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우리말의 (학교)문법체계가 서구의 문법 이론을 무분별적으로 수용하여
만들어졌다고 진단했다. 즉, 우리말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하지 않고 외국어의 문법체계를
근간으로 만들어지다보니 여러 모순점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체언,용언, 조사 같은 기존의 문법용어와 조사에 대한 가감 없는 비판이 흥미로웠다.
다만 조금 더 디테일한 이론전개와 예시가 부족한 느낌이 있어 아쉽다.
문법에 대한 기초지식이 어느 정도 쌓인 분들에게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