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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속에 어려움을 겪으며 살아도 희망의 빛을 잃지 않은 사람의 이야기이다. 이 소설속 주인공의 생활 만큼 보배롭게 보내는 이는 없을것이다. 이 소설을 읽으니 생각나는 이야기가 하나있다. 그 이야기는 내 교과서 읽기책에 있는 '방구 아저씨'라는 이야기다. 이것도 시간적 배경이 일제강점기이다. 동네 아이들에게 '방구 아저씨'라 불리던 방귀를 잘 뀌던 김봉구 아저씨가 있었다. 이 아저씨는 항상 아이들을 자신의 자녀들로 생각하고 돌봐주어 가장 다정한 사람이었다. 어느날 방구 아저씨는 자신의 아내에게 바친 귀중한 나무목판을 일본 순사에게 넘겨야 한다는 이장의 말을 듣고, 귀빠진 날 일본 순사 이토에게 반항하다가 순사봉으로 정수리가 뻥 뚫린채 죽었다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처럼 맑고도 슬픈 이야기 느낌이 드는 책은 이 세상에 이 책 밖에 없을 것이다.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그 어떤 왕보다 더 권력이 센 사람일 것이다. 내가 사는 현재 세상이 더 행복하다. 일제 강점기 때나, 6ㆍ25 전쟁이 아직 지금까지도 끝나지 않았다면 인내심 없는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보나마나 일본 담임한테 학교에서 엄청 맞았을 것이다. 아니, 불량선인 취급 당했을 것이다. 또, 어이없이 북한군에게 걸려 죽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참는 그런 사람들을 본받아야 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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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많이 하는 나는 라디오 방송을 많이 듣는다.. 되도록 기독교 방송으로...
반년전에 라디오에서 소개했던... 책... 이 책을 추천한 분이 말씀을 너무 잘해서 였던가...!!! 내 수첩에 이 제목이 써있었다...
그런데... 사고 보니... 박완서... 선생님이다... 개인적으로 선생님의 글 속에서... 부드러움을 느꼈었다.. 하지만 쉬 하루나 이틀만에 끝내어 지지 않았다... 내 추억의 한편을 건들고... 시골생활의 낭만에 ... 지금 도시생활에 ....조금의 위안을 ...
남자라면 추억속에 딱지치기가 있다.... 하지만 나에게 추억속에는 볏단이있다... 하지만 박완서 선생님에게는 싱아가 있는 모양이다...
밤늦도록 놀다 들어오면... 매를 들고 쫓아 오는 어머니!!! 어머니를 피해 맨 마지막으로 숨던 볏단...속 그속은 너무다 따뜻한 공간이었다... 잠속에 빠질라치면 들려오는 어머니의 부르는 소리!!! 그 추억의 소리를 이 책에서 느껴본다....
하하...
우리 애들은 이해 할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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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작가님의 유년기와 이십대 초반에 대한 스무살이 되던 겨울에 처음 읽었다. 대학 입시 결과는 좋지 않았고 그때 읽은 이 책은 ... 지금도 무슨 느낌인지 말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참 큰 위로가 됐었다. 그때 이후로 해마다 한번씩은 꼭 이 책을 읽게된다. 그 불안의 시기를 벗어났음에도 이 책은 여전히 나에게 위로다. 읽을 때마다 다른 느낌이 다가오고, 다른 깨달음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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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의 기억을 토대로 완성된 소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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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분명 읽은 책이건만,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글을 읽으며 '난 이 책을 읽었는데 왜 생각이 잘 안 나지?'
흐릇해진 기억을 더듬으며 다시 읽기 시작...
박완서의 자전적 소설로, 그녀의 유년 시절이 담긴 이 소설은 따뜻하면서도 서글프다. 그야말로 자연과 아이가 하나가 되어 함께한 그녀의 유년 시절은 참 아름답고 따뜻하다. 온 산과 들이 그 시절 아이들의 거대한 놀이터였다. 그녀는 그 곳에서 '싱아'를 먹으며 자란 시골 아이였다.
그러나 커가면서 그녀가 겪는 시대의 혼란기는 슬프고 서글프다. 일제 강점기, 해방, 다시 전쟁을 겪으며 그녀의 가족들은 처참한 아픔을 맛본다.
그녀의 오빠는, 돼지를 잡는 것을 본 이후로 더 이상 돼지고기를 먹지 못할 정도로 여렸고 창씨 개명을 반대했으며, 폐병에 걸린 여자를 사랑해 결혼했고, 자기 일이 아닌 다른 직원에 대한 회사의 부당함을 느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었다. 그런 오빠가 사상 문제에 연루되어 처참한 모습을 보이다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현저동 꼭대기에서, 모두가 피난을 가 인기척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서울을 내려다보며 공포를 느끼다 문득, 언젠가 꼭 이 상황을 증언해야만 할 것 같은 묘한 기분을 느낀다. '벌레의 시간', 그 시간들을 증언해야 한다는 책무를 느낀 것이다.
그 시절은, 소수의 윗선에 의해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처절하게 당해야만 했던 혼란의 시기였다. 그 시절을 살아낸 그녀의 이야기. 그녀의 눈에 비친 시대 상황은 '벌레의 시간'이었다.
그녀가 언젠가 이 시간들을 증언해야 한다는 말로 이야기를 끝맺을 때, 좀 당황스럽기도 했다. 소설의 결말이 이렇게 끝맺을 줄은.... 그러나 이 이야기가 자전적 소설인만큼 그 끝이 더 아련하게 남는 것 같기도 하다. 정말 그녀는 그 '벌레의 시간'들을 증언했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