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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676 보금자리가 되고 눈꽃이 되며 목숨이 되는 물 ― 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 로라 퍼디 살라스 글 비올레타 다비자 그림 서유정 옮김 살림출판사 펴냄, 2016.7.21. 1만 원 하늘에 구름이 모이면 파랗던 하늘이 하얗게 바뀝니다. 빗물을 잔뜩 머금은 매지구름은 온 하늘을 잿빛으로 바꾸어 놓기도 합니다. 흐린 날 내리는 빗물은 온 땅을 촉촉하게 적시는데, 숲이며 들이며 이 빗물을 먹으면서 한결 싱그럽게 바뀌어요. 사람이 곁에서 아무리 물을 잘 준다고 하더라도 하늘을 흐르는 구름이 베푸는 빗물만큼 나무를 잘 자라게 해 주지 못해요. 남새나 풀도 이와 같아요. 사람이 챙겨 주는 물보다는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이 모든 남새나 풀을 훨씬 잘 자라도록 북돋아요. 물은 구름이 되었다가 비가 되었다가 땅으로 내려오면서 풀포기나 나뭇줄기로 스며듭니다. 어느 모로 본다면 물은 비 다음으로 풀이나 나무가 되었다고 할 만해요. 때로는 나뭇잎이나 꽃송이로 바뀌고, 때로는 열매나 씨앗으로 바뀌어요. 물을 머금지 못해서 시들면 바싹 마르는데, 물이 없기 때문에 바스락거리도록 말라요. 사람이 수박이나 참외나 복숭아나 능금 같은 열매를 먹는다면 ‘열매’를 먹기도 하지만 ‘열매가 된 물’을 먹는다고도 할 만해요. 흙이 베풀고 해가 베풀 뿐 아니라 물이 베푸는 기운이 머금은 열매를 먹는 셈이에요. 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 꼬물꼬물 올챙이 보금자리. 첨벙첨벙 어여쁜 거울자리. (6∼7쪽) 담뿍담뿍 너른 정원엔 물뿌리개. 보일락 말락 골짜기엔 망토 안개. 홀짝홀짝 깊은 산속 고마운 샘물. (8∼10쪽) 로라 퍼디 살라스 님이 글을 쓰고, 비올레타 다비자 님이 그림을 그린 《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살림어린이,2016)는 물을 노래하는 그림책입니다. 언제나 제 모습을 마음껏 바꿀 뿐 아니라, 온누리 곳곳에서 새로운 기쁨을 베푸는 물이란 무엇인가 하는 이야기를 들려주어요. 올챙이가 물고기가 사는 보금자리를 이루는 물이라고 해요. 길바닥에 고인 웅덩이는 마치 거울처럼 보인다고 해요. 구름이 베푸는 비는 물뿌리개 같고, 안개가 넓게 드리우며, 이슬이 맺히고 아지랑이가 피어나요. 겨울에는 눈꽃이 되고, 아이들은 눈사람을 굴려요. 창문에 꽃 같은 성에가 끼고, 들에 서리가 내려요. 골짜기를 적시며 물이 흐르고, 들을 가르며 내가 흘러요. 물은 물이지요. 안개, 서리, 그리고 바다. 성큼성큼 가을이 다가오면 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 몽글몽글 거품 같은 뭉게구름. (16쪽) 사람뿐 아니라 짐승이나 푸나무 몸을 이루는 물이에요. 뼈도 이루고 살도 이루며 피도 이루는 물이라고 할까요. 물이 있기에 몸을 쓸 수 있고, 물을 마시면서 몸을 튼튼히 다스려요. 물로 밥을 짓고, 물로 빵 반죽을 하지요. 물로 김치를 담그고, 물로 국을 끓이지요. 물로 빨래를 하고, 물로 방바닥을 훔치며, 물로 설거지를 해요. 텀벙텀벙 연어가 고향 오는 길. 훨훨 훌쩍 독수리가 남쪽 가는 길. (20∼21쪽) 휭휭 쌩쌩 심술궂은 눈의 여왕. 사각사각 곱디고운 눈꽃 요정. (22∼23쪽) 우리가 마시는 물을 헤아려 봅니다. 우리가 쓰고 내놓는 구정물을 헤아려 봅니다. 우리는 얼마나 깨끗하거나 싱그러운 물을 마실까요? 우리는 얼마나 깨끗하거나 싱그러운 구정물을 내놓는 살림일까요? 맑고 시원한 물을 기쁘게 누리는 만큼, 집에서 밖으로 내보내는 구정물이 흙이나 내나 바다로 곱게 돌아갈 수 있도록 건사하는 살림일까요? 어쩌면 우리는 물을 더럽히는 살림은 아닌가 하고 생각해 봅니다. 너무 많은 쓰레기에다가 폐기물을 물에 섞어서 바다로 흘려보내는 짓을 하지는 않나 하고 생각해 봅니다. 더욱이 바다나 냇물에 쓰레기를 곧바로 버리는 짓까지 하지는 않나 하고 생각해 봅니다. 그림책 《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는 온갖 물을 보여주고 온갖 물이 저마나 어떻게 사랑스러운가를 보여줍니다. 보금자리가 되고 눈꽃이 되며 목숨이 되는 물을 가만히 보여주면서, 이 물을 즐겁게 사랑하자는 이야기가 흘러요. 이 그림책에는 안 나오지만 올여름 내내 우리 집 아이들은 마을 어귀 빨래터에서 두어 시간씩 놀았어요. ‘빨래터를 이루어 주는 물’은 여름뿐 아니라 겨울에도 늘 똑같이 샘솟아서 흘러요. 뒷산에서 샘솟아 흐르는 빨래터 물줄기는 매우 맑아요. 이 물에는 다슬기가 살고 미꾸라지도 살아요. 다슬기는 개똥벌레한테 먹이가 되지요. 참으로 깨끗한 물을 마주하면서 참으로 깨끗한 몸과 마음이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물처럼 맑은 몸이 되고, 물처럼 싱그러운 마음이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물을 아끼듯이 이웃을 사랑하고, 온누리를 시원하게 적시는 물줄기처럼 서로서로 사이좋게 어우러지는 지구별이 될 수 있기를 빌어요. 2016.8.24.물.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시골 아버지 그림책 읽기)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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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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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데!!! 과연 무엇이 될수 있을까용? 이책을 읽으면서 별찌는 어떤생각을 할지 궁금해용~ 이책은 물이 무엇이 어떻게 되는건지 운율과 상징어로 노래한 시 그림책이라고해용!! 감성적이면서도 과학적인 시각으로 담아낸 물에 대한책인데용!!! 냠냠냠 수달에겐 맛난 먹이 호수/다다닥 산비탈에센 달리기 선수 이렇게 이쁜 그림과 이쁜 글귀로 되어있는 책이예용!! 요즘 우리 별찌가 책을 열심히 읽어볼려고 하는중이라 읽어볼수 있는 글귀는 직접 읽어보라고 하기도 했어용~^^ 우리별찌 왜이리 글씨 읽는건 느린건지 에효~ 그래도 안할려고 하지 않고 노력하고 있으니 곰방 좋아지겠죠? ^^ 이책은 글밥이 많이 않아서 별찌가 혼자서 읽어보기도 좋더라구용~^^ 읽는거에 재미를 붙여서 자기가 읽어보겠다고 하더라구용~ㅎㅎ 맨 뒤에는 책에 나온 내용들이 나열되어있어용~^^ 그리고 영어로 된 시가 있는데용 막 읽어볼려고 하는...푸힛 그러다가 엄마 어려워~하더라구요 ㅎㅎ 옆에 해석된 글도 있으니 참고하면되용~^^ 마지막 글귀까지 다시한번 읽어보는 별찌!! 이책이 왠지 맘에 들어서 내용도 좋고 그림도 좋아서 당분간 계속 읽어볼꺼 같아용~^^ 너무 이쁜 내용과 그림과 함께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너무 좋을꺼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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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표지가 시원해지는 예쁜 책이에요.
살림어린이 출판사의 신간 '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랍니다.
요즘에는 스토리텔링이다해서 모든 영역의 내용을 이야기로 엮은 책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물에 관한 이야기도 과학동화로 몇 번 접해 본 적이 있어요.
그런데 이 책은 그런 책들과는 달라요.
어떻게 다른지 소개해드릴께요^^
첫번째 페이지를 펼지자 역시나 아름답고 시원한 그림이 나오네요.
물은 물이에요.
물웅덩이, 연못, 그리고 바다..
이 책은 봄부터 해서 계절의 변화를 보여주며
물의 다양한 변신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림이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이렇게 아름답고 예쁜 책.. 그래서 전 그림책이 너무 좋아요^0^
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
꼬물꼬물 올챙이 보금자리
첨벙첨벙 어여쁜 거울 자리
맞아요. 물은 생명을 자라게 하지요.
그래서 올챙이들이 무럭무럭 자라 개구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바탕이 되지요.
게다가 잔잔하게 비춰진 물은 거울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너무 너무 마음에 드는 표현이 나온 페이지라 소개해드려요.
정원에 뿌려진 비..
물뿌리개로 표현되는 모습이 참 예쁘지 않나요?
게다가 골짜기에 걸쳐진 안개는
망토 안개로 표현하고 있어요.
망토 안개라니 저도 한 번 걸쳐 보고 싶더라구요.^^
이렇듯 모든 생명의 젖줄이 되는 물은 아늑한 바다가 되기도 하지만
사납게 휘몰아치는 시퍼런 바다도 되요.
자연이 주는 선물인 물..
잘 이용하면 동식물과 사람에게 참 이롭지만
얕잡아 보면 큰일나요.
그렇게 가을을 거쳐 겨울이 되고 물의 이야기는 끝난답니다.
그렇게 끝이 난 줄 알았는데
그 다음 페이지를 펼치니 요런 요약 정리 페이지가~
아까 물에 관한 표현들이 다시 한 번 정리해서 보여주면서 설명을 곁들이고 있어요.
물에 관한 다양한 표현들도 참 창의적이고 아름다운데
이런 페이지까지 있어서 설명해주니 더 마음에 드네요^^
게다가 본문에 나왔던 내용들이 한 번 더 동시로 나오면서
영문 페이지도 추가되어 있어요.
사실 영문 페이지를 우리말로 번역해 놓은 것이지만요^^
영문으로 보면 오히려 단순해석해서 동시의 느낌이 안살지만
역시 한국어는 표현력도 좋고 말이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번역.. 아무나 하는 거 아니죠.ㅎㅎ
글 좀 읽으라하면 읽기 싫어하는 아들램..
이 동시가 마음에 들었는지 스스로 읽더라구요.^^
마치 동요처럼 리듬을 넣어서 재미있게 읽으니 긴 글도 부담이 없네요.ㅎ
예쁜 글과 아름다운 그림..
너무 마음에 드는 책이었네요.ㅎ
그리고 뭔가 생각이 났는지 스케치북에 그리고 있는 아들램..
물방울과 이산화탄소 이야기를 해주겠대요.
이산화탄소를 소리나는대로 '이사나탄소'라고 써서 빨간색연필로 지워놔서
비가 오는 검은 하늘에 빨간.. 좀 무서워졌지만..ㅋㅋ
요즘 만화책에 빠져 저렇게 말풍선을 그리고
이산화탄소 "허걱"
물방울 "왜 그러세요?"
라고 쓰는 아들램..
비가 와서 물방울들이 많이 내려오고 있어요.
그 뒷장면을 자기는 연극처럼 꾸며 볼 거라고..
물방울과 이산화탄소는 서로 이야기를 하다가 땅으로 내려왔대요.
그리고 물방울은 여행을 떠난대요.
그 여행 속에서 책에서 보았던 여러 가지로 변신을 하며 무엇이든 되는 연극이라는데..ㅋㅋ
저 닮아서 공연을 좋아하는 아들램..
요런데서 딱 티가 나네요.ㅎㅎ
일단 연극을 하려면 준비물도 필요하고..;;;
이번에는 물에 관해서 연상단어를 써 보기로 했어요.
유치원에서 언어전달로 연상단어 쓰기를 하고 있어서 어떤 개념인지는 아는데..
책에서 보았던 것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이나 마음에 들었던 것을 쓰라고 하니..
자기는 네 개만 쓸 거라고..
쓰는 거 엄청 싫어하는 아들램입니다.;;;
저도 마음에 들었던 '망토안개'
'뭉게구름'. '먹이호수', 그리고 '눈사람'을 썼네요.
이보다도 많은 것들이 책에 예쁜 그림과 함께 들어 있답니다.
항상 물에 관해서는 지식적인 부분이 강조된 과학동화책을 보다가
이렇게 예쁜 글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표현된 책을 보니
마음까지 아름다워지는 것 같았어요.
정서적인 측면에서도 감성적인 측면에서도
참 마음에 드는 책이었어요.^^
물에 관한 다양한 모습과 역할을 재미있는 의성어와 운율로 그려낸 시그림책!!!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흘러가는 물의 모습 변화는 이 책을 자연스럽게 흡수하게 되요.
그리고 아름다운 감수성과 창의력을 배울 수 있게 되요.
특히 마지막에 정리된 그 상징어들이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관한 설명은
과학책 못지 않게 우리의 지식까지 채워주고 있어요.
너무 아름다운 그림은 전문가가 아니라 어떻게 표현되고 만들어진 것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이 그림을 보는 순간 마치 힐링하듯 마음이 편안해지고 아름다워져요.
이처럼 쓰임새가 많고 고마운, 아름답기까지한 물..
물에 관한 과학지식책을 보여주고 싶으신데 너무 딱딱하고 지루할까봐 걱정이시라면
저는 바로 이 책!!! 강추드려요^0^
물은 변신마법사였어요.ㅎㅎ
과학적 지식 + 감수성 + 독창적인 상상력
이 모든 것이 들어 있는 책!!!
너무 마음에 들어요.^0^
그림이 너무 아름답고 글도 너무 예뻐서 보면 소장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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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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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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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동화책 속 그림이 먼저 들어왔어요. 마치 미술관에 온 것 처럼 느껴지는 책 속 일러스트를 보고 있으니 눈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것 같았거든요. "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에서는 물의 다양한 형태와 역할을 시와 같은 짧은 글로 표현하고 있어요. 아이들과 읽어보면서 표현법이 너무나도 사랑스럽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산 골짜기에 자리잡은 안개의 모습을 망토안개라고 표현한 글을 보고 참신하게 느껴졌어요. 이처럼 "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는 물이 가진 과학적 원리를 딱딱한 설명이 아닌 재치있는 운율과 상징어로 노래한 시 그림책이랍니다. 물은 흔히 생명과 같다고 하죠? 물은 연어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거슬러 올라가는 강물이 되기도 하고, 동식물들의 아늑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어요. 이처럼 물이 우리 사람들을 포함해 수많은 생물들의 생명과도 연관이 되어있다라는 걸 알려주고 있답니다. 환경에 따라 바뀌는 물의 모습을 과학적이면서도 감성적으로 표현하여 지식은 물론 아이의 감수성까지 키울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언제, 어디서든 우리 주변에서 늘 함께 하는 물. 물은 물이라는 한마디가 모든 것을 말해 주고 있어요. 함축적이면서도 포괄적인 멋진 한마디죠? 마지막 페이지엔 앞에서 소개된 물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볼 수 있어요. 물을 재치있게 표현했던 상징어들을 다시 한번 짚어 줄 수 있어 좋은 것 같았어요. 책 속 문장이 짧은 시처럼 표현이 되어 있는데 마지막엔 책 내용을 영문으로 번역하고 있어 엄마표 영어 하시는 부모님들은 아이들과 영어공부를 하기에 좋겠구나 싶었답니다. 물은 쓰임이 참 많고, 아름답고, 고마운 존재임을 일깨워주는 "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 라는 책. 올 여름방학 아이와 함께 읽어 보시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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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모든지 다 하고 싶어하는 호기심 대장 4살 둘째예요. 책이 도착하자 마자 형에게 달려가 책을 읽어달라고 하네요. 다정한 형이 읽어주고 그림을 찬찬히 보네요. 형에게 이것저것 질문을 해보지만, 형은 책만 읽어줍니다. 뭐라 답을 못하겠는거죠^^; 이내 그냥 듣고만 있네요^^
![]() ![]() 살림어린이 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
![]() (로라 퍼디 살라스 ㅣ 비올레타 다비자 그림 ㅣ 서유정 옮김) 대상: 4 ~ 8세 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예요. 아이들은 이미 알았는지도 모르죠. 물이 장소, 시간, 계절, 자연등에 따라 불려지는 이름이 모두 달라지지요. 온통 물이 닿는 곳에는 생명력이 샘솟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너무도 예쁜 그림체에 눈길이 사로잡혀요. 첫장부터 살아 숨쉬는 듯한 경쾌한 생명력이 느껴지시나요? 물웅덩이? 연못? 그리고 바다 언어에 대한 유희도 여기에 있는걸요. 아이는 궁금해요. 무엇인지 물웅덩이 손으로 오므려서 연못 두팔가득 크게 바다 두팔을 넓게 펼치면서 말해주었죠. 아이는 그림에서 보듯이 언덕에서 물이 흘러 내리기 시작한 걸 알아요.
![]() 올챙이들의 보금자리 어여쁜 거울자리
![]() 산비탈에선 달리기 선수 마구마구 달리고 있어~라고 말해요. 비를 내려서... 새싹이 쑥쑥 자라네~ 아이가 말해요. 그렇게 그림만을 보면서 아이가 만들어가는 책이기도 하네요.
![]() 목마르니깐 물도 먹고 와아~ 분수는 너무도 즐거워 하하호호라고 읽어주었더니 아이가 고개를 갸웃갸웃해요. 웃어봐 했더니 히힛~ 히힛하고 제가 따라하니 헤헷 하하하 웃음보가 터집니다.
조각얼음을 잡았더니 미끄덩 잡을 수 없었던 기억도 나고 아직 이렇게 예쁜 무지개는 만나볼 수 없었어요.^^ 포근한 바다인 반면 세찬 폭풍이 되어 배를 삼켜버리네요.
![]() 산불이 꺼주니 고마운 물 알러지 때문에 눈이 가려워 차가운 얼음으로 달래주었던 약손도 알 수 있었죠
![]() 강을 따라 방향을 아는 독수리도 심술궂었다가 잔잔해졌다가 동물들은 겨울잠을 자야해요.
![]() 우리는 밖으로 나와 신나게 눈사람 만들며 재미나지요.
![]() 꽁꽁 언 얼음으로 무엇이든 되는 조각모형들이 빛이 나면서 점점 빛이 밝혀지는 듯한 느낌인걸요. 물은 또 무엇이 될 수 있을까요?!
![]() 아이는 물웅덩이 만들어서 개미랑 놀았던 기억이 났던지 ^^ 나름의 그림 삼매경에 빠졌네요^^;
![]() 의인화했던 물 하나하나의 의미를 만나볼 수 있어요. 아이들에게 읽어줄때 더 많은 이야기를 해줄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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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와 이내 녹아내린 물이 강, 바다, 시시각각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물의 순환을 알아볼 수도 있는 과학적 시각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을 느껴볼 수 있는 멋진 책이예요. 한페이지 한페이지 만날때마다 아름답다.아름답다라는 말이 자꾸 세어나오는 그림체와 재치있는 상징어로 노래한 시는 아이와 잠자리 동화로도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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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동문학 전문작가 로라 퍼디 살라스의 글과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비올레타 다비자의 아름다운 그림의 만남
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
우리가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것들이 있어요. 그 중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물'이 아닐까 싶은데요 <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에서 물의 다양한 형태를 만나볼 수 있답니다. 때로는 우리가 '물'로 인지하지 못하는 '물'의 모습까지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어요.
물은 물이예요
맞아요. 물은 물이예요.
이 한 마디로 물에 대한 정의가 깔끔하게 이루어진 것 같은 느낌! 그렇다면 지금부터 물의 다양한 형태에 대해 알아보면 되겠지요.
보금자리, 거울자리, 먹이호수, 달리기선수, 물뿌리개, 망토안개, 고마운 샘물, 신나는 물, 조각얼음, 보석무지개, 아늑한 바다, 시퍼런 바다, 뭉게구름, 불 사냥꾼, 맑은 물, 얼음 약손, 고향 오는 길, 남쪽 가는 길, 눈의 여왕, 눈꽃 요정, 겨울 이불, 눈사람
와~ 물이 이렇게나 다양한 모습이라니 정말 놀라워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물이 우리 주변에 이처럼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신기한데요 짧은 글과 예쁜 그림이 어우러져 물에 대해 명확한 이미지가 그려지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이 장면을 보고 어찌나 좋아하는지!
시원한 물 속에 얼음 조각 한 두개 띄어 주면 그 얼음을 먹으려고 벌컥벌컥 물을 마시곤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이 장면을 특히 좋아하는 것 같아요.
무지개가 왜 물이야?
라고 물어 순간 당황하기도 했어요. 다행히 책의 뒤쪽에 친절하게 설명이 나와 있어 읽어본 다음, 아이 수준에 맞게 쉽게 알려 주었답니다.
바로 이렇게 설명이 나와 있어요 :)
햇빛이 공기 중에 있는 수증기를 만나 생기는 무지개.
햇빛이 수증기에 부딪혀 햇빛의 방향이 꺽이면서, 빛이 굽는 정도에 따라 알록달록하게 색이 달라진다는 걸 저도 이번 참에 정확하게 알게 되었답니다.
알고 있는 것 같긴한데 막상 아이가 물으면 버벅하게 되는 기현상이 ㅋㅋ
폴짝폴짝 하하호호 신나는 물 몽글몽글 거품같은 뭉게구름 치익치익 기운찬 불 사냥꾼
물에 대한 아름다운 은유들이 시처럼 흘러 나오는 <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
책의 마지막에는 본문에 등장했던 물의 다양한 형태에 대한 설명이 수록되어 있어 아이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해요.
하나만 예를 들어 보여 드릴게요.
얼음약손
아야! 발목이 삐고, 멍이 들었어요! 이렇게 다친 상처에 얼음주머니를 대고 차갑게 찜질을 하면, 얼음주머니는 상처가 붓거나 멍들지 않게 도와주지요. 그래서 얼음을 '약손'이라고 말했어요.
책의 마지막부분에 언급된 얼음약속에 대한 정의랍니다. 이 설명조차 한 편의 아름다운 글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극명하게 대비되는 물의 성질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어요.
포근포근 품어 주는 아늑한 바다 철썩철썩 휘모는 시퍼런 바다
평소에는 모든 것을 품어주는 너른 가슴의 아늑한 바다가 한 순간 생명을 위협하는 잔인한 바다로 변하기도 하지요.
사각사각 곱디고운 눈꽃 요정
겨울에도 눈은 변덕이 심하지요.
온 몸이 얼어버릴 정도로 심술을 부리는가 하면 때론 마법을 부리는 것처럼 어여쁜 눈꽃요정을 만들어내기도 하니까요.
눈의 마법처럼 물은 정말 마법사인 것 같아요.
물은 물이에요. 물웅덩이, 연못, 바다. 지금 상상해 보세요. 물은 또 무엇이 될 수 있을까요?
책을 다 읽고 나면 왠지 물이 마법을 부리는 것 같아 당장에라도 밖으로 새로운 물의 형태를 찾으러 나가고 싶어진답니다.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예쁜 글들을 만나 물의 다양한 형태에 대해 신비롭게 알려주는
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
동화는 다섯 살, 일곱 살 아이가 함께 보기에 적당하고 책의 마지막에 수록된 물에 대한 정의들은 큰 아이가 호기심을 가지고 보기에 좋더라구요. 무한한 상상력을 안겨주는 이 한 권의 책으로 마음가득 포근포근 따스한 기운으로 충만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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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목욕, 얼음, 비를 좋아하는 4세 아이에게 너무나 예쁜 동화책이 왔어요, 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 살림어린이 랍니다!
세상에 호기심이 가득한 4세~ 왜요? 엄마 이건 왜그래요?? 궁금증이 가득한 질문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얼마전엔 장맛비가 엄청 내리던 날 집 근처 하천에 물이 범람할뻔 했어요. 불어난 물을 보며 엄마 여기에 상어가 살아? 물고기가 살아? 묻기도 하고, 엄마 여긴 냇가야? 엄마 여기가 바다지? 물관련 장소도 궁금해요~ 그런 아이를 위한 살림어린이의 창작동화책 물은 무엇이든 될수 있어요를 읽어봤답니다.
물은 물이에요 물웅덩이, 연못, 그리고 바다. 톡톡톡 봄이 터지면 졸졸졸 물이 흐르기 시작해요 //
물은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 꼬물꼬물 올챙이 보금자리. 첨벙첨벙 어여쁜 거울자리. // 엄마 이게 거울이야? 나 올챙이 잡을래~ 라며 손으로 발로 잡아보아요 그림 하나하나, 페이지 한장한장 꿈결 같기도 하고 환상의 세계같기도하고 너무나 예쁘고 아름다운 말들로 가득찬 동화에요
담뿍담뿍 너른 정원엔 물뿌리개 보일락 말락 골짜기엔 망토안개 // 얼마전 산길에 다녀오는 길에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지요 산속엔 안개가 자욱하고 우리 이대로 비에 쓸려가면 어떡하지 이야기했어요. 기억속의 안개를 생각하며 봐봐~ 물은 무엇이든 될수 있어 비가 내리기도 하고, 작은 물방울이 모여 안개를 만들기도해 라며 이야기 해주었어요. 물이 이렇게나 많은 것이 될수 있는지 엄마도 깜짝 놀랄만큼 예쁜 이야기가 가득해요 한장 한장 아껴보고 싶은 마음. 글밥의 라임도 톡톡하니 좋아서 읽는게 아니라 노래를 불러주는거 같아요.
냠냠냠 수달에겐 맛난 먹이호수. 다다닥 산비탈에선 달리기 선수. //
휭휭쌩쌩 심술궃은 눈의여왕. 사각사갓 곱디고운 눈꽃요정. //
그래요. 물은 물이에요. 얼음 눈 그리고 바다. 지금 나가서 찾아보아요. 물이 또 무엇이 될수 있을지! //
물은 무엇이든 될수 있어요 책에는 22가지의 물의 여정이 나와요. 마지막 페이지에선 그 하나하나에 대해서도 정리해준답니다. 예를들어 거울자리에대해선 연못이나 물웅덩이가 마치 거울같아서 거울자리라고 해요 호숫가에 나무들이 비치듯이 물 겉면에 우리들의 얼굴이 비친다고 설명해주고요~ 물에 관한 창작동화지만 과학동화 처럼 물에 대해 이해도도 높일 수 있어요. 오히려 딱딱하게 과학적 원리로 접근하는 것보다 훨씬 자연스러운거 같아요.
대망의 라스트 페이지에는 앞서 나온 물의 여정이 한편의 시처럼 정리가!! 게다가 영어와 한글이 함께 나와있어요 water can be~!! 이건 정말 정말 공들여 만든 책이에요.! 글도 그림도 한장한장 작품같아서 프린트해서 아이 방에 붙여놓고 싶을 정도랍니다. + + 아이와 함께 우리 주변의 물을 살펴보았어요
물은 더운 여름날 우리에게 시원함을 줘요 여름이면 빼놓을 수 없는 물놀이~ 앞마당에 이런 물놀이터 하나만 있음 소원이 없겠는걸요
동글동글 물방울이 모여 물웅덩이가 되고 바다가 되죠. 파란 공들에 쌓여 영차 영차 수영도 해봤어요.
경기도북부에도 어린이 박물관이 개관했답니다. 2층에는 물에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할수 있는데 마침 물은 무엇이든 될수있어요에 딱맞는 영상이! 스크린에 비친 물방울을 터치할수 있어요. 비구름이 모여 물방울 비가 내리고, 그 물방울들이 냇가가되어 흐르다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수증기가 되지요 물의 순환을 배워봤어요. 물은 무엇이든 될수 있어요 책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오묘하게 줄다리기 타는 매력적인 책이에요! 그림 역시 신비롭고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지요~ 물에 관해 배울수도 있고 감성도 키울수도 있는 물은 무엇이든 될수 있어요는 한마디로 감동! 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