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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은 그 광채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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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분명 모두가 평등한 세상이다. 하지만 그것을 누구나 인정하기는 쉽지 않다. 돈이라는 새로운 계급을 결정해주는 수단으로 인해 현대판 귀족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그들은 어쨌든 우리들과는 조금은 동떨어진 세상에서 살고 있는듯하다. 그러한 위치를 보여주는 수단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명품은 그들이 자신의 위치를 남들에게 알리는 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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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분명 모두가 평등한 세상이다. 하지만 그것을 누구나 인정하기는 쉽지 않다. 돈이라는 새로운 계급을 결정해주는 수단으로 인해 현대판 귀족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그들은 어쨌든 우리들과는 조금은 동떨어진 세상에서 살고 있는듯하다. 그러한 위치를 보여주는 수단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명품은 그들이 자신의 위치를 남들에게 알리는 겉으로 드러난 가장 쉬운 방법이다. 한눈에 보아도 사치스러운 명품으로의 치장은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를 구분해 주는 증표이며 또한 오랫동안 그들의 사회적 지위와 자존심을 말해주기도 했다. 결국 그것은 그들에겐 힘과 지위의 상징이었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에겐 그저 부러움을 넘어 또한편으로는 경멸의 대상이기까지도 했다. 하지만 명품업계들의 급격한 세불리기와 현대판 귀족이 되길 원하는 사람들의 꿈이 결합해 이제 명품은 우리 주변에서도 그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하나의 브랜드로 점차 바뀌어 가고 있다.

이 책 <럭셔리, 그 유혹과 사치의 비밀>은 명품에 대한 우리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과연 그러한 브랜드들이 어떻게 오늘날 지위를 나타내는 하나의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었는지 분석한다. 그를 위해 명품의 탄생과 그 제조과정은 물론 명품업게 오너들의 가족사를 통해 그들 또한 얼마나 치열하게 그들의 자리를 지켜내고 있는지 알아보기도 한다. 명품은 단순한 제품을 일걷지만은 않는다. 그것은 오랜동안 그들의 전통과 함께 우수한 장인의 손길을 거쳐 제작된 누구나 가질수 없는 제품을 의미했다. 그렇기에 지극히 제한된 상류사회의 극소수 고객만을 위해 소량으로 주문생산된데서 그 기원을 찾아볼수 있다. 하지만 귀족과 평민의 구분이 엄격했던 근대사회와 달리 시민의식이 높아지고 스스로가 자신의 주장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그러한 장벽은 서서히 무너져 갔다. 그리고 누구나 능력만 있으면 경제적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었고 그렇게 탄생된 그들은 또한 사회적 지위의 상승을 원했다. 그것을 가장 먼저 간파한 것이 바로 명품업게를 이끌어 가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스스로 명품의 인식을 바꿔가기 시작했다. 자신들의 공방에서 숙련된 장인들에 의해 제작되어 소량으로만 판매되던 제품들은 서서히 대량으로 제작되기 시작했고,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 이른바 명품의 고향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던 제품들은 전세계 펼쳐져 있는 그들의 직영점을 통해 구입이 가능해 졌다. 더 많은 수요가 창출되면서 감당할 수 없는 인건비는 그들의 공장을 자신들의 나라에서 아프리카 남단의 모리셔스로 중국으로 최근엔 더욱 갑싼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로 이동시키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아직도 그들 제품의 라벨을 메이드인 이탈리아나 프랑스에서 메이드인 중국으로 바꾸길 거부하고 있다.

가까운 일본이 세계 전체 명품 소비의 40%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은 조금은 낯설게 들렸다. 하지만 그들이 왜 그러한 새로운 문화의 한 단면을 가지게 되었는지 이 책은 그러한 분석에도 많은 부분을 할애 한다. 책 3장 시작을 알리는 사진은 그러한 일본의 모습을 강렬히 전해 준다. 사진은 명품에 둘러쌓인 방에서 어느 일본 여인이 명품을 두르고 누워있는 사진이다. 조용히 눈을 감고 있는 여인은 황홀경에 빠져 있는 듯하다. 또한 어느 한 브랜드에 빠진 남자는 자신이 수집한 명품들에 음식냄새가 밸까봐 집에서 음식 조차 먹지 않는다고 한다. 그저 목이 마르면 근처의 편의점에서 물을 마시고 돌아올 정도라니 그들의 명품에 대한 집착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 일본인들은 스스로 명품아 오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명품을 구입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 책의 분석에 의하면 스스로 중산층이라 생각하는 80%의 사람들이 사회경제적 관점에서 자신을 실제 중산층인 사람들과 동일시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명품에 대한 욕구를 보여주는 것이라 설명한다. 결국 섬나라 일본의 특성상 넓은 저택이나 부동산을 통한 부의 과시가 어렵기 때문에 자신을 치장하는 것이 부를 과시하는 방법으로 선택됐고 결국 서양의 명품이 그러한 지위의 상징으로 자리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명품은 그 광채를 잃었다."
명품은 분명 현대인들의 생활패턴 자체를 바꾸어 놓았다. 그리고 감히 꿈꾸지도 못했던 명품의 취득은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꿈의 획득을 의미하기도 했다. 또한 명품을 보다 쉽게 대중에게 어필하려는 명품업계의 대중화 전략은 그것을 보다 가깝게 유도하기도 했다. 결국 그것은 더이상 명품이 돈으로 살 수 있는 최고의 것을 의미하지 못하게 되었고 또한 최고의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님을 알리는 것이기도 했다. 이제 명품사업은 그들의 글로벌 전략이라는 이름하에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그저 돈을 버는 사업으로 변질되었다. 12년간이나 명품 전문기자로 일해 온 이 책의 저자 데이나 토마스는 명품업계를 비판하지도 질타하지도 않는다. 그저 그들이 행해왔던 전략과 세계화 과정에 대해 담담히 기술하고 있다. 짝퉁의 출현 역시도 어쩔수 없는 하나의 패턴이라 설명하는 듯하다. 하지만 명품이 맥도널드 햄버거와 다름 없어지는 것을 경고 하기도 한다. 그 뒤에 숨은 상술과 철학까지도 비슷해지는 점을 우려하면서...

"명품은 독점적이어야 합니다. 당신만을 위한 것이어야 하고, 다른 사람은 가지지 못하고 못해야 합니다."
명품은 분명 너무 흔해졌고, 또한 너무 획일적이며, 고객에게도 그전에 그러했던 것만큼 치밀하게 다가서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일반인들에게 그들의 꿈에 다가서는 길을 조금은 더 단축시켜주기도 했지만... 명품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각은 양면적이다. 한편으로는 그러한 명품을 갖고 싶어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가진자의 사치라 경멸하기도 한다. 또한 우리들 대부분은 10대의 소녀가 주유소나 편의점에서 한달간 힘들게 일을 하고 받은 월급으로 명품 하나를 손에 쥐고 기뻐하는 것을 이해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그 소녀들이 우리들에게 자신들을 이해해 달라는 요구를 하진 않는다. 그 어떠한 시각으로도 그것은 분명 이해가 불가능 할테니까...

내가 갖고 있는 지갑엔 피에르 가르뎅이 열쇠지갑에는 구찌라는 브랜드 이름이 박혀 있다. 모두 선물받은 것이지만 그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모른다. 나로서는 구별법도 모르거니와 구태여 알고 싶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명품업계가 노리는 마케팅 전략이기도 하다. 소비자들은 명품을 그 제품 자체가 아니라 그 브랜드가 상징하는 것 때문에 구입하게 된 것이다. 그것은 진짜와 구분하기 어려운 짝퉁을 통해 그들의 브랜드를 광고하는 또하나의 전략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결국 이 책이 이야기하고 있는 기성복화 되어버린 명품의 이야기는 어쩌면 그들이 원했건 원하지 않았건간에 그들의 치부를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는 것만 같다.
k****6 2008.07.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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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계를 넓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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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저자의 의도는 기업화, 대중화 되면서 명품이 원래의 것에서 사그러져간다는 안타까움, 아쉬움을 보여주고자 한 것 같다.   기업화의 과정은 경영학 공부할 때의 Case Study의 하나로 봐도 좋을 정도로 (내가 보기에는) 생생하고 박진감이 있다.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등 이 업계의 수 많은 인물이 등장하는 이 책은 사업의 탄생, 작게 시작한 사업이 기업화되는 과정,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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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저자의 의도는 기업화, 대중화 되면서 명품이 원래의 것에서 사그러져간다는 안타까움, 아쉬움을 보여주고자 한 것 같다.

 

기업화의 과정은 경영학 공부할 때의 Case Study의 하나로 봐도 좋을 정도로 (내가 보기에는) 생생하고 박진감이 있다.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등 이 업계의 수 많은 인물이 등장하는 이 책은 사업의 탄생, 작게 시작한 사업이 기업화되는 과정, 기업군 간의 경쟁, 브랜딩 등 수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처음 이 책을 집어 들게 된 것은 인터베스트의 임정희 이사께서 본인이 재밌게 읽고 있는 책이라 소개한 것이 계기가 되었는데, 첫 1/4 정도 읽다가 어딘가에 두고 잊고 있었다. 2주 전에 어떤 계기인지 모르겠지만 다시 눈 앞에 나타났는데... 코코 샤넬을 읽고 나서 다시 읽게 되었다. 코코 샤넬을 읽고 나니 조금은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는 점도 얘기해야겠다.

 

"12년 동안 《뉴스위크》 파리지국에서 문화 패션 담당기자로 활동했다. 1994년 이후 《뉴욕타임스 매거진》에서 스타일에 관한 글을 썼고《뉴요커》 《하퍼스 바자》 《보그》 《워싱턴 포스트》 《파이낸셜 타임스》 런던지국을 비롯해 여러 매체에 기사를 썼다. 현재 호주판 《하퍼스 바자》 파리 특파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파리의 앵글로아메리칸 언론협회와 해외언론클럽의 회원이다. 1996~1999년까지 파리 아메리칸대학에서 저널리즘을 강의했으며, 1987년 시그마 델타치재단장학금을 받았고 엘리스 홀러 최우수기자상을 수상했다."는 저자의 필력이 돗보이는 책이다. 뉴스위크, 타임 등에서 10년 정도 근무한 사람의 책은 좀 지루할 지언정 실망한 적은 없다.

 

주황색이 에르메스의 대표 색이 된 배경은 ? 2차대전 중 물자가 귀했는데, 그 당시 에르메스에서 가진 원재료가 주황색 뿐이서란다. 무슨 대단한 예견력과 방향성을 가지고 여러 옵션 중에서 선택한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선택해서 밀고 간 것이 하나의 상징이 된 사례라 할 만하다. 웅진코웨이의 렌탈 사업,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주변부 공략 및 초저가 구현 노력 등과 궤를 같이 하는 것 아닐까...

YES마니아 : 골드 y*****3 2009.09.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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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은 럭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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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이라고 하면 비싼것이라는 공식이 성립된다. 명품이 바로 럭셔리이다. 그렇다면 명품을 가진 사람은 럭셔리하게 보이는 것인지 생각을 해 볼 일이다. 이 책에는 명품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과 그 명품을 만든 디자이너의 역사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핸드백, 향수, 이브닝드레스, 명품신발에 푹 빠져 있는 많은 명품족들을 뿅가게 할 명품을 만들기 위해서 명품디자이너들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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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이라고 하면 비싼것이라는 공식이 성립된다. 명품이 바로 럭셔리이다. 그렇다면 명품을 가진 사람은 럭셔리하게 보이는 것인지 생각을 해 볼 일이다. 이 책에는 명품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과 그 명품을 만든 디자이너의 역사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핸드백, 향수, 이브닝드레스, 명품신발에 푹 빠져 있는 많은 명품족들을 뿅가게 할 명품을 만들기 위해서 명품디자이너들은 지금도 불철주야 디자인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다른 제품들은 단가를 낮추기 위해서 생산지를 인건비가 싼 곳으로 옮기고 있는 시정이지만 명품을 만드는 공장만큼은 유럽을고수하고 있고 그것은 명품의 품격을 다른 제품과는 차별화시키는 것은 마케팅하고 있다.

그것이 명품을 더 명품답게 만든다고 그들은 생각한다. 지금도 우리 곁에는 명품마니아들이 있다. 분명 명품을 입고 걸린다고 사람이 명품이 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명품에 미치는 것인가, 작은 아파트에 살면서도 자신의 치장을 위해서는 수만달라를 아끼지 않는 그들은 왜 그런 것일까? 그 이유는 책속에서 찾을 수 있다. 그들이 명품을 사고 소유하면서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일종의 소유욕인 것이다. 소유함으로써 행복함을 잠시라도 느낀다면 그것도 행복인 것이다. 나도 약간의 그건 기분을 이해할 수가 있다. 나도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희소성에 의해서 소유할 때 희열을 느껴본 적은 있으니까. 하지만 나는 결코 명품을 비싼 값에 사서 그것으로 인해 행복을 느끼는 족속은 아니다.

 

" 부 자체가 지위를 부여하지는 않았다. 그들은 부 이외에 뭔가 다른 것, 물건 갗은 것이 필요했다."

"사람들이 전에 없이 흥청망청 돈을 쓰면서 천박한 것들에 관심을 가졌다. 오래된 사회 구조가 모두 무너지고, 부유한 귀족들은 '예전에는 사람들이 분수를 알았건만'이라고 한탄했다"

- p.330

 

부자들은 뭔가 차별화되는 것을 원하는 가보다. 부자라는 것보다는 명품이라는 것으로 차별화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보다. 돈이 곧 명품은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서 비싼 값을 지불하면서 거지같은 삶을 사는 사람들을 보면 한심스러워 보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돈으로 먕품을 사는 사람도 천박해 보이기는 마찬가지다. 진정한 명품족은 실용적인 명품을 가지는 것이라고 하는데 나는 그것에 어느 정도는 동의하고 어느 정도는 동의하지 않는다. 엄선된 공정을 거치고 몇번의 검사를 하고 최고의 품질로 만들어진 좋은 품질의 물건을 갖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지만 너무 비싼 댓가를 치르고 희소성이라는 무기로 결국 명품회사는 부를 더 많이 가지고 가는 것이다. 결국 자본주의 논리에 의하여 부자만이 좋은 물건을 많이 가질 수 있는 것이 자본주의 논리이고 상대적으로 부유하지 못한 사람은 갖고 싶어도 가질 수 없는 물건이 명품인 것이니 상대적인 빈곤을 맛보아야만 한다.

좋은 품질이하는 것은 분명 동의하지만 너무 비싼 댓가를 치른다는 것, 명품이라는, 럭셔리라는 말은 누가 붙인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일이다.

c*****1 2008.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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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명품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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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디자이너..   패션쇼..  고가의 제품..  고급맞춤복.. 이들은 나와 낯설지 않은 단어였다.. 의상디자인 공부를 하고..   2년간 유명 의상디자이너 '선생님' 밑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내게..   이 책을 만나고 싶다고 생각한 것도 궁금해서였다.. 어떻게 적었을까??  사실 그대로?   혹은 부풀려서?   혹은 아무것도 아닌양??   의상디자인의 세계는 '고급맞춤복'과 '기성복'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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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디자이너..   패션쇼..  고가의 제품..  고급맞춤복..

이들은 나와 낯설지 않은 단어였다..

의상디자인 공부를 하고..   2년간 유명 의상디자이너 '선생님' 밑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내게..

 

이 책을 만나고 싶다고 생각한 것도 궁금해서였다..

어떻게 적었을까??  사실 그대로?   혹은 부풀려서?   혹은 아무것도 아닌양??

 

의상디자인의 세계는 '고급맞춤복'과 '기성복'으로 양분되어있었다..

그러다가 디자이너의 지명도가 커지면서 점점 '부띡' 을 벗어나 대량생산 체제를 맞게 됐다..

그렇게 사업을 늘린 유명디자이너는 몸이 너무 비대해져 결국은 사업 전체가 흔들리는 경우도 많은것이 사실이다..

 

처음엔 의상디자이너가 예술가였으리라..

소수의 선택된 이를 위한 소수의 특별한 '작품'을 만들어내는것..

내가 있던 곳에서도 그랬다..

텔레비젼에서 보았던 어떤이..   혹은 패션쇼에서 보았던 신상품을 사러나온 사모님..

그들을 위한 옷을 만들고..  그들이 원하는대로 약간의 수정을 가하기도 했다..

 

이 책을 보면 소위 세계적 명품 역시 이와 유사한 경로를 갖는다..

그들은 왕족이기도 했으며..  소수의 특별한 지위의..  부유한 사람들이었다..

그러다, 그들의 장래성을 기업이 사들이고..

기업이 바야흐로 마케팅을 책임지게 된다..

의상디자이너가 거대기업의 손을 잡는 이유..

그건 '창작 하나만에 신경 쓰고싶다는 예술가적 선택'..  

혹은 '자금압박 없이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펼치고픈 욕심' 일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기업과 계약해 마치 기업의 한파트를 맡는듯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선택이 과연 옳은것이었을까??

글쎄~~

나는 아직 향수같은걸 갖고있다..

예술가로 볼 수 있는 고급맞춤복을 지켜나가는 디자이너들..

그들이 계속 명맥을 이어갔더라면 하는..  아쉬움 같은..

 

거대기업속으로 흡수되어 누구나 '명품의 한조각'을 가지는것..

그 '명품'이 이젠 더이상 명품다운 명품이 아닌거 같아 안타깝다..

애초에 명품의 의미가 뭐였을까??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귀한것이기에 명품이란 이름을 붙이지 않았을까??

 

지금 돈만 내면 누구나 갖는 그건..

그저 비싼 의상이나 제품일뿐이 아닐까??

거대기업으로 변해버린 브랜드는 많은 이익을 가지니 좋겠지만..

디자인을 처음 시작할때의 그 순수함..  창조적 영감등이 오히려 빛이 바랜거 같아 많이 아쉽다..

 

책을 보면서 아직 나는 갖지못한 명품의 조각들을 보면서..

작으나마 디자이너의 손맛이 배어있는 진정한 '명품'을 언젠가 갖고싶단 꿈을 꾼다..

디자이너의..  장인의 수작업이기에..  세상에 하나뿐인 '진정한 명품'을 만나고 싶다..

 

s*****2 2008.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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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명품에 관한 책이다. 그런데 이 책이야말로 명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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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명품에 관한 책이다. 그런데 이 책이야말로 명품이다. 이러한 역작 책을 읽는다는 것! 얼마나 기쁜 일인지!다년간 대중지의 문화 패션담당기자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아주 적절하게 명품에 관한 사실을 묘사하고 있다. 여기서 ‘적절하게’라는 표현을 쓴 것은, 어쩌면 명품에 대한 사실을 무조건 적대적으로 표현할 수 있겠고, 한편 찬양투의 표현도 있을진데, 아주
"이른바 명품에 관한 책이다. 그런데 이 책이야말로 명품이다." 내용보기

이른바 명품에 관한 책이다. 그런데 이 책이야말로 명품이다.
이러한 역작 책을 읽는다는 것! 얼마나 기쁜 일인지!

다년간 대중지의 문화 패션담당기자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는 아주 적절하게 명품에 관한 사실을 묘사하고 있다. 여기서 ‘적절하게’라는 표현을 쓴 것은, 어쩌면 명품에 대한 사실을 무조건 적대적으로 표현할 수 있겠고, 한편 찬양투의 표현도 있을진데, 아주 잘 냉철하게 명품에 관한 진실(?)을 적고 있다.

출장 차, 중국 칭다오를 자주 다니는데, 여기도 예외없이 소위 짝퉁 시장이 엄청 큰 규모로 자리 잡고 있고, 번화가 백화점 옆 골목에도 아마 십수개의 잘 나가는 상점들이 명품 짝퉁을 팔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이, 일종의 흥정인데 큰 짝퉁시장에서 처음에는 무조건 시계 한 개(롤렉스, 프랭크뮬러 등)에 우리 돈으로 사오만원을 부르다가, 돌아서서 가는 발걸음 한 자국마다 금액이 내려간다는 사실.... 난 그 재미에 말도 안되는 가격을 후려쳤는데..(일테면 3개에 만원)...오케이라는 사실....아니 그럼 원가가 얼마라는 말이야. 지난 번 한 개에 만원정도 주고 산 그때는 바보짓?....2년 전에 큰 딸 줄려고, 작은 프라다...브랜드..짝퉁을 사가지고 왔는데....지금까지도 잘 가지고 다닌다는 사실.... 그리고...롤렉스를 차고 다니기는 좀 그래서 프랭크 뮬러라는 아주 디자인인 독특한 시계를 대여섯 개를 사가지고...몇몇 지인들에게 선물했는데..나는 짝퉁이라는 핑계로 안차고 다니는데....누구는 시곗줄만 바꿔서...애지중지...잘 차고 다니는 것 보면....이거...참!!!

책 속에서...이런 말이 나온다.     
“나에게 명품이란 다른 사람을 치장하는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을 즐겁게 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그러니 명품은 자기 만족내지는 자기 도락...을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는 말인데, 거참!! 이 책을 읽는 동안....문득 문득....아프리카의 다이몬드 광산과 이 다이아몬드의 희귀성을 포장하여 엄청난 부를 축적하여 장사하는 다국적 기업들의 무자비한 행태가 클로즈업되었는데, 이 명품 또한 소위 세계적인 명품브랜드를 가진 기업들의 아주 치밀한 마켓팅이나 홍보 전략에....그들의 부를 쌓은 수략에 대중들은 미쳐 날뛰는 메뚜기들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샤넬...짝퉁에 관해 한말 중 참 그럴듯한 말....“복제되는 것은 성공의 몸값이다”...그렇지!! 명사가 아니면 누가 성대 묘사를 하던가? 명품이니 짝퉁이 나오는게지....
에이 약간 기분나쁜 말...“당신에게 명품이 없다면....당신은 명품에 익숙치 않는 사람이고....그저 비싼 물건을 살 여유가 없는 사람이라니....”
사실 골프채니 옷이니....모든 것은 세계의 공장격인 중국산 아니던가?..... 명품의 명품은 과연 무엇인가?       

k****t 2008.07.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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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luxury lost its lu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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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쪽의 양장본 책인 이 책 <럭셔리>는 "그 유혹과 사치의 비밀"이라는 부제를 덧달고 있다. 말랑말랑한 소설책도 아니고 그야말로 럭셔리한 제품들의 사진이 들어있지도 않은 이 책에서는 어떤 회사의 자산 가치를 분석하기도 하고 LVMH의 아르노가 어떻게 그 회사들을 소유하고 거래했는지에 대한 과정까지도 소상하게 밝혀고 있다. 평소 숫자라면 보고 또 보아도 돌아서면 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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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쪽의 양장본 책인 이 책 <럭셔리>는 "그 유혹과 사치의 비밀"이라는 부제를 덧달고 있다.

말랑말랑한 소설책도 아니고 그야말로 럭셔리한 제품들의 사진이 들어있지도 않은 이 책에서는 어떤 회사의 자산 가치를 분석하기도 하고 LVMH의 아르노가 어떻게 그 회사들을 소유하고 거래했는지에 대한 과정까지도 소상하게 밝혀고 있다.

평소 숫자라면 보고 또 보아도 돌아서면 잊어버려서 통장 잔고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내가 이 책에는 그렇게 빠져들어서 읽을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백화점에서 구경한 그 복잡한 그림의 핸드백이 갖고 싶어서였을까?

체크무늬 원피스가 입고 싶어서였을까?

 

이 책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그 이름을 들어보았을 유명 제품들의 탄생과 그 역사와 그 현재의 모습들을 총망라한 명품 세계의 역사책이라고 할 만하다.

명품의 우아한 역사는 그동안 말로만 듣던 그 유명 제품들이 왜 그리 유명한 지 그리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이야기 한다.

저자는 직접 그 매장과 공장들을 둘러보고, 유서 깊은 장인의 공방을 구경하면서 그 우아함을 우리에게 알린다.

자본이 명품에 손을 뻗기 시작하면서 명품들은 그 우아한 역사와 특별함을 잃고 대량 생산되기 시작하고 수제품이 공장 조립 제품으로 전락하면서 예술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잃는다.

그리고 이제 명품은 그 시장 가능성을 아시아로 본다. 해마다 수 많은 일본인들은 핸드백을 사기 위해서 해외 여행을 한다. 회사들은 그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각종 상술을 발휘한다. 그리고 그 다음 목표는 한국이다.

또한 명품들은 그 자부심을 잃고 스타들을 그 대상으로 하여 일반인들에게 마케팅을 노린다. 세계 여러 나라의 여성들은 레드 카펫에 오른 배우가 한 액세서리와 구두와 옷을 갖고 싶어한다. 그들의 모습을 완성하는 스타일리스트는 요즘 아이들이 소망하는 코디의 발전형일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일관된 시각을 보인다.

대량 생산 되고 불법 유통까지도 마다 않으며 짝퉁이 판을 치는 지금의 명품은 명품이 아니라는 말이다.

세상에서 단 하나인 제품, 그리고 마치 하녀가 시중 들듯이 자신만을 위한 그 우아함의 결정체인 진정한 물건이 명품이라는 것이다.

자자는 브라질의 럭셔리 백화점 다슬루에 대한 소개를 책의 마지막에서 하고 있다.

안전문을 두 개나 통과해야 들어가고, 상류층 자녀들인 다슬루제트의 안내를 받으면서 자신만을 위한 맞춤 쇼핑을 하는 그 곳.

다슬루에서는 남성 출입 금지 구역도 있다. 바로 여성복 매장이다. 탈의실이 없는 그 곳에서 여성들은 속옷차림으로 새 옷을 입어본다.

그리고 검정 유니폼에 흰 에이프런을 두른 하녀들이 음료를 써빙하고 옷을 정리한다.

어느 시대가 연상되는가.

 

주변의 누군가가 해외 여행을 간다고 한다. 얼핏 핸드백 얘기를 한다. 예전 같으면 반색을 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100만원짜리 핸드백의 원가가 8-10만원이라는데야, 그것을 사고 싶은 마음이 싹 가신 것은 사실이다. 그나마 그 핸드백은 이탈리아나 프랑스의 장인이 만든 것도 아니고 중국의 소녀들이 월급50달러를 받고 조립하는 제품일 테니 말이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을 보니, 어쩌면 나도 우아한 매장에 들어가 와인 한 잔 하면서 핸드백과 구두를 고르고 싶었나보다.

 

e*****j 2008.07.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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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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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라는 단어와 동격으로 느껴지는 단어 <명품>.. 과연 <명품>이란 무엇인가.   이시대의 명품은 이제  그 희소성과 가격이 그것을 소유한  사람을 평가하는 가치로 환산되어버린다는 아이러니 이며 부의 상징으로써 또 부의 과시를 나타내는  명품이 이제는 사회적으로 아주 뛰어난 부자가 아닌, 일반인의  자기과시를 넘어서서,  남들에게 보이는것이 다가 아니라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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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라는 단어와 동격으로 느껴지는 단어 <명품>..

과연 <명품>이란 무엇인가.

 

이시대의 명품은 이제  그 희소성과 가격이 그것을 소유한  사람을 평가하는 가치로 환산되어버린다는 아이러니 이며

부의 상징으로써 또 부의 과시를 나타내는  명품이

이제는 사회적으로 아주 뛰어난 부자가 아닌,

일반인의  자기과시를 넘어서서,  남들에게 보이는것이 다가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자기 만족에 중요성이 이르른다는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명품들은 장인의 손끝에서 가족중심의 질적 자부심과 명예에서 태어나 이젠 기업가의 이윤에 따라  그 가치가 관리된다.

철처한 기업윤리에 의한 마케팅의 산물이 되어버린것이다.

 

명품이라는 이름에 편승하여 또 얼마나 많은 가짜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 되어버렸는지..

 

명품들이 더이상 원래 태어났던 곳이 아니라 중국등지와 같이 원가가 절감되는곳에서 생산된다는것은 다 알고 있는 일이긴 하다.   예전의 소량 생산 되던 수제품의 느낌이 아니라 그저 대량 생산 되는  공산품인 것이다.

 

 

책에선 이러한 사례에 대해 전문가적인 시각으로 정확한 자료를 제시하면서 조사한 내용들을 설명 해준다.

 

흥미롭게 책을 읽던중

책에 실린 일본의 안나수이 수집광의 사진을 보고는 정말 깜짝 놀랐다. 

이러한 수집광들은 비싸게 구입한 명품이 아까워 함부로 쓰지도 못하고

수집품에 냄새가 배일까봐 집에서는 음식도 먹지 않는다니 이거야 정말 요지경 세상이 아니고 무엇인가..

게다가 명품 판매 수익의 반이 일본등의 동양이라니 참..

삶의 이질감에 입맛이 씁쓸하다.

 

그나마 나는 명품에 그리 목을 메지않아 다행이라고 위안을 한다.

주변의 인물들에게 하나씩 하나씩 늘어가는 물건들을 보며, 내친구의 명품가방을 보면서  너무 부러워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그런데 <전혀>가 아니라 <너무>이다..

나도 소유한 물건들을 떠올려보면 작은 향수하나쯤은 그이름에 중요한 가치를 두어 구매하기도 하였으니 말이다.

 

명품이 진정한 명품으로 우리에게 남으려면

최소한 주객이 전도되는 일은 없어야 하지않을까.

명품을 구매하려고 그외의  삶의 제약을 참아내는것이 아니라

행복한 삶을 위해 하나 정도 가져도 되고 안가져도 되는 여유있는 마음..

진정한 나만의 명품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기 ..

그것이 필요한것 같다.

p*********6 2008.07.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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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변하지 않을 인간의 허영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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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서평을 쓰고자 막 앉으니.. 어제 오후쯤 봤던 티비 오락 프로그램이 생각난다.. 여자 친구의 사랑을 시험하고자 하는 남자 친구의 의뢰를 받은 창렬..이 이끄는 이 프로그램.. 매너 좋은 실험남은 상대 여자친구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고, 결정적으로 '명품 가방'을 선물하여 그 여자 친구로부터의 뽀뽀를 받아낸다.. 곧이은 명품 매장에서의 '신상' 쇼핑.. 그렇게 여자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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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서평을 쓰고자 막 앉으니.. 어제 오후쯤 봤던 티비 오락 프로그램이 생각난다..

여자 친구의 사랑을 시험하고자 하는 남자 친구의 의뢰를 받은 창렬..이 이끄는 이 프로그램..

매너 좋은 실험남은 상대 여자친구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고, 결정적으로 '명품 가방'을 선물하여 그 여자 친구로부터의 뽀뽀를 받아낸다.. 곧이은 명품 매장에서의 '신상' 쇼핑..

그렇게 여자 친구는 '홀딱~!' 넘어가고 만 것..

나중에 이것이 모두 꾸며낸 시험극이었다는 걸 안 여자친구..

잘못했다고만 하면 용서하겠다는 남자친구에게 오히려 화를 내고 돌아선다..

 

나는 그걸 보면서 절대 여자친구로부터 사과를 받아낼 수 없을거라고 생각했다..

설령 그 여자 친구가 마음 깊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더라도.. 그것보다는 수치심이 우선이다..

인간의 마음속 깊이 내재되어 있는 이 사치와 허영의 욕망..

그 숨겨진 욕망을 들켜버린 것.. 그것은 자존심에 대한 위협 아니던가..

그렇게 자기 존재감을 드높이고자 할때 우리는 '명품'을 꿈꾼다..

그 여자 친구는 이름하야 럭셔리 그 유혹에 넘어간 것이다..

그 유혹이 얼마나 달콤한 것이던가..

함께 한 시간들과 믿음도 뒤로 하고 잠깐 잊어줘도 될만치 만들지 않았던가..

물론 이것은 아주 극단적인 예이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남과 조금 더 차별화 되는 내가 되고자 하는 '허영심'은 정도의 차이일지 몰라도 다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자신의 힘과 지위를 상징하는 사치품의 역사는 경멸과 함께 부러움을 사는 이중성을 가지며.. 인류의 역사와 늘 함께했다.. 

 

<럭셔리 그 유혹과 사치의 비밀..> 특이한 소재의 책이다..

이런 인간의 심리와.. 그걸 이용한 명품의 시장성.. 그리고 명품의 역사.. 짝퉁으로 대변되는 그 뒷이야기까지.. 명품에 관한 건 대충 다 다루었다..

저자인 '데이나 토마스'는 오랫동안 문화 패션 담당 기자로 활동했던 만큼.. 일반인들이 잘 알기 힘든 이런 뒷이야기까지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한번쯤 엿보고 싶던 흥미로운 주제인게다.. 물론 내게도.. ^^

 

명품은 원래 장인의 혼이 깃든 것이어야 했다..

일일이 하나하나 수공예이기 때문에 당연히 귀해질 수 밖에 없었고.. 소수의 특권층에게만 그런 소유의 자격은 주어졌다..

하지만 지금은 어떠한가..

상업 주의의 물결 속에서.. 거대 기업들의 마켓팅 전략 속에.. 명품은 점점 대중화 되어지고.. 세계의 기성품화되어 버린 것이다..

이런 기업들은 패션쇼에 몇십억을 쏟아 붓고.. 우리가 열광하는 스타들에게 이런 것들을 걸치게 해 그것을 아주 효과적으로 광고한다..

그리고 이런 것을 소유하기에는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사람들을 위해.. 그 명품 브랜드가 제공하는 꿈의 한 조각이나마 소유할 수 있게 해 준다..

그들의 이 친절에 실로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저렴한? 향수나 립스틱을 구입하며 동참했고.. 그들은 또한 많은 이윤을 취했다..

그리고 짝퉁 문화는 또 어떠한가..

거대 공장역할을 하는 중국에 가면 정가 850달러가 넘는 버버리 트렌치 코트를 120달러에 살 수 있다.. 이것도 사실 흥정 하기 나름인거다..

 

당신은 명품을 가지고 있는가..

어떤 상품을 머리 속에 혹은 홈페이지상에 위시리스트로 올려 놓고 있지는 않은가..

그런 우리에게 이 책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

내 생각은.. 이 책의 결론적인 호소는 '명품을 쇼핑하고 그 로고가  박힌 쇼핑백을 당당히 들고 나오는 고객이 얻는 것' 에 비하면 너무 약하다는 생각이 든다..

핸드백의 이윤 폭이 대개 생산가의 10-12배라고 하는 파격적인 이야기를 알고 난뒤,, 명품을 사면 그 원가가 생각나서.. 손이 떨릴 것인가..??

과연 그 전보다 몇분쯤??은 더 망설여주는 센스를 보일 것인가..!?

'이 책 때문에 집세 낼 돈으로 마놀로 블라닉 구두를 사려다 멈칫하는 여자들이 생길지 모르겠다' 라고 말했던 '뉴욕 포스트'의 말처럼 정말 그러할 것인가..?!

"나에게 명품이란 다른 사람을 위해 치장하는 게 아니라 자신을 즐겁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라는 마크 제이콥스의 말이 떠오른다..

절대 달라질 건 없다는 것.. 그 여자들은 마놀로 블라닉 구두를 살 것이다..!

인류가 존재하는 한 그 허영심도 늘 함께했고.. 앞으로도 쭈~욱.. 함께할 것이라는 것..

"명품은 필수품이 끝나는 데서 시작되는 필수품이다." 라는 코코 샤넬의 말처럼.. 먹고 사는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고 나면 또 머리를 드는게 이 문제일 것이다..

 

k*******2 2008.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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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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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 속 연예인들이 유명 명품 드레스를 입고 나오고, 명품 핸드백을 어깨에 걸치며, 명품 향수를 뿌리는 등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들은 동경의 시선을 서슴없이 품게 된다.  부유층들이 가질 수 있었던 고가의 명품은 이제 돈이 있다면 혹은 돈을 모아서라도 누구나 하나쯤은 소유하고 싶은 것이 되어버렸다.  언젠가 신문과 뉴스보도에서 명품이라는 이름을 걸고 나온 시계 판매의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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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 속 연예인들이 유명 명품 드레스를 입고 나오고, 명품 핸드백을 어깨에 걸치며, 명품 향수를 뿌리는 등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들은 동경의 시선을 서슴없이 품게 된다.  부유층들이 가질 수 있었던 고가의 명품은 이제 돈이 있다면 혹은 돈을 모아서라도 누구나 하나쯤은 소유하고 싶은 것이 되어버렸다.  언젠가 신문과 뉴스보도에서 명품이라는 이름을 걸고 나온 시계 판매의 사기극이 발각되어 며칠 보도가 되던 것을 기억하는데 그토록 명품이라는 문구만 달아도 유혹에 걸려들고 마는 지경에 까지 이른 요즘이다.

 

[전쟁은 인간을 파멸시키지만, 명품은 인류를 파멸시키고, 동시에 몸과 마음을 타락시킨다.

-존 크라운                                                 53쪽        ]

명품을 가지기 위해 매춘을 하기도 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는 것을 보면 위의 글귀처럼 명품이 사람의 마음과 몸을 타락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명품이 무엇이길래 매춘을 하면서까지 소유해야 하는 것이 되어 버린 것일까.

명품을 몸에 걸치면 자신이 누구보다도 더 잘 나가고 있다는 생각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며, 나도 부유층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에 인생이 즐겁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어 어떻게 해서든 가지고 싶어지는 것이 되어버린 것이 명품이란 사실을 알게 되지만 외형이 주는 허상일 뿐이라는 것을 왜 깨닫지 못 하는 것일까.

 

[탐욕을 없애고 싶으면, 그 어머니인 사치를 없애야 한다.

-키케로                                                       285쪽     ]

명품을 소유하고 싶다는 마음은 사치에서 비롯된 탐욕의 모습임을 알게 된다.  옛적의 명품이란 것은 장인 정신과 최고를 만들겠다는 꿈이 담아진 소수 특권층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이었지만 현대의 명품이라는 것은 자본가들이 뛰어들면서 사업의 손익계산서에 맞추어져 감으로 얼만큼 더 많이 벌어 들일 것인가가 관건이 되어버렸다.  명품을 소유함으로 성공한 사람이라는 환상을 심어준 명품 산업은 이익을 향해 질주하는 과정 속에서 짝퉁이라는 것까지 만들어내버렸다.  현재 중국에서는 어린 청소년들을 열악한 환경 속에 일꾼으로 투입시켜 명품 짝퉁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하니 명품이 낳은 어둠은 길게만 느껴진다.

 

자본가들의 마케팅 전략으로 돈만 있으면 누구나, 어디서나 소유할 수 있게 된 명품의 대중화는 명품 그룹 총수들에게 부를 축적시켜 주었다.  이 책은 우리들이 익히 알던 프라다, 구찌, 루이뷔통 같은 명품들에 관한 낱낱의 이야기들이다.  명품이 주는 환상의 유혹 속에서 얼룩진 이면들과 명품이라는 그 특별함의 광채를 잃어가게 만든 자본가들의 명품 산업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그러하기에 명품에 대한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책이 되어 주었다

m******i 2008.07.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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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그 유혹과 사치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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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압구정동에 가면 명품관이 즐비한 갤러리아 백화점과 그 맞은 편으로 맥도널드가 마주해 있다. 압구정동은 많은 유동인구가 다니는 거리이며, 값비싼 외제차를 몰고다니는 젊은 남자들과 온몸을 명품으로 휘감은 젊은 여성들이 활보하는 곳이다. 또한 평범한 학생들도 맥도널드에서 점심저녁을 때우고 백화점 명품관을 쇼핑하며 거리를 활보하기도 한다. 불과 몇십년 전까지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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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압구정동에 가면 명품관이 즐비한 갤러리아 백화점과 그 맞은 편으로 맥도널드가 마주해 있다.

압구정동은 많은 유동인구가 다니는 거리이며, 값비싼 외제차를 몰고다니는 젊은 남자들과 온몸을 명품으로 휘감은 젊은 여성들이 활보하는 곳이다.

또한 평범한 학생들도 맥도널드에서 점심저녁을 때우고 백화점 명품관을 쇼핑하며 거리를 활보하기도 한다.

불과 몇십년 전까지만 해도 압구정거리나, 명품관을 쇼핑하는 것은 최고 상위층에서나 할 수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 주변 친구들을 한번 보라.

지갑이나 구두 가방 시계 옷 할 것 없이 소위 명품이라고 하는 것들을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렇게 불과 몇년 사이에 명품은 우리의 삶 속에 들어와 대중화 되었다.

특정 계층만이 소유할 수 있는 것이라 여겼던 물건들을 우리 중산층 사람들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는 의미다.

명품의 의미와 가치는 어떻게 변화해 온 것일까?

"명품은 이제 더이상 특정 계층만의 전유물이 아니고 누구나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의미의 "맥럭셔리"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명품은 대중화되었다.

이것은 맥도널드의 햄버거처럼 명품이 누구의 손에나 들어올 수 있다는 의미로 명품관과 맥도널드가 마주보고 있는 압구정의 거리를 떠올리게 했다.

그렇다면 이런 명품의 역사가 어떻게 이렇게 전락한 것일까?

명품이라는 것은 18세기 프랑스 왕조를 중심으로 탄생한 것이다.

이미 더 오래전에 인간은 자신을 호화롭게 꾸미는 것으로 자신의 힘과 지위를 나타냈다.

명품, 즉 사치품으로 일컬어졌던 이런 호화로운 치장들은 자신의 권력을 나타내는 수단이 되기도 했으나 한편으로는 많은 뭇매를 맞으며 이해할 수 없는 일로 치부되기도 했다.

명품이라는 것은 장인의 손길로 하나하나 만들어 그 물건 자체에 그 장인의 혼이 들어가 있으며 일일이 수제로 만들기 때문에 세상에 많지도 않은 그런 귀중한 물건이었다.

하지만 지금 명품 산업은 시장 규모 1,570억 달러에 이르는 거대 비즈니스 산업으로 성장했다.

루이뷔통, 구찌, 프라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에르메스, 샤넬 같은 일부 대형 브랜드는 연간 10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리기도 한다.

작가는 이렇게 대중화 되어지고 가치를 잃어버린 명품에 대한 뒷이야기를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다.

오로지 장인의 손길에만 만들어지던 명품은 이제 화려하고 정교한 마케팅으로 사람들에게 소개되고 있으며 점점 많은 물량이 사람들의 손에 들어가고 있다.

이것은 전에는 있을 수도 없고 가능하지도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거대자본을 가진 기업들이 명품시장을 잠식하면서 대중화되어진 명품은 점점 그 가치도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거대화된 광고와 중국등에서 만드는 짝퉁들 또한 그 가치를 하락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본다.

기업들은 오로지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으로 점점 장인의 손길을 무시하고 개발도상국으로 아웃소싱을 하면서 제품의 가치를 더욱 하락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명품이 이토록 대중화 된 것에 박수치는 이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작가는 명품의 본래의 의도와 순수성을 잃은 것에 대해 적날하게 비판하고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여전히 우리를 유혹하는 명품의 가치에 대한 작가의 의견들은 화려한 명품이라는 허울에 가려 보이지 않는 자본과 이익집단들의 적날한 실태를 우리에게 보여줄 것이다.

경제가 어렵고 나라가 어렵지만 여전히 명품관은 젊은 여성들로 붐빈다는 뉴스를 볼 때마다 이 책을 떠올리게 되지 않을까 싶다.

r**********0 2008.07.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