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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익힌 해적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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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존재하는 한 해적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이 말 참 멋있지 않나요? 저는 이 한 문구로 절로 <단숨에 읽는 해적의 역사>에 관심이 쏠리더군요. 그리고 동경에의 마음이랄까... 제가 아주 어릴 적부터 '해적'이라는 존재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었어요. 책도 책이지만, 해적이 주 소재가 되는 영화를 그렇게 좋아했답니다. 이건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그런 이유에서도 역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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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존재하는 한 해적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이 말 참 멋있지 않나요? 저는 이 한 문구로 절로 <단숨에 읽는 해적의 역사>에 관심이 쏠리더군요. 그리고 동경에의 마음이랄까... 제가 아주 어릴 적부터 '해적'이라는 존재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었어요. 책도 책이지만, 해적이 주 소재가 되는 영화를 그렇게 좋아했답니다. 이건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그런 이유에서도 역시 해적이 소재인 <단숨에 읽는 해적의 역사>에 관심이 많이 가기도 했죠.

 

이 책, 정말 해적에 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더군요. 유명한 해적부터 전혀 생소한 해적까지 각종 해적들이 등장하며, 여러 가지 해적들 간의 사건도 하나하나 들고 있죠.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그림과 사진 등 세세한 자료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서양뿐 아니라 동양의 해적까지, 해적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기에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더이다.

 

원체 오래 전부터 해적에 관심이 많았던 탓일까, 저는 꽤 흥미롭게 책이 읽혔어요. 해적에 대해 모르던 부분들을 하나, 둘 알아가는 재미가 아주 그만이더라구요. 이번 기회에 해적에 대해 공부 톡톡히 했어요. 아, 우리가 여태까지 접해왔던 해적이 소재가 된 영화 내지 책처럼 흥미성 위주로 보자면 이 책은 약간 다른 차원이라 할 수 있거든요. 사실적이고, 설명적이고, 학습적인 면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흥미 차원에서 보면 안될 것 같아요. 그럼 재미 없는 책이 돼버리니까요.

n*****9 2008.07.1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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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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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동네 아이들과 모이면 조립해놓은 해적선 장난감을 가지고 전투를 벌이며 재미있게 놀곤 했다. 그렇게 어린시절 나에게 해적은 낭만의 대상이었고, 누군가 묻곤하면 나의 꿈은 해적선장이 되는 것이라고 답하고 했다. 물론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해적은 낭만과 동경의 대상이고, 영화나 소설 등에 소재거리로 많이 등장하고 있다.  사실 해적에 대해 관심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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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적 동네 아이들과 모이면 조립해놓은 해적선 장난감을 가지고 전투를 벌이며 재미있게 놀곤 했다. 그렇게 어린시절 나에게 해적은 낭만의 대상이었고, 누군가 묻곤하면 나의 꿈은 해적선장이 되는 것이라고 답하고 했다. 물론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해적은 낭만과 동경의 대상이고, 영화나 소설 등에 소재거리로 많이 등장하고 있다.

 사실 해적에 대해 관심을 갖고 막상 자료를 구하려 하면, 흥미 위주의 얘기거리로만 치우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단숨에 읽을 만큼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체계적으로 해적의 역사를 잘 소개하고 있다. 특히 당대에 유명했던 해적들의 그림이나 해적들이 사용했던 무기와 도구들 등 풍푸한 사진과 삽화가 가득해서 잘 꾸며진 박물관을 둘러보는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놀라웠던 것은 생각보다 해적이 역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이었다. 물론 우리들의 환상과는 달리 해적들은 살인,강간,약탈 등을 서슴치 않고 저지르는 무섭고 잔혹한 존재들이다. 그러나 해적은 단순히 소규모로 활동했던 도적 떼의 무리 수준이 아니었다. '사략선' 이라는 이름으로 정부가 발급해주는 나포 허가증을 받아 활동하기도 하며, 국가의 전쟁,정치사에도 큰 비중으로 개입해왔다. 그리고 해적들은 서로 연합하여 국가수준의 근거지를 두며, 자신들끼리의 규율체계도 갖고 있었다.

 당시 활동했던 해적들이 은퇴 후 자신의 여행을 책으로 펴낸 것이 유럽사회에서 베스트셀러가 되며 인기 있었던 것을 보면 당시에 인식되던 해적의 모습을 짐작해볼 수 있다.

 신문이나 뉴스를 보면 요즘 시대에도 해적이 존재하여 국제적인 골칫거리로 남아있다. 단순히 낭만의 대상인 것이 아닌 현재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인 것이다. 역사적으로도 해적이 차지하고 있던 비중을 고려하면 해적에 대한 관련 학문이 체계적으로 생겨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우리 사회를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s********g 2009.04.22.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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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에 대한 궁금증 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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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까지만 해도 해적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던 내가 우리나라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영화 케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3편까지 보고 해적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해적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저 뿐만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해적에 대한 자료를 많이 접할 수 없어 많은 궁금증들이 있었는데 저의 궁금증을 단숨에 풀어줄 책 한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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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까지만 해도 해적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던 내가 우리나라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영화 케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3편까지 보고 해적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해적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저 뿐만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해적에 대한 자료를 많이 접할 수 없어 많은 궁금증들이 있었는데 저의 궁금증을 단숨에 풀어줄 책 한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단숨에 읽는 해적의 역사... 궁금증이 만이 갖고 책을 읽기 시작해서 그런지 정말 단숨에 읽게 되더라구요,,, 그림들이 함께 구성되어 있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시대가 변하면서 해적의 모습도 많이 바뀌었는데 오늘날의 해적들은 총기를 무기로 사용하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다고 하는군요... 작년인가? 우리나라 선박이 아프리카 인근의 바다에서 해적들에게 나포되어 돈을 요구했던 적이 있었죠...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었습니다만 건강이 많이 안좋아져서 안타까웠습니다. 그 후에 소식을 접할 수는 없었지만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하니 모두들 좋아졌으리라 생각합니다.

옛날 해적들은 국가로 부터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전쟁을 할때는 해적들이 많은 활동을 하고 실제로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데 많은 공헌을 했습니다만 전쟁이 없을때에는 하루하루 먹고 살기가 힘들어 해적들이 더욱 기승을 부릴 수 밖에 없었으니까요...

영화 케리비안의 해적은 해적들이 많이 무섭고 잔인하게 묘사되어지지는 않았습니다만 (약간은 덜떨어지고 어리버리한 해적들도 등장하죠 ^^) 실제 해적들은 정말 잔인했었다고 합니다. 해적들은 대부분 미혼이었는데 나중에 가족들 때문에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결혼한 사람들은 해적의 무리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군요... 해적의 깃발은 검정색 바탕에 흰색의 해골과 엑스자의 뼈로 되어있는데 18세기 초 카리브해 지역에서 주로 사용되면서 빠른 속도로 세계 각지로 유행되었다고 합니다.  앤 보니와 메리 리드와 같은 여성 해적도 있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해적들은 동료를 속이거나 동료의 물건을 가로챈 자들은 물 한 병과 총, 탄환을 주고 무인도에 버려두고 가버렸다고 합니다. 버려진 해적은 생존의 길을 찾지 못하면 자연스레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구요... 극악무도한 해적들도 그들만의 규칙은 엄격했었던 것 같습니다. 우연히 EBS 어린이 프로그램에서 바이킹에 대한 이야기를 본 적이 있는데 협상을 시작하면서부터 침략하여 약탈하는 것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협상이 훨씬 쉬운 방법이었으므로...

해적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술과 도박 그리고 창녀입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해적들의 이런 문란하고 방탕한 생활을 좇아 해적이 되었다고도 하는군요... 옛날과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못사는 사람들이 해적이 되는데요. 빈부의 격차가 존재하는한 아무리 해적을 소탕한다고 한들 역사가 존재하는 한 해적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해적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3 2008.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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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존재하는 한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역사가 존재하는 한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내용보기
"아들한테 해적이 되라고 말하는 엄마가 어디 있어~!!" 일곱살 아들녀석과 한참동안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은 엄마인 내가 지고 만다. 유치원에서 '피터팬' 영어동극을 준비중인데 원하는 배역을 1순위부터 3순위까지 적어 내란다. 아무래도 아이들이다 보니 남아들은 피터팬, 여아들은 웬디역에 지원자가 몰릴 것은 당연한데 이런저런 고민끝에 키가 크다는 장점을 내세워 아예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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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한테 해적이 되라고 말하는 엄마가 어디 있어~!!" 일곱살 아들녀석과 한참동안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은 엄마인 내가 지고 만다. 유치원에서 '피터팬' 영어동극을 준비중인데 원하는 배역을 1순위부터 3순위까지 적어 내란다. 아무래도 아이들이다 보니 남아들은 피터팬, 여아들은 웬디역에 지원자가 몰릴 것은 당연한데 이런저런 고민끝에 키가 크다는 장점을 내세워 아예 후크 선장에 지원하면 어떻겠느냐고, 극 중 해적의 역할도 얼마나 멋진데 하면서 아이를 꼬드겨 보았지만 결국은 실패다. '도라에몽' 광팬인 우리 아들, '원피스'를 즐겨보았더라면 생각이 달라졌을까.  

 

 사실... '그냥 해적'이 주는 이미지는 말 그대로 공해상에서 배를 나포하고, 사람을 죽이거나 재물을 빼앗는 범죄자들이다. 그런데도 문학 작품속에 등장하는 해적들은 뭔가 한꺼풀 벗겨지고 새로 포장된듯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들이다. '보물섬'의 재치만점 실버 선장부터 '피터팬' 후크도 막연히 악당으로만 알려졌으나, 알고보면 평생 악어한테 쫓겨야 하는 고달픈 신세에 외로움 가득한 '한 사람'일 뿐이다. 거기다 영화 '캐리비언의 해적' 잭 스페로우는 어떠한가. 조금은 어눌한듯 하면서도 멋진(모순된 표현이지만) 영화속 캐릭터 때문에 조니 뎁이라는 배우의 팬이 되어 버렸을 정도다.

 

 이처럼 현실에서의 해적들과 작품속 해적들의 모습이 다른 이유는 무얼까. 어쩜 자유분방해 보이는 그들의 삶의 방식이나 행위가 일탈을 꿈꾸는 현대인의 욕망을 충족시켜 주기 때문일지로 모르겠다. 어짜피 우리가 아는 것은 해적에 대한 몇줄짜리 정보밖에는 없으니 그저 적당한 포장지를 씌우기만 하는 되는 것이다. 실제로 현실에서의 조폭은 의리도 없고 잔인하고 비열하며 말그대로 인간 이하의 생활을 하지만, 작품 속에 그려질 때는 막연하게(?) 멋진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과 같은 것이다.

 

<단숨에 읽는 해적의 역사> 첫장에서부터 처형된 해적의 사진이 공개되어 많이 놀랐다. 해적에 대한 어떤 '환상'같은 것을 깨버리기위한 의도였을까. 영화적인 기법으로 본다면 초반부터 요란스럽게 시작하고 차근히 스토리를 풀어가는 과정으로 보면 좋겠지만 '책'이라서 그런지...  적당한 때에 뒷부분에 실어주었더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사이즈에 비해 생각보다 가볍고 컬러 도판이 풍부해 맘에 든다. 전체적인 내용은 '해적의 역사'에 대한 인문학적인 접근으로, 해적에 대한 모든 것을 일체의 '포장' 없이 '사실'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나를 들뜨게 했던 문학 작품속 해적 캐릭터들이 책을 읽는 동안 하나씩 죽어나가는 느낌이랄까.

 

해적의 발생은 '해상 교통'의 시작과 함께 하며 스페인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네델란드등을 중심으로 해상 무역이 활발하던 16세기에서 18세기까지 끊임없이 출몰하였다. 일부 해적들은 빈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수 없이 해적이 된 경우도 있었는데 먹고 살기 힘들어 산적이 되어야만 했던 내륙의 역사와 오버랩되는 부분이 있다. 또한 '사략선'이라 하여 적국으로 간주되는 나라의 배를 강제로 나포할 권리를 부여받은 해적선이 활동함으로써 자국에 막대한 부를 가져다 주기도 하였다. 말하자면 A나라의 해적이 B나라에는 국민적인 영웅이기도 했다는 것이다. 역사는 승자의 것이기도 하지만 시각에 따라 상반된 모습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는 순간이다.

 

18세기 이후 미국의 사략선까지 가세하자 해상의 상황은 더욱 복잡해 지는듯하다. 각 나라들은 사략선을 통한 부의 축적에 눈이 멀고, 해적들 또한 전통적인 해적들이 가졌던 애국심보다는 오직 개인적 '탐욕'에만 관심이 있었다. 오늘날의 해적은 더하다. 이들은 바다에 거점을 둔 '노상 강도'와 같다. 그저깨 원양 어선이 좌초되어 구조를 기다릴때도 해적들이 가장 걱정이었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언젠가 소말리아 근해에서 해적들에게 나포되었던 어선이 떠올라 아찔했다. 원양 어선에 몸을 실어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선원들의 생활을 생각한다면 그냥 지나가는 이야기거리 정도로 취급해서는 안될 문제다. '해적은 역사가 존재하는 한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라는 문구가 섬뜩하게 와닿는다. 

m******n 2008.07.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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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는 해적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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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는 해적의 역사       라디오 퀴즈 프로그램을 듣다가 뷔페의 유래를 들었다. 스칸디나바아 반도의 해적 바이킹들이 먹을 거리를 강탈해 와서 좌판을 벌이듯이 펼쳐 놓고 맘 놓고 푸짐하게 골라먹는게 뷔페란다. 스케일은 크고 단순 무식으로 치자면 어디가도 뒤지지 않을거다. 한 때 우리나라도 북아프리카 서부 해안에서 원양어선이 소말리아 해적에 나포되어 온 국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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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는 해적의 역사

 

 

 

라디오 퀴즈 프로그램을 듣다가 뷔페의 유래를 들었다. 스칸디나바아 반도의 해적 바이킹들이 먹을 거리를 강탈해 와서 좌판을 벌이듯이 펼쳐 놓고 맘 놓고 푸짐하게 골라먹는게 뷔페란다. 스케일은 크고 단순 무식으로 치자면 어디가도 뒤지지 않을거다. 한 때 우리나라도 북아프리카 서부 해안에서 원양어선이 소말리아 해적에 나포되어 온 국민을 걱정하게 했고 정부의 미온적인 대처로 국민들을 분노하게 까지 했다.

 

 

단숨에 읽는 해적의 역사.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해적의 역사에 관한 책이다. 깊이 보다는 한 권으로 훑어 보는데 의의가 있다. 지중해와 대서양의 해적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영국,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등 유럽 이야기가 태반이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은 바다를 많이 활용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된다. 바다는 고기 잡은 어장 그 이상이 아니었다는 이야기다. 책장을 넘기자 마자 기다리고 있는 사진은 [해적은 어떻게 처형되었는가? 서양은 교수형, 동양은 참수형에 처해졌다]로 설명하고 있는, 목이 잘려 나 뒹구는 시체들 사진이다. 만화 속에 나오는 용기와 모험과 낭만의 해적도, [캐리비언의 해적]의 유머러스한 분위기도 아니다.

 

 

중세의 해적들은 정부의 암묵적인, 또는 공공연한 지원아래 활동을 한다. 사략선이 그 예다. 사략선은 전시에 적선을 나포하는 면허를 가진 민간 무장선을 일컫는다. 정부 입장에서는 상비군이자 수입의 원천이었기에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중세 강대국들의 식민지 건설 정책이 해군이든 해적이든 해상 활동의 발전을 촉진시키고, 정복, 침략 전쟁이 빈번한 것도 그 이유가 된다. 그런 대표적인 해적이 프랜시스 드레이크였다. 스페인 선박을 탈취한 일은 스페인 정부에게는 적대적 행위였지만  스페인의 적군인 영국 정부에게는 영웅적인 행동이었다. 그 고마움으로 영국 정부는 해적에게 작위를 수여한다

 

 

사략선 선원이든 해적이든 모두 노예 무역과 밀수를 하고 금은 보화를 실은 배를 약탈하는 게 꿈이었다. 해적의 존재는 공포의 대상이고 그들의 행위는 난폭하고 잔인했지만 국가를 위해 많은 공헌을 했다. 해적과 사략선은 해군 시스템의 발전을 가져왔고 소규모에서 대규모 해군 체계로 옮겨가는 촉매제가 되었다.

 

 

해적들의 생활이 그들의 잔인함이나 강함과는 달리 매우 고단하고 힘들었다. 항해를 오래하면서 부패한 음식을 먹거나 배불리 먹지도 못하고 전염병에도 항상 노출되어 있었다. 엄격한 규율속에서 죽을 힘을 다해 일해도 값싼 노동력이 넘쳐나던 시기여서 정당한 대접을 못받는 경우도 허다했다. 이런 어려움을 겪는 해적이라면 누구나 미송 선장이 만든 '자유의 나라'를 꿈꿀만도 하다. 미송 선장은 동아프리카의 섬, 마다가스카르에 '자유의 나라'를 건설한다. 그 곳에서 해적들은 인간권리의 수호자요 특권을 누리는 자유민이었다. 민주 제도를 도입하여 법을 제정하고 집행했다. 자본주의를 거부하고 누구나 자유를 누리고 생존권을 가질 수 있었다. 당시 어느나라, 어느 정부도 이루지 못한 이런 모습에 생존권과 자유를 박탈당한 많은 사람들이 이 곳으로 몰려왔다. 아마 어느 시대, 어느 바다의 해적이든 이런 유토피아를 꿈꾸었을 것이다.

 

 

[단숨에 읽는 해적의 역사]는 깊이가 있는 책은 아니다. 요즘 자주 볼 수 있는 한 권으로 간단하게 훑어볼 수 있는 그런 책이다. 한권으로 읽을 수 있는 한국의 역사류 같은 그런 책이다. 그렇지만 단편적으로만 접하게 되는 해적 이야기를 한 권에 모아 놓은 것으로도 책 값은 한다. 그리고 해적은 더 이상 만화 속의 [원피스], 동화속의 [보물섬], 영화속의 [캐리비언 해적]처럼 꿈과 모험과 사랑이 있는 그런 낭만적인 이야기는 아니다.

b******e 2008.07.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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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는 해적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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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이라는 집단이 그리 낯설지 않은 이유는 어린 시절 보았던 피터팬과 후크선장의 만화를 통해서이다. 어떤 낭만적인 바다의 항해자들, 그리고 자유를 누리는 그들은 영화의 소재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컷스로트 아일랜드라든지 시리즈물로 제작되어 최근에도 개봉했던 캐리비안의 해적이 바로 그것이다.  해적이란 어떻게 생겨났을까? 지금도 해적이 존재할까? 라는 궁금증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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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적이라는 집단이 그리 낯설지 않은 이유는 어린 시절 보았던 피터팬과 후크선장의 만화를 통해서이다. 어떤 낭만적인 바다의 항해자들, 그리고 자유를 누리는 그들은 영화의 소재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컷스로트 아일랜드라든지 시리즈물로 제작되어 최근에도 개봉했던 캐리비안의 해적이 바로 그것이다.


 해적이란 어떻게 생겨났을까? 지금도 해적이 존재할까? 라는 궁금증과 역사적인 호기심으로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그냥 개인적으로 책제목을 대하며 조금은 재밌었다. 그 이유는 단숨에 읽는.. 이라는 표현때문이었다. 그럼 숨도 안쉬고 한번에 책을 읽어야 하나?ㅎ 그냥 재밌는 생각과 기대를 가지고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요즘은 점점 빠른 것을 요구하고 무엇인가 짧은 시간안에 끝내려고 하는 경향에서인지 책들마다 제목들이 이러한 경향이 있다. 단숨에 읽는.. 하룻밤에 읽는.. 한눈에 보는.. 왜들 그리 숨도 안쉬고, 밤에 잠도 안자고, 우리 눈은 두 개인데 한 눈으로 보려고들 하는지....


 단숨에 읽는 해적의 역사라는 이 책은 독자인 나에게는 단숨에 읽혀지지는 않았다. 역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연도, 나라, 역사적인 인물, 지도, 지역의 배경들을 꼼꼼히 살펴보는 편이라 책을 읽어나가는 데 꽤 시간이 소요되었다.


 책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해적이라는 재밌는 소재로의 역사를 써나갔다는 것 자체가 매우 흥미있었고 간결하고 짤막한 스토리형식으로 구분되어 역사를 소개하고 있어서 쉽게 이해될 수 있었다. 또한 페이지마다 해적을 소개로한 명화들이 삽입되어 있어서 그림을 보는 재미또한 컸다.


 해적의 등장은 역시나 해상권을 둘러싼 나라들의 재물을 쟁취하기 위함이었다. 인간이 살아가는 곳에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재물에 대한 욕심이 있었고 그것을 얻기 위해 불합리한 방법들을 강행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해적이라는 집단안에 영웅들이 있었고 그들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여 그들의 행적이 기록되고 있다. 해적이라는 집단이 역사적으로 볼 때 유익을 가져온 사실들도 있다. 해적들로 인해 새로운 항로들이 개척되고 해상 무역과 경제가 발전되고 또한 해군의 전술과 전략 그리고 무기들이 발전한다는 사실이다. 그러하기에 과거 역사에 있어서 정부는 해적을 정치적인 도구로 사용하기도 했었다.


 오늘날에도 해적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역사의 한 부분으로만 인식했던 해적이 현재에도 존재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습격하고 전 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의 해적들은 잔인하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경제와 사회를 위협하는 암적인 존재라는 사실이 문제이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아쉬운 점은 지도의 부족이었다. 분명 책들은 역사의 배경이 되는 지도들을 싣고 있는데 많이 부족하다는 사실이다. 역사의 서술의 있어서 지명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정확하고 쉽게 볼 수 있는 지도가 많이 실렸다는 좋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어떤 지도는 뒤집혀 있어서 인쇄가 잘못된듯 싶다.


 해적이라는 소재를 통해 역사를 서술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흥미로웠고 유익을 주었던 책인듯하다. 역사를 알고 해적을 소재로한 영화나 소설을 다시 본다면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볼 수 있고 더욱 재밌있을듯 하다.

d******t 2008.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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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은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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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우리나라 선원들이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된 사건이 있었다. 무관심한 정부덕에 그들은 엄청난 고통을 겪은 후 살아돌아왔다. 그 사건이 있기 전까지만 해도 해적의 존재는 아주 먼 옛날 바이킹 시절이야기에나 나오는 일들로 생각했다. 요즘 세상에 해적이?? 생각지 못한 이야기였다.   해적은 그 시작이 정확히 언제였는지, 알 수없지만, 생명력만큼은 정말 끈질기다.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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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우리나라 선원들이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된 사건이 있었다. 무관심한 정부덕에 그들은 엄청난 고통을 겪은 후 살아돌아왔다. 그 사건이 있기 전까지만 해도 해적의 존재는 아주 먼 옛날 바이킹 시절이야기에나 나오는 일들로 생각했다. 요즘 세상에 해적이?? 생각지 못한 이야기였다.

 

해적은 그 시작이 정확히 언제였는지, 알 수없지만, 생명력만큼은 정말 끈질기다. 과거 해적들의 모습을 살펴보니, 나라에 도움을 주는 해적들이 있었다. 시략선이란 이름을 단 해적들은 나라에서 보호를 받는 해적이었다. 나라에서 해적들을 보호해준다니, 다소 이해가 안되지만, 아주 먼 옛날 바다에서는 참 많은 싸움이 있었다. 교역을 하고 돌아오는 배, 새로운 땅을 개척하고 보물을 안고 오는 배, 그들 사이에 나라의 이익을 위해서 자주 싸움이 발생했다. 그때 해군의 인력이 부족하다보니, 나라에서 해적들에게 합법적인 나포 허가증을 부여해 주었다.

 

그런데 그들이 항상 나라를 위해 다른 나라 어선들을 공격하고 약탈 한 것은 아니다. 전쟁이 없고, 딱히 할 일이 없어진 그들의 눈에 황금의 유혹이 찾아온 것이다. 군대의 엄격한 규율에 지친 사람들이나, 딱히 먹고 살 것이 없는 사람들은 자유롭고, 황금을 손에 쥘 수 있는 해적이 되길 원했다. 잔인한 면이 없진 않았지만 그래도 당시 해적들 사이에는 명확한 규칙이 존재했다. 어쩌면 이런 규칙들 덕에 해적들 수가 증가했는지도 모르겠다.

 

초창기 해적의 모습은 양면성을 지니고 있었다. 모험심과 도전정신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작은 역할이나마 담당한 면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잔혹했다. 난폭했고, 그들의 잔인성과 난폭함으로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갔다.

 

어린시절 봤던 동화책에 멋진 해적들은 현실속에선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그리고 오늘날의 경우엔 더 심하다. 이제 해적의 존재는 무조건 없애야 할 잔인한 집단이란 생각밖에 없다. 하지만, 해적 소탕이 그리 만만치가 않다. 인류가 멸망하지 않는 한 해적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글처럼 거친 바다에 살고 있는 그들의 생명력은 질기고도 질기다.

 

해적들도 족보가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든 책이다. 흥미있는 부분이 많은 책이었다.

y****6 2008.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단숨에 읽는 해적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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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이란 낱말에서 떠오르는 것은 낭만적인 색채가 깃든 바다의 무법자 정도였고, 여러 만화나 소설을 통해 은근한 호감까지 지니고 있던 터였다. 소설 속에서 으례 영웅의 모습으로 등장한 해적이 보물을 찾는 흥미진진함과 더불어 평범한 생활을 거부하며 용맹함을 뽐내는 이미지를 풍겨온 까닭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니, 해적은 궁핍한 삶을 엮어나가는 하나의 수단이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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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이란 낱말에서 떠오르는 것은 낭만적인 색채가 깃든 바다의 무법자 정도였고, 여러 만화나 소설을 통해 은근한 호감까지 지니고 있던 터였다. 소설 속에서 으례 영웅의 모습으로 등장한 해적이 보물을 찾는 흥미진진함과 더불어 평범한 생활을 거부하며 용맹함을 뽐내는 이미지를 풍겨온 까닭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니, 해적은 궁핍한 삶을 엮어나가는 하나의 수단이기도 했지만, 목숨을 건 사투였으며 명백한 불법행위였다는 쪽에 무게가 실린다.

 

이 책에선 여러 명의 해적들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에 대해 소상히 설명되어 있는 걸 보면, 꽤나 골치거리였을 해적들임에도 불구하고 기록으로 남아 전해지고 있었나보다.

해적 중에는 헨리 모건과 같이 뛰어난 머리로 많은 보물을 손에 넣은 전략가적 기질을 가진 사람도 있었다. 모건은 대중적 인기를 누려 기사의 작위를 받기까지 했으며, 자메이카 총독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사회와 국가를 위해 일하는 것에 애초부터 관심이 없었던 듯 사리사욕을 채우기에 바빴고, 결국 알코올 중독으로 최후를 맞는다.

많은 해적들은 생계가 어려웠던 까닭에 해적이 되었지만 , 귀족들의 오만함을 꺾고 모험을 즐기기 위해서 해적이 된 바르톨로뮤 로버츠와 같은 사람도 있다. 연승을 거두며 온갖 악행을 저지르던 그도 제비호와의 전투 중 사망하고, 그가 죽자 따르던 해적들은 대거 처형되거나 뿔뿔이 흩어지고 말았다.

눈길을 끌었던 것은 앤 보니와 메리 리드라는 여성해적의 삶과, '자유의 나라'를 꿈꾸었던 영국 해적들의 집단주의와 평등주의에 입각한 생활이었다. 더 나은 세계를 꿈꾸며 자유를 누리던 해적들도 한순간 존재했었다는 것에서 유토피아를 갈망하던 해적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일본의 해적이라고 할 수 있는 왜구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역사를 갖고 있으면서도, 해적이라고 하면 먼 유럽을 먼저 떠올렸었다. 그러나, 일본은 물론이고 중국에도 해적의 역사는 존재한다. 정성공과 정일수와 같은 해적들이 있었고, 그들중 일부는 조정의 군대로 진출하거나 관리가 되기도 했다.

가까운 90년대까지도 해적 감시기구가 발족될 정도로 해적들은 오랜 역사를 이어왔다. 이제 더이상 해적에게 낭만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책의 뒤표지에 나와있는 말에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해적은 역사가 존재하는 한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a******2 2008.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해적, 더 이상 상상속의 인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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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동화책 <피터팬>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거기에 나오는 후크선장은 정말 무서웠지만... 그때 피터팬에 나오는 후크선장의 직업(?)은 해적이었다. 동화책에서만 해적을 만나게 되어서 그런지 이때까지 해적은 그저 상상속의 인물인줄로만 알았다. 그렇게 계속 해적을 상상속의 인물로만 남겨놓은 채 <캐러비안 해적>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그때부터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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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동화책 <피터팬>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거기에 나오는 후크선장은 정말 무서웠지만... 그때 피터팬에 나오는 후크선장의 직업(?)은 해적이었다. 동화책에서만 해적을 만나게 되어서 그런지 이때까지 해적은 그저 상상속의 인물인줄로만 알았다. 그렇게 계속 해적을 상상속의 인물로만 남겨놓은 채 <캐러비안 해적>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그때부터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비록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진짜' 해적은 아니지만 진짜 해적이라고 착각할 수 있을정도로 해적에 관한 것들을 잘 표현해 주었다. 그리고 나는 상상속으로만 그려왔던 해적에 관해서 비로소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들의 감추어져 있는 모습이 궁금해 지기 시작했다.

 

<단숨에 읽는 해적의 역사>는 그렇게 해적의 호기심으로 인해서 읽은 책이다. 첫 장을 폈을때는 사실 무서웠다. '진짜' 해적들이 담긴 '진짜' 사진이었기 때문이다. 잔인한 장면도 있었고 끔찍한 이야기도 있었기 때문에 어렸을때 동화책에서 만날 수 있었던 해적과는(그래도 동화책에 나오는 해적은 그때 작가들이 동심을 생각해서 지었는지 그렇게 무섭지는 않았다. 다시 생각해보니.) 정말 달랐다.

또한 해적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라서 그런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양한 해적들을 만나 볼 수가 있었다. 초기의 해적부터 시작해서 마지막에는 지금의 해적들은 이러이러 하다라는 말과 함께 사진을 보니 정말 비로소 앞에서도 계속 강조한 '진짜'를 볼 수가 있었다.

 

사실 해적에 관한 자료는 쉽게 나와있지도 않고 보편화 되어 있지도 않다. 나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해적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 수 없었을 뿐더러 이들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사실도 알 수 없었다. 잘 나와있지도 않았고 말이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나름 그들끼리의 규율이 있었고 전쟁까지 벌어질 정도로 큰 사건도 있었다. 마치 다른세계에서 공존하는 것만 같았던 이들이 큰 전쟁도 벌였었고 사람들에게 많은 약탈도 저질렀다. 나는 초기의 해적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지만 오늘날의 해적들에 대한 이야기에 더 주목을 하게 되었다.

오늘날의 해적은 전통적인 해적들과는 모습과 생김새는 많이 다르지만 약탈과 습격은 다르지가 않았다. 선박을 습격해서 사람들을 죽이기도 하고 많은 물건도 약탈 해 간다. 이것이 이 책에서 해적의 이야기를 마무리 하면서 지금 놓인 문제들이라고 제시 한다. 그저 해적은 정말 우리들과 동떨어진 세계에서 살고 있는줄만 알았는데...

처음에 이 책을 읽을때는 정말 해적에 대한 호기심으로 읽었다. 그들의 모험성과 진취적인 성격은 마음에 들었지만 그 이면에는 많은 전쟁이 있었다. 그것은 오늘날 까지도 계속 이어져 오고 있는데 해적을 통해서 이 문제는 정말 깊게 생각해 봐야할 문제인것 같다.

 

해적은 역사가 존재하는 한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라고 이 책에서 해준 말이 계속 내 머릿속을 맴돈다.

이제는 더 이상 해적은 상상속의 인물이 아니다.

0*****k 2008.07.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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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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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이라고 하면 문학책이나 영화나 만화책에서 멋지게 그려진 낭만적 이미지로만 간직되어 있어 그들이 범죄자들이라는 것을 간혹 잊어먹게 된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거친 말투와 신나는 모험으로 가득찬, 자유로운 삶을 살아간다는 느낌의 이미지가 강한 해적, 그러나 그들은 잔악무도한 범죄자들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 같다.   이 책은 그동안 멋진 낭만 안에서만 새겨왔던 해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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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이라고 하면 문학책이나 영화나 만화책에서 멋지게 그려진 낭만적 이미지로만 간직되어 있어 그들이 범죄자들이라는 것을 간혹 잊어먹게 된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거친 말투와 신나는 모험으로 가득찬, 자유로운 삶을 살아간다는 느낌의 이미지가 강한 해적, 그러나 그들은 잔악무도한 범죄자들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 같다.

 

이 책은 그동안 멋진 낭만 안에서만 새겨왔던 해적에 대한 이야기를 똑바로 주시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준다.  해상강국들의 전쟁과 평화가 되풀이 되었던 역사 속에서 많은 사람들은 해적이 되었다고 한다.  해양 국가들은 전쟁이 일어나면 대규모의 해군과 선원들을 모집하였으나 평화의 시대가 열리자 5만 명의 선원들은 새로운 일자리를 찾거나 굶어 죽어야 했다고 한다.  일자리를 잃은 선원들은 선박을 나포하여 노략질과 강도질로 생계를 유지해 나가게 되었던 것이다.  게중에는 의사와 제조업자들이 억지로 끌려가 해적이 되기도 했다.  17세기와 18세기 특히 많이 출현한 사략선은 전시에 적선을 나포하는 면허를 가진 민간 무장선으로 정부가 암묵적으로 해적질을 묵인해온 역사도 있었다.  1570년대에 영국의 드레이크는 스페인 선박을 탈취하는 일이 있었는데 스페인 입장에서는 적대 행위로 간주되었지만 영국 정부 입장에서는 영웅적인 행동으로 작위까지 수여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영국 정부는 북아프리카 이슬람국가의 해적 행위도 지원했다고 한다. 

 

해적의 존재는 스페인 식민지를 흔들어놓을 만큼 강했으며, 다른 이웃 나라가 서반구에서 거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한다.  해적과 시략선은 해군 시스템의 발전을 가져왔고, 방어 위주의 소규모 해군 체계에서 강한 대규모 해군 체계로 옮겨가는 촉매제가 되어 주었다고 하니 역사 속에서 굳건히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17세기 말, 몇몇 해상 국가들은 영토권을 가지게 되었고 그러하기에 해적에게 더이상 기댈 이유가 없어져 버렸다.  그로인해 해적의 근거지는 봉쇄되고, 잔인하고 난폭했던 해적들은 세계 각지로 흩어지게 된다. 

 

오늘날의 해적들은 주로 좁은 해협이나 군도 부근에서 출현한다고 한다.  무장을 한 채 숨어 상선을 쫓을 기회를 노린다고 하는데, 주로 개발도상국의 영해에서 약탈을 일삼는다.  그리고 정부의 지지 속에서 그 활동범위가 확대되었던 해적의 역사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암묵적 수수방관으로 이어지고 있다.

 

언젠가 해적에게 붙잡혔던 우리 어선들의 보도를 접한 기억이 난다.  해적은 폭력적이고 잔인한 위협을 가하는 범죄자들이기에 하루속히 소탕되길 바라게 되며, 이 책을 통해 더이상 문학책이나 영화에서의 모험과 낭만의 해적이 아니라는 사실을 새길 수 있게 된다. 

m******i 2008.07.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