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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내용보기
''사람이 있는 곳에 하느님이 계신다''는 관심과 무관심의 차이를 보여준다. 아들을 잃은 슬픔 때문에 하느님을 원망하던 마틴 아브제이치라는 구두 수선공은 복음서를 읽다가 내일 이곳에 오겠다는 어떠한 소리를 듣게 된다. 이튿날 한길을 내다보고 있던 마틴은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게 되고 하느님이 그들의 모습으로 찾아왔음을 알게 된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던 거리를 다시 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내용보기
''사람이 있는 곳에 하느님이 계신다''는 관심과 무관심의 차이를 보여준다. 아들을 잃은 슬픔 때문에 하느님을 원망하던 마틴 아브제이치라는 구두 수선공은 복음서를 읽다가 내일 이곳에 오겠다는 어떠한 소리를 듣게 된다. 이튿날 한길을 내다보고 있던 마틴은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게 되고 하느님이 그들의 모습으로 찾아왔음을 알게 된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던 거리를 다시 한 번 살펴본다면 스체파누이치 노인이나 갓난아기를 안고 있는 가난한 여인, 사과장수 할머니와 사과를 훔치는 소년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해월 최시형 선생은 어린 아이를 때리는 것은 한울님을 때리는 것이라 했고, 여인이 베 짜는 소리를 한울님이 베를 짜는 것이라 했다. 신은 우리를 초월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속에 늘 함께 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웃을 사랑하는 일이야말로 진정으로 신을 위하는 일일 것이다. ''인간에게는 많은 땅이 필요한가''에서 농부 파홈은 땅만 넉넉하다면 악마나 다른 그 누구도 무섭지 않다고 큰 소리를 친다. 그런데 15헥타르의 땅을 소유하게 되어서 행복해하던 파홈은 곧 그 땅이 너무 작다고 생각한다. 500헥타르의 땅에도 만족하지 못한 파홈은 하루 동안 걸은 만큼의 땅을 준다는 파시킬까지 오게 되는데, 자신의 욕심껏 땅을 얻게 된 순간 쓰러져 죽게 된다. 결국 그에게는 2m 남짓의 땅이 필요했을 뿐이다. 우리는 항상 우리가 갖지 못한 것, 더 많은 것을 꿈꾼다. 하지만 욕심이란 끝이 없는 법, 욕심은 더 큰 욕심을 낳는 법이다. 그러나 욕심을 버리는 것만큼 어려운 것이 또 어디 있을까?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서는 ''인간 속에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인간에게 주어져 있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인간은 무엇에 의해(''무엇으로''라고 쓰는 것이 낫다)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문제를 말한다. 구두 수선공 세미욘은 벌거벗은 채 떨고 있는 미하일이라는 청년을 집으로 데리고 오는데, 그 집에 살게 된 청년은 세 번 환하게 웃게 된다. 한 번은 자신을 데리고 들어오는 세미욘에게 화를 내던 미트료나가 저녁을 대접해 주었을 때이고, 또 한 번은 장화를 주문하러 온 건장한 손님을 보았을 때, 마지막 세 번째는 한 부인이 두 여자아이(그 중 한 아이는 다리를 저는)를 데리고 왔을 때이다. 환한 후광을 비치며 자신이 하느님의 벌을 받아 지상에 내려온 천사임을 밝힌 미하일은 사람 속에 있는 것은 사랑이라는 것, 그러나 사람들은 자신의 몸을 위해 필요한 것아 무엇인지를 알 힘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아이가 아닌 두 여자아이를 키우는 여인의 모습을 통해 사람은 사랑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이야기하고는 하늘로 올라간다. 이 세 편과 또 하나의 단편 ''촛불''을 일관하고 있는 주제는 사랑이다. 이 책에 실린 단편들은 인간의 이성은 하느님으로부터 부여받은, 진리를 알기 위한 유일한 수단이고 또 인간의 유일한 이성적 활동은 사랑이라는 톨스토이의 사상이 잘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하나의 국민이나 하나의 계급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일반 대중도 이해할 수 있어야 진정한 예술이라는 톨스토이의 원칙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 글들이다. 이 책을 읽으며 과연 자신이 진짜로 사랑을 알고 있는지, 자신이 신앙을 갖고 있다면 이웃만이 아니라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까지 사랑하고 있는지 한 번 되돌아볼 일이다. 특정한 종교를 믿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혹은 종교를 전혀 믿지 않는 사람이라도 읽고 공감하고 잠시 자신을 반성할 수 있게 하는 감동적인 글이다. 다만 번역에 있어 영어를 그대로 번역한 듯한 피동형의 문장들이 많다는 것이 눈에 거슬린다.

[인상깊은구절]
이전부터 나는 하느님이 인간에게 생명을 부여하시고 인간이 살아가기를 원하고 계심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와는 또 다른 한 가지를 알게 되었어요. 하느님은 인간이 제각기 흩어져 살아가기를 원치 않으셨기 때문에, 일부러 개개의 인간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도록 해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인간들이 마음을 합쳐 살아가기를 원하셨기 때문에, 자신이나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인간에게 알도록 해주셨음을 나는 깨달은 겁니다. 인간에게는 다만 자신들이 자기 자신의 일만을 허덕지덕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여겨질 뿐이지만, 실제로는 인간은 오직 사랑의 힘에 의해 살아가고 있음을 이제야 겨우 깨달은 거예요. 사랑의 마음으로 가득 차 있는 사람은 하느님의 세계에 살고 있는 셈이며, 하느님은 그 사람 속에 계십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j***g 2002.12.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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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적이 내일은 기적이 아닐 수 있다
"오늘의 기적이 내일은 기적이 아닐 수 있다" 내용보기
살아갈 이유는 사랑하는 것에 있다.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오늘의 기적도 내일이면 쓰레기통에 버려질 것이 될지도 모른다. 소중한 것을 잃어야 할 때의 상실감을 이겨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즐겁게 사는 것이다.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인간에게 있어 죽음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예지가 있을 수가 없다.
"오늘의 기적이 내일은 기적이 아닐 수 있다" 내용보기
 

살아갈 이유는 사랑하는 것에 있다.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오늘의 기적도 내일이면 쓰레기통에 버려질 것이 될지도 모른다. 소중한 것을 잃어야 할 때의 상실감을 이겨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즐겁게 사는 것이다.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인간에게 있어 죽음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예지가 있을 수가 없다.


y******3 2010.10.0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내용보기
출판사마다 수록되어있는 편의 수가 다른거 같습니다.   이 책에는 다른책에 수록된 이야기 두세개가 빠져있네요.   그래도 크기도 작고 얇아 출퇴근길에 가볍게 읽기 좋은 책입니다 ^^   이런 문고판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종교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비 종교인이 읽기에 크게 거부감이 없고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니 읽어보길 권장합니다.   연초보다 연말에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내용보기

출판사마다 수록되어있는 편의 수가 다른거 같습니다.

 

이 책에는 다른책에 수록된 이야기 두세개가 빠져있네요.

 

그래도 크기도 작고 얇아 출퇴근길에 가볍게 읽기 좋은 책입니다 ^^

 

이런 문고판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종교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비 종교인이 읽기에 크게 거부감이 없고

 

사랑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니 읽어보길 권장합니다.

 

연초보다 연말에 더 읽기 좋은 책이네요.

 

톨스토이의 많은 책 중 무엇부터 볼까 고민하신다면 가볍게 이 책부터 시작하는게 어떨까요?

 

 

 

j***e 2015.03.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