 너무 감동적이고 예술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협주곡이 좋아 한참을 협주곡에 빠져 있었는데 이번에 구입한 카르미나부라나는 성악곡의 지누를 맛보게 해주는 명곡이 아닌가 한다. 저 깊고 깊은 암울한 구렁텅이에서 흘러나오는 음울한 소리와 천상에서 흘러나오는듯한 경외로운 음성 그리고 발랄하고 폭발적인 내면의 세계를 그대로 들려주는 듯한 소리들은 cd가 정지될때까지 듣는이로 하여금 황홀하고 신비하고 현실적인 모든 내용을 들려주는듯하다. 그리고 우리의 정서와는 다른 작곡가의 고향 독일과 그리고 그가 활동한 그곳의 중세 유럽 문화의 정서와 분위기를 성악으로 훌륭하게 표현해 낸 곡이라 하겠다. 강력추천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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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 군돌라 야노위츠, 요훔 그리고 RSO 가 만들어낸 best recording
Herbert Kegel 의 recording 과 함께 최고로 꼽히는 Carmina Bura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