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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이 by 샤를로테 링크 - 눈에 보이는 면과 눈에 보이는 않는 면의 이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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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7>다른 아이 by 샤를로테 링크 평점 : ★★★★2017.01.26일 책읽기 완료!샤를로테 링크를 만난 것은 '관찰자'를 통해서였습니다. 인상적이었다는 기억, 무척이나 두꺼운 책이었음에도 재미있었다는 기억..^^그래서, 고른 '다른 아이'..역시 탄탄한 스토리였고, 이야기를 놓칠새라 정신없이 따라가게 만드는 내용이었습니다.페이지 페이지마다 내가 읽고 보는대로 범임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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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7>

다른 아이 by 샤를로테 링크

평점 : ★★★★

2017.01.26일 책읽기 완료!


샤를로테 링크를 만난 것은 '관찰자'를 통해서였습니다.

인상적이었다는 기억, 무척이나 두꺼운 책이었음에도 재미있었다는 기억..^^

그래서, 고른 '다른 아이'..

역시 탄탄한 스토리였고, 이야기를 놓칠새라 정신없이 따라가게 만드는 내용이었습니다.

페이지 페이지마다 내가 읽고 보는대로 범임을 유추해보기도 하고, 어디에 복선이 깔려있는지 계속 살피게 되었구요.

뒷 부분이 너무 급하게 마무리지어가는 것이 조금 아쉽다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제 기준에서는 참 괜찮았던 책입니다.


런던에서 의사를 하고 있는 레슬리는 고향친구인 그웬의 약혼식에 참석한다.

그웬의 아버지와 어린 시절부터 계속 함께 지낸 레슬리의 할머니 피오나, 그웬의 집으로 휴가를 온 부부가 참석한 약혼식에서 신랑인 데이브 탠너와 피오나는 언성이 높아지는 일이 생긴다.

엉망이 된 약혼식, 그 날 피오나는 죽은 채 발견이 된다.

농장에 있었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범행동기와 알리바이를 찾아가는데, 피오나와 그웬의 아버지 채드의 어린 시절 다른 사람에게 절대 알려져서는 안 되는 일이 있음을 알게된다.

 

(P. 505)

결국 그웬의 증오심은 자기 자신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된 셈이었다. 그웬은 자기 비하와 인생에 대한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었다.

스스로 미래에 대한 책임을 질 준비도 되어 있지 않았다.

그웬의 인생은 고통의 연속이었고, 영원히 남들보다 못할 거라는 열등감과 패배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남자들에게 계속 거절당한 경험도 열등감을 더욱 가중시켰다. 그웬은 열등감과 패배의식의 기원이 유년시절에 있다고 믿었으리라.

오랜 세월 끈질기게 부모의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방해한 피오나, 채드와 피오나 사이에서 투명인간 취급을 받다 암에 걸려 일찍 세상을 떠난 엄마에 대한 서글픈 기억이 그웬의 유년시절을 암울하게 만든 원인이 되었을 테니까.

(P.506)

"브라이언 소머빌의 이야기는 아버지의 자폐증과도 잘 어울렸고, 피오나의 병적인 이기심과도 잘 어울렸지.

아버지와 피오나 때문에 아무런 잘못도 없는 두 사람의 인생이 파괴되었어. 아버지와 피오나는 늘 일을 저질러놓고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사람이었던 거야."

이 이야기를 읽으며 누가 범인일까? 라는 물음표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책 표지에 적힌 '당신은 그녀를 잘 알고 있다고 믿는가? 사실 그녀는 전혀 다른 사람일 수 있다!' 의 문구에 많이 의존했었습니다.

그러나, 뒷쪽으로 가면서 범인이 '브라인언 소머빌'일 확률은?

아예 없는 것인가?

그가 자신에게 보러 오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배신한 이들에게 복수를 품을 수 있지 않을까? 라며..

그를 의심해 보았습니다.

충분히 그의 지난 세월을 보면 그렇게 분노가 표출될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피오나를 죽인 진짜 범인을 알고 난 후, 내 이중적인 성격을 마주보게 되었습니다.

그를 불쌍하다 생각하기 보다는 피오나에 이입되어 끔찍하게 떼어놓고 싶은 사람이라는 인식이 더 컸고, 그렇게 믿고 따랐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 그라면 당연히 악마로 변할 수 있을 거라는 편견으로 똘똘 뭉쳐있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속으로 쌓아놓은 모습이 다를 것입니다.

제니퍼가 그웬의 모습을 보며, 알몬드 경감의 모습을 보며 느꼈던 서로 다른 안과 밖의 모습처럼..


나도 범인과 다름없는 피해의식을 가진 불완전한 사람임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내 모습에 있는 문제는 발견하지 못한채 남에게 상처받은 것들만 되새김질하며 탓만 하는 불완전한 사람이 범인의 마음 상태뿐만이 아님을...

우리의 모습에 항상 자신하지 말아야 함을 느낍니다.

남이 모습 나의 모습과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이 다름을 이해하며 그 중 내가 보는 내 모습에 좀 더 진실하게 마주할 수 있어야 함을 알게됩니다.

내 인생을 다른 사람을 탓하며 낭비하지 말기를......

내 트라우마를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지 말기를....

s******n 2017.02.17.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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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이/밝은 세상/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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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이/밝은 세상/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미스터리...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옛 말이 있죠.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거나 알고 있던 사람에게서 전혀 낯선 면을 보기도 하기에 옛 말 하나도 그른 것 없다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요. 저자는 한 편의 스릴러를 통해 사람 속은 알다가도 모를 일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소설 속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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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이/밝은 세상/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미스터리...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옛 말이 있죠.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거나 알고 있던 사람에게서 전혀 낯선 면을 보기도 하기에 옛 말 하나도 그른 것 없다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요. 저자는 한 편의 스릴러를 통해 사람 속은 알다가도 모를 일임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소설 속 범인을 쫓다가, 주변인들을 쫓다가 그들의 심리를 따라가는 여정에 그들의 어릴 적 고통과 욕망, 이기심, 미성숙과 마주하게 되는데요. 흔히 미스터리의 재미는 탐정의 눈으로 범인을 쫓는 것이라지만 이 책은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어릴 적 환경과 어릴 적에 받은 고통, 그로인해 고착화된 심리를 살펴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성공한 여의사지만 최근에 이혼한 레슬리는 어린 시절의 친구 그웬의 약혼식에 초대를 받게 됩니다. 그웬은 아버지의 시골 농장에서 약간은 촌스러운 모습으로 살면서 존재감도 없던 서른 중반의 여자였는데요. 그런 그녀가 잘 생겼지만 생활력이 없는 데이브가 결혼한다는 이야기에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은 모두 반대를 하고 나섭니다. 생활력이 없는 데이브가 사랑도 없이 그웬과 결혼을 결심한 배경엔 데이브가 그웬 아버지 소유의 베켓농장에 욕심을 두었기 때문이라면서요. 특히 그웬 아버지 채드와 오랜 친구사이였고 그웬을 친 딸처럼 여겼던 피오나 할머니는  가까운 이들만 모인 약혼식날  신랑이 될 데이브의 무능력과 무사랑을 신랄하게 공격하게 되면서 약혼식은 엉망이 되어 버립니다. 그 이후에 피오나 할머니는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하게 되고요. 할머니의 죽음은 이전에 일어난 여대생 피살사건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경찰의 수사는 난항에 빠집니다.  그리고 약혼식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용의선상에 올랐다가 빠져 버리는데요.

 

문제는 피오나의 손녀이자 그웬의 절친인 레슬리는  할머니를 죽인 살인자를 쫓다가 피오나 할머니와 채드 할아버지의 오래된 비밀과 그웬의 비밀을 알게 된다는 건데요.  피오나와 채드의 오래된 비밀이란 60년 전으로 거슬러가는 이야기였어요. 제2차대전 당시 나찌의 공습으로 런던 소개령이 내려지면서  어린 피오나는 홀로 런던을 떠나야 했는데요.  그때 고아가 된 이웃집 정신장애가 있는 브라이언를 데리고 스카보로의 해변 농장인 베켓농장으로 와서 나름 행복하게 지냈는데요. 피오나는  그곳에서 자라면서 몇 살 위인 주인 아들 채드 베켓을 사랑하게  되었지만 채드의 군입대로 멀어지게 되었고, 늘 자신에게서 떨어지지 않는 정신지체아 브라이언을 귀찮아 했기에 나중엔 브라이언의 고통을 외면하게 살아가는데요.

 

늘 자존감이 없고 존재감도 없던 시골 처녀 그웬이 매력적이지만 무능력한 데이브와의 결혼을 밀어붙이는 이유, 레슬리의 불행한 어린 시절과 결혼이 실패하게 된 바탕에 어린 시절의 애정 결핍이 있기에 내면에 깔린 인간 심리를  보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농장 투숙객 제니퍼 부부의 헬퍼 신드롬이  그웬의 문제에 직접적인 해결책을 주기에 쫄깃하게 읽었습니다. 브라이언처럼 지적장애를 앓는 이들을 노예처럼 다룬 뉴스를 간간히 접하기에 마음 아프기도 했던 인상적인 심리스릴러였어요.

만약 가족으로 살고 있는 이의 마음을, 연인의 속마음을, 친구로 사귀고 있는 이의 진심을 얼마나 알고 있나요? 우리가 알고 있던 사람이 사실은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한 길 사람 속을 파헤쳐보는 심리 스릴러였기에 모처럼 긴장하며 읽은 책입니다.

 

 

 

 

 

 

 

 

 

 

 

 

 

 

a******7 2016.08.0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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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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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 자란 농장에서 노처녀로 평생 늙어죽을 것만 같았던 소심한 친구 그웬의 약혼 소식을 듣고 런던에서 고향 스카보로로 돌아온 레슬리하지만 주변에선 그웬의 약혼을 두고 걱정이 많다.그녀의 약혼자 데이브는 누가 봐도 매력적인 남자로 이쁘지도 않고 매력도 없는 그웬과는 어울리지 않을 뿐 아니라 그에겐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모두가 알고 있어 그가 그웬의 베켓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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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 자란 농장에서 노처녀로 평생 늙어죽을 것만 같았던 소심한 친구 그웬의 약혼 소식을 듣고 런던에서 고향 스카보로로 돌아온 레슬리
하지만 주변에선 그웬의 약혼을 두고 걱정이 많다.
그녀의 약혼자 데이브는 누가 봐도 매력적인 남자로 이쁘지도 않고 매력도 없는 그웬과는 어울리지 않을 뿐 아니라 그에겐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다는 모두가 알고 있어 그가 그웬의 베켓 농장을 노리고 접근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생전 처음 남자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그웬은 그런 말들을 들을 생각이 없다.
하필이면 약혼 날 저녁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레슬리의 할머니인 피오나가 데이브를 모욕하고 데이브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면서 약혼은 파행으로 치닫고 불행히도 피오나가 그날 밤 누군가에게 피살된다.
피오나의 죽음 이전에 비슷한 방법으로 여대생이 피살된 전적이 있어 경찰은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수사관들은 경계를 높이지만 동일범의 소행인지도 분명치 않은데 그날 밤 모두가 보는 가운데 모욕을 당했던 데이브가 강력한 용의자로 떠오르게 된다.
하지만 모두가 몰랐던 사실은 피오나에게 얼마 전부터 누군가가 전활 걸어와 말없이 수화기를 들고만 있어 피오나가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는 것
게다가 그녀의 오랜 친구이자 그웬의 아버지인 채드와 피오나 간에 비밀의 메일이 오고 갔으며 거기엔 놀랄만한 비밀이 숨겨져있었다는 게 그웬에 의해 밝혀지면서 사건의 방향에 전환점이 된다.
또한 해마다 이 외진 농장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제니퍼와 남편 콜린 역시 의심스러운 과거를 가지고 있었음이 밝혀져 데이브뿐만 아니라 수사를 진행하면 할수록 모두가 의심스러운 정황
과연 그들이 숨기고자 했던 일은 무엇이며 왜 숨기고자 했을까?
그웬과 채드는 그토록 오래 서로를 바라봤으면서 왜 연인이 되지 못했을까?
등장인물이 많지 않음에도 끝까지 범인의 뚜렷한 동기가 밝혀지지 않아 명확하게 범인을 알아채기가 어려웠고 세계대전이라는 유럽 전체를 뒤흔든 대사건이 개인의 일상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쳤는지 그 비극이 슬프도록 와 닿는다.
힘들고 어렵다는 이유로 한순간 외면한 진실이 결국 모두에게 부메랑이 되어 대를 이어 비극이 대물림되는 과정이 그려져있는 다른 아이는 읽어내려갈수록 그들도 어렸다는 이유로 죄를 용서받기엔 너무 많은 사람이 고통을 겪었다.그리고 너무 이기적이었다.
끝끝내 오지 않은 사람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아이의 기다림이 애달프고 다른 아이라는 제목조차 너무 아픈 단어로 느껴진다.

y******0 2017.04.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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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성격의 그웬 베켓은 대인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참석한 한 강좌에서 데이브를 만나 결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축복보다는 그웬의 선택을 걱정한다. 특히 그웬을 마치 자신의 친딸처럼 아꼈던 피오나는 데이브가 그웬을 사랑해서라기보다는 베켓농장을 보고 결혼하려는 것 같아 못마땅해 한다. 드디어 약혼식 날이 다가오고, 결국 피오나가 못마땅함을 직접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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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성격의 그웬 베켓은 대인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참석한 한 강좌에서 데이브를 만나 결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축복보다는 그웬의 선택을 걱정한다. 특히 그웬을 마치 자신의 친딸처럼 아꼈던 피오나는 데이브가 그웬을 사랑해서라기보다는 베켓농장을 보고 결혼하려는 것 같아 못마땅해 한다. 드디어 약혼식 날이 다가오고, 결국 피오나가 못마땅함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며 데이브에게 독설을 날리자 그는 화를 내며 뛰쳐나가 버린다. 약혼식은 엉망이 된 채 끝나게 되는데...

 

그날 밤, 집에 돌아오던 피오나가 결국 둔기로 머리를 심하게 맞아 살해당한 채로 발견된다. 그 마을 근처에서 최근 한 여대생이 비슷하게 머리를 가격당해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났었다. 동일범의 소행일까? 자연스럽게 약혼식에 참석했던 사람들이 용의선상에 오른다. 경찰은 그들을 중심으로 알리바이와 범행동기를 찾기 시작한다.

 

현재 이 피오나 살인 사건 말고도 소설 속에는 과거의 사건이 함께 다뤄진다. 바로 브라이언의 사건이다. 브라이언은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다른 아이’이다. 피오나가 그웬의 아빠인 채드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과거에 있었던 일을 알 수 있었다. 2차 세계대전 때, 런던에 살던 피오나는 공습을 피해 시골로 보내진다. 그때 같이 간 아이가 브라이언. 이웃집 아이였는데 가족을 잃고 홀로 남아 피오나와 함께 보내졌다. 그때부터 그들은 베켓의 농장에서 지내게 되는데, 그때 피오나는 채드 베켓을 처음 만났다. 한편, 피오나를 끔찍하게 따랐던 브라이언은 정신지체장애자라는 이유로 환영받지 못했고 ‘노바디’라 불린다.

 

대체 이게 다 무슨 연관이 있는 걸까? 채드와 피오나는 왜? 혹시 피오나가 살해당한 이유는 과거의 일 때문인가? 브라이언은? 여러 가지가 궁금해서 빠르게 책장을 넘기게 됐다. 소설 속에는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그들의 복잡한 심리 묘사가 돋보였다. 가깝다고 생각했고,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그 사람은 전혀 다른 사람일 수도 있다는 사실, 믿었던 사람에게 받는 상처, 이기심과 집착, 무관심으로 똘똘 뭉친 인간들. 인간이 제일 무섭다는 걸 알 수 있었던 이야기였다. 안타깝고 씁쓸하다.

 

 

 

w******8 2016.08.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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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밸리', '죄의 메아리'를 통해 알게 된 독일 작가 샤를로테 링크의 신작 '다른 아이'이 나왔다. 전작을 재밌게 읽었기에 저자의 신작을 기다렸기에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다른 아이는 상처를 가슴 깊이 간직한 인간이 폭발하는 광기를 흥미롭게 담아내고 있는 작품이다. 그웬 베켓은 아버지와 단 둘이 농장에 살고 있는 서른다섯 살의 여성이다. 전형적인 시골여성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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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밸리', '죄의 메아리'를 통해 알게 된 독일 작가 샤를로테 링크의 신작 '다른 아이'이 나왔다. 전작을 재밌게 읽었기에 저자의 신작을 기다렸기에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다른 아이는 상처를 가슴 깊이 간직한 인간이 폭발하는 광기를 흥미롭게 담아내고 있는 작품이다.


그웬 베켓은 아버지와 단 둘이 농장에 살고 있는 서른다섯 살의 여성이다. 전형적인 시골여성의 모습을 생각하면 연상되는 여인으로 내성적인 성격 탓에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대인공포증을 가지고 있다. 자신을 잘 알기에 대인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한 강좌를 듣고 있는데 비가 오는 날 한 남자가 그녀에게 말을 건다. 남자의 이름은 데이브 탠너... 그는 강좌를 가르치는 교수로 선의로 그웬에게 말을 걸었지만 전혀 매력이 없다고 느끼는 그녀와 결혼까지 생각한다. 그웬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데이브의 잘 생긴 얼굴과 그의 재정 상태를 생각할 때 순수한 의도가 아니라고 여긴다. 그웬의 옆에 살면서 오랜 시간 엄마가 일찍 돌아가신 그웬을 친딸처럼 애틋하게 돌봐준 피오나 반즈란 여성은 그웬을 아끼기에 데이브에게 가장 심한 거부감을 표시한다.


피오나의 손녀딸이며 이혼녀, 의사인 레슬리 크래머는 그웬이 나이가 어린 친구지만 각별하다. 레슬리는 피오나 할머니의 걱정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 그웬의 약혼식날 피오나 할머니의 직접적인 이야기에 발끈한 데이브는 화를 내며 떠나고 즐거워야 할 약혼식은 엉망이 된다. 헌데 피오나가 사라지면서 베이비시터로 의문의 죽음을 맞은 여대생 에이미 밀즈의 사건과 연관성이 떠오르고 서로 인물들이 연결이 된다. 가장 유력하다고 여겨지는 인물 이외에 그웬과 같은 강좌를 듣던 여자의 남자 친구가 경찰의 촉을 건드리는데....


시골여인 그웬을 둘러싼 사건을 다루는 이야기가 중심에 있지만 전쟁으로 인해 시골로 아이들을 보내려는 작전명 '피리 부는 사나이 작전'이 행해지면서 치유될 수 없는 상처를 갖게 된 남녀의 이야기가 사건의 발단으로 작용한다. 믿었던 사람에게 받는 상처는 크다. 마음을 다 잡으려고 해도 도저히 용서가 되지 않는...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데 서투른 사람은 자신에게 불어 닥친 회오리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며 인간이기를 포기하며 가장 가까운 존재마저도...


전쟁을 겪지 못한 세대는 전쟁의 공포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허나 직접 전쟁의 한 가운데 놓여 있었고 가족을 잃어버린 사람은 커다란 트라우마를 가질 수밖에 없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이...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 존재로 불리는 노바디... 다른 아이... 아이는 시간이 흐르면 자란다. 제대로 자신을 표현하지 못한 아이지만 자란다는 것은 새로운 문제를 야기한다.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새로운 두려움을 갖게 된다. 피하고 싶기에 선택한 방법은 엄청난 상처만을 남기는 결과를 가져온다.


독일을 대표하는 여성작가하면 타우누스 시리즈의 넬리 노이하우스를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다른 아이를 읽으며 이제는 샤를로테 링크도 함께 생각날 거 같다. 인간의 복잡 미묘한 심리를 날카롭게 풀어낸 다른 아이는 섬뜩한 두려움보다는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감정들을 섬세하게 담고 있어 등장인물 개개인의 내면의 변화하는 감정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인간이 가장 무섭다는 말이 생각나는 이야기에 빠져 즐겁게 읽었다. 책을 잡으면 단숨에 읽게 되는 가속성이 뛰어난 다른 아이... 저자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진다.

 

 

…는 우둔한 게 사악한 것보다 더 나쁘다고 생각했다. 세상에는 우둔하고 멍청한 사람들 때문에 이유 없이 고통 받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                -p49-


누구나 인생에서 한 번쯤 그런 날이 있지 않을까? 수많은 세월이 흐르고, 우리의 인생이 어떻게 변하든 그때만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황홀한 기분이 되곤 했다.                 -p196-


… 경찰을 농락할 수 있을 만큼 두뇌가 뛰어난 사이코패스가 분명했다.         -p343-


우리는 무자비하고 무책임하고 양심을 저버린 사람들이었어. 이기적이고 비겁한 사람들이었어. 그래, 우리 두 사람에게 가장 어울리는 호칭은 '비겁자'라는 말일 거야.          우리는 정말이지 비겁자였으니까.            -p393-


"………… 인간 심리를 잘 파악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눈에 보이는 모습만 기억하니까."       -p537-  

q******5 2016.08.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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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이 샤를 로테 링크 지음 밝은세상    벌써 2박3일간의 수련회 일정을 마치고 작은딸이 집으로 컴백하는 날이다. 원래 수업이 없는 큰 딸은 동아리 면접을 위해 다른 날보다 더 일찍 집을 나섰고, 그래서 모처럼 잠깐의 여유를 늘어지게 자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 책의 작가인 샤를로테 링크의 소설은 독일 내에서만 2천4백만 부가 판매되었고, 전 세계 30여 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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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로테 링크 지음

밝은세상

 

 벌써 2박3일간의 수련회 일정을 마치고 작은딸이 집으로 컴백하는 날이다. 원래 수업이 없는 큰 딸은 동아리 면접을 위해 다른 날보다 더 일찍 집을 나섰고, 그래서 모처럼 잠깐의 여유를 늘어지게 자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 책의 작가인 샤를로테 링크의 소설은 독일 내에서만 2천4백만 부가 판매되었고, 전 세계 3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전한다.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샤를로테 링크의 신간인 이 책, 다른 아이는 출간 즉시 슈피겔 지 집계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독자들로부터 널리 사랑받았으며, 2부작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영국 북부 요크셔의 스카보로 시 인근 자그마한 바닷가 마을인 스테인턴데일의 목가적인 경관을 배경으로 인간의 이기심과 증오심,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에 대한 무지와 질시, 무관심이 얼마나 끔찍한 비극을 야기할 수 있는지를 담고 있는 『다른 아이』는 샤를로테 링크 소설의 특징과 장점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독일 작가의 독일 소설인데 배경을 영국으로 하고 있어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독일의 폭격으로 돌봐줄 사람이 하나도 없어 '노바디'로 통하게 된 정신지체인 브라이언 소머빌을 둘러싼 피오나 반즈(스웨일즈)와 채드 베켓의 70년 동안의 갈등이 드러나게 된다. 피오나의 손녀인 레슬리와 채드의 딸인 그웬은 그웬과 데이브 텐너의 약혼식에서 갈등을 터트리고 결국 피오나가 살해되는 상황에 이른다.

등장인물이 많지는 않지만, 서로 얽히고 설키는 관계가 되고, 또한 40년 전, 피오나와 채드의 이야기가 교차하면서 초반부는 쉽사리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기도 한다.

제일 처음에 등장하는 12월 19일의 전개에서 세미라 뉴튼이 농장주인에게 죽음을 당하게 되는줄 알았는데, 결말 부분에 이르러서야 세미라 뉴튼이 브라이언 소머빌 사건을 만천하에 드러낸 인물이었다는 것과 폭행을 당하기는 했지만, 살아남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표지에 나오는 브라이언 소머빌, 피오나 스웨일즈, 채드 베켓을 주인공으로 한 70년 전의 브라이언-피오나-채드 이야기, 40년 전의 세미라 뉴튼 사건과 현재에 이르는 피오나의 살해사건이 주축을 이루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갈등의 골이 깊어질 때로 깊어진 두 노인의 역사가 결국에는 그웬 베켓에서 폭팔하여 제어할 수 없는 연쇄살인범을 낳고 말았다.
인간에 대한 예리한 관찰력을 토대로 내면세계에서 일어나는 미세한 감정변화와 움직임들에 대한 정확한 포착과 탁월한 심리묘사를 트레이드마크로 하는 샤를로테 링크의 장기는 『폭스 밸리』 
 와 『죄의 메아리』  에 이어서 이 작품 『다른 아이』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마지막장을 덮을 때까지 범인의 정체를 둘러싼 팽팽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이미 5년 전에 웅진을 통해 출간된 『관찰자』 라는 책을 찾아서 읽어봐야 겠다.

2017.3.17.(금)  두뽀사리~

i***2 2017.03.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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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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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47P.543(p.16,599)서평단 다른 아이-샤를로테 링크-밝은 세상2천 4백만부가 판매되었다는 독일의 국민작가 샤를로테 링크의 대표작이다. 독일 소설은 읽은 게 있나 할 정도로 잘 안 읽었는데 서평단에 당첨되어 감사한 책이었다.제목부터 눈길을 끄는 다른아이제목만큼이나 표지에도 얼굴의 이목구비가 보이지 않는 한 아이가 있어서 이 아이가 다른 아이인가?하는 생각을 한 채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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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47
P.543(p.16,599)
서평단

다른 아이
-샤를로테 링크-
밝은 세상

2천 4백만부가 판매되었다는 독일의 국민작가 샤를로테 링크의 대표작이다. 독일 소설은 읽은 게 있나 할 정도로 잘 안 읽었는데 서평단에 당첨되어 감사한 책이었다.

제목부터 눈길을 끄는 다른아이
제목만큼이나 표지에도 얼굴의 이목구비가 보이지 않는 한 아이가 있어서 이 아이가 다른 아이인가?하는 생각을 한 채 읽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범죄소설이고 추리하게 만들지만 도저히 단서를 찾을 수 없어서 누굴까 누굴까 자꾸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이었다. 약혼식이 있던 날 언쟁이 일어나고 그 뒤 피오나 할머니가 살해되는데 정말 범인이 누구인지 알 수가 없었다. 가장 의심이 되는 사람은 아닐 것 같고 그렇다고 나머지는 의심이 안 되는데 누구였을까? 여러명의 인물이 나오는데 각 인물들에 대해서 섬세하고 치밀한 심리 묘사가 정말 탁월했다. 그리고 그 덕분에 인간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나란 어떤 사람이고,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하고 말이다.
이 소설은 2부작 텔레비전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방영되었다고 하는데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도 진짜 재미있을 듯 하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심장을 쫄깃쫄깃하게 만드는 것은 책이 최고겠지?
오랜만에 재미있게 읽은 범죄 소설이었다.
YES마니아 : 골드 l********1 2016.09.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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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시골, 해변 근처 농장이 이 소설이 펼쳐지는 주요 무대이다. 채드 베켓의 딸 그웬 베켓은 이곳에서 평생을 자랐다. 나이는 30대 후반이며 아버지의 과보호 아래 사회적 교류가 별로 없고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 와중 소심한 성격을 바꾸기 위해서 자신감 관련 강의를 듣는다. 집에 오는길에 학원의 외국어 강사 데이브 텐너의 차를 얻어타게 되고 그와의 관계가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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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시골, 해변 근처 농장이 이 소설이 펼쳐지는 주요 무대이다. 채드 베켓의 딸 그웬 베켓은 이곳에서 평생을 자랐다. 나이는 30대 후반이며 아버지의 과보호 아래 사회적 교류가 별로 없고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 와중 소심한 성격을 바꾸기 위해서 자신감 관련 강의를 듣는다. 집에 오는길에 학원의 외국어 강사 데이브 텐너의 차를 얻어타게 되고 그와의 관계가 발전되어 약혼하기로 한다. 약혼식 날 그웬 베켓의 아버지 채드 베켓의 평생친구였던 피오나 반즈는 데이브 텐너를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약혼식이 엉망으로 변하게 된다. 다음날 피오나 반즈는 살해된 채로 발견되게 되는데 몇 개월전에 베이비 시터였던 에이미 쉴즈 살인사건과 유사성을 발견한 경찰은 두 사건을 동일선상에서 조사하게 된다. 소설이 진행되면서 베켓 농장에 여름마다 휴가차 들리는 콜린 브랭클리의 아내 제니퍼 브랭클리, 데이브 텐너가 용의자로서의 의심이 될만한 증거와 알리바이 모순이 발견된다. 또한 이 이야기와 더불어 피오나 반즈의 원죄에 대한 자기고백이 담긴 이메일을 통해서 또 다른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 이메일은 피오나 반즈의 어린 시절에 대한 이야기인데 한 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책의 제목과도 같은 "다른아이" 그 캐릭터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리고 피오나 반즈를 살해한 범인은 누구일까? 책을 읽어나갈수록 새로운 증거와 알리바이 모순 및 또 다른 용의자가 등장하면서 독자를 혼돈에 빠뜨린다. 이 책은 외국 소설이면서도 가독성이 매우 뛰어나다. 문학적 표현이나 비유적 표현을 최대한 자제하고 캐릭터의 갈등이나 심리, 현황만을 그려내기 때문에 외국 소설이 가질 수 있는 번역상 애매함이 전혀 없다. 따라서 독자는 이 책을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2차 세계 대전이라는 격동의 시대에서 탄생된 한 캐릭터를 통해 현재까지도 영향을 받고 있는 주요인물들의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책 표지에 나와있는 얼굴 없는 "다른아이"는 과연 누구를 의미하는 것일까? 어쩌면 한 명이 아니라 여러명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e****h 2016.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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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이책의 표지를 보면 한 사람이 검은 얼굴로 표현이 되어 있어 제목과 맞는 듯한 느낌을 먼저 받을 수 있는 표지가 눈에 띄는 책이랍니다. 책의 두께는 제법 되지만 하드커버가 아니라 책이 무겁지 않아 들고 다니면서읽어 보았답니다. 독일 작가의 글을 처음 읽어 보기도 하고, 내용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스토리로 시작이 되기 때문에 책의 두께에 대한 부담감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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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이

책의 표지를 보면 한 사람이 검은 얼굴로 표현이 되어 있어

제목과 맞는 듯한 느낌을 먼저 받을 수 있는 표지가 눈에 띄는 책이랍니다.

책의 두께는 제법 되지만 하드커버가 아니라 책이 무겁지 않아 들고 다니면서

읽어 보았답니다.

독일 작가의 글을 처음 읽어 보기도 하고, 내용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한 스토리로 시작이 되기 때문에 책의 두께에 대한 부담감이 없이 바로

읽어 나가게 되었답니다.

그웬 베켓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고 시골 농장에서 아버지와 살고 있는

삼십대 중반의 여 주인공이랍니다. 시골 여성다운 면모를 가지고 있고

벗어나지 못한 삶 속에 얽매여 있다는 느김도 들었고, 자기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 아닐까 하면서 많은 추측을 해가면서

읽어봐야 하는 인물이었답니다. 그런 그녀가 그런 성격을 개선시키기 위해

강좌를 듣고 나오는 날 비가 오고 그 비오는 날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그 남자가 바로 데이브 텐너이며 이 책 속에서 큰 역할을 맡게 된다는

것을 이 책을 읽어 나가면서 끝에서야 알게 된답니다. 그런데 데이브란 남자는

누구나 끌리는 정도의 미남이지만 재정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주변에서

좋지 않게 보는 상태랍니다.

그 외에도 이 책 속에 등장하는 핵심 인물들은 피오나 반즈, 레슬리 그래머등이

나오는데 그 등장인물들의 감정 처리와 속내를 들여다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사람들이 사는 모습이 이런 것인가, 자기 자신을 숨기고 살 수도 있다는 것을

이 책을 보는 내내 느끼게 되네요. 자기 자신을 과연 얼마나 알고 있고

자신을 드러내면서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되네요.

미스터리한 여대생 살인사건이 등장하기 때문에 연쇄 살인범의 소행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계속 읽어 나가지만 반전의 반전,

누가 범인일지 계속 의심을 해 나가게 만드는 스토리.

시골 여인의 약혼식에서 일어나는 일들에서 계속 추리를 해 나가면서

읽어 나가야 한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경찰들의 심리전.

사람의 심리를 읽어나가는 것이 정말 그 느낌 그대로 믿고 봐야 하는 것인지

과거의 사건들도 드러나면서 정말 어디로 초점을 맞춰야 할지

알수가 없기 때문에 계속 읽어 나가게 된답니다.

과거에 얽힌 일, 전쟁을 겪던 시대의 이야기까지 거론이 되기 때문에

이해를 하기 위한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책을 다 읽어 나가다 보면

과거의 이야기가 왜 등장을 하는지 이해를 하게 된답니다.

이 책은 한 번 읽고 나서 끝나는 책이 아니라 두고 또 보면 다시금 내용을

이해해나가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누군가 책임을 회피하고 싶어 덮어둔 사건들. 그 사건들로 인해

사람들이 상처를 받았던 과거가 있고, 그로 인해 성격의 결함.

그리고 그 밑에서 자라는 자식들까지 피해를 줄 수 있는 감정의 연결고리

인간의 복잡한 심리를 날카롭게 이야기에 접목시켰기에

우리는 사람들의 심리가 어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지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의 감정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것이라는 것을 말이죠.

이 책은 읽어 나가면서 시간의 흐름도 생각해보기도 해야 하고

생각과 추측을 계속 해 나가면서 봐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사람의 이해력에 따라 색다른 각도로 읽어나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스릴러 책이기 때문에 사건이 연관되어 있을 것이란 생각,

연쇄 살인범을 찾는 것에 목적을 두게 만들어 놓고 뜻하지 않게 반전을

만들어내는 작가의 상상력. 중반 이상 읽어 나가다 보니 피오나와 그웬의

아버지 채드가 숨기고 있는 비밀을 이용해 나가는 이야기.

전쟁통에 일어난 그들만의 과거, 인간의 인권이라는 것까지 다루면서

생각을 해볼 수 있게 만드는 스토리. 그냥 스릴러로 재미로만 읽고

끝내는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의 심리와 인권의 문제까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g*******s 2016.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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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소설이나 영화에서나 벌여질만한 끔찍한 살인사건이 실제로 일어났는데요..ㅠㅠ어머니와 오빠가...20대 딸을 살해했는데..그 시체가 목과 머리가 분리되어 있다는...그 기사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놀랠따름이였는데요..그런데..주위사람들의 이야기가 더 충격적이였던것은..그들은 아주 평범한 사람들이였다는것입니다....겉으로 보기엔..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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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소설이나 영화에서나 벌여질만한 끔찍한 살인사건이 실제로 일어났는데요..ㅠㅠ

어머니와 오빠가...20대 딸을 살해했는데..그 시체가 목과 머리가 분리되어 있다는...

그 기사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건지....놀랠따름이였는데요..


그런데..주위사람들의 이야기가 더 충격적이였던것은..

그들은 아주 평범한 사람들이였다는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엔..그들은 범죄자도 정신병자도 아닌...흔한 이웃의모습으로..살아왔는데요...


실제 우리곁에 1프로는 '사이코패스'라고 합니다..

즉 내가 아는 사람들중...100명의 1명은 '사이코패스'라는 것이지요..

그러나 '사이코패스'는 연기의 달인이기 때문에 아무도 알수 없습니다..

평범한 모습으로 우리들 삶속에 섞이어 살아가는데요..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 사람이 아주 가까운곳에 있을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원래 친하면 친할수록, 익숙하다는 명분하에 무관심해지는 법..

친하다고 해서 그 사람에 대해서 다 아는것은 아닐텐데 말입니다..


소설의 시작은 폭우를 맞고 있는 30대 중반의 여인의 모습입니다..

아주 평범하고 매력이라고는 조금도 없는 소심한 그녀를..'데이브'라는 남자가 도와주는데요...

'그웬'이라는 여인은 자신의 소심증을 이겨내기 위해 '자기계발강좌'를 들으려 왔다가..

비를 홀딱 맞고 '데이브'를 만나게 된 것이지요..


그리고...런던에서 의사로 일하는 '레슬리', 그녀는 현재 이혼의 충격과 뒷처리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어린시절 친구 '그웬'의 약혼식 소식에 놀라게 됩니다..

남자의 눈으로 보면 아무런 매력도 없는 그녀가..결혼한다는게 놀란 것이지요..


'그웬'의 약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는 '레슬리'

'레슬리'는 '그웬'의 약혼남이 60대의 늙은 노인으로 예상했으나..

뜻밖에도 40대인 '데이브'는 잘 생기고 매력이 넘치는 사람이였습니다.


예전에 누군가가 말했습니다..결혼하는 커플에게 '누가 아깝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인간취급 안한다고..

그 말은 서로에게 상처가 되니까요..

그렇지만, 사실 '데이브'랑 '그웬'은 너무 차이나는 커플이니까..

주위사람들은 모두 '데이브'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혹시 '그웬'의 농장을 노리고 그녀에게 접근하는게 아닌지?


많은 사람들은 그런 불안감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그웬'의 행복을 바라는 상태..

'레슬리'의 할머니인 '피오나'만은 그렇지 않았는데요..

그녀는 '데이브'를 사기꾼이라고 생각하고 무슨 목적이냐고..'데이브'를 질책하고..

그로인해 약혼식을 파행으로 몰아갑니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피오나'는 둔기를 맞고 살해된채 발견되는데요..

더군다나 그녀의 죽음이....

얼마전에 일어난 젊은 여인의 죽음과 비슷했기에...관련성을 두고 수사를 합니다..

당연히..'피오나'와 싸웠던 '데이브'가 용의자가 되지만...사건은 미궁에 빠져가구요..


신부가 될.. '그웬'와 가깝다고 믿어왔던 사람들....그 속에 살인자가 있는데요..

살인자의 정체는 점점 미궁에 빠져가고..

말 그대로 모두들 친한 사이이고...잘 알던 사이라고 믿어왔기에...범인의 정체는 종잡을수 없습니다..


그리고 드러나는 범인의 정체..는 충격적이였습니다.

한편, 정말 가까운 사람이라고 하지만, 그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지? 의구심도 느껴보았어요...


주위사람들..친하다고 생각했지만...살인자의 마음이 병들었고..

그 사람이 얼마나 상처받아 곪아 터졌는지 모를때가 많습니다.

본인 역시..무의식적으로 많은 상처를 주고도...'우린 친한데 괜찮을 꺼야'라고 말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그 곪아왔던 것이 터졌을때...잠자던 '살인마'가 깨어나게 된 것이지요..


그 가운데...'레슬리'는 '피오나'가 기록한 '다른아이'라는 글을 읽게 되는데요..

일종의 참회록인 그녀의 글엔 충격적인 이야기가 들어있었습니다..


2차대전으로 런던에서 피난 온 9살 '피오나'와 고아가 된 '다른아이'

그들은...'베켓'농장으로 오고 '피오나'와 '채드'는 평생의 인연을 맺게 됩니다..

서로가 사랑하고 결혼을 하리라 믿었던 두 사람..

그러나..'다른아이'로 통한 갈등으로 두사람은 맺어지지 못하는데요..


그리고 '피오나'의 평생의 죄책감...그리고 끊을수 없는 인연은..결국 비극을 불려옵니다..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연이어 몰아치는 비극들이 안타까웠는데 말입니다..ㅠㅠ


'샤를로테 링크'는 '관찰자'로 처음 만났는데요...그후 '폭스벨리','죄의 메아리'등...

나오는 작품마다 괜찮았는지라..믿고 구매를 했는데...역시...잼나더라구요...


가독성도 몰입도도 그리고 반전까지.....역시 믿고 구매해도 될 작가분이신듯..

독일에서는 드라마로도 나왔다고 하던데..궁금합니다...ㅋㅋㅋㅋㅋ

s*****o 2016.08.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