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리 시대가 바뀌고 있다고 해도, 남성 우월주의에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런 현실을 개탄하고 있기보다는 여성성을 살리는 ‘나만의 무기’를 사용해서 남성들을 이겨내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그 생각에 맞는 책이 바로 이 ‘유혹과 조종의 기술’. 치열한 광고회사에서 CEO가 되기까지 일련의 과정들이 나와 있는데 소설같은 형식으로 되어있어 너무 재밌게 읽었다. 재미와 감동 그리고 교훈까지 얻게 된 기회였다. |
|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부딪히고 힘든부분이 인간관계가 아닐까? 특히 조직생활, 남성중심의 조직생활에서 여성이 살아남기란...쉬운일이 아니다. 저자는 이런 힘든 조직생활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그래서 그 곳에서 승리할 수 있는지를 가르쳐준다. 책은 남성의 조직생활은 어떤지, 조직생활 속에서 남성의 모습은 어떤지에 대해서 말하고, 그 속에서 저자가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각각의 처한 상황을 해결해냈는지를 매끄럽게 잘 풀어내었다. 대상이 여성이라는 점에 있어서, 그리고 인간관계를 변화시키는 점에서 꽤 괜찮은 방법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번역을 잘 한것인지, 저자의 글을 풀어가는 능력이 좋은지..작은(?) 분량은 아닌데 술술 읽힌다.
p. 59 남자에게 화내는 일을 그만두면, 그 남자를 내 편으로 끌어들이기가 훨씬 쉽다는 것, 실제로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누군가를 유혹하고 조종하기란 불가능하다.
조정과 유혹은 마치 나쁜의미를 숨겨두는 말 처럼 느껴져서 다소 거북하기까지 하다. 그렇지만 이것은 나쁜의미를 숨겨두고 다른 사람, 특히 남자들을 괴롭힐 기회를 호시탐탐 엿보는 것이아니라 그 남자들을 보호해주고, 사랑해주라고 한다. 생각보다 훨씬 단순한 남자들의 세계에서 이것은 신선한 충격일 것이며, 심지어 그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업무상으로 문제에 부딪혔을때, 남자들은 소리 지르거나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으려고 할 때가 많았다. 내가 진작에 이 방법을 익혔더라면...훨씬 더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았으리라..
p.64 자극과 반응의 기술 - 사람들이 자기 스스로 변화하겠다는 결혼에 이르도록 이끌어주는 것.
비단 남자 직원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이를 내가 속한 팀의 다른 사람들에게 적절히만 써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까? 서로 WinWin 하는 상태에서 말이다.
p.143 누가 나를 잘 봐줄 수 있을지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내가 옳고 상대방이 틀렸다는 점을 명확하게 알고 있다 해도, 상사 앞에서 감정을 내보이는 것은 절대 좋은 생각이 아니다. p. 147 어떤 공을 떨어뜨릴까는 항상 어려운 선택이다. 나처럼 항상 모든 일이 똑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조직은 위아래 줄타기를 아주 잘해야하는 곳이다. 내가 새로운 포지션을 잡았을 때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게 될 때 주의할 점은 그 상대를 잘 골라야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나는 내게 주어진 업무 처리를 할 때 어떤 것을 먼저, 더 우선순위를 높게 둘지 잘 결정해야만 한다. 참 어려운 일이다. 감정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적어도 겉으로는..)내 편으로 상대를 끌어들이기란...하지만...모든 것은 나의 선택에 의해 이루어져야한다. 끌려가는 쪽이 아닌, 끌어가는 쪽으로..
p.175 영향력이란 감화력 또는 상대에게 미치는 능력으로 우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가끔 그들 머리에 충격을 주는 법을 알아야 한다. 이러한 영향력은 다른 사람은 할 수 없거나, 하기 싫어하는 일을 하면 영향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얼마나 중요한 말인지...몇번을 되새겼다. 흔히, 아니 곧 잘 빠지는 딜레마는 나는 안하면 안되나? 나는 빠지면 안되나이다. 그런데 여기서는 나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오히려 그런점을 노리라고 한다. 내가 없어서는 안되는 회사, 내가 없어서는 안되는 자리, 나만 있으면 뭐든 돼라고 사람들이 생각하기 시작한다면...나의 영향력은 어마어마한 모습으로 나의 든든한 배경이 되어주리라.
p.209 일곱가지 죄악 - 겸손, 소심함, 겁먹기, 유순함, 맹목적 복종, 불안, 과민반응 이 모든 것은 자기 의견을 밝힐 정도의 자신감만 갖춘다면 충분히 피할 수 있다 p.211 이렇게 알아주시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도움이 돼서 아주 기쁩니다. 일은 힘들었지만, 결과가 좋아서 저도 정말 기끕니다. 당신은 다른 살마들 눈에 띄어야 하며, 당신이 들인 노력을 인정받고 아주 자연스럽게 그에 대한 칭찬을 받아야 한다. 당신은 주목받기를 원하고 있다. p. 331 좀 더 많은 일을 해봐, 그렇다고 너무 많은 일을 하다가 결국 어떤것도 잘해내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와선 안돼. 반드시 균형감각이 필요하다.
종종 '고맙다'라는 '덕분입니다'라는 말을 듣고 어떤 대답을 해야할지 너무 당황스러울때가 있다. '아니예요..별말씀을요..제가 해야할 일을 했을뿐이예요' 뭐..이정도..그나마 이것도 무지 고심한 말이었는데... 이것보다는 나의 능력에 대한 칭찬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야겠다. 종종 빼앗기는 나의 업적(?)들은 어쩌면 내가 그렇게 만든 것일지도 모르겠다. 순순히 들어주기 보다는 생색을 내면서 내가 정말 겨우겨우 시간을 내서 해 주지만 이렇게 잘해주고 있다는 것을 함께 알리는 것도 조직 생활에서 꼭 갖추어야할 능력인거 같다. 특히 일을 하되, 노예처럼 되어서는 안된다. 할 수 있다면 더 많이 하되, 진정한 가치있는 존재가 되어 인정받기 위해서는 생색내기와 균형감각도 함께 있어야한다.
p. 237 방 안의 분위기를 읽는 기술, 여자들은 선천적으로 이런 능력을 타고나는데, 이러한 특성 때문에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이나 중요한 회의석상에서 여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다.
나는 내가 너무 민감하다고 생각했는데...이렇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용한다면 훨씬 더 부드러운 회의 분위기, 일하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의 강점...
p. 300 나는 마지막 결정적인 순간에 마음이 약해져서 끝까지 상대를 쓰러뜨리지 못하고 망설이는 여자들을 많이 봐왔다.
이게 결정적인 실수였단 얘기다. 그동안 나는 마지막 순간에 이렇게 결정적인 실수를 한 것이 몇번인가..상대는 쓰러뜨려도 다시 일어날 수 있을 정도이다. 근데 쓰러뜨리지 않으면..나는.. 왜 그런 쓸데없는 선택들을 했었을까?
꼭 내가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목표가 있는 것은 아니라더라도, 적어도 있는 곳에서 인정받고, 나의 위치매김을 할 수 있기 위해서 이 책에 쓰여진 여러 전략들을 반드시 기억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남성위주의 조직사회에 대한 스트레스를 한번이라도 받은 적이 있는 여성이라면(물론 한번이 아니라 수도없이 받았겟지만..)꼭 한 번 읽어볼 것을 권한다.
|
|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생각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덮을 때 쯤 그것에 대한 결론을 내렸다.
니나라는 맥켄 에릭슨의 CEO는 밑바닥 부터 시작해서 광고계에 없어서는 안될 최고의 여성으로 발돋움 했다.
비즈니스 우먼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그런 여성의 삶의 모델이 되었다.
그녀 역시 처음부터 쉬웠던 일은 아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만이 갖고 있던 <유혹과 조종의 기술>을 능숙하게 써서 어떠한 비지니스라도 술술 풀릴 수 있도록 했다.
그 기술은 바로 인간관계에 관련된 유혹과 조종의 기술.. 광고계를 비롯한 비즈니스의 세계의 구성원은 여성보다 남성이 절대적으로 많은 현실이다.
게다가 보이즈클럽에선 은근히 여성들을 무시하고 인정하지 않는다. 능력만 가지고 성공하기엔 세상은 만만치 않은 곳이다. 그렇다고 해서 부와 명예가 따라와야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니나가 비록 16살에 고등학교를 마친 수재라고 할지라도... 그리고 그녀는 유혹과 조종이라는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단어로써 남성들을 다루는 방법을 표현했다고 할지라도..
그녀는 충분히 일에 대한 열정과 배려와 진심이 있는 준비된 성공법칙을 알고 있었다.
능력도 학력도 점점 올라가는 이 시대에 요구되는 네트워크 지수.. 그녀가 말하는 유혹과 조종의 기술, 혹은 배려와 진심의 기술로 승부한다면 당신도 비즈니스 정글에서 승리하는 여자가 될 것이다.
상사가 당신에게 커피를 타 달라고 하는가? 유치한 농담따위로 당신을 무시하는가? 여자라서 당신의 능력을 믿지 못하겠다고 말하는가?
니나처럼 유혹과 조종의 기술로 그들을 매료시켜라! 당신은 승리하는 다정한 여인이 되어있을터!
|
|
지난 학기 여성학 수업을 들을 때 선생님이 리포트를 써오라고 한 책이라 기대를 많이 했다. 하지만 초반부를 읽을 때만 해도 왜 이 책이 '여성학' 과제로 선택되었는지가 의문스러웠다. '광고업계에서 성공하는 법'을 잘못 산 게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내가 가장 의아했던 건 책의 저자인 니나는 분명 직장여성임에도, 대부분의 여성들이 직면한 문제로부터 100% 자유로웠기 때문이다.
돈을 벌건 안 벌건, 우리 사회에서 여성은 가사와 양육의 궁극적인 책임자다. 가사 일에 대해 "도와준다"는 표현을 쓰는 것처럼, 남자들은 가사 일을 근본적으로 여자의 일로 간주한다. 그러니 원칙에 입각한 가사분담은 꿈같은 얘기일 테고, 일년에 몇 번이라도 설거지를 해주는 남자라도 감지덕지해야 하는 게 우리 현실일 것이다. 단순하고 반복적이면서 사회적 가치도 인정받지 못하는 게 바로 가사 일, 단 일주일이라도 어머니 대신 가사일을 해본 사람이면 그게 얼마나 징글징글한 일인지 깨달을 수 있을 거다. 그래서 난 <엄마가 뿔났다>의 김혜자가 주장한 '안식년'제에 찬성한다. 어느 토론 프로에서 "남자는 쉬고 싶지 않은 줄 아냐"고 목소리를 높이던 토론자는 필경 손에 물 한번 안 묻히고 그 자리까지 왔으리라.
가사 뿐이라면 참고 해낼 수도 있을 테지만, 문제는 아이가 태어난 뒤다. 잠을 안자고 엄마를 괴롭히고, 말을 안듣고, 먹을 것도 잘 안먹는 그런 아이를 상상해 보시라. 가정이란 남자들이 흔히 생각하듯 '휴식의 공간'이 아닌, 또 다른 일터일 뿐이다. 게다가 아이 교육이 좀 어려운가. 희한하게도 우리 사회에서는 아이 교육에 있어서 엄마가 할 일이 늘어만 간다. 직장이 없는 여성은 약간의 박탈감을 느끼는 데 그치지만, 직장여성은 애에게도 미안하고 직장에도 미안한 이중고를 겪어야 하니, 미국에서 회자되던 '마미트랙'이란 용어는 지금 눈썹을 휘날리며 달려가는 우리 여성들에게 더 잘 어울린다.
하지만 이 니나는 이런 문제에 대해 시종일관 초연하다. 그에게 문제되는 건 같이 일하는 남성들이 고집을 부려서이거나 원하는 광고를 수주하지 못했을 때뿐이다. 결혼을 안해서 그런가 싶었는데, 책 중간에 보면 결혼했다는 얘기가 나온다. 하지만 마지막 책장을 덮을 때까지 아이 얘기가 나오지 않는 걸로 미루어 볼 때 니나는 애를 갖지 않았거나, 아니면 거대 광고회사의 최고 간부답게 완벽하게 아이를 돌봐줄 보모를 갖고 있는 게 틀림없다. 한푼이라도 아끼려고 어머니에게 아이를 맡기는 많은 여성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그 대목에서 속이 상해 책을 던져버리지 않을까 싶다.
가사와 양육 이외에도 니나는 직장 여성이 겪는 또 다른 고충에 대해서도 비교적 초연하다. 우리 사회에서 괜찮게 생긴 여성들은 직장에서 언어폭력과 더불어 끊임없는 집적거림에 시달린다. 내가 아는 한 여성은 미녀 축에 속하는데, 한 남자가 두어 달을 줄기차게 쫓아다녔다고 한다. 그 여성이 계속 거절을 하니 남자는 "자기가 먼저 꼬셔놓고선 차버렸다"는 소문을 냈다는데, 이런 건 남녀가 섞여 일하는 직장이라면 그리 드문 일은 아닐 것이다. 책에서 배운대로 유혹과 조종의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 남자에게 조금만 잘해준다면, 어떤 이들은 그걸 "꼬리 친다"고 생각을 할지 모르고, 그 중 일부는 어떻게 해봐도 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것이다. 물론 이 책에도 그런 대목이 안나오는 건 아니다. 하지만 니나는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이렇게 제시한다. "회사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면 남자들도 함부로 하지 못한다." 분명 일리 있는 말이지만, 팀별로 분담해 일을 해나가는 요즘 세상에서 웬만큼 능력이 있지 않고서는 니나만큼의 영향력을 갖기가 힘들다. 모든 사람이 다 니나처럼 천재적인 업무능력을 가진 것도 아닌만큼, 평범한 여성들에 대한 지침도 담겨 있었다면 좋았을 뻔했다.
그렇긴 해도 이 책은 소중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여성은 남성에게 화를 내는 대신, '동기부여'라고 불리는 보이지 않는 설득을 통해 남자들을 조종할 수 있다는 것. 사실 남자라는 종족은 지극히 단순해, 자존심을 배려해 주면서 자기가 상대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생각이 들게 끔만 해주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문제없다. "이게 뭐냐?"는 말 대신 "이건 당신답지 않아. 넌 더 잘할 수 있어."라고 말한다면, 그 남자는 밤을 새워서라도 멋진 결과를 가져오지 않겠는가? 어차피 회사는 남자들이 지배하는 곳이고 여자라는 이유로 무시하고 깔아뭉개려는 남자들이 한둘이 아닌지라, 여성들이 유혹과 조종의 기술을 습득하지 않는다면 직장생활은 고단한 것이 될 수밖에 없다.
조종술과 더불어 저자는 또 다른 의미있는 주문을 하는데, 그건 바로 여성성을 잃지 말라는 거다. 흑인들 중 출세하는 이는 자신의 피부색을 부정하고, 일제시대 친일파들이 일본인보다 더 악질적으로 굴듯이, 남성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 자신의 여성성을 버리는 여자가 제법 있다. "저 여자, 완전히 남자야!"란 말이 칭찬으로 들리는 것도 다 그 때문인데, 저자는 여성이 남자처럼 굴어 성공하는 게 그다지 현명한 게 아니라고 말한다. "조직의 사다리를 올라가다 보면 반드시 남성적인 자질이 필요할 때가 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그 자리에 올랐을 때는 그 자질들을 누그러뜨려야 한다(327쪽)." 왜 그럴까? "사람들은 여자인 우리에게 '이렇게 행동해주었으면 좋겠다'라는 기대치를 갖고 있기 때문(같은 쪽)"이란다. "우리 여자들은 협력적이고 남을 잘 이해해주고 돌봐주는 동시에, 단호하고 용기있는 모습까지 보여주어야 '괜찮다'는 얘길 들을 수 있다. 그것은 우리가 짊어져야 할 십자가다 (328쪽)"
그러니까 여성은 직장 일 말고도 상대의 감정을 배려하는 일, 소위 '돌봄노동'으로 일컬어지는 일들을 직장에서도 수행해야 한다는 거다. 자기 일 하기도 바빠 죽겠는데 남들 기분까지 챙기라니 죽을 지경일 거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을 해야 하는 걸까? "우리는 언제나 상대남자보다 더 영리하게 일하고 더 나은 생각을 해야 하며...더 참을 줄 알아야 한다. 이는 우리가 남자 세계에 들어가기 위해 치러야 하는 대가다(329쪽)." 그렇다. 남성 세계에서 성공하려는 여성이라면 남자들보다 몇배 더 노력해야 하는 건 당연하다. 시베리아 호랑이를 찍기 위해 몇 달간을 나무에서 지냈다는 어느 PD처럼, 호랑이보다 더 용맹스럽고 더 지혜롭지 않다면 호랑이를 잡을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좀 치사하지만, 남성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컷들의 기분도 맞춰줘가며 일해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들어오는 여성들이 좀 더 편해지니 말이다.
물론 여기엔 한가지 조건이 있다. 직장에서 성공하려는 여성이라면 가사와 양육을 분담하는 남성과 결혼해야 한다는 것. 원래 그런 남자는 없을테니, 연애를 할 때 최소한 각서 정도는 받아둘 필요가 있다. 연애를 할 때는 대개 남자들이 여자에 목을 매니, 그런 약속을 받아내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다. 각서를 안 써 주는 남자라면 일찌감치 버리는 게 좋을 것이다. 가정의 뒷받침이 없다면 여성이 직장에서 성공하는 건 100% 불가능하니 말이다. |
|
사실: 책 표지만 보면 공포영화포스터로 오인할 수도 있다. 그녀의 광고회사 이야기와 함께 흐름이 흘러서 읽기 즐겁다. 남자의 심리를 잘설명해주고 방법론을 제시한다. 감정조절을 할 줄 알아야 살아 남을수 있다. 유혹과 조정이란 즉 누군가를 내편으로 만들어서 그의 잠재력이나 창의력을 키워주는 것이지 한사람만의 일방적인 이익을 취하기 위함이 아니다.
느낌:저자가 광고계의 거물이라는 느낌이 팍팍드는 책내용인데 책디자인과 구성에는 손대지 않은것 같은 느낌이든다 너무 바빠서인가? 글만 써준 느낌이 조금 든다. 책 자체는 훌룡한 편이다.감정을 완전히 숨겨라~는 식이 아니라 때를 가려가면서 분출할때는 분출하라고 말하는점이 맘에 든다. 책의 목적과는 별개로 광고계이야기를 알게되서 흥미로웠다.
잘생각보니 주위에 분명 이런 사람들이 있다.좀더 연구해보고 나도 유혹과 조정의 기술을 터득하고 싶다.
추천하는 사람:직장여성은 물론 남성에게도 추천한다.20대 이후 모든이에게 추천. 급화내기 급성질내기에 스스로 힘들어하시는 분에게도 추천. 광고계에 일하시는 분에게도 추천.
인상깊은 구절:
"당신이 내게 강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자연스럽게 당신의 지시를 따를 수 있었어요."
"누군가가 당신을 미치게 만든다면,머릿속 통증과 함께 뒷골이 당기는 증상을 빠르게 없애주는 알카 셀처를 먹어라.두,두,두가지 치료가 한방에 해결되는 약이니깐."^^(책을 보면 알게 되는 내용이다.) |
|
이책은 비즈니스 정글에서 승리하는 여자들의 성공법칙을 다루고 있다. 나 또한 보이즈클럽의 한 일원으로써 이책을 읽고 난 소감은 [이질감]이다.
만약 니나 디세샤가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
그냥 이책을 즐기길 권한다
초반부터 중반까지 스토리 전개도 재밌고, 어떤 문장에서는 가려운 부분을 팍팍 긁어주고, 미소짓게도 하지만... 우리나라 정서와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
그렇다하더라도 그녀의 끊임없는 열정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