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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권의 책을 보면서 계속 그림에 감탄한다. 3권에서는 만화라기 보다 미술 작품 같은 느낌의 그림이 무척 많다. 산수화 같기도 하고 현대 미술 같기도 하고 때로는 잭슨 폴락 같기도 한 그런 느낌의 그림들이 보고만 있어도 즐겁다. 줄거리 요약은 굳이 필요없을 것 같다. 다 읽고 나니 처음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봐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절판되기 전에 구입을 해둘 필요가 있겠다. 꿈과 무의식, 소중한 무엇과 그것이 전달되고 이야기꽃이 피고 사람들 사이에 관계가 성립되며 무지개뱀이 오가는 것. 이것들을 뭐라고 불러야 할까? 이해가 될 것 같으면서도 선뜻 쉽게 이해가 되지 않고 스토리를 따라가다보면 결국 또 아리송한 미로에 빠진다. 아무래도 찬찬히 다시 한번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만 든다. 김한민 작가의 다른 책들도 찾아 읽어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