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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DVD 세트 하나면 켄신의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볼 수 있다.
켄신의 과거인 <추억편>, 현재인 <극장편>, 미래인 <성상편>으로 나뉘어 있는데, 4장의 DVD중 <추억편>은 2개의 DVD에 나뉘어 있다. 모두들 다 아시겠지만, <추억편>은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작품이다.
4부작으로 나뉜 이 작품은 작화, 스토리, 음악 어느하나 빠지는 것 없이 엄청난 감동을 준다.
DVD 구매자들은 대부분 이 작품을 이미 봤으리라 생각하고, 소장용으로 구매하는 것은 나쁘지 않다.
더빙도 한국어 더빙이 되어있다. 물론 일본어, 한글자막을 먼저 본 분들은 이것이 훨씬 좋겠지만, 한국어 더빙으로 새로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DVD구매자들만의 특권이 아닐까 한다.
특전으로 바람의 검심 엽서를 주는데 역시 소장의 가치를 느끼게 한다.
단 하나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데,
4장의 DVD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품이 아닌 서플먼트가 전무한 점 때문에 디자인/구성에 별 3개를 주었다. 작품소개, 해설, 미공개 컷 같은 추가 서플먼트가 있었으면 정말 완벽한 상품이었을텐데 정말 아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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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편도 16:9 를 가지고 있는데
국내판은 4:3 밖에 보질 못했다.
왜일까?
이유는 머 여기 저기 유통과정 등등 널려 있을테고
일단 확실한건
추억편은 내가 엄청나게 추천할만한 작품란 것이다.
만화책에서 설정이 좀 이상한장면
예를 들면....토모에가 적장(?)가슴에 비수를 꽂는 장면이 어처구니 없었는데
추억편에선 말끔하게 해소되었다.
명작은 사놓고 제대로된 환경에서 보면 감동이 더욱 크다
ps 파이브스타 스토리와 더불어, 두번 본 작품은 이것뿐이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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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문화블로그 X] 제목 : 바람의 검심 - 추억편るろうに劍心 明治劍客浪漫譚 - 追憶編, 1999 원작 : 와츠키 노부히로 감독 : 후루하시 카즈히로 등급 : 19세이용가 작성 : 2007.01.23. “추억은 그저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즉흥 감상- 애니메이션. 이제 20대 중반에 들어선 저라도 부모님에게서 “그런 건 애들이나 보는 거다!”식의 잔소리를 듣고 있다지만, 저는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단순 만화 영화가 아닌 하나의 ‘작품’이라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고교시절 예술의 극치라고 칭송했던 작품이 하나 있었으니 이번에 조금 소개해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보름달이 휘영청 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어느 어두운 밤의 숲으로 그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달빛과 흐르는 시냇물 소리를 안주삼아 술을 즐기는 한 남자의 모습이 보이게 됩니다. 한편 이야기는 달빛으로 밝혀진 길을 이동 중인 사람들이 도적 때의 습격을 당하는 것으로 이어지게 되고, 한 소년을 지키려는 여인들이 하나 둘씩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년이 죽을 차례가 되자 앞서 나왔던 남자가 압도적인 힘으로 도적 때를 섬멸시키고 마는군요. 그렇게 살아남은 소년과 남자의 만남으로 새 시대의 막을 열기위해 피의 비를 뿌린 한 남자의 이야기가 시작되려하는데……. 이번 이야기는 TV방영판에서는 나오지 않았기에 많은 팬들이 기다려온 작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붉은 머리카락에 왼쪽 뺨의 십자상처를 가진 남자. 막부말에는 ‘칼잡이 발도재’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전설의 칼잡이이지만, 신시대라 말해지는 메이지 시대에 와서는 사람 하나 배지 못하게 생긴 역날검을 들고 그저 바보마냥 세상을 유랑하던 방랑자의 피비린내 나는 숨겨진 과거의 이야기로. 원작 자체의 이야기에서도 감동적이었지만 OVA로 만들어지면서 슬프지만 아름다운 극한의 연출로 인해 꽤나 충격을 안겨줬던 작품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작품 자체의 드라마 성을 극한으로 올리려는 노력 때문인지 영상물로 만들어진 이야기로만 보고 있으면 전후 사정에 대해 설명이 부족한 감이 없지 않으며, 특히 원작을 알고 접할 경우에는 저도 그렇게 느꼈지만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남을 지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장면인 켄신의 왼쪽 뺨에 십자상처가 그려지는 부분에서 상당한 차이점이 연출되고 말지요. 하지만 뭐 TV방영판과 극장판을 뛰어넘어 몇 년이 지나도록 잊혀 지지 않는 감동을 선사했다는 점에서는 극찬을 아끼지 않는 바입니다. 아 그건 그렇다 치고 이번의 추억편은 총 4부작으로, 각각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제1막 베는 남자斬る男’, 켄신의 과거 속 그녀가 되는 여인과의 만남에 이어 발전되는 상황이 담긴 ‘제2막 길 잃은 고양이まよう ねこ’, 자신이 몸담고 있던 번이 불리해지자 부부로서 잠시 산중에 몸을 숨기게 된 켄신과 그녀의 이야기 ‘제3막 저녁마을 산宵里山’, 밝혀지는 그녀의 과거 이야기와 이어지는 비극을 담은 이야기 ‘제4막 십자상처十字傷’가 있게 됩니다. 하아. 추억이라. 보통 술자리 등에서 말을 하게 되면 옛날이야기라는 것들이 나름대로의 ‘전성기’를 말하게 되는데요. 별로 좋지 않았던 일들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영광이었네 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진실’이라는 모습으로 다가온다면? 사실 이번이야기는 이어서 소개할 ‘성상편星霜編, 2001’이자 그 원작에서는 ‘인벌’에 대한 사건의 진상에 대해 말하게 되면서 밝혀지게 된 것인데요. 결코 씻기지 못할 피 냄새와 사라지지 않을 상처에 관한 이야기에 그저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는군요. 그럼 잠시 쉬었다가 대망의 완결편이라 말해지는 이야기의 감상기록으로 이어볼까 합니다. 제목 : 바람의 검심-성상편るろうに劍心 明治劍客浪漫譚 - 星霜編, 2001 원작 : 와츠키 노부히로 감독 : 후루하시 카즈히로 등급 : 15세 이상 작성 : 2007.01.23. “이것은 시대를 살아온 한 남자의 이야기였다!!” -즉흥 감상- 아아. 드디어 그 대망의 완결편입니다. 비록 앞선 ‘추억편追憶編, 1999’ 만큼의 애절한 슬픔이 그저 아름답게 표현되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바람의 검심’의 완결을 멋지게 담아낸 작품. 그럼 추억편만을 감동 깊게 보신 분들에게 감히 추천해보며 이 작품을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작품은 메이지 26년의 어느 날. 폭풍우가 심한 밤바다의 어느 배 위로 그 문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선원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그만 파도에 휩쓸리게 되고 그런 그를 잡아 체는 붉은 머리카락에 왼쪽 뺨에 십자상처를 가진 한 남자가 있게 되는군요. 하지만 또 한 번 덮쳐오는 파도에 이번에는 구원자였던 남자가 깊은 심연 속으로 사라져버리고 맙니다. 그렇게 이번에는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언제까지고 기다리는 카오루가 결국 쓰러져 켄신과 만나 경험했던 모든 일을 회상하는 것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한편 대륙에 있던 사노스케가 그리웠던 켄신을 만나게지만 자신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상처 입은 그의 모습에 괴로워하며, 켄신을 일본으로 돌려보내려 나름대로 노력하게 되는데……. 아아. 감동이었습니다. 비록 이야기가 비극으로 끝난다고는 하지만 원작에서의 중요한 내용을 섬세한 그림체로 함축해 멋지게 담아내었으며, 특히 영상물로는 제작되지 않았던 유키시노 에니시의 이야기와 켄신과 카오루의 아들인 켄지의 이야기 등. 시간의 흘러감을 포함한 나름대로 드라마적인 대단원의 막을 장식했던 것입니다!! 아아. 다른 세상으로 날아갈 것만 같아 잠시 쉬다가 왔습니다. 사실 성상편의 제목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싶어 사전을 열어보니 ‘성상星霜 [명사] [별은 일 년에 하늘을 한 바퀴 돌고, 서리는 해마다 내린다는 뜻에서] ‘세월’ 또는 ‘일 년 동안의 세월’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라고 나오더군요. 여기서 개인적인 생각을 덧붙이자면, 흔히 영웅이나 시대의 중요한 인물의 죽음에 “별이 떨어진다.”는 표현을 쓰는 것과 비슷한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만큼 허구의 이야기 일지라도 감동적인 시대극을 만들어낸 작품이기에 찬사를 받아야 마땅하고 생각하는 바이군요. 그건 그렇고 성상편에 대해 조사를 해보던 중 특별판으로 ‘결혼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한번 보게 되었는데요. 시간적 순서로 따져 성상편 본편보다 조금 앞선다는 생각에 먼저 보니, 예전에 성상편만을 보았을 때보다 더욱 감동적으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완전히 바뀌어버린 그림체에 완전히 매료된 지금으로서는 원작에 해당하는 만화책을 보기까지 어느 정도의 휴식시간을 가져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군요(웃음) 그러고 보면 요즘은 일단 생각나는 것만 적어서 ‘지옥소녀地獄少女’도 그렇고 ‘데스노트デスノ-ト’도 그렇지만 너무 같은 내용으로 한꺼번에 다양한 모습으로 제작해버리는 기분이 없지 않은데요. 앞서 소개한 이 작품의 극장판은 조금 그렇다 치더라도 요즘 출시되는 많은 작품들도 이번의 OVA처럼 시간을 두고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의 재구성은 어떨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것으로 장대한 이야기를 만들어주신 제작진 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며 영상물로 만들어진 ‘바람의 검심’의 감상기록을 마쳐볼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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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검심은 만화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그 사랑을 받은 만큼 애니메이션을 비롯해서 다양한 형태로 우리를 찾아왔다. 그리고 그 다양한 형태의 바람의 검심은 모두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조금은 아쉬운 마음을 갖고 있는 이들도 있었다. 아무래도 만화적인 상상력이 강하게 들어간 원작을 생각하면, 바람의 검심을 제대로 무협의 관점에서 보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되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바로 그러한 사람들의 바람을 채워준 것이 바로 바람의 검심 추억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원작의 만화적인 상상력과 분위기를 풀어주던 개그를 제거한 추억편은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무협물을 즐길 수 있게 해 주었다. 그리고 그 팽팽한 긴장감과 원작의 그림체를 상당히 제거한 캐릭터 디자인으로 바람의 검심 추억편은 또 다른 바람의 검심의 매력을 만들어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연장선에서 나온 것이 바로 성상편이다. 하지만 이 두 이야기의 평은 확연히 갈리는 부분이 있다. 그 이야기가 들려주고 싶은 철학적인 부분에서부터 그러한 차이는 극명하게 보여진다. 바람의 검심의 시작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는 추억편은 결국 켄신이 역날검을 들고 일종의 사죄 여행을 떠나는 이유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할 것이다. 더불어 대의라는 이름으로 누군가를 도구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고민과 같은 것들도 자리하고 있다. 성상편은 그런 점에서 상당히 미묘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대의라는 이름으로 자신이 저지른 살인에 대해서 평생을 고민하고 사죄하면서, 결국은 자신의 주변 사람들의 행복을 지키는 것이 나름의 정답이라는 결론을 내린 켄신이, 그 이유가 무엇이든 자신의 가족을 두고 전쟁터를 떠돌게 되는 그 이야기는 바람의 검심의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망가뜨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 결과가 어쩌면 조금은 붕 뜬 느낌을 만들어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바람의 검심의 하나 추억편을 마무리하는 것으로는 성상편이 역할을 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역시 바람의 검심이 단순한 무협 활극이 아니게 해 주었던 그 부분이 깨어진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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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내용과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봄에는 밤 벚꽃, 여름엔 별, 가을엔 보름달, 겨울엔 눈. 그것만으로도 술은 충분히 맛있다. … 너도 언젠가는 술맛을 알게 된다. 그 때는 맛있는 술을 함께 나누자. - <바람의 검심: 추억편> 中 이따금 술이 한 잔 생각나는 밤. 같이 술잔 기울여 줄 이 하나 없을 때면, 집 앞 편의점에 나가 소주를 몇 병 사들고 와 혼자 즐겨보는 작품이 있다. <바람의 검심: 추억편>이 내게 있어 그런 작품이다. 몇 번을 다시 봐도 질리지 않는, 명작 중의 명작. 원래는 <바람의 검심> 전체 작품 중 후반에 등장하는 과거 회상 부분이며, 일종의 프리퀄 혹은 비긴즈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바람의 검심: 추억편>만 본편에서 따로 떼어놓고 본다 하더라도, 작품을 감상하는 데에 무리가 없을 만큼 독립적인 완성도가 매우 높다.
작품의 배경은 19세기 중엽의 일본. 막부와 유신의 세력이 치열하게 격돌하던 동란의 시대를 그리고 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격동의 시대에서 벌어지는 두 세력 간의 치열한 전투, 그리고 그 안에서 그려지는 운명의 소용돌이. 더 많은 이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잃어야만 했고,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한 유신지사의 처절한 이야기가 <바람의 검심: 추억편>이다.
- 검은 흉기, 검술은 살인술 역병으로 부모를 잃고, 유랑하는 인신매매 집단을 따라 떠돌던 주인공 켄신은 작품이 시작하자마자 산적들의 습격을 받는다. 불의의 습격으로 인해 일행 모두를 잃게 되지만, 그의 스승이 될 남자 히코 세이쥬로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게 되고, 그가 가진 최강의 검술 비천어검류를 계승할 제자가 된다. 시간이 흘러 켄신은 수년간의 혹독한 수련 끝에 거의 모든 검법을 익힌다. 어릴 적 자신처럼 동란의 한가운데에서 피를 흘리고 있을 사람들을 외면할 수 없었던 그는, 그들을 구하기 위해 세상에 나가겠다고 그의 스승에게 밝힌다. 하지만, 그의 스승 히코 세이쥬로는 다음과 같이 일갈한다. 검은 흉기, 검술은 살인술. 그 어떤 미사여구로 포장해도 그것이 진실. - <바람의 검심: 추억편> 中 결국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그 반대급부에 있는 이들을 향해 검을 휘두를 수밖에 없다는 반박할 수 없는 논리다. 즉, 그 누구도 자의적인 판단에 의해서 생사를 여탈할 권리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약하고 죄 없는 사람들이 칼날에 스러지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기에, 신시대를 만들기 위해 결국 켄신은 스승 곁을 떠난다. 처절한 운명이 소용돌이치기 시작한 것이다.
- 양립할 수 없는 행복의 모순 그렇게 하산한 그는 오래된 막부세력을 부수고 신시대를 만들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일념 하에 유신 세력에 가담하여 암살자가 된다. 수많은 막부 세력의 요인들을 베고, 그 과정에서 키요사토라는 젊은 사내를 죽이게 되는데, 그 사내는 훗날 자신의 아내가 될 토모에의 약혼자다. <바람의 검심: 추억편>의 가장 드라마틱한 장치가 바로 여기에 있다.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을 지키겠다고 다짐한 켄신이, 정작 자신이 훗날 가장 소중히 여기게 될 사람의 행복을 파괴해버렸다. 키요사토의 복수를 위해 켄신을 암살할 계책을 세우던 집단에 들어간 토모에는, 켄신과의 위장결혼 생활 중 그가 가진 정의의 진정성에 그를 용서하고 사랑에 빠진다. 이 모든 부조리한 상황이 설명이 되는 이유는 너무나 혼란스러웠던 현실과 흑선으로 상징되는 서양 열강의 침략, 구시대를 부수고 신시대를 만들겠다는 이데올로기의 첨예한 대립이 만들어낸 시대상 때문이다. 난 약한 자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사람을 베어왔다. 하지만, 너는 그것 때문에 행복을 잃은 것이다. 난 너의 소중한 것을 빼앗아 버렸다. 나에게는 너를 지킬 자격따윈 없었다. 그래도 나는 너를... 지킨다. - <바람의 검심: 추억편> 中 토모에의 행복과 켄신의 정의는 결코 양립할 수 없는 가치였다. 결국 켄신은 자신을 암살하려던 집단을 말살하고, 토모에를 구출하기 위한 싸움을 벌이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고 만다. 그 때, 토모에는 적장에게 스스로의 몸을 던져 켄신이 죽임을 당하는 것을 온몸으로 막아낸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적들의 계략에 의해 눈과 귀가 일시적으로 멀었던 켄신은 토모에를 적장과 함께 베어버린다. ‘나는 너를 지킨다’라며, 굳게 다짐했던 토모에를 자신의 손으로 베어버린 것이다.
- 약하고 선량한 자들의 행복을 위하여 토모에를 자신의 손으로 베어버린 뒤, 켄신은 더욱 맹렬하게 검을 휘두른다. 신시대에는 모두가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올 거라고 굳건히 믿으면서. 그렇지 않으면 그는 토모에를 희생시킨 자신을 결코 감당해 낼 수가 없으니까 말이다. 작품의 거의 마지막 장면에서 토모에의 혼령이 나무 밑동에 지쳐 기대어 있는 켄신을 슬며시 안아주는 장면은 그의 그런 간절함을 아련하게 드러낸다. 막부가 항복을 선언함으로써 동란이 끝나고, 켄신이 자취를 감추는 것으로 작품은 마무리가 된다. 이후 이야기는 <바람의 검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작품 <바람의 검심: 추억편>은 실제로 있었던 역사적 사실과 인물, 그리고 작가 노부히로 와츠키의 상상력이 더해져서 만들어진 작품이다. 그가 작품을 통해 그리려했던 것은 역사의 잔혹성, 현실의 부조리, 그리고 저마다가 자신의 정의를 위해서 싸우는 모습이다. 인간은 그 어느 누구도 모든 것은 지킬 수 없으며, 자신이 옳다고 믿는 정의를 위해 싸울 수밖에 없는 숙명의 굴레를 지고 있다. 결국 역사는 유신 세력의 손을 들어주었지만, 그 과정이 얼마나 참혹한지를 짐작할 수 있다. 결국 모두가 행복할 수는 없다. 하지만, 결코 싸움을 피할 수 없다면, 약하고 힘없는 자들과 선한 이들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 싸워야 함을 작품은 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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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리뷰하신 분의 말씀처럼
이 패키지로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볼 수 있다..
TV버전이 너무 비싸서 구입은 못했었고, (사실.. 이벤트가로 지름.. ^^;;)
이미 보기는 했지만
소장의 의미로 질렀다~
구성은 가격에 비하면 상당히 깔끔했고,
결혼편이 빠진 것이 조금 아쉽기는 했다.
성상편에서의 켄신의 미래,
추억편에서의 켄신의 과거,
극장편에서의 켄신의 현재...
역날검 하나로
지금까지의 죄를 씻어보려는 몸부림...
TV판은 장난스러운 그림체로의 매력이 있지만,
추억편은
켄신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은 아시겠지만
반딧불이 날아다니는 동안의 칼다툼...
정말 압권이 아닐 수 없다.
켄신을 좋아하시는 분,
혹은 접해보시려는 분에게
모두모두 좋은 선택이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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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인 스토리와 결말이었지만 최고의 작품이었다. 특히 추억편은 켄신의 슬프지만 아름다운 추억들 그리고 칼을 들 수 밖에 없었던 이유 토모에와의 짧았지만 강렬했던 시간들...
눈물이 날 정도로 아름다웠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성상편은 본편에도 없던 결말 부분이라 기대가 컸었다
본편에서의 즐거움과 장난끼는 없고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두웠지만 괜찮은 작품중의 하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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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워낙 좋아했던 작품이라 사고 싶었는데 비싸서 못사고 있다가 이번에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역시 너무 좋은것 같아요. 구매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추억편, 성상편의 조금 우울한 듯한 무거운 분위기와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요. 바람의 검심 TV편보다 훨씬 좋은 퀄리티가 돋보이는 멋진 작품입니다.
강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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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대단한 평가를 받는 <바람의 검심 : 추억편>을 이제사 보았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이런 내용에 감동을 받기에는 삶에 대해 너무 많이 알아버린 나 자신을 발견했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이런 것이구나.
잘 만든 애니메이션이지만... 감정이입이 잘 되지 않는다.
흠... 혹시 나이 때문이 아니라 취향 때문일까? 만화책으로 본 <바람의 검심>도 명성만큼 그렇게 재밌게 보지는 않은 것을 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