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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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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조금 감정적으로 쓴 부분이 많네요 ;;;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넘겨 짚으시길...   2009년 2월 10일 완독(정독)     여기서 한 번 더 언급하자면, 나의 책을 선택하는 몇 안 되는 기준 중의 하나는 표지다. 표지가 무조건 중요한 거다. 하지만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표지만 보고 선택한 책 중에서 성공한 확률만큼이나 실패한 확률도 높았다.   처음부터 까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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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조금 감정적으로 쓴 부분이 많네요 ;;;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넘겨 짚으시길...

 

2009 2 10일 완독(정독)

 

 

여기서 한 번 더 언급하자면, 나의 책을 선택하는 몇 안 되는 기준 중의 하나는 표지다. 표지가 무조건 중요한 거다. 하지만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표지만 보고 선택한 책 중에서 성공한 확률만큼이나 실패한 확률도 높았다.

 

처음부터 까놓고 이야기하자면, 그렇다. 나는 이번에도 실패했다.

 

주로 도서관에 가서 읽고 싶은 책의 분야를 선택한 후에 그 주변 책장을 얼쩡거리다가, 예쁜 표지가 있으면 집어서 목차랑 책소개 글을 조금 읽어본 후에 웬만하면 거의 다 빌려서 정독한 후에 반납한다. 개중에는 훌륭한 책들이 몇 권씩 있기 때문에 소장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건 반드시 구매해서 책장에다 진열해 두는 편이다.

 

버뜨버뜨버뜨

 

책 표지는 화려했다. 작년에 나온 책이라 그런지, 아직 책 상태도 아주 훌륭했고 마치 새 것 같아서 읽고 싶게 만드는 마음이 가득가득 들었다. 한참 자기계발서 분야에 빠져 있었을 시즌이었고, 2월은 스피치와 커뮤니케이션, 즉 대화법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기 때문에 관련 도서를 3~4권 가량 함께 읽고 있었다.

 

그런데 그게 문제였는지,

 

같이 읽고 있었던 책이라면, <카네기 스피치&커뮤니케이션>, <목소리 디자인>, <사람의 마음을 얻는 말이었는데 책의 내용이라는 것이 아마도 카네기 시리즈와 비슷한 분야를 다루고 있어서인지 함께 읽었기 때문에, 그 단점이 더 부각되어 보였는지도 모르겠다.

 

기억에 남는 세가지를 고른다면,

 

1.     공자왈 맹자왈

 

저자의 이름은 타니아 리인데, 어째서 유교사상에나 등장할 법한 성인군자 뻘의 이야기가 많이 등장하는지. “옛 중국에 살았던…” 물론 온고지신이라 했던가, 옛 것을 잘 받아들이고, 그것을 우리의 것으로 소화하면 좋다. 하지만, 너무 한쪽에 치우치면 보기 좋지 않다. 옛날 이야기를 곁들인다면, 동서양의 사례를 고루 들어주거나, 최신의 재미난 이야기들도 조금 곁들여 준다면 적어도 치우쳤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을 것 같은데, 기억력 나쁜 내가 이렇게 곱씹을 정도면 좀 심했던 거 아닌가 

 

2.     작년에 자살한 오빠

 

어떻게 어떻게 끝까지 다 읽어가고 있는데, 막판에 갑자기 작년에 자살한 저자의 오빠 이야기가 나온다. 물론, 고인에게나 저자에게나 슬픈 일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명품 스피치를 구사하기 위해서 책을 읽고 있는 라는 독자가 책 막판에 도달했을 때, 바로 이것이 결론일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책의 끝 부분에서, 자살한 오빠의 이야기와 후회하는 내용이 나온다면 그 당황스러움은 어떨까. 나 좀 적잖게 당황했어. 회고록이거나 인간관계론이라거나 가족관이라거나 가족사랑에 대한 책이었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니까.

 

3.     지금 바로 전화하세요.

 

자살한 오빠의 이야기에 연타로 콤보로 내 머리를 가격해 준 광고 페이지. 스캔해 둔다는 것을 깜빡 잊었는데,(그러고 싶진 않더라.) 맨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자 마자 명품 대화법을 구사하고 싶다면 연락주세요. 타니아 리 0XX-XXX-XXXX” 정도로 보이는 한 장의 광고 페이지가 삽입되어 있었다. , . 나는 그 때, 소위 말하는 멍때리기? 그런 패닉 상태에 빠져 있었다고나 할까 

 

, 카네기 책 뒤에도 카네기 센터에서 실은 광고가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명품 대화법은 저자 분이 내 이름으로 책을 내고 싶은 욕심에 급하게 만든 책, 또는 자신의 이야기를 감정적으로 주절거릴 만한 뭔가를 위해 자서전을 쓰고 싶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 나 절대로 감정있는 거 아닌데, 좀 책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역시 표지에 비해 내용이 별로 였어…) 조금 막 적어버린 게 있는 것 같다. 어쨌든, 왠만하면 추천하고 싶지 않은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n********n 2009.02.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