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책을 읽으며 고구려 인들은 어쩜 멋과, 삶의 여유, 아름다움을 지니고 누릴 수 있었는지 부러움이 먼저 들고, 그들이 벽화를 통해 사후 세계에서의 삶을 정성껏 준비해 주는 것 또한 감탄스럽다. 지금으로부터 1300년도 훨씬 전 그토록 아름다운 벽화를 그릴 수 있었던 예술적 솜씨 또한 놀랍다. 지금도 벽화를 그린다는 것은 쉽지 않은 대작의 예술적 활동인데 이 당시 벽화를 다양한 색깔과 때론 사실적이면서도 생동감 넘치고, 때론 오늘날에도 상상할 수 없는 상상화 나래를 벽화로 승화시킨 고구려인들의 솜씨에 감탄스럽다. 이 책은 건국과 신화, 역사와 전쟁, 상상의 동물, 생활풍속, 예술과 놀이문화, 인물과 신분이라는 여섯마당으로 구성하고 각 마당마다 관련된 벽화와 벽화에 얽힌 이야기를 재미있게 엮여 놓았는데 난 건국과 신화편과 상상의 동물편을 가장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었다. 건국과 신화편에 나오는 신들에 대해서는 잠자리에 누워 하루에 하나씩 이야기로 들려주기에 너무나 좋았다. 우리 7살 딸에게는 다소 어려운 책이었으나, 먼저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니 직접 들은 이야기 부분을 읽어보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 9살 아들은 다시 한번 더 꼼꼼히 책을 읽어보게끔 했다. 상상의 동물편의 장닭을 읽으며 무사들이 조우관을 즐겨쓰게 된 이유를 알 듯 했습니다. 사실 그림마다 머리에 깃털처럼 쓴 걸보며 의아해 했는데 고구려인들은 장닭을 신성한 동룸로 섬겼고 그 깃털로 장식하는 것을 즐겼는데 그 까닭은 인간과 가장 가까운 새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하네요. 결국 벽화 속의 장닭은 하늘의 후손이라는 천손사상의 또다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워낙 벽화가 많아 벽화에 대한 이야기를 벽화와 일치시키는 것을 아직 마스터하지 못했네요. 대학 때 아! 고구려전을 할 때 이런 벽화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전시회를 관람했더라면 정말 멋졌을 것 같네요. 정말 아는 만큼 볼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 책입니다.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우리 딸이 수렵도를 변형해서 그렸답니다. 그대로 그리는 것 너무 어렵다고 해서 비슷하게 했지요. 사실 아들에게 먹지 사 와서 화선지에 수묵화의 기초도 가르칠겸 하려고 했는데 수영장 다니느라 영~ 시간을 내기가 어렵더라구요.
제가 이 그림에 조금 손을 댓다 우리 딸에게 혼이 났습니다. 바로 호랑이의 얼룩무늬를 수채화처럼 손봐주려다 어찌나 화를 내며 얼굴이 찌그러 지는지 엄마 땜에 다 망쳤다는 말에서 벗어나려고 얼른 그만 두었습니다. 처음에는 못마땅해하더니 집에 붙여두고 보면서 맘에 들었나봅니다.
책 덕분에 저도 아이들도 고구려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
|
이 책의 벽화들을 통해 고구려의 다양한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그 벽화들은 고구려인들의 기쁨과 슬픔, 소망과 분노 등의 다양한 감정들을 담고 있어요! 그래서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이 벽화에서 무얼 이야기하고 싶은지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하나둘 들여다보면서 이해하게 된 것도 많았고 마치 고분벽화가 나에게 천천히 말을 걸어오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 아이의 말이네요. 그림은 어쩌면 글자로도 표현하지 못할 속내들을, 더 깊고 많은 의미들을 담아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욱 집중해서 들여다보게 되고 다양한 그림읽기를 시도하게 되나 봅니다. 아이들은 텍스트를 대할 때보다 훨씬 더 진지하게 벽화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눈을 뗄 줄을 모릅니다.
강성한 나라였고, 이상적인 믿음을 펼치던 웅비의 기상을 자랑하던 고구려였기에 그림들은 다양한 상상의 세계로 초대하기도 합니다. 우리 조상들의 기상과 힘, 그 우렁찬 역동성들이 느껴지는 그림들이 오랜 역사 속에 빛이 좀 바래기는 했지만 여전히 강한 인상과 모습으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고구려의 기상, 생활사, 정신문명 등 다양한 고구려 문화에 대해서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을 만나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
아이들에게 판타지의 느낌까지 부여하는 '사신도'를 중심으로 독후 공부를 더 해보았는데,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좋아하더라고요. ^^
![]()
![]() 정성스럽게 사신도를 그리고 팝업북으로 만들어서 설명까지 간추려보는 시간을 가졌네요. 아이들에게 고구려의 사신도는 그 의미와 이상까지 내내 오래 기억되겠지요? |
|
고구려는 우리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다스리며 대륙을 호령하던 나라였습니다. 삼국통일 이후 고구려의 찬란한 문화는 안타깝게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오직 무덤 속에 남은 벽화만이 그 시대의 이야기를 전해 주고 있을 뿐입니다. 이책을 처음 접하고 나서 책을 펼치는 순간 이렇게도 많은 벽화가 있었다니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 왔습니다. 이그림들을 통해 당시의 옷이나 집, 무기, 놀이, 도구, 신앙 등 생활상이 어떠했는지 짐작 해볼 수 있었습니다. 고구려에는 왜 이리도 신이 많은지 고구려판 그리스 로마 신화로 해서농사의 신, 불 의 신, 천왕, 지신, 대장장이 신, 수레바퀴의 신, 학과 용을 탄신, 비천상, 견우와 직녀등. 많 은 신들을 알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많이들 보셨던 수렵도 입니다. 소리를 내는 화살의 비밀을 알고 계시나요?. 그림에서 무사들이 쏘는 활을 눈여겨 보면 한가지 이상한 것이 있습니다. 화살촉 부분에 동그란 구슬같은 것이 달려 있습니다. 이것은'명적'이라 불리는 특수한 화살로서, 날아갈 때 '쉬익'하는 위협적인 소리를 낸답니다. 이 화살은 전투시 신호용으로 쓰이는데 사냥을 할 때는 짐승을 죽이기보다 소리로 기절 시키거나 생포하는 데 더 적합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보면 볼 수록 고구려벽화에 빠져듭니다. 고구려의 고분 벽화는 동북아시아에서고구려가 독자적인 문화권으로 존재했음을 확인 시켜주는 역사 현장 보고서 였다.
고구려 부엌에서 사용했던 시루입니다. 밑은 좁고 위로 갈수록 넓어진답니다.
시루가 갈수록 좁아져야 하는데 생각만큼 잘 되지는 않았네요. 그리구 삼족오. 태양의 상징. 세발 달린 까마귀깃발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신비로운 동물들을 가을 낙엽과 함께 만들어 보았답니다.
상상동물을 만들라고 했더니 하트공작새가 된것 같아요.ㅋㅋㅋ
책한권으로 많은 활동을 할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
|
고구려 벽화가 들려 주는 이야기
이 책 속에서 역사를 [이미 화석화되어 버린 옛이야기가 아니고 우리 민족의 정신적 뿌리요, 우리나라가 멸망하지 않는 한 영원히 우리 곁에 살아 숨쉬는 겨레의 숨결]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게 살아 숨쉬고 있는 우리 민족의 정신적 뿌리인 역사에 대하여 심각하게 도전을 받고 있다. 가장 최근의 예를 들면 독도에 대한 일본 사람들의 망언을 예로 들 수 있다. 우리는 주변국의 심각한 도전 속에서 우리의 역사를 꿋꿋하게 지켜 나가려면 역사를 먼저 우리가 바르게 알고 있어야 지켜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구려 벽화가 들려 주는 이야기 이 책을 보면 백제와 신라 땅에 대해서는 많이 접할 수 있고 볼 수 있지만 우리가 쉽게 갈 수 없는 옛 고구려의 벽화에 대하여 소개를 해주고 있다.
건국과 신화, 역사와 전쟁,상상의 동물 생활풍속,예술과 놀이 문화 인물과 신분 이렇게 여섯 마당으로 나누어 벽화를 소개하고 있다.이 책을 보며 느낀 점은 부끄럽게도 이렇게 벽화가 많이 있었는지 몰랐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알게 된 점은 너무나 많다.벽화를 통하여 당시의 옷이나 집,무기,놀이,도구,신앙 등 생활상의 모습을 짐작케 하는 부분이 너무나 많았고, 그 당시의 웅장하고 화려했던 고구려인의 삶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고구려 벽화가 들려 주는 이야기 이 책을 읽으며,우리가 먼저 우리 것을 바르게 알고 있어야 심각한 역사적 도전에서도 당당하게 맞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은 우리가 쉽게 갈 수 없는 곳이라 할지라도 많은 관심을 갖고 우리 것을 잘 보존하려는 노력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고구려의 수도 이전 과정을 정리하고 있답니다. ** 고구려 역사연표 & 수도를 옮긴 과정을 정리 했어요.
|
|
고구려벽화가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제목만으로 나에게 큰 관심의 대상이었다. 그래서 신청을 하게 되었고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책을 받고 읽어갈수록 뭐라고 할까 다른 책에서도 이야기한 내용. 나는 고구려 벽화가 들려주는 이야기라서 벽화에 얽혀있는 옛날 이야기를 기대했다. 기대감이 클수록 실망감도 크다고 하던데...내가 그 짝이 되고 말았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기대했었는데.....
그래도 다행이 둘째마당 역사와 전쟁이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와~ 정말 대단한데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먼저, 나의 호기심을 자극한것은 소리를 내는 화살 "명적"이다. 특수한 화살인데 화살촉 부분에 동그란 구슬 같은것이 달려 있어 날아갈때 '쉬익'하는 위협적인 소리를 낸단다. 전투시 신호용으로 쓰이는데, 사냥을 할 때는 짐승을 죽이기보다 소리로 기절시키거나 생포하는데 사용했다고 한다. 또 하나의 고구려에는 이름난 활이 있다. 그것이 바로 맥궁있다. 이것은 짧으면서도 탄력이 매우 좋아 멀리까지 화살을 날릴 수 있다. 그리고 창에도 찌르는 날이 한 가닥으로 된 모, 두 가닥인 모차, 세갈래의 삼지창인 삭, 갈고리가 달인 창인 과, 두개의 곁가지가 위아래로 엇갈린 극 등이 있다. 이 중 갈고리창은 말을 탄 적을 끌어내리는 데 효과적이란다. 칼 또한 도와 검으로 나눈다. 한쪽만 날을 세운 도는 칼등이 뒤로 휘어져 베기에 적합한데 반해, 검은 앞뒤로 날을 세우고 끝이 뽀족해 찌르는데 유용하다. 고구려인들이 많이 쓴 칼은 '환두대도'다. 손잡이 끝에 둥근 고리가 달려 있어 그런 이름이 붙었느데, 찌르기보다 말을 타고 달리면서 적을 베는 데 주로 쓰였다고 한다. 정말 특이한 못신. 바닥에 뾰족뾰족한 못이 달려 있다. 이 못신은 전투 도중 달려드는 적군을 말 위에서 내려칠 때 사용된 무기라고 한다. 철갑기병은 사람뿐 아니라 말까지도 투구와 갑옷을 완전히 무장했다. 까닭은 화살이 비오듯 쏟아져도 끄떡없이 전쟁터를 헤집고 다닐 수 있단다. 그 뒤로 경마기병, 다음으로 창, 칼, 도끼, 활을 든 보병이 뒤를 따른다. 철갑기병은 적군의 옆구리를 들이 치고 경마기병이 뒤쪽으로 돌아가 공격을 하고, 보병이 육박전을 벌인다. 책을 읽는 동안 내가 꼭 영화의 한장면인 전투신을 보고 있는것 같았다. 고구려의 다양한 무기와 군사력을 엿볼 수 있어 참 좋았다.
|
|
요즘엔 벽화를 보는 것이 쉽지는 않은 것 같다. 학교 담장? 아, 벽화하니 대추리가 생각난다. 대추리의 벽화는 후손에게 역사적 가치가 있을 것 같다. 몇년 전에 국립박물관에 관계자에게 선물을 받은 것이 바로 고구려 벽화가 새겨진 자석놀이감이었다. 아이들이 신기하게 여겨 잘 갖고 놀았지만 난 거기에 새겨진 그림들이 마냥 신비로웠다. 특히 색감이 참 아름다웠다.
그때부터 고구려 벽화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이 책을 보니 반갑지 않을 수 없었다. 여기 저기 많이 보아왔던 그림들이었는데 사실 그것들이 벽화였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이 새로왔고 더불어 벽화에 관련된 이야기를 재밌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들과는 함께 사진을 보는 거로 만족했다. 대신 집에 있던 퍼즐을 찾아 같은 그림을 찾아보고 제목을 맞추는 게임을 하였다.
주작과 현무는 가장 쉽게 맞추었다. 상상 속의 동물이 이렇게 신화와 함께 벽화에 등장한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신기하게 여겼다.
아직은 역사적으로 다가서기 어려운 것 같아 벽화를 보고 따라 그리는 정도로 이 책을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