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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재미있는 컨셉의 동화책! 캬~ 옛날 생각 나는구나!
"재미있는 컨셉의 동화책! 캬~ 옛날 생각 나는구나!" 내용보기
어렸을적 기름종이라는게 있었습니다.   반투명 종이 같은 것이었는데 그걸 글자가 큰 국어책에 대면 아래 글씨가 비춰졌죠. 그 비춰진 글씨를 따라 글을 또박또박 쓰면서 글쓰는 연습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삐뚤빼뚤 따라 쓰기가 힘들었지만, 한장 두장 쓰다보면 책도 자연스레 따라 읽게 되고, 마음도 차분해지고, 글씨체도 예뻐지고 그랬지요.저희 아버지가 초등학교
"재미있는 컨셉의 동화책! 캬~ 옛날 생각 나는구나!" 내용보기
어렸을적 기름종이라는게 있었습니다.
 
반투명 종이 같은 것이었는데 그걸 글자가 큰 국어책에 대면 아래 글씨가 비춰졌죠. 그 비춰진 글씨를 따라 글을 또박또박 쓰면서 글쓰는 연습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삐뚤빼뚤 따라 쓰기가 힘들었지만, 한장 두장 쓰다보면 책도 자연스레 따라 읽게 되고, 마음도 차분해지고, 글씨체도 예뻐지고 그랬지요.
저희 아버지가 초등학교 선생님이셨는데, 매일 두장씩 기름종이 쓰기를 시키셨었어요. 아마 자진해서 하고 싶어하던 숙제는 기름종이 쓰기가 유일했지 싶습니다^^;
(아마 제 또래의 분들이라면 다들 기름종이로 글쓰는 연습을 했던 기억이 있을 껍니다. 명필을 만드는 기름종이 ㅎㅎ)
 
이 책, 연필동화는, 어렸을 적 기름종이가 떠오르게 해주는 책이네요! ^^
미리 보기를 보시면 알 수 있겠지만, 요로코롬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도 읽고, 글자를 따라 써보도록 구성이 되있어서..
말 그대로 '또박또박' 글씨쓰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정말 독특한 책이지요?

요즘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인터넷을 해서 그런지 글은 잘 쓰지지만, 막상 손글씨는 못쓰는 아이들이 많더군요.
저 같은 경우는 조카녀석한테 주려고 샀는데..
제가 가진 '기름종이'의 추억처럼 조카 녀석도 '연필동화의 추억'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네요. ^^
h*****x 2008.06.18.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손으로 직접쓰는 아름다운 우리동화
"내손으로 직접쓰는 아름다운 우리동화" 내용보기
연필동화 마음을 참 따뜻하게 하는 동화책이다. 4편의 유명한 동화작가가 쓴글로 한편 한편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글인것 같다. 우리집 아이들은 맘에 드는 책이 생기면 "엄마 이건 내꺼 이건 내꺼" 하면서 점찍어 놓는다 아이건 어른이건 누구나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책을 가지고 싶은걸까? 하고 잠시 생각해 본다   연필동화는 1편마다 중요한 글을 원고지 처럼 쓸수
"내손으로 직접쓰는 아름다운 우리동화" 내용보기

연필동화

마음을 참 따뜻하게 하는 동화책이다.

4편의 유명한 동화작가가 쓴글로 한편 한편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글인것 같다.

우리집 아이들은 맘에 드는 책이 생기면 "엄마 이건 내꺼 이건 내꺼" 하면서 점찍어 놓는다

아이건 어른이건 누구나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책을 가지고 싶은걸까?

하고 잠시 생각해 본다

 

연필동화는 1편마다 중요한 글을 원고지 처럼 쓸수 있도록 배려해놓았다

아이들이 이글을 따라쓰면서 책이 자기자신에게 중요한 책으로 남을것 같다.

그러면서 그문장을 가슴깊이 새길수있을것 같다.

 

정채봉의 노을 교도소 이땅에서 제일 먼곳에 간 남편을 고향에 남아 사공일을 하며 기다리는 엄마

김향이 베틀노래흐르는방 할머니의 베틀에 관한 이야기

이준연의 산돼지와 아기별

손춘익의 송아지가 뚫어준 울타리 구멍 이야기

한편한편의 이야기가 요즘 사는아이들에게 꼭필요한 동화인것 같다.

동화역시 공부에 찌든 아이들에게 바른생각을 키워줄수 있는 동화인것같다.

 

요즘아이들은 무엇에 늘 쫓기듯 생각을 할 시간이 없는것 같다

늘 자신만을 생각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없는것 같다. 우리아이들만 보더라도

4편의 아름답고 따뜻한 동화를 읽다 보면 남을 배려하고 남과 더불어 사는 방법을 터득할수 있을것 같다.

 

이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독서의 재미와 효과, 독후활동의 매력에 풍덩 빠졌으면 좋겠다

d****7 2008.07.2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정겨운 그림,수려한 문장과 감동으로 가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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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동화는 정채봉 선생님의 노을, 김향이 선생님의 베틀 노래 흐르는 방, 이준연 선생님의 산돼지와 아기별, 손춘익 선생님의 송아지가 뚫어 준 울타리 구멍~ 이렇게 정감 넘치는 그림이 그려진 수려한 문장으로 가득한 감동적인 글 네편으로 구성돼있답니다. 지금부터 한편 한편 대강의 줄거리를 소개해드릴게요. ^^ 노을  《대강의 줄거리》 간이역에 도착한 밀짚모자 아저씨
"정겨운 그림,수려한 문장과 감동으로 가득해요~^^*" 내용보기
연필동화는

정채봉 선생님의 노을, 김향이 선생님의 베틀 노래 흐르는 방,

이준연 선생님의 산돼지와 아기별, 손춘익 선생님의 송아지가 뚫어 준 울타리 구멍~

이렇게 정감 넘치는 그림이 그려진 수려한 문장으로 가득한 감동적인 글 네편으로 구성돼있답니다.

지금부터 한편 한편 대강의 줄거리를 소개해드릴게요. ^^


노을

 《대강의 줄거리》

간이역에 도착한 밀짚모자 아저씨와 원이~

멀리 가신 아버지를 기다리며 나룻배 사공을 하고 계신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 원이,

십년이나 감옥살이를 하신 밀짚모자 아저씨~

두사람은 행선지(순우면)가 같아서 자연스레 길동무가 되네요.

어딘가 닮은 것 같은 두사람~

과연 어떤 인연일까요?? ^^

 

《느낀 점》


서로의 존재를 알지 못하는 밀짚모자 아저씨와 원이의 정겨운 대화가 오고 가는 속에

지금은 물에 잠긴 감나무골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듯 너무도 아름답게 표현돼 있답니다.

마을을 두고 떠나는 날,

자신의 슬픔보다는 자기 집에 둥지를 틀었던 제비 모습을 더 안쓰럽게 생각하는 원이의 따뜻한 맘이

정채봉 선생님의 정감 넘치는 글솜씨로 잘 표현되고 있네요. ^^*


베틀 노래 흐르는 방


《대강의 줄거리》


관절염으로 고생하시는 할머니 걱정에 평생 해오신 베틀을 고방에서 치워버린 아버지~

할머니는 길쌈 못하게 하는 아버지도 길쌈을 힘들다며 안배우겠다는 며느리에게도 정말 섭섭해하시네요.

밭에 가셨다가 쓰러져 업혀오신 할머님은

기특한 손녀 정월이와 취재 나온 서울손님들 덕분에 다시 기력을 찾게 되십니다.

손녀 정월이는 대체 어떤 기특한 말로 할머님을 기쁘게 해드릴까요?? ^^


 


《느낀 점》

평생을 해오신 길쌈이 지긋지긋하실텐데도 할머님은 관절염 걸리신 무릎에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길쌈을 계속 하길 원하십니다. 아마도 길쌈만큼 할머님께 위안이 되고 힘을 주는 일은 없나보네요.저희 어머니 역시 당뇨합병증으로 고생하시고 얼마전엔 저혈당으로 쓰러져 생사를 넘나들만큼몸이 편찮으시면서도 평생을 그리 해오셨듯 저와 언니를 위해 지금도 각종 밑반찬에 김치까지 신경쓰시느라 더 힘드시답니다. 언니랑 저는 질색하면서 엄마 이젠 그만 만드시라고 말씀드리지만 새끼들 입에 밥 들어가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또 있겠냐며 지금도 엄마는 반찬 만드시고 아빠는 배낭 가득 반찬 나르시느라 하루도 맘편히 쉬실 날이 없네요. ㅠ.ㅠ


부모님 걱정하는 자식들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소일거리 삼아 자식들 옷이며 반찬을 챙겨주시는 부모님들의 정성을 감사히 받고

전화 자주 드리고 늘 감사하단 말을 잊지 않고 하는 것도 부모님께 할 수 있는 효도란 생각을 해봤어요.할머니 걱정에 눈물을 뚝뚝 흘리는 정월이 같은 손녀의 그림도 흐뭇했지만

쪽진 머리에 너무나 푸근한 인상의 할머니 모습에서 문득문득 저희 어머니 모습이 보이는 듯해

맘 한편이 짠했네요. ㅜ.ㅜ


산돼지와 아기별


《대강의 줄거리》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날,

아기별은 산 속 동물친구들이 눈 속에 묻혀 얼어죽지는 않을까 안절부절하다가

님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날개옷을 펄럭이며 도토리골 산 속을 향해 내려옵니다.

산돼지 열두 남매를 만나게 된 아기별은

빨리 돌아오지 않으면 큰 벌을 받게 된다는 달님의 충고에도 아랑곳 않고

산돼지 남매를 금초롱 은초롱 등불을 밝히며 산돼지 남매를 솥골 할머니 댁에 데려다주네요.

솥골 할머님은 산돼지 남매를 받아들여주실까요?

아기별은 큰 벌을 면할 수 있을까요?? ^^


《느낀 점》

자신만 편하면 그만이라는 이기주의가 팽배해있는 요즈음 아이들과 어른들이 같이 읽고 반성할 수 있는 글이었어요.

아기별의 희생정신, 산돼지 남매들이 아기별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갚으려고 애쓰는 모습은

책 속이지만 읽는 내내 흐뭇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답니다.

뭐든지 다 먹어치우는 잡식성 동물인데다 가끔 사람들까지 공격해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공포의 대상 멧돼지가

등에 세로줄무늬로 가득한 선한 눈매의 멧돼지 그림으로 묘사돼 있어서 정감넘치는 그림에

아기별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로 정말 재밌게 읽을 수 있었어요. ^^
 


송아지가 뚫어 준 울타리 구멍


《대강의 줄거리》

엄지와 구만이는 자기네 초가집 한쪽에 둘이 드나들 수 있는 울타리 구멍을 만들만큼 서로 친하게 지내는데요

어느날 엄지네 소가 송아지를 먼저 낳아 엄지의 자랑이 늘어지자

샐쭉해진 구만이가 울타리 구멍을 막아버리고 서로 흉을 보면서 사이가 완전히 틀어져버립니다.

둘은 결국 화해하게 되는데 과연 어떤 계기로 화해하게 될까요?? ^^ 


《느낀 점》

미친 소 때문에 괜히 애매한 한우까지 천대받고 있는 요즈음

사람들을 위해 죽는 날까지 밭갈아주면서 열심히 일하다가 마지막엔 자기의 고기와 가죽까지 아낌없이 주고가는

소의 모습이 정말 정겹게 소개돼있어서 잠시라도 광우병 소동을 잊을 수 있어 좋았어요.

음매~ 하고 우는 소의 정겨운 소리도 좋지만 눈물이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한 촉촉하고 왕방울만한 소의 눈을 보면

제 마음까지 정화되는 느낌인데요

소의 이런 사랑스런 눈매와 정겨움이 정승희님의 그림으로 잘 표현돼 있어 따뜻한 글과 함께 보는 재미까지 한껏 더해준답니다. ^^ 


《좋은 점》

화려하진 않지만 은은하고 정겨운 삽화

10년의 기다림 끝에 다시 찾은 고향이 물에 잠겨버린 모습을 보고

소나무 그루터기에 힘 빠진 모습으로 우두커니 앉아계시는 아저씨와

물에 잠긴 마을과 엄마 자랑에 신이 나 있는 원이의 모습,  

흥얼거리시면서 빈 물레를 돌리는 할머니의 푸근한 인상과

귀여운 손녀답게 한쪽 눈으로 구멍난 창호지 문 사이로 고방 안을 엿보는 정월이의 천진난만한 모습,

큰벌을 받게 될까봐 두려워 발을 동동 구르는 아기별에게

자기들 걱정일랑 말고 얼른 하늘나라로 돌아가라는

산돼지 남매의 애처로운 눈빛,

엄지네 송아지와 구만이네 송아지가 구만이네 엄마소 젖을 사이좋게 빨아먹고 있고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엄마소의 커다랗고 선한 눈매 등

훌륭하고 재미있는 글 만큼이나 삽화 역시 제 맘에 아주 쏙 들었답니다.


원고지 사용법을 자연스레 배울수 있는 '좋은 문장 따라 쓰기'


 페이지 중간중간 '또박또박 쓰면서 읽어 보세요' 코너가 있어서

 원고지 쓰는 법과 바른 글 쓰기 습관, 맞춤법 교정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네요. ^^

 


우리의 따뜻한 정서,감동 그리고 교훈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훌륭한 작품들


  교과서와 연계된 책도 좋고 아이들이 재밌게 읽고 지식까지 쌓을 수 있는 학습만화도 좋지만    우리네만의 따뜻한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책은 의외로 많지 않은거 같아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화 작가들의 작품을 권별로 4편씩 엄선했다는 

  을파소 출판진의 말씀처럼

  글맛이 살아있는 수려한 문장으로 가득한 작품을 네편이나 만날 수 있어서 

  책 읽는 내내 정말 행복했답니다. ^^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원문의 맛을 살리기 위해 그대로 두셨다는 사투리,구어체, 사라진 우리말들이 좀 많아서

정채봉 선생님과 김향이 선생님의 글을 읽을 땐

어른인 저조차도 약간은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열번 스무번 반복해서 읽어봄으로써

무슨 뜻인지 서서히 알아가는 재미를 주시려는 제작의도는 충분히 알겠으나

아이들을 위해서 페이지 중간중간 아니면 맨 뒷페이지에라도

주석(註釋)을 달아주셨으면 더 편한 맘으로 이 책을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약간은 아쉬운 맘이 들었답니다. 


이런 좋은 책을 출판해주신 을파소 출판사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__)





 






 






 






 






 

p****c 2008.06.2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연필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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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꽃이 지며는 다래가 맺잖어, 그것을 따먹고 우물우물 함시로 눈물도 설움도 꿀떡 삼켰소잉. 다래가 익으믄 톡톡 볼가지는디, 이내 한숨을 다 뱉아 놓은 듯이 속이 씨원합디다." 국내 대표 명작 동화 속의 문학성 높은 문장을 원고지 위에 따라 씀으로써 읽기와 쓰기의 학습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책 소개와 함께 실려있는 작품들에 눈길이 가며 주저없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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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꽃이 지며는 다래가 맺잖어, 그것을 따먹고 우물우물 함시로 눈물도 설움도 꿀떡 삼켰소잉. 다래가 익으믄 톡톡 볼가지는디, 이내 한숨을 다 뱉아 놓은 듯이 속이 씨원합디다."

국내 대표 명작 동화 속의 문학성 높은 문장을 원고지 위에 따라 씀으로써 읽기와 쓰기의 학습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책 소개와 함께 실려있는 작품들에 눈길이 가며 주저없이 선택을 한 책이다.

 

노을 (정채봉)

베틀 노래 흐르는 방 (김향이)

산돼지와 아기별 (이준연)

송아지가 뚫어 준 울타리 구멍 (손춘익)

 

한 편 한 편 모두 근래에 쏟아져 나오는 책들처럼 세련되지도 첫눈에 사람을 사로잡는 매력도 없는

작품일지 모르지만 읽고 난 후에 남은 여운은 아마도 쉽사리 가시지 않을 듯 하다.

 

특히 베틀 노래 흐르는 방은 한 마디 한 마디 , 한 구절 구절이 어찌나 절절하고 감동으로 다가왔던지 

할머니에 대한 특별한 추억이나 기억이 없는 나에게도 이런 할머니가 있었던가 착각이 들 정도였다.

칠 대조 할머니 적부터 대물림한 베틀을 간직한 채 관절염으로 고생하시면서도 한시도 손에서 베틀을 놓지 않으시던 할머니...

그런 할머니의 건강을 염려해 아버지는 베틀을 치우시지만 어린 손녀의 눈에는 일도 안하시고 기운없어 하시는 할머니께 가장 좋은 친구는 베틀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버지께 베틀을 다시 가져다 주시라는 부탁을 하던 찰나에 서울에서 베틀짜는 할머니를 촬영하겠다고 사람들이 들이닥치고 덕분에 베틀은 다시 할머니 앞에 놓여진다.

언제 그랬냐는듯 기운이 솟는 할머니는 60여년 베틀과 함께 해 온 세월을 구성진 입담과 노랫말로 쏟아내신다.

"8,9월에 하루살이 꽃이 피는디 미영꽃을 보면 왜 그렇게 눈물이 나 쌌는지 몰러. 어린것 젖 물리고 밭고랑에 앉아서 울기도 많이 울었소. 저것이 하나 달랑 씨받아 갖고 청상과부 되얏응께 얼매나 서러웠겄소.... 꽃이 지며는 다래가 맺잖어, 그것을 따먹고 우물우물 함시로 눈물도 설움도 꿀떡 삼켰소잉. 다래가 익으믄 톡톡 볼가지는디, 이내 한숨을 다 뱉아 놓은 듯이 속이 씨원합디다."

"가실에 미영을 따다 말려 갖고 씨아질을 안 허요. 활로 툭툭 타서는 말고, 고치를 물레로 자아서 실톨을 맹근단 말이시. 날틀에 걸어서 실을 고른댐에 베틀에 올려서 하루 30자 짜기 가 바쁘당께."

할머니는 언제 아팠냐는 듯 신바람이 난다~^^

무엇이 할머니로 하여금 베틀에서 손을 놓지 못하도록 하는걸까 생각하던 손녀 딸은 할머니에게 넌즈시 말을 건넨다.

"할머니 베 짜는거 가르쳐 주세요."

"아이고 시상에나, 아이고 내 새깽이...."

할머니의 구구절절 쏟아내는 신세한탄엔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고, 정감있는 사투리에 웃음도 지었다.

다소 어려움이 느껴지는 글의 뜻을 더 정확이 알려주고 싶어 사전을 찾아가며 아이에게 알려주었더니 아이도 이 작품이 참 맘에 든다고 한다. ^^

 

잉아: 베틀의 날실을 끌어 올리도록 맨 실

잉앗대: 되로는 눈썹줄에 대고 아래로는 잇아를 걸어놓은 나무

바래기: 햇빛에 빛깔을 날려 희게하는 것

씨아질: 목화의 씨를 빼는 일

 

요즘은 한 권의 책을 얼마나 정독해느냐보다 다독을 중요시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차분히 글을 곱씹어 읽기보다 속독을 중요시해 짧은 시간안에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간추리는 능력을 키우는데 촛점을 맞추는 경우도 많이 보았다.

물론 입시제도의 영향이기도 하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나는 아이가 하루에 몇 권의 책을 읽느냐보다 얼마나 정확히 꼼꼼히 내용을 이해하고 읽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강조한다.

이 책이야말로 몇번이고 곱씹어보며 읽어야 할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고,

읽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책 속의 핵심문장을 따라 써보며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게 한다.

아직 띄어쓰기나 글씨체, 또는 맞춤법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문란한 언어 사용으로 인해 차츰 우리말의 아름다움이 사라져가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말의 정체성마저 흔들릴 위기에 있는 지금의 아이들에게 사투리가 외계어 처럼 들릴날이 오지 않으리란 법이 있을까?

그래서 더더욱 애착이 가면서 아이에게 꼭 읽혀야 한다는 생각이 간절해 지는 책이다.

b*******5 2008.12.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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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박 또박 쓰면서 읽는 우리 명작 연필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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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동화란 이름이 생소하면서도 참 정겹다. 그런데 왜 이런 제목을 붙였을 까 무지 궁금해졌다.. 혹시 책속의 글들이 모두 연필로 쓰여졌나? 하는 아이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뒤로 하고 책을 펼쳤다. 또박또박 쓰면서 읽는 우리 명작..연필동화시리즈가 10권까지 나왔다.. 하나하나가 궁금해졌다. 1권의 경우 정채봉.김향이,이준영,손춘익등의 작가가 쓴 글들이 있다.. 4가지
"또박 또박 쓰면서 읽는 우리 명작 연필동화 " 내용보기
 

연필동화란 이름이 생소하면서도 참 정겹다.

그런데 왜 이런 제목을 붙였을 까 무지 궁금해졌다..

혹시 책속의 글들이 모두 연필로 쓰여졌나?

하는 아이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뒤로 하고 책을 펼쳤다.

또박또박 쓰면서 읽는 우리 명작..연필동화시리즈가 10권까지 나왔다..

하나하나가 궁금해졌다.

1권의 경우 정채봉.김향이,이준영,손춘익등의 작가가 쓴 글들이 있다..

4가지 이야기 모두 아름다운 이야기들이다.

조금은 약간의 아픔이 느껴지기도 하고 위트도 느껴지기도 하고

아름다움이 있는 이야기들...

옛날 향수도 느껴지는 이야기들..

그래서 명작은 세월이 흘러도 명작이라고 하나보다.

오래전 우리 조상들의 모습일수 도 있고 지금 우리 친구의 모습일 수도 있는 이야기..

책속의 활자체도 시원시원하고 그림도 정겹다..

그 글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그런 감정들을 좀 더 느끼게..페이지 한쪽에

또박 또박 쓰면서 읽어보세요란 곳이 있다.

초등학교 국어칸공책마냥 띄어쓰기가 되어있는 책속의 한 귀절이 적혀있다.

바른 원고지 쓰기도 저절로 되는 것이 보너스라면 보너스일까..

부모가 읽어줘도 좋은 책..

글씨쓰기와 아름다운 글들 읽기에 딱인 참 좋은 책을 읽었다.

f******n 2008.07.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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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동화에는 4편의 동화가 실려있다. 동화를 읽으며  모두 가슴뭉클하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동화였다. 그리고 책의 내용을  연필로 직접 적어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책의 내용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도 되고 또 좋았던 부분을 오래 기억할수 있어 좋았다.     <노을> 밀짚모자를 쓴 아저씨와 아이가 길동무가 되어 간다... 아이는 나룻배의 사공인 엄마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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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동화에는 4편의 동화가 실려있다.


동화를 읽으며  모두 가슴뭉클하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동화였다.


그리고 책의 내용을  연필로 직접 적어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책의 내용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도 되고 또 좋았던 부분을 오래 기억할수 있어 좋았다.

 


 


<노을>


밀짚모자를 쓴 아저씨와 아이가 길동무가 되어 간다...


아이는 나룻배의 사공인 엄마를 만나러 가는길입니다...


엄마는  고향이 댐을 건설하면서 없어져  멀리가 있는 아빠가  돌아 오시기를 기다리느라 사공이 되셨고


아저씨는 오랜시간 고향을 떠나 감옥에 계시다가 이제 고향을 찾아가시는 길이였다...


마지막에 밀짚모자 아저씨와 엄마 , 아이가 모두 함께 할때 얼마나 마음이 뭉클 하던지...


그동안 멀리 계시다던 아빠가 바로 밀짚모자 였다...


 


<베틀 노래 흐르는 방>


60년을 넘게 베틀을 짜신 할머니 ......


관절염으로 힘들어 하시는 할머니 때문에 아빠가 베틀을 골방으로 치우셨다.


그로 인해 할머니는 화가 나시고 몸은 더 안 좋으시기만 하다...그렇다 할머니를 취재하러 오시면서


베틀을 다시 잡으신 할머니 밭매기 노래까지 부르시며 좋아하신다...


취재로 인해 베틀을 짜시면서 힘드실텐데 오히려 할머니는 활기가 넘치신다...


이야기를 읽으며 친정엄마의 말씀이 생각났다...


젊은 사람들은 늙은 부모 힘들게 일하면 하지 말라고 하지만 무조건 하지 못하게 하는게 더 늙은 부모를 힘들게 한다며


부모 편하게 해줄려면 하고 싶어 하시는것은 할수 있게 해주는게 효도라는 말씀을 전에 하셨는데 이책을 읽으니


세삼 그 말씀이 맞다는 생각인 든다...


관절염으로 힘드신 할머니 편하게 사시라고 베틀을 골방에 옮겼을텐데 그게 할머니를 더 힘들게 하지 않았던가


베틀을 짜며 너무 행복해 하시던 할머니의 모습에 그 말씀이 맞다는걸 느끼는 시간이였다.


 


< 산돼지와 아기별>


아기별과 산돼지의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참 예쁜 동화다..


아기별은 하늘나라의 법을 어기면서까지 열두마리 산돼지를 구하기 위해 도토리골 마을까지 안내를 해주고


그런 아기별의 은혜를 항상 생각하던 열두마리 산돼지는 달님에게 아기별이 하늘나라에서 쫓겨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기별이 별동별이 되어 떨어지는걸 보고는 그때부터 아기별을 구하겠다고 땅을 파기 시작 했다고 한다...


지금 돼지들이 땅을 파는 이유는?...  아기별을 찾기 위해서...


 


 


<송아지가 뚫어 준 울타리 구멍>


엄지와 구만이는 바로 옆집에 사는 친구...  엄지네와 구만네 소는 똑같이 송아지를 가졌다...


그렇다 엄지네 소가 먼저 송아지를 낳으며 엄지와 구만이가 서로 다투게 되는데.........


엄지와 구만이의  행동들을 보며 얼마나 웃음이 나던지...


어릴적을 생각해 보면 단짝 친구와 너무도 좋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약간의 경쟁의식이 있었던 그때가 떠올라 참 재미있게 읽었다..


 


동화를 읽고 나서 써볼수 있어 기억에 더 오래도록 남게 되는 연필동화...


마음이 따뜻해지고 뭉클해지는 그런 동화를 읽으며 참 즐거웠다...


 

s*****1 2008.07.0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재미있는 이야기도 읽고, 또박또박 써보는 연필동화
"재미있는 이야기도 읽고, 또박또박 써보는 연필동화" 내용보기
어릴적 생각이 나네요. 글씨를 왜 그렇게 힘들게 썼는지, 요즘들어 더욱 글씨 쓰는 것이 이렇게 힘들게 느껴지는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어릴적 글씨를 한창 배울때 아마 제대로 정립이 안되어서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네모칸 노트에 빽빽이 글씨도 써보고, 받아쓰기도 하고 했지만, 1학년 2학기에 갑작스런 전학과 함께 새 학교에 적응하기가 힘들었었거
"재미있는 이야기도 읽고, 또박또박 써보는 연필동화" 내용보기

어릴적 생각이 나네요. 글씨를 왜 그렇게 힘들게 썼는지, 요즘들어 더욱 글씨 쓰는 것이 이렇게 힘들게 느껴지는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어릴적 글씨를 한창 배울때 아마 제대로 정립이 안되어서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네모칸 노트에 빽빽이 글씨도 써보고, 받아쓰기도 하고 했지만, 1학년 2학기에 갑작스런 전학과 함께 새 학교에 적응하기가 힘들었었거든요. 전학을 간 학교에서는 마침 담임선생님이 출산 휴가로 반이 다른반과 합쳐지는 등 혼란스러워 학교생활에 적응이 참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러다, 다시 처음 입학한 학교로 전학을 와서 안정을 되찾고 공부에도 취미가 붙었지만, 그 공백기 동안에 글씨를 쓰는 연습이 제대로 되지 않은 탓이었는지, 글씨를 정말 잘 못쓰겠더군요. 노트 필기를 하라고 하면, 항상 제일 먼저 옮겨적기는 했는데, 또박또박 바른 글씨는 되지 않았지요. 그런 탓에 노트정리도 엉망이 되고, 일기장도 예쁜 글씨로 채우지 못했고, 연애편지도 글씨때문에 쓰고 다시 쓰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성격이 급한 탓에 빨리 써야한다는 강박관념이 더욱 글씨를 바르게 쓰는 연습이 되지 못했던 원인이 되었던 것도 같고 말이지요.

 

아이들이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다면 그것보다도 더 좋은 일이 없겠지만, 책을 읽으면서 또박또박 글씨도 써 본다면 정말 유익할 것 같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컴퓨터를 모두 쉽게 접하니 더욱 글씨를 쓸 기회가 적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글씨를 또박또박 예쁘게 써볼 기회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 연필동화처럼 말이지요.

 

<연필동화>라고 하니 참 생소하면서도 느낌이 좋더군요.

이 책에는 모두 네 편의 동화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이야기 <노을>에는 간이역 주변의 풍경과 함께, 뱃사공일을 하는 엄마를 만나러 가는 원이와 밀짚모자 아저씨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아빠를 기다리느라 뱃사공일을 하는 엄마, 그런 엄마를 만나러가는 원이, 그리고 잘못을 하여 감옥에 있다가 마침내 고향으로 돌아온 밀짚모자 아저씨의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담은 아름다운 이야기였습니다.

또, <베틀 노래 흐르는 방>에서는 베틀에 얽힌 할머니의 이야기가 등장을 합니다. 아버지는 아프신 할머니를 위해 베틀을 골방에 옮겼지만 할머니의 노여움은 대단하셨지요. 그러다 할머니를 취재하러오자 다시 베틀을  마주하고 앉은 할머니는 생기가 넘칩니다. 우리의 것에 대해 생각해보는 흐믓함을 담은 이야기였습니다.

세번째 이야기인 <산돼지와 아기별>은 설화와도 같은 동화였습니다. 산돼지가 땅을 파게 된 사연과, 별똥별이 되어 떨어지는 별에 대한 이야기가 재미있고도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였어요.

그리고 마지막 <송아지가 뚫여 준 울타리 구멍>은, 옆집으로 울타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살아가는 이웃사촌 엄지네와 구만네의 송아지를 낳는 이야기와 우정을 담은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이야기였습니다.

 

네 편의 동화 모두  참 따뜻하고, 글로 표현된 동화의 느낌이 참 좋더라구요.

무엇보다도 이야기에 씌여진 단어선택도 뛰어나 아이들의 감성과 표현력도 풍부해 질 것 같았어요.

소리내어 읽어보면 운율도 느껴지는 재미있는 동화에, <또박또박 쓰면서 읽어보세요>라는 제목으로, 중간중간에 또박또박 써 볼 수 있도록 원고지 같은 느낌을 주는 페이지가 반토막씩 등장을 합니다.

띄어쓰기에도 주의하도록 되어 있어서 또박또박 따라 써 보면서 읽어보면 참 좋겠더군요.

그림도 따뜻한 내용에 맞게 올컬러로 군데군데 등장을 해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답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조카들에게 권해준 책인데, 책을 재미있게 읽고 글씨 연습도 또박또박 열심이더군요.

글을 읽다보면 마음도 너그러워지고 생각도 커질 것 같아요. 또 또박또박 예쁜 글씨를 써 볼 수 있어서 예쁜 글씨 쓰기와 따뜻한 마음, 두가지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 같은 책입니다.

m******m 2008.07.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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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인 문체가 마음을 사로 잡아요
"서정적인 문체가 마음을 사로 잡아요 " 내용보기
필체가 엉망인 1학년 둘째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서 선택하였다. 자랑은 아니지만 엄마인 나와 아빠인 우리 신랑의 글씨체는 그렇게 악필은 아니다. 하지만 유독 두 아들들은 필체가 좋지 않아서 걱정이 많아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사실 필체보다는 아름다운 글과 글 속에 숨어 있는 속뜻에 반하게 되었다. 문학이 품고 있는 아름다운 의미를 읽고 직접 써보는 경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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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체가 엉망인 1학년 둘째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서 선택하였다.

자랑은 아니지만 엄마인 나와 아빠인 우리 신랑의 글씨체는 그렇게 악필은 아니다.

하지만 유독 두 아들들은 필체가 좋지 않아서 걱정이 많아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사실 필체보다는 아름다운 글과 글 속에 숨어 있는 속뜻에 반하게 되었다. 문학이 품고 있는 아름다운 의미를 읽고 직접 써보는 경험이 나와 아이의 정신세계를 풍요하게 해 줄 것 같다.


이 책의 기획의도인 ‘읽기와 쓰기의 학습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명작 시리즈이다. 책 속 명문장을 따라 쓰다 보면 문장 속에 숨은 뜻을 이해하게 되고 글을 통해 자신의 의도를 드러내는 방식을 배우게 되어,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는 글을 읽고나서도 처음 책을 읽을 때는 그냥 일반적인 동화를 읽듯이 책을 읽어나갔다. 처음에는 그냥 무심히 읽고 넘어갔는데 연필로 써 보는 부분을 다시 읽어보니 그렇게 멋진 글귀가 아닐 수 없었다. 아마 연필로 다시 써보는 곳이 없었다면 나는 그냥 무심히 넘어갔을 것 같다.


첫 번째 동화인 <노을> 에서는 ‘하늘 한 자락을 담갔다가 헹굴 만 도 하지요?’ 라는 글이 가슴에 오래도록 남았다. 아이가 글을 읽으면서 써 보는 경험까지 하게 되면 글 속에 숨어있는 뜻을 이해하고도 남을 것 같다. 엄마인 나는 연필로 다시 쓰여 진 문장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리고 시골의 아름다운 생활 모습들이 저절로 떠올랐다. 연필동화를 쓰신 분들이 워낙 유명한 분들이라서 그런지 글들이 매우 아름답고 서정적인 느낌이 든다.


내가 가장 재미있게 읽은 글은 이준연님의 <산돼지와 아기별>이었다.

친구를 위해 자기의 위험을 무릅쓴 아기별과 그 아기별의 은혜를 잊지 않는 산돼지들의 마음이 너무 예쁜 글이다.


아이와 함께 큰 소리로 소리 내어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아이와 나 모두가 아름다운 글 속에서 작은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c****0 2008.07.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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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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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들에게 명작을 보는 즐거움과 명작 속에서 나오는 명대사들 간추려 아이들 스스로 써보는 시간을 가져 봄으로서 읽기와 쓰기를 통해서 아이들 사고력을 항상시키고자  집필한 책이라고 한다.  책 속에서 우린 4편에 동화를 만나게 된다.   정채봉님의 노을   바람에는 보리 익은 냄새가 가득 실려 있었다. 들을 지나온 게 틀림없었다. 간혹 청솔밭에서 달려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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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들에게 명작을 보는 즐거움과 명작 속에서 나오는 명대사들 간추려

아이들 스스로 써보는 시간을 가져 봄으로서 읽기와 쓰기를 통해서 아이들

사고력을 항상시키고자  집필한 책이라고 한다.

 책 속에서 우린 4편에 동화를 만나게 된다.

 

정채봉님의 노을

 

바람에는 보리 익은 냄새가 가득 실려 있었다.

들을 지나온 게 틀림없었다.

간혹 청솔밭에서 달려 나온 바람 끄트머리에서 삐비꽃이 하얀 머리를 풀어뜨리기도 했다.

하늘 한 자락을 담갔다가 헹굴 만도 하지요?

나룻배는 건너편 둑을 출발해서 빨갛게 깔린 비단 같은 노을 위로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김향이님의 베틀 노래 흐르는 방

 

벽에는 씨앗 자루가 매달려 있습니다.

크고 작은 짚독들도 옹기종기 놓여 있습니다.

빈손이 허전하실적마다 마실을 다니곤 하였습니다.

씨와 날이 촘촘하니 곱습니다.

그것을 올곧게 짜느라 얼마나 많은 공력을 들였을까요.

자네 자당 어른 길쌈하시는 걸 사진 찍는다네.

할머니 어깨로 절로 가락이 실립니다.

 

 

이준연님의 산돼지와 아기별

 

하얀 산, 하얀 들, 하얀 마을, 세상은 온통 하얀 이불을 뒤집어쓴 채 깊은 잠 속에

빠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새하얀 눈빛과 푸르스름한 달빛이 한데 어울려 도토리골은 차갑게 반짝이는 은산이 되었습니다.

장수강 모래밭을 향해 아기별 하나가 곤두박질을 하면서 쏜살같이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손춘익님의 송아지가 뚫어 준 울타리 구멍

 

배불뚝이가 된 엄마소가 드러누운 채 새김질을 하고 있습니다.

구만이와 엄지가 뾰로통해져서 말도 않고 지내는 동안, 송아지들은 자꾸자꾸 자랐습니다.

음매애-음매애-혼자서 울고 있는데, 구만네 송아지가 울타리 구멍을 뚫고 달려왔습니다.

4편에 글을 읽으면서 오래만에 회상에 잠겨도 보고

내 초등시절 ,,하교길에서 길가 밭에 널려 있는 목화솜 밭에서 서리하던 기억.

목화솜 열매에 달디 단 그 맛에 잠시 젖어도 보고.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간 큰 행동이 아니였을까 싶다.

무엇보다 좋았던건 구수한 사투리들이 사실적으로 구사되어  원맛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책을 읽는 순간 내 추억속에 잠겨 보기도 .....................

사투리에 묘사로 아이들이 좀 어려워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책 속에 쓰기 공간을 바로 만들기 보단 또 다른 방법을 이용해 쓰기 코너를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아이들이 두꺼운 책 속에 쓰기를 시도 하다보면

자꾸만 넘어져 오는 책장때문에 힘들어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쓰기책식으로  따로 하나 더 엮어서 만들던지.

아님 각 명작이 끝나는 뒷쪽에 분리가능한 페이퍼식으로 연결해서 만드는 방법도 좋을듯하다.

두꺼운 책 속에서 아이들에게 직접 써 보라고 하는건 무리가 아닐까 나만에 생각을

적어 본다..

 

s******2 2008.07.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 내용보기
정채봉님의 글들은 어른들이 읽기에도 남성분임에도  감성적으로 잘 그려주었다. 살아서 가는 가장먼곳 했을때 나는 무엇을 생각했나?달라진 마을에 와서 놀라는 아저씨! 마을이 수몰되어서 10년만에 마을에 와보니 달라져 있으니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 아이의 엄마는 댐에서 노를 저으면서 아이의 아버지를 기다린다. 과연 무슨 사연으로 아빠는 이렇게 긴 세월동안 아이도 못봤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 내용보기
정채봉님의 글들은 어른들이 읽기에도 남성분임에도  감성적으로 잘 그려주었다.

살아서 가는 가장먼곳 했을때 나는 무엇을 생각했나?달라진 마을에 와서 놀라는 아저씨!


마을이 수몰되어서 10년만에 마을에 와보니 달라져 있으니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


아이의 엄마는 댐에서 노를 저으면서 아이의 아버지를 기다린다.


과연 무슨 사연으로 아빠는 이렇게 긴 세월동안 아이도 못봤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아빠도 아이를 못알아보고,아이도 아빠를 못 알아본다. 하지만 엄마의 모습을 통해 아저씨는 그 아이가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된다.


 


 


4편의 동화를 이 책속에 담아 놓았다. 동화들이 잔잔하면서 생각하게 하고,서로를 향한 마음이 느껴지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책이다 .


 


베틀노래 흐르는 밤은 어릴적에 외가에서 본 베틀과 외할머니의 모습이 생각이나서 참으로 정겹게 느껴졌어요. 손녀가 할머니께 베틀자는 것을 배운다고 했을때 할머늬 환한 표정 ,손녀의 할머니를 향한 사랑을 보게해준다. 할머니와 같이 사는 아이들이 적은 이대에 우리아이에게도 읽으면서 무슨생각을 했을지 내가 궁금해 한부분이다.


 


산돼지와 아기별을 읽으면서 돼지의 땅을 파는 습성을 재미나게, 아름답게 이야기로 꾸몄다는 게 신기했다.


 


송아지가 뚫어진 울타리 구멍은 서로 아웅다웅하는 모습이 우리의 어릴적 친구들과 하는모습들이 생각나서 좋았다.


 


이책의 장점은 읽기도 하면서 글씨를 연필로 따라서 써볼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이하다.


페이지 아래쪽에 원고지 처럼 된곳에 글을 연필로 써볼수 있게 해주었다.


그럼으로 띄어쓰기와 철자법,글씨도 교정하는 효과을 볼수 있겠다.


이젠 그림보다는 글을 보면서 상상력을 발휘해야하는 나이가 된우리아이와 함게 읽고 나서 한주제마다 이야기를 나눠본다.


새삼스레  아이가 많이 컸음을 눈으로, 마음으로 보게된다

9******y 2008.07.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