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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양의 스페이스 공감에서의 서서 연주하는 가야금 연주에 꽂혀서
그제서야 2집을 듣게되었다. 야 이건 2집은 감동의 도가니였다. 특히나
1번 햇살아래서와 마지막곡 Hapiness를 들으며 의기소침해질 때마다 힘을 내곤 했었다.
참 많은 삶의 활력소가 되어주었다. 도대체 몇번이나 들었는지 셀 수 없을 정도다.
그리하여 접한 3집 일하면서 건성으로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2집보다 와락하는 느낌은 없었다.
물론 표지를 읽어보니 정말 많은 심혈을 기울였음을 알 수 있어지만, 듣고 느낀 바는 그랬다.
그래서 자주 안 들었었는데 최근에 일주일에 한번정도 계속 들으니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크로스오버라고
느껴진다. 2집때보다 더욱 성숙하고 다른 악기와의 호흡이 더 척척 들어 맞는 것이 아닌가.
때론 첨 듣고 너무좋아서 아무생각없이 샀던 앨범도 한두번 듣고는 처박히는 경우가 많은데.
이슬기의 3집 blossom은 묵은지라고나 할까 암튼 그런 느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