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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을 좋아해서 여러 책을 읽어보았지만 그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책입니다. 읽으면서 여러번 웃기도 했고 마치 내 눈앞에 백남준이라는 사람이 살아움직이는 것 같은 착각이 들곤 했습니다.^^ 천재 백남준이라고들 칭찬하지만 천재이기만 했던것이 아니라 얼마나 지독하게 노력했는지를 구체적이고 실감나게 알수 있게 해 준 책이기도 합니다. 괴짜 백남준이고 어떤 면에서는 어이가 없을 정도로 현실개념을 잃은 것도 같지만 바로 그렇기때문에 세계를 놀라게 할 예술가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백남준의 천재성에도 물론 감탄했지만 그래도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백남준의 천진함, 그 순진무구함이 정말 신선하게 기억될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