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 다른 홍보도 없는 거 같은데, 소리 소문없이 야금야금 알려져서 이제 소수의 매니아 층을 만들어내는 컬트적인 책이라고나 할까요? 분명 대중적인 책은 아닙니다. 벼락치기로 면접 준비를 때우려는 사람들에겐 큰 도움이 안 될 겁니다. 제가 이 책을 알게 된 것도 진학사 게시판에 서울법대 합격한 분의 합격 후기를 통해서인데요, 그 분이 강력 추천하길래 저자분이 운영하는 카페에도 가입하고 책도 사보게 되었죠.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대부분의 심층 면접 책이 다 그저그랬기 때문에..)결과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면접에서 논리적, 창의적 답변을 하는 방법이 아주 실제적으로 나와 있구요, 대화체라 읽기도 쉽고 재미도 있습니다. 덕분에 이번에 수시 1학기로 고려대 합격했구요.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리뷰 올리는 겁니다. |
| 저는 대학생이고 고 3때 이 책을 처음 접했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감동을 잊지 못한 나머지 대학에 와서도 토론 동아리 활동을 하며 틈나는 대로 이 책을 다시 뒤적거리곤합니다. 대입 심층 면접에서도 이 책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요. 겪어보니 심층 면접이란 하나의 토론 과정이더라구요. 교수와 학생의 토론. 그러니 지식만 잔뜩 암기하는 방식의 준비로는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이 책은 그런 실전 면접의 분위기를 알려 주고, 또 그에 가장 적절하게 대비할 수 있는 논리와 요령을 말 해 주기 때문에 실전에서 아주 많이 도움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그랬습니다^^;;)암튼 토론, 논쟁의 방법론에 관한한 가장 실전적인 길잡이 역할을 해 줄, 그런 책입니다. 강추!!! |
| 인물이 살아 있는 사람같습니다. 대화체로 진행되는 학습 관련 서적들에서 종종 나타나는 맹점은 인물이 너무 작위적, 인공적이라는 사실입니다. 대개 한 쪽은 선생이고 한 쪽은 학생인데 학생은 너무 멍청하고 선생은 너무 똑똑해서(모범답안만을 말하고) 읽다보면 짜증이 나서 이럴 바에야 그냥 보통의 해설식으로 쓰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책은 달랐습니다. 대화체의 장점인 재미와 현장감도, 설명의 정확성과 효율성도, 이 두 마리 토끼 중 어느 것도 놓치지 않고 있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철 지난 예상 문제와 시사 이슈를 늘어놓은 보통의 책들보다 훨씬 실전 면접이나 논술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 이 책을 다 읽고 난 첫 느낌은 '가볍다'는 것이었다. 생생한 면접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 해 주는 내용, 신세대의 감각에 맞춰 이모티콘까지 넣은 사실적인 대화체, 간혹 나타나는 재밌는 삽화나 농담 등에서 일단 그런 느낌을 받게 된다. 재미가 있어서 몇 시간안에 다 읽게 된다는 사실 또한 그 '가벼움'의 혐의를 짙게 만든다. 그러나 가볍게 한 번 읽고 면접이 이런 것이고 면접장의 분위기가 대충 이렇구나 하는 정도의 깨달음으로 만족해 버린다면 이 책을 잘 못 읽은 것이다. 여기서 역설하고 있는 주요 원리들은 논리학의 그것과 정확히 일치한다. 그 논리들을 실전 면접 문제 유형에 맞춰서 더 쉽게 풀이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 논리학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이런 챕터의 제목들을 들어봤을 것이다. 원인 분석, 유비추론, 숨은 전제, 논증의 타당성과 건전성....... 이 책은 이러한 논리학의 용어를 직접적으론 거의 사용하고 있지도 않고 설명을 위해 논리학적 배경 지식을 거론하지도 않지만 분명 논리학의 주요 개념들을 차용해 실제 면접 상황에 적용하고 있다. 그것도 아주 쉽고 재미있게. '예상 문제'라는 것의 낮은 적중률에 실망해 본 사람이라면, 그 결과 예상 문제에 연연하기 보단 실제 면접의 어떤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게 해 주는 일반적인 원리를 익히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기 바란다. 또 토론이나 논쟁에 강해지고 싶어하는 대학생들에게도 권할 만 하다. |
| 재수생인데요, 현재 2학기 수시로 서울대 구술 면접을 치렀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면접 대기실에서 이 책을 꺼내놓고 읽고 있었는데, 제 옆에 있던 다른 지원자도 이 책을 보고 있더군요^^ 저자도 서울대를 졸업했고, 또 지금 다시 서울대에 다니는 걸로 알고 있고요. 암튼 제 주변 서울대생이나 지원자들은 이 책에 대해 꽤 알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과외 선생님과 학생이 구술 면접 과외를 하는 설정이라 대화체로 되어 있고 중간 중간에 웃기는 얘기도 나오고 그래서 마치 소설을 읽듯이 쉽게 쉽게 읽을 수 있지만 자세히 보니 내용의 수준이 결코 만만치 않더군요. 이른바 명문 대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겐 그야말로 “딱”인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목차가 제일 인상깊다. 모든 챕터의 제목이 "여기까지 읽으면 xx점 맞는다."이런 식으로 되어 있는데 맨 끝 챕터의 제목도 '90점 맞는다'일 뿐 100점은 없었다. 이 책 한권만 봐서는 100점은 못 받는다는 정직한 고백이며 관련 지식을 쌓는 것은 독자 스스로의 몫이라는 뜻같다. |
| 면접에 닥치게 되면 큰벽이 막고 있는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논리적으로 말하고 쓰는 면접이나 논술이 입시나 입사나 각종 시험에서 중요하다고는 하는데 내능력을 많이 모자라고.. 논리적으로 말하고 싶어 하는 욕구는 컸지만, 논술, 면접책은 봐도 별로 실력이 늘지않는 것 같고 지루하더군요. 그때 이책을 발견했습니다. 맨 아래의 리뷰를 보고 이책은 뭔가 다르겠군나..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 이후로 틈틈이 책을 보면서 아..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교수들이나 면접관이 평가하는 논리적인 능력이 무엇인지 그제서야 이해가 되더라구요.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정도 분들에게 맞는 내용일 듯 싶습니다. 대학교 면접준비하는 학생과 논술을 무지 잘하는 대학생이 과외하는 상황을 설정해서 내용을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아래 분들 말씀대로 대화체이고 가끔 중간에 학생과 선생 간에 농담(?)도 오가고 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제가 고민하던 부분에 도움을 준 책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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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보다 더 나은, 면접 관련 기본서는 더 이상 없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각 파트의 주제에 해당하는 충분한 예제가 수록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안 그래도 350페이지나 되는 분량인데다가 그 내용까지 더해지면 책이 너무 두꺼워진다는 부담때문이라면 유제집 형식으로 한 권을 더 내주시든가, 아니면 아예 이 책의 후속편 하나를 더 써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350페이지 중 뒤부분 10페이지 정도가 중복되어 나왔어요. 출판사에서 제본에 좀 더 신경 써주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페이지가 빠진 건 아닌데다가 책 내용이 워낙 좋아서 교환 요청 안 할랩니다. [인상깊은구절] 만약 여러분들이 앞의 예에서 숨은 전제를 찾는 데 애를 먹었다면 그건 ‘존재하는 것을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습관 때문이었을 겁니다. 숨은 전제를 열심히 찾아보는 것의 의의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숨은 전제를 의식적으로 찾아보려는 노력은 기존에 존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는 고정 관념에 함몰되지 않도록 우리를 지켜줍니다. 그럼으로써 우리의 의식은 상식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관성의 포로가 되지 않을 수 있는 것이지요. 뿐만 아니라 숨은 전제는 실전 면접에서 진정으로 그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답니다. 어떤 학생이 실전 에서 “그 주장에는 다음과 같은 숨은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말문을 연다면, 학생들의 천편일률적인 대답만 듣는 바람에 따분해서 졸음이 올락말락하던 교수님이라도 정신이 번쩍 드실 겁니다. 그리곤 이런 선입견을 갖게 되시지 않을까요? “숨은 전제란 단어를 언급하다니…….음…….당연해 보이는 것도 의심할 줄 아는 비판적 사고의 소유자이겠지!” |